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일반고 남아..문과 이과 고민이요.

문과이과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6-06-27 14:24:45

공부 못하면 문과 이과 의미없는가 싶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과 저는 무척 고민이랍니다.

요즘 고1 아이들 문과 이과 미리 조사하는데

정말 공부를 잘하거나 못해도 장래희망이 뚜렷하다거나 하면 선택에 고민이 없는데

우리 아들은 반에서 중하위권(국영수 모두)이고 장래희망이 뭐할지 모르겠다예요.

그나마 아주 조금 관심있어 하는 과목이 역사와 사회 지리인데 관심만 있다뿐이지 성적은 어중간하고

일단 공부를 안하니 성적도 저렇고 제가 공부에 큰 기대도 없어요.

그래도 문과 이과는 선택해야 하는데 중3때부터 아이와 저는 수학 과학을 어려워 하고 그나마 역사 사회를 좋아하니 문과를 정해놨는데 요즘들어 고등학교 진로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이 무조건 이과를 가라고 하시니 아이가 흔들려 해요.

고등 선생님들도 아주 잘하면 문과 가면 되지만 어중간한 성적이면 이과를 가는게 나중 취업에 훨씬 유리하다고 애들한테 얘기하나봐요.

지금 수학도 힘들어하는데 이과 가서는 아예 더 포기일텐데 그래도 이과 가도 괜찮을까 걱정도 되고

어찌해야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39.121.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이과 보냈어요
    '16.6.27 2:32 PM (211.245.xxx.178)

    우리 아이도 성적 바닥이지만, 문과 이과 적성이니 뭐니 할만큼도 아니고,, 그래도 대학은 다 간다니 보내야할테고....
    애도 아무생각없이 엄마가 이과가라고했잖아요.소리나 하고 있고....고2예요.
    공부 못하는, 안하는 고딩에게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엄마로서 참 무기력해요.
    그냥 지가 먹고 싶다는 고기 반찬만 해주고 있습니다..

  • 2. 마음을 비웠...
    '16.6.27 2:38 PM (39.121.xxx.123)

    초등 저학년땐 고학년 가면 스스로 하겠거니..
    초등 고학년땐 중학교 가면 하려고 하겠지..
    중학교땐 고등가면 이제 정말 하겠지 했는데
    저를 견디게 해준 희망이었을뿐.

  • 3.
    '16.6.27 2:38 PM (125.176.xxx.245)

    대학을 보내실거면 이과죠. 문과는 그중에서 탑을 해야만 자기 살길 찾아갈수있어요. 기술이나 장사로 먹고살거아니고 그래도 대학졸업장갖고 취업할 생각이면 이과가야죠. 후진데 나와도 취직해서 먹고살수있어요. 성실히만 하면요.

  • 4. sf
    '16.6.27 2:39 PM (123.109.xxx.20)

    선생님들 말씀 일리있지요.
    근데 이과는 수학 과학이 학습량도 많고 해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 하는데
    난감한 일이네요.
    이과면 아마 남학생들은 공대를 많이 진학하는데요.
    그 공대가 수학 못하면 강의 자체를 따라 가질 못해요.
    만약 이과로 방향 잡으면
    지금이라도 수학이랑 물리 같은 거 힘들어도
    공부하라 하세요.
    결국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 5. 이과
    '16.6.27 2:39 PM (222.101.xxx.103)

    수포자가 아니라면 이과가 더 낫겠죠
    좋은 학교 아니라도 뭔가 자격증을 딸수 있는 전공은 거의다 이과에요
    문과는 좋은 학교 아니라면 정말 더 답이 없잖아요
    이관 전문대라 하더라도 다른 전공자는 넘볼수 없는 전공들이 많아요

  • 6.
    '16.6.27 2:40 PM (125.176.xxx.245)

    공부하는게 무서워서 문과선택하면 일생이 어려워요. 어차피 어딜가도 못할거면 이과가서 못하는게 나아요. 전문대나와도 취직은 하더라구요. 수학적성 과학적성 이런거 따질일이 아니에요..

  • 7. ...
    '16.6.27 3:07 PM (168.126.xxx.176) - 삭제된댓글

    저 고3 엄마인데요, 울 아들이 자긴 문과를 딱 가야한다고 못박으니까 어쩔 수 없더군요. 지금부터 대입설명회 좀 다니시면서 진로를 정하고 그 과에 맞춰 독서활동, 동호회등 하는게 나중에 수시에 유리하답니다. 그리고 울 아이도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구요. 보통 6월 모의고사 성적은 내려간다는데도 올랐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이과는 공부할 양도 많이 많은 거 같아요. 문과는 사탐과 언어만 잘해도 기회가 있구요.

  • 8. 00
    '16.6.27 3:07 PM (58.231.xxx.169)

    관련일하는사람인데요 어차피못할꺼 이과가는게 낫다고 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요새 교차지원되서 문과가서 전문대 취업잘되는과 많이 갑니다 무조건이과는 너무 위험해요 이과수학과학공부하는 게 너무 힘드니까요

  • 9. ....
    '16.6.27 5:35 PM (114.204.xxx.212)

    이과 수학 과학 어려워요 애가 그나마 공부에 질릴까봐 문과 보내는 집도 있어요
    학교는 무조건 이과 밀더군요

  • 10.
    '16.6.27 8:59 PM (119.14.xxx.20)

    어디라도 대학을 가려면 문과죠.ㅜㅜ

    문과는 달달 외워서라도 해결이 되지만, 이과 과목들은 그렇게 해서는 해결볼 수가 없어요.
    공부량도 몇 배 많고요.

    단편적으로 보면 상위권은 몰라도 중하위권은 이과 쪽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아요.
    하지만, 그건 착시예요.
    공부가 어려우니 점수가 낮은 거예요.
    점수가 낮아도 쉽게 대학 갈 수 있는 걸로 해석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 11. 이과
    '16.6.28 12:33 AM (122.38.xxx.32)

    대입설명회 갔더니 강사가 머리가 폼으로만 달린게 아니면 무조건 이과 보내라고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978 일부러 안좋아하는 척 하는 남자들 2 .. 2016/06/28 6,120
570977 맛집인데 화장실이 더러울경우 그래도 가시나요? 14 딸기체리망고.. 2016/06/28 2,770
570976 세상을 둥글게 살고파요. 3 ... 2016/06/28 1,208
570975 제가 요즘 가드닝에 꽂혔는데... 5 ... 2016/06/28 1,768
570974 허리디스크에 돌침대가 더 낫나요? 2 SJmom 2016/06/28 4,369
570973 중학생 애들 래쉬가드 어떤 브랜드 사나요. 5 . 2016/06/28 2,672
570972 늦게 자는것도 습관이겠죠? 늦게 2016/06/28 557
570971 내가 좋아하는 멋진 국가(anthem)는 28 나라노래 2016/06/28 4,121
570970 물 많이 마시고 소변 많이 보는 강아지 6 .. 2016/06/28 2,553
570969 아이 짝꿍이 반에서 손꼽히는 개구쟁이만 된다면....... 4 초등 2016/06/28 844
570968 남자 와이셔츠 사이즈 질문 3 사이즈 고민.. 2016/06/28 1,941
570967 우리 예지원 커플 얘기도 해요^^ 12 ㅇㅇ 2016/06/28 5,724
570966 경비아저씨 퇴직선물 뭐가 좋을까요 23 .... 2016/06/28 3,047
570965 한달간 냉동한 전복으로 죽끓여도 되는거죠? 1 혹시 2016/06/28 1,090
570964 말이 조리있게 안되는 이유 28 눈누난나나 2016/06/28 9,211
570963 깔끔한 집 유지하려 아둥바둥하는 내 자신이 가끔은 안타까워요 21 이게뭐야 2016/06/28 6,878
570962 오해영요~ 8 ,, 2016/06/28 2,668
570961 오해영 드라마 정말 맘에드네요 49 2016/06/28 9,466
570960 오해영 마지막에 나온 노래~ 9 haniha.. 2016/06/28 2,391
570959 목동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 5층 6 ... 2016/06/28 4,403
570958 가만히 보니 내가 참... 7 북카페 2016/06/28 1,811
570957 힘든 사건, 실패 끝엔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9 .... 2016/06/28 1,652
570956 도봉구 방학동, 창동에서 도봉산 봉우리 잘 보이는 아파트들이 어.. 8 ... 2016/06/28 1,845
570955 도경이 그옷이에요 6 . 2016/06/28 3,086
570954 백남기사건 청문회 실시ㅡ병원앞에 모인 의원들 18 좋은날오길 2016/06/27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