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사춘기인가봅니다.힘드네여

들들맘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16-06-27 13:09:35

여러번 아이문제로 글 올렸습니다.

요즘 지대로 저를 힘들게하네여.

공부를 잘 하다가 손 놓겠답니다.

연고대 문과 나와도 백수가 수두룩 하다고

대학을 갈 필요가 없다고 여긴데요.

2달전부터 저를 힘드게합니다.

타이르고 얼러도보고


어제는 영어학원 원장샘에게 아주 건방진 태도와 말로

상처를 주었더군요.

스리고는 수업도중 자기가 잇음 다른 아이에게

민폐라고 나가버리더랍니다.


밤 늦게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길래

요즘 뭐가 많이 힘드냐고 물으니

걍 나가랍니다.

혼자 있고 싶고 공부하라고 말하지 바랍니다.

왜 저럴까요?

5개월 남짓 고생함 되는데

본인도 공부가 힘들다는걸 저도 압니다.

격려와 밥도 항상 챙겨주고

나름 아이입장에서 생각도 많이 하고

원하는 것을 양보도 해주고 했는데

계속 모진 말과 차가운 행동으로

저와 주변사람들을 커버하네요.


어쩌며 좋을까요?

남자아이라 더 힘드네요.


IP : 210.99.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7 1:12 PM (218.38.xxx.181)

    해도 안 될거라고 생각해서 아예 저렇게 말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저희 아들도 그랬구요. 성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본인의 기준에 못 미칠거 같으면 아예 손 놓아버리더라고요ㅠ

  • 2. ..
    '16.6.27 1:22 PM (211.36.xxx.71)

    공부가 부담스러운거죠. 원하는 대학 못갈것 같고. 일종에 자포자기....

  • 3.
    '16.6.27 1:24 PM (59.16.xxx.47)

    모르는척 해보세요
    지금은 무슨 말을 해줘도 부담이 될거에요

  • 4. 자취남
    '16.6.27 1:26 PM (133.54.xxx.231)

    일반적으로 고3이면

    사춘기 방황기 모두 지난 시기 아닌가요?

    학생 본인이 진중하게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더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봅니다.

    고3이라는 성숙한 사람을 상대로

    사회생활에서의 대학입학의 중요성을 충분하게 설명해야합니다.

    사람이라는게 간사해서 당사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지 전에는 모르기때문에

    쉽지않은 경우이겠지만 말씀 많이 나누세요. ㅡㅡ;;;

  • 5. ..
    '16.6.27 1:50 PM (210.90.xxx.6)

    일주일이라도 그냥 둬 보세요.
    잘하는 아이들 부담감이 상상이상이거든요.
    한참 예민할때라 격려의 말들도 부담됐다고 수능 끝난 후 말하더라고요.

  • 6. 우리아이도 고3
    '16.6.27 2:26 PM (121.157.xxx.217)

    사춘기가 늦게 온걸까요?
    아님 힘들어서 그럴까요?
    안타깝네요
    울딸은 고2때 겨우 정신차렸는데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딱히 오르지 않네요

  • 7. 삼산댁
    '16.6.27 4:05 PM (59.11.xxx.51)

    사춘기가 아니라 지금고3들 6모 끝나고 주로 침체기가 온다고하네요 그냥 두고보는수밖에 없어요~~저도고3맘이라늘 가시방석입니다 우리 힘내요

  • 8. 그나마
    '16.6.27 10:21 PM (122.36.xxx.23)

    지금 사춘기 오는게 다행이예요
    제 아이는 멀쩡히 대학 가서 지금 사춘기 하니
    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오네요
    학교도 그만두게되구요
    그냥 따뜻히 지켜보세요

  • 9. ..
    '16.6.27 11:51 PM (125.132.xxx.163)

    지금 고3이라 조급한 마음 들겠지만 대학들어가서 재수하는애도 있고 자퇴하는애도 있고 백인백색입니다.
    군대다녀와서 대학 가기도 하니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390 지하철 성추행 노인 추하네요. 5 더러워 2016/08/10 2,696
584389 관리비 헬은 다음달 9월이겠어요 6 ... 2016/08/10 1,388
584388 헤나염색 실패... 14 헤나 2016/08/10 3,819
584387 도와주세요 호텔 하루전 취소 환불 못 받나요? ㅠㅠ 9 12 2016/08/10 3,794
584386 호텔 그날 당일 남은방은 싸다던데… 6 82쿡스 2016/08/10 4,253
584385 댓글 감사드려요 (내용 지울게요) 28 2016/08/10 6,787
584384 박카스 싸게 살 방법 없을까요? 6 다량구매 2016/08/10 3,589
584383 대학1학년 딸아이 -기숙사 보낼까요? 4 기숙사 2016/08/10 1,851
584382 총선 참패 책임론은커녕…4개월 만에 '박근혜 친위정당' 外 7 세우실 2016/08/10 815
584381 홍콩이나 싱가폴처럼 필리핀 도우미 제도 도입하는거 어떻게 생각하.. 22 전찬성 2016/08/10 4,021
584380 악기 레슨요 3 악기공부 2016/08/10 846
584379 이 사건들 결론 기억나세요? 8 ........ 2016/08/10 1,582
584378 2006년 이상득과 한나라당이 한짓이라네요 5 미국의개 2016/08/10 1,030
584377 사별하신분과 재혼도 어려움이 많을까요? 17 여동생재혼 2016/08/10 6,309
584376 해외에선 올림픽 못 보나요.. 5 .. 2016/08/10 704
584375 애들이 졸라서 할수없이 부산행 보신분들 많으신가요? 4 천만이뉘집애.. 2016/08/10 1,209
584374 석고붕대하고 경기관람을..ㅠㅠ 6 중3 2016/08/10 1,622
584373 냉장고 에너지등급 1등급과 3등급 차이 많이 날까요? 6 더워요 2016/08/10 22,698
584372 인스타그램의 좋은점이 뭔가요? 8 ss 2016/08/10 3,327
584371 오래된 친구 사이에 한쪽이 연락을 끊었다고 해서... 6 냥이 2016/08/10 3,459
584370 옆집에 택배가 없어졌다는데 저희집을 의심하네요 4 ... 2016/08/10 2,319
584369 현재 대한민국에서 천국인 곳에 있어요. 40 .... 2016/08/10 21,127
584368 부동산 하는 작태 8 .. 2016/08/10 2,296
584367 단거 먹으면 원래 이리 머리가 아픈가요 2 .... 2016/08/10 1,268
584366 그래서 누진제폐지는 씨알도 안먹히나요? 12 더워죽겠다 2016/08/10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