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참 희한한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사람은 SNS 친구고요, 외국 영주권 딴 사람이고요. 알은지 1년 이상은 됐네요.
저는 이 사람에게 크게 달리 관심은 없고 수많은 SNS 친구들처럼 똑같이 대해요.
전 제가 그닥 사회고위층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사는데..
이 사람이 저에게 친한 척을 강력하게 하면서 잘 하는 말이
다른 SNS 친구들은 수준이 안 맞는다, 저는 자기 수준에 맞는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소리에 처음에는 굉장히 불쾌감을 느껴서(사람을 조건으로만 보는구나 하는) 한동안 모른 척도 했었네요.
전 이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 보낸 적이 없어요. 이 사람이 보내면 답변은 해 줬고요.
그 사람의 SNS 친구들도 엄청나게 많아요. 거의 다들 그 사람과 같은 직업이고요.
직업이 일반적으로 말하면 훌륭한 직업이예요.
SNS 사람들이 그 사람 칭송도 잘 하더라구요.
그 사람 포스팅을 보면 오로지 자랑이예요. (가족 이야기는 단 하나도 안 올림. 그게 자기 SNS 철칙이래요)
고위층을 줄줄 언급하고 그 사람들과 같이 식사했다고 하고요.
저는 묻지도 않는데 개인메시지로 자기 형제자매들의 조건을 줄줄이 언급해요. 엄청난 사람들이예요.
자기 부인에 대한 자랑도 저희 부부에게 개인메시지로 했는데 역시 엄청난 사람이라 하고요.
부부 사이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물론 SNS에 부인 이야기는 전혀 안 하지만 저에게 개인메시지로는요.
그러면서 자기 사기꾼 아니라고 증명하는 화면도 캡쳐해서 보내더라구요ㅎㅎㅎㅎ
그 사람은 자기가 조건이 좋아서 그런지 속인다고 하는 사람들도 봤다며
자기를 뒷조사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다른 할 일도 많고 그럴 만한 열정도 없어서 뒷조사 안 해봤어요.
제가 SNS에 외국으로 나갈 긴 계획을 이야기했는데 그 사람이 사는 나라예요.
그 사람이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 엄청 많아요, 무슨 남자가...메시지를 아주 길고 길게 보내요)
자기가 그 나라에서 수십년을 살아왔다며 자기가 웬간한 돈받는 유학원보다 잘 안다고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그러더라구요.
그것까진 고맙습니다 하고 받았는데 제가 무슨 밑바닥 일을 해서라도 새롭게 시작할 거라고 하니
자꾸 남 밑에서 일하지 말고 사업을 권하는 거예요. 외국에서 사업을? 제가 영어는 잘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고 봐요.
그 사람이 투자이민 소리를 하도 하길래 몇 번 검색해보니
그 나라 투자이민은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홀랑 날리기 쉽다고.
저는 당연히 남 밑에서 월급받는 취직부터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은 그 학벌에 그 조건에 그 나이에(제가 나이가 많아요)
어떻게 남 밑에서 시작할 거냐고 잔소리가 엄청 깁니다.
이 사람은 계속해서 개인메시지 보내고 이것저것 알아봐주고 충고를 하네요.
가끔 강조하는 소리가 자긴 아무에게나 이렇게 해주지 않는다,
나 사기꾼 아니니까 조사해봐라, 이런 이야기예요.
저를 직접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내 어디가 이뻐서(?????) 이렇게 잘 해주나 의심부터 갑니다.
저야 지금 마음 깊숙히에서 이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피하고 있지만
인생경험이 두터운 분들은 어떻게 볼까 궁금합니다.
실제 정말 착하고 남 돕고 싶어서 저러는 건가 싶어서요. 실제 SNS를 벗어나 실제로 만나고 도움받은 분도 제 친구예요.
1. ...
'16.6.27 1:5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몇살이시면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sns친분을 믿다니....2. 묻고
'16.6.27 1:53 PM (122.43.xxx.167)말고 할 일이 아닌걸요 ㅎㅎ
설사 진짜로 착한사람이 그러는거라도 받지마세요
이유없는 호의라는건 세상에 없어요3. ...
'16.6.27 1:55 PM (223.62.xxx.77)글로 설명해 놓은 것만 보면 이 사람 사기꾼 기질 다분합니다~ 라고 스스로 설명해놨으면서 뭘 말해달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4. 저기
'16.6.27 1:57 PM (203.234.xxx.129)바보 아니면 계정 없애고 좀 현실에서 사세요
5. 왜
'16.6.27 1:58 PM (183.103.xxx.243)욕하면서 인연을 못끊으세요 ㅎㅎㅎ
인연도 아닌것이 sns 상에서만 만나는 사람 아닌가요?6. ㅜㅜ
'16.6.27 1:59 PM (125.183.xxx.190)아주 위험한 사람이네요
7. ...
'16.6.27 2:02 PM (175.207.xxx.127)바로 이민가면 그런 사람에게 전재산 홀랑 날립니다.
교포사회 진짜 열심히 사는 분들이 99프로라면
나머지 말도 안되는 인맥, 학벌, 재산, 지위 과시하는
덜떨어진 인간들이 꼭 같은 나라 사람들 등쳐 먹고
교포들 도매금으로 욕먹게 합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형 인간이죠.8. 원글
'16.6.27 2:05 PM (49.173.xxx.38) - 삭제된댓글내친 김에 몇 가지 검색해보니 신분은 말한 대로의 사람이긴 한데요,
제가 그 사람이 이상하다는 이유는 그 사람의 신분이 진짜냐 가짜냐에서 오는 게 아니라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인맥 학벌 지위를 과시하는 것 때문이었기에
신분이 진짜인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겠네요.
저에게 교포 조심하라 교포 믿지마라 이런 말은 자주 하네요.9. ㅇㅇ
'16.6.27 2:06 PM (223.62.xxx.24)님 바보..
10. ...
'16.6.27 2:09 PM (115.90.xxx.59) - 삭제된댓글내가 검색해본 결과는 그 사람도 검색으로 충분히 알수 있는겆...
11. 이상
'16.6.27 2:14 PM (180.134.xxx.115)원글님도 이상함. 자기 얘기를 sns상에다가 뭘 믿고 세세히 얘길 하시는지?
그 이상한 사람에게 일일이 대답 또는 대꾸 하는 자체가 비 정상적으로 느껴짐.12. ....
'16.6.27 2:15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나 사기꾼아니니깐 조사해봐라 이말이 더 껄쩍지근하네요.
사람이 사기를 치려면요. 아무것도 없이 사기치기 힘들어요.
진실을 같이 버무려야 사기가 쳐지죠. 일종의 과시라던가.. 그런것들.. 조심하세요.
자신이 과시안해도 피곤하게 사람 달라 붙는게 일정 지위면.. 생기는데.. 그걸 과시한다?
스스로 피곤해지게??? 사기치는게 아닐지라도.. 그다지 좋진 않아요.
교포사회에.. 황당한 사람들도 어차피 있자나요. 자신의 사회적 레벨을 이용하거나..
그런것들도 있죠. 사기를 치려면.. 얼마던지 진실로 소금간을 쳐야하죠.
물론 그분이 그냥 말 그대로 사기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일 수도 있을거여요.
근데 님 스스로가 느끼기에.. 좀 거부감 들게 과시한다...이런사람치고..
실속있는 사람없죠. 특히 사업과 연계되면.. 허황되거나 허풍이나 과시 심한 사람 믿고
사업하다가는 백전 백패 당할 우려있고.. 그거 아무도 책임 안져줍니다.
사업은 현실이여요. 허풍이나 과시로 안되는거여요. 그사람이 사기나 그런것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 말 듣고 혹 하다가는.. 님 잔고 거덜나기 딱 좋아요.
과시와 허풍으로 사업하는게 아니거던요.13. ...
'16.6.27 2:1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님 빨리 그 사람이랑 안면몰수하고
주변과 상의하셔야죠.
가상세계를 뭘 믿고....
하긴...게임아이템도 돈으로 거래되는 세상이 이 세상이긴 하다만...14. .....
'16.6.27 2:18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희한하다고 표현했잖아요? 답도 아실거 같은데.. 근데 자그만 욕심에 흔들리나봐요?
님이 느끼는게 답이잖아요. 희한한거.. 이상한거.. 딱 봐도 사이즈 나오는데...15. ㅁㅂ
'16.6.27 2:19 PM (59.30.xxx.218)님 한테 수작 거는거잖아요.
어휴.16. ..
'16.6.27 2:20 PM (211.36.xxx.71)몇살이냐 진짜.. 시간 남아 도는 모냥
17. ..........
'16.6.27 2:25 PM (121.150.xxx.86)아주 초창기부터 SNS했지만 그냥 시간떼움이고 약간의 일탈인거지
여기 인간관계란 전원끊으면 휘발되는 관계예요.
뭘 답해주고 답하는건가요.
딱 봐도 사기꾼 놈 수작부리는건데.18. 어휴
'16.6.27 2:26 PM (125.30.xxx.50)그사람 좀 있으면
강남패치에 뜰지도 몰라요
한남패치
님도 sns에서 고위층이라고 너무 믿고 접근하지 마세요
연옌들이나 사이코패스 의사 강간범들이 그런식으로 sns 다이렉트 메시지 얼마나 보내는지 모르세요?
너밖에 없다 너만 내 수준이 맞는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이에요19. ㅇㅇ
'16.6.27 2:29 PM (223.62.xxx.11)솔직히 자기 일 바쁘고 열심히 사는 사람치고
트위터에 열올리는 사람 없더라ㅡㅡ
인간관계 좁고 친구없는 사람들이나 싸이버친구에 목매지20. 오프에서 바쁜사람은
'16.6.27 2:46 PM (58.140.xxx.82)sns할 시간도 없다는
21. ..
'16.6.27 3:06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sns에서 친구 안해요 전 ㅋㅋㅋㅋㅋ
계정이 있긴하지만, 오프라인 친구들이 더 소중해서22. 1234
'16.6.27 3:06 PM (223.33.xxx.13)원글님 이미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뭘 더 물으세요?
님 글대로 보면 이상한 사람 맞아요.
제 생각엔 뭘 저렇게 상대를 해주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한 인간들이야 뭐 널렸고...23. ᆞ
'16.6.27 4:28 PM (223.62.xxx.82)한가지만 알면 되요
인격저으로 이상한 인간은 out24. ...
'16.6.27 4:33 PM (222.100.xxx.17)그냥 님 자기 나라 오면 등쳐먹으려고 밑밥 까는 걸로 보이는데요.
대체 그런 사람들과 왜 엮여서 메세지 오게 만드세요?25. 보리보리11
'16.6.27 4:35 PM (14.49.xxx.211)사기꾼 아니라고 자꾸 주장하는거보니 사기꾼이네요
26. 흠
'16.6.27 10:05 PM (212.88.xxx.41)고위층에 신분 확실하고 직업도 전문직 그런 남자도요
그냥 여자라면 아무나 건드려서 따먹는걸 취미로 하는 놈들이 있어요.
그건 님이 이뻐서도 잘나서도 매력적이어서도 아니고 그냥 저 놈이 발정나서 그래요.
근데 님이 이상해요. 자런 놈한테 뭘 상세히 개인사를 밝혀요?27. 아이고
'16.6.27 11:21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나이가 몇인데 이런게 고민이신가요?
28. 남편하고도 페친이라서
'16.6.28 10:26 AM (211.36.xxx.208)원글인데요
남편하고도 같이 아는 페친이라
절 그런 방향으로 꼬시러는 건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