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는 남편 뭘 하라고 할까요

사랑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6-06-27 10:45:10
아직 50은 안됐는데 은퇴했어요.

경제적으론 여유있어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고 힘들게 일해온거 알아서 저도 권하진 않아요.

그런데 매일 집에만 있으니 제가 답답하네요.


친구도 딱 한명에 술담배도 안해요. 특별한 취미없이 신문보고 티비보고 인터넷만 해요.


뭘 하라고 할까요?

격한 운동 싫어하니 요가 해보라 할까요 아님 승마는 어떤가요?


저랑 같이하는건 싫어요. 그냥 남편혼자 할만한 추천해줄 취미는 어떤게 있나요?
IP : 121.168.xxx.1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7 10:48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집에 있는게 보기 싫고 같이 활동하기도 싫으면 그냥 님이 나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인터넷만 있으면 집에만 있어도 안 지루한 사람이 있는데 남편이 그런가보네요. 좀 답답하더라도 돈 벌어야 하는데 뭉개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고픈대로 놔두심이...

  • 2. ㅇㅇㅇ
    '16.6.27 10:50 AM (222.101.xxx.103)

    일단 헬쓰든 바이크든 등산이든 규칙적으로 땀나게 운동할게 필요하겠네요
    우울증 예방에도 운동이 좋대요
    글고 아직 젊은데 그냥 세월보내긴 안타깝네요
    어학을 하나 배우든 전공관련 자격증을 따든 뭔가 해보고 싶었던 거 하나라도 공불 좀 해보는건 어떨지.

  • 3. 궁금
    '16.6.27 10:52 AM (112.173.xxx.132)

    근데 하라고 하는걸 하긴 할까요?

  • 4. ㅡㅡ
    '16.6.27 10:52 AM (221.146.xxx.73) - 삭제된댓글

    집안일을 시키면 알아서 나갈등

  • 5. ㅡㅡ
    '16.6.27 10:53 AM (221.146.xxx.73)

    집안일을 시키면 알아서 나가지 않을까요?

  • 6. ..
    '16.6.27 10:54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여지껏 고생했으니 본인이 하고픈대로 저같음 냅두겠네요. 다른 생각 있겠지요.

  • 7. 도서관
    '16.6.27 10:55 AM (119.56.xxx.91) - 삭제된댓글

    보내세요 도서관 자주가는데 정말 매일 오는 아저씨 있어요 40대같던데

  • 8. ....
    '16.6.27 10:56 AM (124.49.xxx.100)

    원글님이 나가시면 어떨까요. 생활 되시니 아주머니 고용해서 식사 해결하시고.. 원글님이 작은 매장을 샵같은거 내서 취미로 운영해보세요.

  • 9. ....
    '16.6.27 10:59 AM (220.126.xxx.20)

    원글님이 나가시면 어떨까요. 생활 되시니 아주머니 고용해서 식사 해결하시고.. 원글님이 작은 매장을 샵같은거 내서 취미로 운영해보세요 ----2
    바로 윗 댓글 동의.. 원글님 나가서 일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러다 두분다 같이 샵하시면 더 좋고요

  • 10. 힘들게 살아오느라
    '16.6.27 11:01 AM (175.194.xxx.125) - 삭제된댓글

    취미같은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지도..

    이제부터라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게 내버려 두면 알아서 하겠지요.
    먹고사는데는 지장없으니..

  • 11. ...
    '16.6.27 11:06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저 경우라면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고
    자유롭게 냅둔다.

  • 12. 자유롭게 냅둔다 222
    '16.6.27 11:09 AM (223.62.xxx.113)

    원글님이 작은 샵이라도 2222

  • 13. ...
    '16.6.27 11:1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 나이대 분들이 주로 도서관파와 체육문화센터파로 나뉘는 듯.

  • 14. ...
    '16.6.27 11:11 AM (121.168.xxx.170)

    네...도서관 가라고 해봐야 겠어요~

  • 15. ...
    '16.6.27 11:15 AM (112.220.xxx.102)

    헐..
    왜 그러세요?
    그냥 냅두세요
    왜 억지로 내쫒을려고 하세요?
    남편분 집에서 좀 쉬게 원글님이 나가서 취미생활 하시던가 하세요
    답답한 사람이 나가세요...

  • 16. ㅇㅇ
    '16.6.27 11:17 AM (24.16.xxx.99)

    원글님 답답하다고 남편을 쩣아낼 생각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답답한 사람이 나가는 게 맞죠.

  • 17. ...
    '16.6.27 11:32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집돌인데 이제까지 나가서 일하느라 힘들었나보네요. 저같으면 이제까지 돈 벌어주느라 힘들었으니 물리때까지 집에서 뒹굴거리라고 하겠어요…집청소도 가끔 시키고… 집에 가만히 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그런 사람의 취향을 인정해주셔야죠..

  • 18. ㅎㅎ
    '16.6.27 11:37 AM (211.36.xxx.36)

    저희집하고 상황이 완전 같네요. 올해 50이고 집에 있은지 6년차에요. 일단 우리집은 남편이 이제 주부라는 인식을 팍 심어주었구요. 제가 일하니까 집안일을 차츰 시켜나갔어요. 처음부터 잘할수는 없고 한가지씩 시키고 바쁜척 나가버리고 늦게 들어가고 그랬네요. 애도 돌보게하고요. 그리고 그 와중에 주택을 지었는데 몇년간 그걸로 바빴고 지금도 수시로 집수리. 별 필요없어보이눈 것까지 만들어대는데 암말 안해요 그냥.

  • 19. ..
    '16.6.27 11:59 AM (211.197.xxx.96)

    물고기 키워보세요 시간 잘가요
    힐링

  • 20. 조그만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16.6.27 12:14 PM (211.36.xxx.199)

    사무실 잘 꾸며주고 매일 출근하도록 하세요. 가서 주식도 좀 보고 놀고 취미활동도 하고..저희는 은퇴하면 오전에 운동하고 아홉시에 나가서 여섯시에 들어 오는 걸로 합의했어요.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어요. 돈안벌어도 될 정도로 경제적 여유 있으면 이런 방법도 좋을 듯 해요.

  • 21.
    '16.6.27 1:08 PM (116.127.xxx.116)

    등산 가라고 하세요.

  • 22. 당분간은
    '16.6.27 1:40 PM (175.201.xxx.80)

    열심히 빈둥거리게 놔두세요.

    40년 거의 하루도 빠지지않고

    5시에 일어나 열심히 춭퇴근했던 저희 남편

    한 몇 달은 빈둥거리며 집에만 있더니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아이들 다 결혼시키고

    오랫만에 둘이 있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집에 있어도 각자

    취미생활에 푹 빠져 지내니 집에 같이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고 둘이 함께 외식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더 사이가 좋아졌어요

  • 23. ...
    '16.6.27 2:32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빈둥 빈둥 그거 참 좋거든요.

  • 24. 일단
    '16.6.27 3:17 PM (117.111.xxx.72)

    빈둥거리다가 여행도 좀 가보고 뭔가 마음을 편히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 잘가는 운동,,, 골프를 같이 배워서 필드는 아니라도 스크린 같은데서 부부끼리 내기도하고.
    연습장도 매일 가고..그러다보면 다른 취미도 생길수있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 25. 헐...
    '16.6.27 3:29 PM (223.33.xxx.13)

    이건 좀 아닌듯...

    집에서 쉬고싶으니 집에 있겠죠.
    나가라 마라 하지 마세요.
    답답한 사람이 나가는게 맞는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052 명절에 밥 한끼 사먹이고 친정보내는 시어머니 65 질문 2016/09/14 21,032
596051 고신살 무시해도되나요? 1 .. 2016/09/14 2,540
596050 발등이 시려운 분들은 집에선 뭐 신으시나요? 2 50대 2016/09/14 523
596049 오늘 혼술하시는 분 모이세요 8 별거 2016/09/14 1,702
596048 삶은 땅콩을 볶아도 바삭해지나요 5 davi 2016/09/14 732
596047 중고교 이상 자녀 두신 맘들께 여쭙니다. 1 40대 2016/09/14 1,432
596046 아놔 사과 잘 깎는게 뭔 자랑이라고... 18 ㅁㅁ 2016/09/14 4,552
596045 요즘은 혼자 밥먹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2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4,956
596044 연휴때 제주도 가시는분들 계신가요? 1 어쩌나 2016/09/14 584
596043 남친 집에 인사가는 문제로 엄마랑 싸웟는데 의견좀 구할게요 7 2016/09/14 2,306
596042 분당에 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3 이제야아 2016/09/14 2,611
596041 편의점 알바 5개월째.. 오늘 때려쳤습니다. 26 .... 2016/09/14 20,282
596040 시어머니 시누이 나... 9 ..... 2016/09/14 3,153
596039 잡채는 왜 따로따로 볶죠? 11 2016/09/14 3,646
596038 배가 너어어무 아파서 응급실갔는데 진통제도 소용없다면 무슨 병.. 2 ㅇㅇㅇㅇ 2016/09/14 1,366
596037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6 왕자 2016/09/14 1,387
596036 치아교정 발음 어눌한거 5 치아 2016/09/14 1,478
596035 한동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듣고 계신가요? 2 쥬라기 2016/09/14 1,142
596034 명절에 근무중이신 분들 있나요 5 .... 2016/09/14 813
596033 시누년입니다 ㅠㅠ 31 김흥임 2016/09/14 22,999
596032 깨는 왜 볶아서만 먹나요 10 들깨참깨 2016/09/14 1,410
596031 자신과 너무 비슷한 사람은 배우자로 어떤가요 10 커피한잔 2016/09/14 5,636
596030 헐 힐러리가 IS에 무기지원했대요. 27 ... 2016/09/14 7,586
596029 혼자 고기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혼자 가서먹고싶은데 1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1,863
596028 무신론 밝혔다가...채찍질 2000대와 징역 10년 8 쿡쿡이 2016/09/14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