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박3일 휴가직후 시댁행

특이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6-06-27 11:22:18

돌 전 아기 키우는 집인데요,

2박 3일 강원도로 첫 여행 다녀왔거든요.


돌아오는 길 시댁에 놓고간 물건 가지러 갈 겸 들러야 했는데

어머님께서 여행하느라 피곤한데 쉬었다가라...하셔서

시댁에서 자고 먹고 놀고있어요.


아기 빨래, 어른빨래 한짐에...아기 이유식 그릇부터 빨래, 설거지가 엄청난데

도착한 직후부터 빨래 계속 돌려주시고

전 그냥 아기만 보고 먹는것도 풍족하니 편하고 좋으네용


시부모님은 평소 손주사랑이 유별나신데 (사진, 영상통화 거의 매일해요_아들이 합니다)

손주보니 좋으시고, 저희 가면 일감 줄어서 편하시다고 ㅋㅋㅋㅋ


제가 친정이 장남집 큰며느리 엄마 밑에서 시집살이 다 보고 자라서, 결혼 안하려고

뒤늦게 결혼, 출산했는데....

그래서 이런 자게에서 시댁글도 많이 읽고 지레 겁도 많이 먹고


이런 저런 좋은 어른들도 많다....미혼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고

또 저도 이런 시어머니가 되어야겠다...(아들키워요 ^^) 글도 남겨놓습니다.


제 원피스 밑단이 터졌다고 어깨부분 시접이랑 같이 시침질 맡기러 가신다고 세탁소 가시는 어머님보며

그냥 글 남겨봅니다.

IP : 182.222.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7 11:2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좋은 시부모님 만난 님은
    본인이 좋은 며느리라는 반증이라 봅니다.

    저는 좋은 며느리도 아니고
    시부모님도 좋은 시부모님이 아니셔서...부럽삼.

  • 2. ..
    '16.6.27 11:4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우리집 시어머니는 아들 며느리 어디 놀러 갈까봐 쌍심지를 켜고 있습니다
    머하거 다니냐 힘들게
    그런데 가지마라
    외국여행 가는 줄 알면 배가 아퍼서 난리 날터인데,,
    부럽사옵니다

  • 3. ㅋㅋㅋㅋㅋ
    '16.6.27 11:51 AM (218.236.xxx.244)

    저희 가면 일감 줄어서 편하시다고 ㅋㅋㅋㅋ

    시어머님 정말 좋으신 분일것 같아요. 겉과 속이 같은 분....^^

  • 4. 좋은말씀들
    '16.6.27 12:39 PM (182.222.xxx.103)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되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64 조용한 독서실 컴퓨터 팬소리 신경 쓰이네요 6 2016/08/10 1,872
584663 십여년 만에 차를 살려니 막막해요 17 중형차선택 2016/08/10 2,648
584662 커피숍에서 기타강습해도 되나요? 12 ... 2016/08/10 2,970
584661 입는생리대 5 어떨지 2016/08/10 2,344
584660 “김학순 할머니 첫 증언 잊었나”…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 촉.. 후쿠시마의 .. 2016/08/10 392
584659 2011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의 의미 좀 알려주세요 1 학부모 2016/08/10 387
584658 암확진받은후 수술날까지 몇달을어떻게? 8 2016/08/10 1,492
584657 씨씨티비 ..추천좀 해주세요 1 cctv 2016/08/10 514
584656 초등학교 행정사무원 일자리가 있어서 너무 하고 싶은데요 9 은정 2016/08/10 4,794
584655 원래 제사 없는 집인데도 더 줄이라고 했어요. 4 ... 2016/08/10 1,626
584654 경주 지금 날씨 어때요? 8 경주궁금 2016/08/10 986
584653 김밥집인데 9 푸웽취 2016/08/10 4,327
584652 지금 오이지 담가보려는데, 오이가 비싸요ㅜㅜ 14 아기엄마 2016/08/10 2,346
584651 중국 사드 강력 반발, ‘대북 제재도 완전히 손 떼’ 발등에불 2016/08/10 358
584650 박상영 선수 아버지의 편지 .. 11 dd 2016/08/10 3,195
584649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줘도 될까요? 33 푸른잎 2016/08/10 6,037
584648 은퇴하면 뭐 하고 싶으세요 6 ... 2016/08/10 1,970
584647 시험준비중이라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배에 가스가 너무 차요 ㅠㅠ 4 .. 2016/08/10 1,586
584646 부모님 돌아가신후 제사문제 26 어찌해야하나.. 2016/08/10 8,161
584645 중딩 아들이 핸드폰을 사주는게 나을까요 3 ㅇㅇㅇ 2016/08/10 867
584644 민족배신자 자식이 또한번 할머니들 명예를 짓밟았다 할머니 2016/08/10 412
584643 2016년 월별 주요 시사이슈 요약 시사돌이 2016/08/10 5,431
584642 수시 준비로 머리 터질거 같아요 3 도움 2016/08/10 2,440
584641 내가 어떤 수준의 인간인지 쉽게 아는 방법 4 조심 2016/08/10 2,970
584640 "전기요금 누진제 '11.7배→1.4배 완화' 추진&q.. 3 .. 2016/08/10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