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기록부 어디부터 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중3엄마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6-06-27 18:26:16

한달전쯤 영어학원쌤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저희아이가 외고를 가고 싶다고했데요.

그래서 한달전쯤 아이 영어학원도 특목반으로 (같은 학원의) 옮겼습니다.


학원에서 강의형식으로 특목반 준비를 위한 생기부작성 학부모수업에 참여해서

(사실 너무 지겨웠지만) 다 듣고 필기도 꼼꼼히 해두었습니다.

아들이 한다는데 엄마인 제가 도와줄것은 이런일들 같았거든요.


학부모수업을 듣고와서 강의자가 말씀하신데로 나이스 들어가 우리아이 생기부를 열어보았지요.

매학기말에 열어보곤 했었지만, 최근 들은 강의내용을 염두에 두고 다시 들여다보니

독서록 작성도 1,2,3학년 연결이 되어 3학년때 결과물이 보여져야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저희아이 생기부에는 1, 2학년때 독서내용이 서로 다른 분야의 책들이고

미래희망도 1,2학년때 다 다르더라구요.


2학년때는 그래도 어찌될지 모르니 독서록을 좀 체계적으로

인문분야 공학분야 사회분야 이렇게 구분해서 읽은책 리스트를 정리해서 냈었는데

나이많으신 담임쌤께서 귀찮으셨는지 아니면 우리애가 특목고 지원할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않으셨었는지,

그 길고알차게 적어냈던 책리스트들중 딱 두권만 적어서 올리셨더라구요.

올초에 생기부를 들여다보긴했었지만 저역시 우리애가 외고를 가고싶다고 할줄 몰랐기에,

좀 아쉽지만 담임쌤께 이의를 제기하지않았었지요.


오늘 다시 생기부를 열어 내가 뭘 어찌해줘야 하나 들여다보고 있자니

너무 막막하네요.

독서록 정리를 잘해서, 담임쌤께서 기말고사 끝나고 걷으실때 독서활동상황 난에 잘써주세요 하고 부탁드리면 될까요?

독서활동상황 난 외에 또 어떤 항목들을 저희 아이가 따로 작성해서 담임께 드려야하는건지...


먼저 경험하신 선배맘님께 조언 구합니다.

학원에서는 이도저도 다 모르겠으면 원장인 나에게 맡겨라 (물론 수수료 받으시겠죠) 하는 뉘앙스입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저희아이가 했으면 좋겠고, 아이가 부족하면 제가 도와주는 선에서 완성했으면 하거든요.

조언과 의견 많이많이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리며.. 꾸벅.


IP : 222.117.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6.27 7:33 PM (49.1.xxx.22)

    요즘 시스템이 이게 문제예요.
    뒤늦게 철이 들거나 의지가 있는 아이들을 그놈의 생기부때문에 발목을 붙드네요.
    지금 부리나케 하기에는 많이 늦은듯 합니다. 성적은 다 되나요?
    생기부가 완전 빈약하니 2학년까지는 영어만은 올A, 3학년부터는 1등급(전교4%이내)이라야 그나마 희망이 있고 그 성적 범위내에 해당하면 뒤늦게 외고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감정을 자소서에 온건히 투영되게 써내려가야 해요 그런데 그것도 생기부를 바탕으로 하는거라... 일단 담임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하고
    교과선생님께도 부탁하시고.
    방학부터라도 영어관련 봉사나 독서, 방과후활동, 동아리 등을 해보세요... 쩝.. 1학기 초만 되도 괜찮은데....

  • 2. 원글
    '16.6.28 5:34 PM (222.117.xxx.207)

    조언 감사드려요. 아이에게 기말고사 끝나면 영어쌤이랑 상담좀 해볼래 이야기했어요. 동아리도 좀 알아보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222 세상 살면서 큰 돈 날린 경험, 큰 금액의 공돈 생긴 경험 있으.. 7 ... 2016/09/15 3,634
596221 드라마 추천 부탁해요 추천 2016/09/15 485
596220 엄마가 돌아가시려 해요 38 어떡해요 2016/09/15 16,714
596219 다이아몬드 귀걸이 2부? 3부? 4 궁금해요 2016/09/15 2,457
596218 살면서 만난 정말 안 좋은 사람들요.. 8 2016/09/15 5,932
596217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결혼하는 경우는 어.. 3 궁금 2016/09/15 1,894
596216 왜 아기를 낳으면 아줌마 티가 날까요 16 ㅡㅡ 2016/09/15 7,168
596215 경주,울산 명절 지내러 가셨나요? 4 지진걱정 2016/09/15 1,258
596214 몸이 약해지면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4 dksl 2016/09/15 1,397
596213 선택적 함묵증 그 나이대 아이들한테는 흔한가요? 3 선택 2016/09/15 1,762
596212 생리통에 먹는 진통제 난임하고 관련있나요? 7 허허실실 2016/09/15 1,494
596211 아파트 담보 대출시에요 1 주택 2016/09/15 1,189
596210 미국 내에서 작가 존 그리샴 평판이 별루 안 좋은 편인가요?? 10 timehe.. 2016/09/15 3,609
596209 지능에 문제 없는 7살 남아 아직도 말을 잘 못합니다. 41 cute 2016/09/15 12,026
596208 가족인 두 사람이 사이가 오래전부터 안좋은데요 3 .... 2016/09/15 1,748
596207 이런 며느리는 안보고 싶다는 발상 14 ㅡㅡ 2016/09/15 4,689
596206 나혼자산다 한혜진 4 dbtjdq.. 2016/09/15 6,793
596205 여긴 경남이에요, 지진때문에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7 ㄱㄱ 2016/09/15 3,535
596204 최민수 아들 유성이 추성웅?이신가 피터 연기 하셨던 분 닮았네요.. 5 놀랐다 2016/09/15 4,559
596203 영화 대호 보고 눈물이 계속납니다. 15 ... 2016/09/15 4,485
596202 18년 전 돌아가신 엄마가 꿈 속에서 넘 무섭게 보여요 2 ... 2016/09/15 2,809
596201 결혼하고 첫 명절이에요. 제가 공주과라서 힘든걸까요? 55 며느리 2016/09/15 17,928
596200 옛날 양반집 마나님들도 밥하고 청소하고 그런거 했나요 ? 13 롱롱 2016/09/15 3,728
596199 수많은 간판들..지진을 겪고 있으니 5 ,, 2016/09/15 1,501
596198 경상도출신 부산이고향이신분 계시면ㅠㅠ 8 그리워요 2016/09/15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