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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는거죠?

.. 조회수 : 10,729
작성일 : 2016-06-27 17:10:18

시어머니 생신이라 여름 쉬폰소재 녹색계열 옷을 사다드렸어요,
돈으로 드리려다가 돈은 흐지부즈 되는것같아 
조금 비싸보이는 옷으로 사다드리니 좋아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녁에 외힉을 하러가려는데 팔에다가 검은토시같은거를 팔에 끼우시더라구요,
날도 덥고 보기에도 별로 좋지도 않아서 전 영문도 모른채,
왜 그거 하냐고하니, 남편이 눈을 부라리며 저를 보는데 전 이유를 몰라서 
또 되물었더니, 어머니가 팔에 검버섯 같은게 있고,농사일을 하다보니 팔이 검고 긁힌자국도 
많아서 남보기에 민망스럽다고 하시는데,
전 그래도 날이 덥고 자식들이 괜찮다고 말해드리면 될줄 알고서 
또 말한마디 하는데,
남편이 눈을 부라리고 하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눈치를 주면 알아들어야지 
못알아들어 눈을 부라렸대요,
차라리 말을하지,눈을 부라리니 뭘 의미하는줄 어찌 아나여?
이런 남편 이해되시나요?
IP : 112.148.xxx.72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6.27 5:10 PM (112.148.xxx.72)

    오타 죄송요

  • 2. ..
    '16.6.27 5:12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이해 안되고 무섭네요.
    속된말로 기분 잡치셨겠어요.

  • 3. ...
    '16.6.27 5:17 PM (114.204.xxx.212)

    부라리기까지 .. 시집일엔 그냥 모른척 넘겨요
    물어봐야 기분만 상하기 쉽죠
    검버섯은 한번 병원 모시고 가서 싹 빼드리라 하세요
    그렇게 신경쓸 거면 아들이 좀 빼드리면 될걸
    얼굴 손 다 빼니 깨끗하다고 좋아하시대요

  • 4. ...
    '16.6.27 5:20 PM (123.254.xxx.117)

    싫다고하면 그냥 한번 권하고 마세요.

  • 5. ...
    '16.6.27 5:27 PM (221.151.xxx.79)

    근데 여지껏 농사지으시는 어머니 저런 컴플렉스 가진 거 모르셨어요??? 눈을 부라리지 말고 어머니 앞에서 그 얘기를 대놓고 안한 남편이 이해가냐 글을 올리다니. 눈치도 없고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는 듯 해요.

  • 6.
    '16.6.27 5:29 PM (222.112.xxx.17)

    이해 됩니다

    그리고 원글님 눈치 없어요
    정황상 . 더 이상 얘기 안 하고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볼것같아요

  • 7. .....
    '16.6.27 5:31 PM (112.220.xxx.102)

    눈치없긴 하네요...;;;
    눈짓으로 뭐라 하면 보통은 가만히 있거던요
    뒤에 왜 그랬냐 물어보죠..

  • 8. ..
    '16.6.27 5: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지 엄마 기분 상할까 걱정되면 지 혼자 모시고 다니라고 해요.
    딱 봐도 마누라 귀한 줄 모르는 거 같네요.

  • 9. 원글
    '16.6.27 5:39 PM (112.148.xxx.72)

    전 노인되면 검버섯 생기는거 당연한거고,
    농사일로 그을린게 창피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집에서는 편히 입으시니 그런 컴플렉스 몰랐고,
    거기다 쉬폰옷에 검은 토시가 웬말인가여?
    그럼 조근 말로하지않고서 눈을 부라리고,
    그리고 누구 눈치볼것도 없이 저녁에 그냥 간단히 냉면먹으러 가는데,
    더운데 누가 어머니 팔만 보겠어요?
    제가 눈치없는던 맞지만 남편의 행동은 정떨어져요ㅠ

  • 10.
    '16.6.27 5:40 PM (14.47.xxx.196)

    일단 누군가 눈치를 주면 궁금해도 참고 나중에 집에 와서 남편에게 어머님은 왜 토시를 하냐고 물어봐도 되죠.
    정말 너무 눈치없네요.

  • 11.
    '16.6.27 5:42 PM (14.47.xxx.196)

    이참에 운전할때 팔에 자외선 차단용으로 끼는 거 이쁘고 은은한 색으로 하나 사드리세요~~

  • 12.
    '16.6.27 5:44 PM (91.183.xxx.63)

    객관적으로 볼 때 원글님 눈치 없는거 맞아요;;;
    첨에 남편이 눈으로 신호 줄때 말 고만 하시고 나중에 남편이랑 말하셨어야 해요

  • 13. 댓글보니
    '16.6.27 5:45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진짜 눈치뿐아니라 배려도 없네요
    검버섯은 원글님이 늙어서 검버섯나면 그리 자랑스럽게? 내놓구 다니시면 되는거지 시어머니 본인은 싫다잖아요

  • 14. 남편이
    '16.6.27 5:47 PM (182.225.xxx.251)

    잘한건 아닌데 원글님도 눈치 꽝이시네요

  • 15. ...
    '16.6.27 5:51 PM (121.157.xxx.195)

    저희 친정엄마도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팔에 기미에 검버섯에... 사실 보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죠. 70도 넘으신 할머니 팔인데 좀 거뭇거뭇한걸로 누가 이상하게 보겠어요. 그런데도 저희엄마 긴팔만 입으신지 한참 되셨거든요. 그게 그리 신경쓰이고 감추고 싶으신가봐요. 한번 피부과 가서 해보긴했는데 다시 나와요.
    암튼 보통 사람이면 남편이 눈치줬을때 알아먹었을텐데 굳이 또 얘기하시고 거기다 왜 그게 컴플렉스냐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누구나 각자의 컴플렉스가 있잖아요. 남들은 이해안되는..

  • 16. 원글
    '16.6.27 5:52 PM (112.148.xxx.72)

    네,저도 눈치없다고 썼어요,
    그런데 남편은 차라리 엄마가 그게 편하시대라고 말로해주지ㅡ
    눈을 위아래로 부라리고,기분 나빴어요,

  • 17. ....
    '16.6.27 5:54 PM (125.141.xxx.67)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여자고 깔끔하게 보이고 싶은거죠
    원글님은 시골서 농사짓는 노인은 당연히 검버섯이 있어도 되고
    어머니에겐 당연하다고 규정해버리시네요

  • 18.
    '16.6.27 5:57 P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한두번 눈치줘도 못알아먹으면 눈치 준 사람도 기분 나빠지니 뭐......

  • 19. ...
    '16.6.27 5:57 PM (221.151.xxx.79)

    원글님같이 눈치도 없는데 본인 잘못 인정하는 척만 하고 끝까지 우겨대며 남탓으로 몰아가는 사람하고 살아야하는 남편분도 복장 터질거에요.

  • 20. ...
    '16.6.27 5:58 PM (130.105.xxx.203)

    남편이 기본 인성이 별로인 사람인데요 뭐...
    나중에라도 잘 얘기해주면 되고...토시보다 다른 방법을 이용하든지요...이쁜 쉬폰 옷에 검은 토시하면 날도 덥고하니 생각해서 하신 말씀 같은데...
    평소에도 남편하고 사이 안 좋나봐요. 만약 안 좋다면 그냥 님이 하는 말이나 행동 다 싫은 사람이고 원래 안 그러다 그때만 그랬다면 진짜 님이 눈치 없으셨거나 남편이 기분이 많이 얹짢았거나 어머님 팔이 초라하고 늙어보여 속상한 마음에 욱했거나 그런듯요. 암튼 글로만 봤을때는 아무리 눈치 없어도 눈 부라리면 안되죠. 저런 행동은 매너 없는거 맞잖아요.

  • 21. 눈치 없는 거 맞고
    '16.6.27 5:59 PM (211.253.xxx.18)

    남편 정 떨어지게 하네요.
    좋게 제재를 하거나 애둘러 말하면 되지 뭔 눈을 부라려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보니 노인네 기분 이해 돼요.
    울시모가 가릴때 뭘 그러시나~ 했는데
    저도 나이가 들어보니 ㅠㅠㅠㅠㅠㅠㅠ

  • 22. 원글
    '16.6.27 5:59 PM (112.148.xxx.72)

    네,눈치없이 반팔 옷을 사드린 제가 잘못이군요,
    그리고 시골분이라 검버섯이 당연한게 아니라 그냥 노화라 생각했고,
    저도 나이먹으니 얼굴에 기미같은거 올라오고,다리에는 검버섯 같이 생기길래,그냥 노화인가보다 그런가보다 무심히
    생각했어요,
    다음부터는 조심할게요ㅡ

  • 23. ...
    '16.6.27 6:01 PM (211.215.xxx.185)

    남편분이 웃으며 엄마는 그게 편하시대라고 했을 때

    원글님 반응이 달랐을 거 같지는 않아요

  • 24. 저도 ..
    '16.6.27 6:02 PM (14.47.xxx.196)

    남편분이 웃으며 엄마는 그게 편하시대라고 했을 때
    원글님 반응이 달랐을 거 같지는 않아요22222
    지금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왜 편하냐고 또 물어봤을듯....

  • 25. 3333
    '16.6.27 6:09 PM (1.233.xxx.136)

    눈치 없는거 아셨으면 다음 부터는 눈에 힘주는 힌트줄때 그만하시고 나중에 물어보세요
    나이드니 검버섯등 잡티뿐만이 아니고 살결이 늙고 힘없어져서 짧은옷이 싫어져요

  • 26.
    '16.6.27 6:12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님이 옷 사준건 잘못한거 없고요, 말할 때 눈짓 하면 그만 말하는게 일반적이죠.
    경우에 따라 그냥 얘기가 진행 안되는게 더 나은 분위기도 있거든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 남편이 그게 더 편하시대라고 말 하는거 자체가 분위기를 더 어색하게 할 수도 있어요)

  • 27. ....
    '16.6.27 6:12 PM (114.204.xxx.212)

    본인이 창피하다고 가리는데 다른 해답이ㅡ있나요?
    흰색이나 어울리는 거 사다드리거나 피부과 모시고 가는게 답이죠

  • 28.
    '16.6.27 6:14 PM (121.133.xxx.232) - 삭제된댓글

    님이 옷 사준건 잘못한거 없고요, 말할 때 눈짓 하면 그만 말하는게 일반적이죠.
    경우에 따라 그냥 얘기가 진행 안되는게 더 나은 분위기도 있거든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 남편이 그게 더 편하시대라고 말 하는거 자체가 분위기를 더 어색하게 할 수도 있어요. (제 친정이 다 오픈하고 솔직하게 물어보고 대답하는 분위기인데 시댁은 안 그렇더라고요. 말 아끼는게 기본인 분위기임)

  • 29.
    '16.6.27 6:15 PM (1.250.xxx.101)

    눈치없어요

  • 30. 남편이
    '16.6.27 6:15 PM (183.100.xxx.240)

    엄마가 애닲아
    와이프가 더 눈치없게 느껴졌나봐요.
    예쁜 옷 사드리고 눈치없는 여자되니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속상하고.
    시골분들은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더라구요.
    자존심도 세구요.
    서로 예쁜 마음들이 어긋난거라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 31.
    '16.6.27 6:19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눈치 없는거 맞고 아내가 미워졌을거 같음.

  • 32. ..
    '16.6.27 6:20 PM (117.111.xxx.45)

    남편이 싸가지가 없는거구만요.
    저용히 잠깐만...하고 나가서 설명해주면되지...?

  • 33. 이번만이
    '16.6.27 6:23 PM (113.199.xxx.116) - 삭제된댓글

    아닐거 같아요
    눈치없고 답답한 사람이랑 사는것도
    고역이래요 ㅜㅜ

  • 34. 원글
    '16.6.27 6:26 PM (112.148.xxx.72)

    네,제가 눈치가 없는데 그게 한순간에 알아차리고 고쳐지는게 아니더라구여,
    그래도 남을 배려하고 사는편인데 다른 눈치는 왜 없나 모르겠어요,
    반면 남편은 눈치빠르고 머리회전이 빨라요,
    제가 답답하겠죠,
    그래서 제가 또 그한마디했어요,
    그렇게 눈치빠른 사람이 와이프 속은 왜 못 헤아리냐고?하니 밥먹다 숟가락 놓더만요ㅠ
    제가 잘못 말했나요? 저 시집살이 호대게 당하며 사는 아짐이고요;

  • 35. ..
    '16.6.27 6:27 PM (59.16.xxx.114)

    아니 그정도도 못물어보나요?
    왜 끼시냐?
    이러저러하다..
    안끼셔도 괜찮을것 같은데..
    이정도까진 아무 문제없는 대화 아닌가요?
    얘기했는데도 계속 또 말하고 또 묻고 한 것도 아니구요.
    시어머니가 무슨 신성불가침 입니까?
    그게 무슨 불경한 질문이라고 사람을 등신취급합니까?
    어이가 없네요. 며느리 주제에 눈치나 보고 가만히 있으라는 거죠?

  • 36. 원글
    '16.6.27 6:29 PM (112.148.xxx.72)

    이번 어머니 생신에도 ㅆ가지 시누들 만나기 싫어서 미리 다녀오자고해도
    생신 10일전은 너무 빠르다면서 저 힘들게 하는 인간이고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피는 물보다 진한가봐요;

  • 37. 물어볼수도 있지
    '16.6.27 6:29 PM (59.31.xxx.242)

    뭘 또 눈까지 부라리고 난리래요~
    난 또 팔에 용문신이라도
    있는줄 알았네요

  • 38. 그정도 가지고 눈치업다뇨
    '16.6.27 6:29 PM (59.20.xxx.170)

    노인분들 팔에 저런경우 많죠
    그게 아픈곳 찌른정도 인가요?
    나참 ‥그보다 남편진짜 왕 싸가지네요
    뭔 눈을 부라리나요? 얼마나 대단한실수 한거라고
    평소 성격도 더러울듯해요 ㅜ

  • 39. ..
    '16.6.27 6: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밥 처먹다 숟가락 놨다는 대목에서 평소에도 많이 무시한다고 느껴져요.
    그러니 별 거 아닌 일에도 눈알 부라리고 타박하는 거겠죠.
    차라리 그냥 어거지를 부리세요.
    그래, 나 눈치 없다, 어쩔래!

  • 40. 남편이
    '16.6.27 6:42 PM (118.219.xxx.15)

    넘넘 이상하구만.

    원글님은 마음씨 따뜻한 분 같고요.

  • 41. 시골출신
    '16.6.27 6:45 PM (168.131.xxx.138)

    객관적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잘못 한건 아니죠.
    그렇지만 원글님이 배려심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시골출신이고 아직도 엄마가 밭에서 일하시고 그러시는데요. 저희 엄마도 얼굴에 검버섯, 팔에 거뭇거뭇한거 가리시려고 하세요. 딸인 저에게도 안보이시려고 할 때도 있어요. 저희 엄마는 외모나 성격이나 엄청 깔끔한분이세요. 새언니들이 밭에서 고구마 캐가지고 간다고 해도 탄다고 모자쓰라고하고 아니면 엄마가 캐놓는다고 그러셔요.

    저도 가끔 엄마는 저 색이 더 잘어울리는데, 아니면 왜 긴팔을 입으시지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그게 엄마도 여자니까..여자 마음이구나..하고 느껴지더라고요. 나이가 드셨어도 깔끔하게 보이고 싶고 그러신것 같아요.

    물론 눈을 부라렸다 이런부분은 확연히 그때 그런 행동을 한 남편의 잘못이지만,
    시골에서 사는 노인분들도 자신의 멋이있고, 남에게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쁘다고 입었는데 누가 그거 왜 입었어 하면 기분나쁘잖아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시어머님도 그게 컴플렉스고 남편도 그걸 아는데 자꾸 옆에서 눈치없이 그런말 하니 욱해서 그런행동 했을 거에요.

    그리고 좋게 좋게 말하시지 그걸 밥 먹는데서 말하시고, 남편분 욱하는것 만큼 원글님도 조절하셔야 할것 같아요. 제 주변에 눈치 없이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어느순간 질리더군요.

  • 42. 글쎄
    '16.6.27 6:46 P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눈을 부라릴것까지야..

    쉬폰옷에 토시가 더 다른 사람들 눈에 띌텐데요.
    내 엄마라면
    엄마~이게 더 이상해라고 말해도 엄마가 기분 안나쁘게
    받아들이겠지만..
    남편과 시어머니가 싫어한다면 뭐 입다물고
    말아야죠.

  • 43. 글쎄
    '16.6.27 6:50 PM (116.36.xxx.198)

    뭘 그렇게 눈을 부라릴것까지야..

    쉬폰옷에 토시가 더 다른 사람들 눈에 띌텐데요.
    내 엄마라면
    엄마~이게 더 이상해라고 말해도 엄마가 기분 안나쁘게
    받아들이겠지만..
    남편과 시어머니가 그렇게나 싫어한다면 뭐 이상하든말든
    무관심으로 냅둬야죠.

  • 44. 원글
    '16.6.27 6:53 PM (112.148.xxx.72)

    전 남편이 밥 거의 다먹어가다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반응이 제가 눈치껏 못알아들어 눈을 부라렸다고하니,
    저도 홧김에 내속은 왜 모르냐고 나온거죠,
    남편이 그렇게 막판에 숟가락 놓을줄 몰랐어요,
    전 남편은 눈치빠르고 회전도 빠른 사람이 자기집일엔 저를 대동해서 효자인척하는지 짜증나요

  • 45. ..
    '16.6.27 7:05 PM (59.16.xxx.114)

    그리고 원글님 나 눈치없다고 인정하지 마세요.
    인정하면 앞으로도 모든걸 원글님 눈치없는 탓으로 몰고 기죽이려 기세등등할거에요.
    원글님 눈치없는거 아니에요..
    남편이 너무 배려심없고 와이프 무시하는거지..

  • 46. 어따대고
    '16.6.27 7:16 PM (218.237.xxx.131)

    눈을 부라려요?
    아내가 자식입니까?
    자식이래도 눈부라리는 거 잘못된 행동입니다.
    조폭이 똘마니 부릴때나 하는 행동 아니에요?
    지엄마 옷까지...그연세에 쉬폰씩이나 사드렸으면
    고마워서 귀에 입이 걸릴텐데
    님 남편은 님을 귀하게 여기기는커녕
    조폭똘마니정도로밖에 생각 안해요.
    돈모으시고,..나중에 갖다버리세요.
    시모한테도 너무 정성쏟지 말구요.

  • 47. 일부러
    '16.6.27 7:18 PM (14.36.xxx.12)

    일부러 원글만 봤어요
    삼세번이라고 3번을 왜그랬어요
    우선 주군가 그런신호를 준다면 보통은 처음 그만해요
    원글님 기죽으라는게 아니라 누군가 그만해!하는 신호를 주면 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우선 멈춰야해요

  • 48. 헐,,,
    '16.6.27 7:20 PM (124.53.xxx.117)

    영조가 첫번째 중전을 생과부 만든 이유가
    첫날밤.
    손이 곱다 한 말에
    일을 안해그렇다고(나름 겸손) 한 대답이
    무수리였던 본인 친모를 우습게 여긴거라 생각했다하더군요..

    열등감 있으신듯

  • 49. 도도
    '16.6.27 7:24 PM (14.35.xxx.111)

    원글님도 답답한 고집이 있으신거 같고 남편분은 그걸 못마땅하게 생각하시고 그냥 잘 모르겠으면 가만히 계세요 이게 맞지않냐 따지지 마시구요 각자 생각이 다른거니 너는 그렇구나 나는 아닌데 속으로 생각하세요 시댁가서는 더더군다나 말많이하지 마세요

  • 50. 어휴
    '16.6.27 7:28 PM (175.118.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까지봐도
    하나같이 정말 속 터지는 소리만....
    남편분이 숟가락 놓은 이유 알겠어요.
    이렇게 말이 안 통하니 어떻게...

    그리고 자꾸 눈을 부라렸다고 하면서
    본인을 피해자로 만들지 마세요.
    그냥 눈으로 신호 보낸거겠구만...에휴~

  • 51.
    '16.6.27 8:20 PM (115.143.xxx.60)

    남편이 오바 육바네요
    그렇게 표현하는 건 너무 지나쳐요
    에휴 님이 시어머니 무시(?)하는 걸로 생각했는지 어쩌는지...
    님 속상하셨겠어요.

  • 52. ...
    '16.6.27 8:23 PM (5.254.xxx.220)

    원글님 따박따박 반박 댓글 다는 걸 보니까 일부러 시모 심기 긁으려고 그런 것 같은데요?
    눈치 없는 게 아니라 지능적이시라는. ㅎ

    남편이 오죽 잘 알면 그랬을까요?

  • 53. 5.254
    '16.6.27 8:29 PM (112.148.xxx.72)

    뭐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지능적 반사!

  • 54. 원글님
    '16.6.27 9:19 PM (211.196.xxx.25)

    남편은 엄마가 검버섯 신경쓰인다는 걸 알고
    처음에 얘기 그만 꺼내라고 눈치 준거잖아요.
    그런데 두번째 얘기 꺼내고
    급기야 식당에서 까지 그 이야기 꺼내 남편 밥숟가락 놓게 하고
    집에 와서 조근조근 얘기 해도 될걸 어머니 앞에서....

    저희 친정 엄마 83이신데
    얼굴이며 손, 팔에 검버섯이 제법 있죠.
    엄마 성격에 그런 거 전혀 신경 쓸 줄 몰랐는데
    보기 싫다고 마음 쓰여 하시더군요.
    우리도 60 넘고, 70 넘어 얼굴에 검버섯 있고 그럼
    늙으면 다 이런거 있는 거지 하고 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진 않아요.
    남 이목 신경 안쓰는 우리 엄마가 거울도 보기 싫다고 말씀하실 정도면
    나의 늙은 모습이 서글픈거죠.

    지금도 댓글에 반대 대는 글에 즉각즉각 댓글 달고 있잖아요.
    한 번 더 생각하고 템포 늦추세요.
    눈치 없는게 뭐 자랑은 아니잖아요.

    남편분도 조근조근 일러 주었음 좋았겠는데
    엄마 컴플렉스라 입밖으로 말 꺼내기가 그랬거나
    세련되게 표현 할 줄 몰라 그랬겠지요?
    그것도 원글님이 부드럽게 알려 주세요.
    눈 부라리고 밥숟가락 놔서 나도 무안했었다고.

  • 55. 원글
    '16.6.27 9:25 PM (112.148.xxx.72)

    어머니앞에서 아니고 돌아와서 집에와서 외식하러 갔을때 말한거입니다,

  • 56. 본인이
    '16.6.27 9:32 PM (211.196.xxx.25) - 삭제된댓글

    눈치 없는 거 알고 계신것 같고
    그럼 댓글 읽고 도움 되는 글만 취하세요.
    다들 원글님 편 들어 줬으면 하시나봐요.
    그냥 역지사지 해서 이해되는 거면 패스 하시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 57. 흐음
    '16.6.27 9:44 PM (91.183.xxx.63)

    남편분도 부라릴거 까지 없었고 오바했는데 원글님 댓글 다는 모습도 보니...보통 성격은 아니신 것 같아요..
    하나하나 잔소리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남편 성격 그런거 알고, 고칠 수 없으면 그냥 굳이 말을 '그렇게 눈치빠른 사람이 와이프 속은 왜 못 헤아리냐고?하니'라고...안했었으면 좋았을 뻔요

  • 58. 아니
    '16.6.27 9:53 PM (119.197.xxx.181)

    원글님 눈없는거 아닌데요
    그정도 말도 못합니까? 뭔 눈치가 없다고 몰아 붙이는지
    어따대구 눈깔을 부라려요.찍소리도 하지말란거네요.
    며느리가
    더운데 안해도 된다고 말도 못하나요
    누가 할매팔에 검버섯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있음 그게 더 이상한사람이죠
    원글 남편이 지마누라 깔아뭉개는 싸가지가 없는거네요.

  • 59. ...
    '16.6.27 10:08 PM (223.62.xxx.103)

    더럽게 눈치없는 원글님도 짜증나지만
    덮어놓고 원글님 편드는 댓글러들도 짜증납니다.
    남편분이 눈을 부라렸다는건 빈정상한 원글님의 표현이지요
    눈으로 눈치준걸 그렇게 표현한 거 아니겠냐고요?

    눈치는 그렇게 없으면서 남편태도에 대한 감정은 어찌나 예민한지원...
    그 예민함으로 시어머니의 심중도 좀 헤아렸으면 좋으련만 ㅉㅉ

  • 60. 그게요
    '16.6.27 10:08 PM (112.164.xxx.134) - 삭제된댓글

    내가 울아들하고 어디를 가거나 뭐를 하면요
    나는 그냥 그게 잘못 되었다 생각하면 그냥 눈을 깜빡합니다
    울아들은 남자앤데도 어릴때부터 그걸 바로 알아먹더라구요
    아마도 처음에 남편이 눈짓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못 알아 들으신거지요
    그래서 그게 과잉이 된거지요
    점점 리엑션이 커지면서 열이 받는거지요
    그냥 가만 있으라고 눈치를 줘도 못 알아 들으니 열 받아서 눈을 부라린거지요

    그런데 보통은요
    시어머니가 그런데 그걸 알아챈 남편이 대단한겁니다,
    보통 남자는 그런거 모릅니다,

    남편분 아주 셈세하신듯 합니다,
    울아들같이
    울아들은 그냥 내 표정, 말투에도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는걸 알아채드라고요
    아직 내가 표현도 안했는데도
    그걸 본능적으로 남자가느끼는게 대단한겁니다.,

  • 61. ...
    '16.6.27 10:11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댁얘기만 나오면 앞뒤안가리고 지랄떠는 댓글러들, 부디부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시길...
    (혹 이미 결혼했다면 같이 남편분께 위로 전합니다--;;)

  • 62. ..
    '16.6.27 10:13 PM (121.140.xxx.79)

    다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남편이 눈까지 부라리며 눈치 주는데도
    세번 물어보신거죠
    세상에 이해되는일만 있는게 아닌데
    적당히 넘기시지 재차 삼차 끝끝내 듣는 어머님도 맘 상하셨겠어요
    어머님은 농사지으셔도 피부가 깨끗했으면 싶은게 평소 바램인지라
    그을린 피부 남 몰래 가리고 싶은 심중이 있으셨던건데
    적당히 두번 묻고 마시지 뭘 세번이나 묻습니까
    눈치보다 배려가 없으신거 같아요

  • 63. 이글
    '16.6.27 10:59 PM (211.196.xxx.25)

    포인트는 원글님 스스로 눈치 없다는 건 아는 것 같고
    남편의 마음이예요.
    어머니가 농사짓느라 검게 그을린 팔에 검버섯
    컴플렉스라는 걸 알고 남편이 연민을 갖는 거잖아요.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니 대답없는 메아리지요.
    저도 남편이 세심한 분인데 눈치를 줘도 못알아 들으니
    액션을 크게 한 것 같아요.
    그래야 원글님이 눈치 채니까.
    내엄마가 그렇다면 안쓰럽잖아요.
    시어머니에게 내엄마처럼 연민을 느끼라는 게 아니고
    남편의 마음에 공감은 해줄 수 있잖아요.
    자기 엄마 안쓰럽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원글님은 남편의 액션이 무안한거고요.
    부부 사이가 좋으려면 상대방 마음에 공감해 주는 게
    굉장한 부분 차지한다고 봐요.
    마음 읽어 주기. 서로서로.

  • 64. 부부는 동급인데
    '16.6.27 11:15 PM (116.36.xxx.34)

    얼마나 무시하면 눈을 부라릴까요
    그런데 남편이 못되서도 있지만 그럴만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때릴만한 이유가 있다. 이말에 다들 뒤집어 지죠?
    때리지 않고 눈짓으로 하려니 얼마나 속터졌을까싶어요
    가뜩이나 남편은 눈치 센스 작렬인데
    본인은 자타가 인정하는 눈치꽝이면
    왠만함 나서지를 마세요.

  • 65. 눈치보다 배려가 없으신거 같아요222
    '16.6.27 11:44 PM (112.164.xxx.211) - 삭제된댓글

    자기 궁금한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중요한 것도 아닌데..

  • 66. 눈치보다 배려가 없으신거 같아요222
    '16.6.27 11:45 PM (112.164.xxx.211) - 삭제된댓글

    자기 궁금한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 67. ㅇㅇ
    '16.6.28 12:44 A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에혀...
    컴플렉스라서 더운데 토시로 가리는 사람앞에서 확인사살을 두번이나 하고도 뭐가 잘못이냐는 원글.

  • 68. ㅇㅇ
    '16.6.28 12:44 AM (125.191.xxx.99)

    에혀...
    컴플렉스라서 더운데 토시로 가리는 사람앞에서 확인사살을 세번이나 하고도 뭐가 잘못이냐는 원글.

  • 69. ㅇㅇ
    '16.6.28 12:44 AM (125.191.xxx.99)

    에혀...
    컴플렉스라서 더운데 토시로 가리는 사람앞에서 확인사살을 세번이나 하고도 뭐가 잘못이냐는 원글.

  • 70. 원글님
    '16.6.28 1:51 AM (14.52.xxx.171)

    우리엄마 같아요
    눈치없고 말 안 거르는 사람하고 살면
    얌전한 사람도 눈 부라리게 돼요
    저희엄마도 아빠가 눈치주면 딱 저 표현 하십니다
    남들앞에서 눈 부라린다고....
    쉬폰에 토시가 왠 말이냐구요?
    시골에서 농사짓는 노인이 그거 코디 되나요 ㅠㅠ

  • 71.
    '16.6.28 3:02 AM (210.178.xxx.97) - 삭제된댓글

    더운데도 외출시 긴 팔 입는 여성분들이 있죠. 입고 싶어서 입는 사람도 있지만 가리는 이유도 있죠. 노인분들은 심심찮게 있고 젊은 여성도 가끔 있고. 남편은 여자로서의 어머니를 이해하는데 원글님 미처 거기까지 생각치 못하신 거 같아요. 남에게 별 일 아닌 거 같은 심지어 왜 가릴까 의문스러운 점 하나 흉터 한 개도 자신에겐 엄청난 컴플렉스인 경우가 있어요. 이게 자신의 일이 아닌 분은 잘 모르더라구요. 노화로 생겼든 사고로 생겼든. 가리는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옷 선물은 잘하신 건데 아쉽게 됐네요

  • 72. ㅡㄴㅂ
    '16.6.28 9:34 AM (175.223.xxx.12)

    과연 부라렸는지 눈을 크게 뜬 건지 ㅎㅎ...
    내가 잘못했지만 너는 더 큰 죄를 지었어
    그러니 내가 정의야
    적반하장의 전형적 사례네요.
    며늘 컴플렉스를 시가족 앞에서 남편이 눈치없이 몇 번이나
    건드리고 아내가 흘겨봤다는 글로 댓글 보고 싶군요.

  • 73. 원글
    '16.6.28 9:55 AM (221.160.xxx.13)

    댓글에 아래로 눈을 부라렸다고 썼어요...
    네, 전 눈치가 없어서 눈을 위아래로 하니 무슨 말인줄 몰랐는데
    앞으로는 안물안궁하겠습니다.

  • 74. ...
    '16.6.28 4:37 PM (125.132.xxx.61)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앗 가만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안드시던가요?

  • 75. ..
    '16.6.28 4:43 PM (115.140.xxx.182)

    원글님이 일부러 불쾌하게 할려고 눈치없게 행동한게 아니듯 남편분도 공포감을 주려고 의도적으로 눈을 부라린건 아닐겁니다 짜증이 나서 저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겠죠

  • 76. 말을 마세요~
    '16.6.28 5:15 PM (61.82.xxx.167)

    어른들은 현금 좋아하세요. 현금이나 상품권 드리고 시집에서는 꼭 필요한말 하세요.
    원글님은 나름 시어른들 생각하고 솔직하게 행동하고 한 말일텐데, 남편이 눈을 부라리고 구박하는데 기분 안나쁘세요?
    그냥 묻는 말에만 대답하시고 꼭 필요한 말만하시고 원글님의 솔직한 생각은 말하지 마세요.

  • 77. ...
    '16.6.28 5:18 PM (211.36.xxx.231)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싫어하는건 안해주는거..배려라고 하죠

  • 78. 저희 남편이 원글님 같아요.
    '16.6.28 5:18 PM (61.74.xxx.243)

    꼭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치없는 말을 해서 제가 너무 쪽팔려요.
    그래서 이젠 또 헛소리 할꺼 같다 싶은 기미가 보이면
    재빨리 눈으로 막 표현을 해요 말하지 말라고!! 그만 입 닫으라고!!
    그래도 눈치 못채고 나불나불~
    아 진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을때 많았네요~ㅠ

    아마 원글님도 눈치없는 행도 이번이 처음 아닐꺼에요.
    남편도 와이프가 또 눈치없이 군다 싶으니깐 다급해서 막 눈으로 표현하다보니 답답함과 간절함이 과하게 표현되서 부라리게 될수도 있구요.

    물로 남편이 센스있게 말로 하면 금상첨화지만
    그게 할 말은 안떠오르고 맘은 급하고 그럼 그렇게 되더라구요ㅠ

  • 79. ///
    '16.6.28 5:24 PM (61.75.xxx.94)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눈치 것 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물어보거나 대답하기 싫어할 만한 질문도 안 하는 것이 좋고요
    원글님은 검버섯이 노화의 일종이니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원글님 생각일뿐이죠.
    당사자가 그게 부끄럽고 싫고 자신감이 없으면 안 괜찮은거죠.
    원글님이 괜찮다고 당사자도 그럴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 남편이 눈을 부라린 것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 맞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대충 눈을 끔뻑거리거나 찡긋하면 못 알아듣죠.
    그리고 몇번 더 말을 꺼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눈을 부라리면서 겁을 주어서라도 그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것
    같은데요.

    평소에 눈치나 윙크만으로 신호를 알아차리고 잘 대처하시나요?

  • 80. 원글님 댓글 죽 보니
    '16.6.28 5:24 PM (211.36.xxx.243)

    눈치가 아예 없다기보다
    내생각이 다르면 일부러 눈치없는척 어깃장놓는 것도
    있으신듯
    제3자눈에는 눈치없는척 멕인다고 표현하나요?
    그런게 보여요.

    노인이 검버섯 있는거지 뭐...검버섯보다 토시가 더 흉하다... 그런 원글님 생각이 깔려있으니
    눈치없는척 생각 소심하게 한번더 어필하고
    눈치 빠른 남편은 원글님 속이 빤히 다 보이니 화가 났던거죠.

  • 81. ///
    '16.6.28 5:31 PM (61.75.xxx.94)

    차라리 말을 하지,눈을 부라리니

    ====================================

    눈치라는 거 모르세요?
    꼭 말을 해야 알아듣나요?
    그리고 말을 못할 상황이고 그 입을 다물게 할때 눈을 찡긋하잖아요.
    어머니 앞에 세워놓고 우리 어머니 팔이 검버섯 많고 안 고으셔서 토시 끼시는 거야.
    이렇게 꼭 말로 설명해야 되나요?
    모르면 눈치주면 가만 있으면 됩니다.

    윗님 말씀처럼 눈치도 없으면서 고집이 세서 남이 어떻게 상처를 받든 말든
    자기 주장을 피력해야 직성이 풀리는 분 같아요.
    이거 남이 보면 눈치 없는 척하고 속된 말로 뭐 먹이는 행동입니다.

  • 82. 원글님 댓글 죽 보니
    '16.6.28 5:33 PM (211.36.xxx.243)

    악의가 있어서 눈치없는척 하는게 아니라
    시댁이나 시댁사람들하고는
    터놓고 솔직한 대화가 잘 안되니 그런 식이 되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눈치없는척 내생각 살짝 안비치면 너무 답답하고...

  • 83. 참나
    '16.7.20 12:12 AM (223.38.xxx.95)

    눈치없는건 사실이지만
    사람을 하대하듯이 행동한 남편도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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