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열받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6-06-27 10:24:13
제 남동생 얘깁니다.

서성한 레벨 공대 나와.. 연봉 높기로 유명한 대기업 다니는 동생입니다. 어딜 가든 잘생겼단 소리 듣구요. 사회성도 좋아 화사 생활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지만 제 동생 늘 자랑스러워요.

작년까지 한 2년? 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제 남동생이 엄청 좋아했었어요. 얼굴은 예쁘장하던데 뭐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학력은 그냥 인서울 수준에 시험 준비? 한다 하던데 뭘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구요. 제 남동생이 그래도 좋다니 뭐 제 알 바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그 여친이 바람이 났습니다. 제 남동생은 많은 상처를 받았구요.. 바람 났는데 미안하단 소리도 안했대요. 너보다 더 좋은 남자 많다고, 그런 남자 만날거라면서 갔다고 합니다.

제 동생 마음 추스르느라 시간 다 보내고.. 지금은 동생 많이 아껴주는 여친 만나고 있습니다. 제 동생과 비슷한 서성한 레벨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구요. 얼굴도 제 눈엔 전여친보다 훨씬 예쁩니다. 무엇보다 동생에게 엄청 잘해주는 게 느껴지구요.. 동생이 전보다 얼굴이 밝아졌더라고요.

그런데.. 전여친이 동생한테 자꾸 전화에 카톡에.. 미안했다고 다시 만나자고 그런다 하네요.. 동생이 여친 생겼다구 좋은 남자 만나라구 얘기도 했는데.. 전여친 번호 차단하고 카톡 차단도 했어요. 그런데 공중전화로 전화에.. 이메일에.. 집까지 찾아오고.. 동생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현여친이 오해할까봐 더 걱정하기도 하고요. 누나 입장에서 많이 걱정되네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하는지.. 어떡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7.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긴뭐야
    '16.6.27 10:26 AM (183.103.xxx.243)

    접근금지 신청할거라고
    강하게 말해야죠.
    줄끄이기 싫으면 이쯤에서 그만둬라고 해야죠.

  • 2. ..
    '16.6.27 10: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혹시 스토킹으로 신고되는지 경찰에 물어봐요.
    초장에 강력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빨리 해결돼요.
    혹시 신고 가능하면 합의 요딴 거 해주지 말고요.
    왜냐면 확실히 처벌을 해야 재발이 안돼요.

  • 3. ...
    '16.6.27 10:28 AM (112.220.xxx.102)

    번호바꾸라고 하세요
    집으로 찾아오면 경찰서신고하라고 하세요
    남동생이 좀 우유부단한가봐요

  • 4. 원글
    '16.6.27 10:34 AM (39.7.xxx.36)

    역시 신고가 답인가보네요.. 경찰까지 부르고 싶진 않았는데.. 에휴.. 조언 감사드려요

  • 5. ..
    '16.6.27 10:56 AM (125.129.xxx.193)

    미친년이네요.
    스토커로 신고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491 사시는곳 냉면 얼마인가요? 21 빠빠시2 2016/08/07 3,648
583490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짝사랑 잊혀지겠죠? 2 안녕냐옹아 2016/08/07 1,719
583489 4달만에 12kg감량 3 ... 2016/08/07 5,355
583488 고딩 - 개학 후에도 매일 독서실 가는 경우에요,,, 5 교육 2016/08/07 1,305
583487 50대남성 런닝소재 5 ... 2016/08/07 773
583486 (스포 주의)소설 '채식주의자' 읽으신 님들... 16 소설 2016/08/07 4,185
583485 토마토넣고 볶음밥 해먹어도 맛있네요. 1 볶음밥 2016/08/07 1,663
583484 티비를 사려고 하는데 1 자둥 2016/08/07 626
583483 덥다 안덥다 뭔소용...말할필요가 없는게 9 ........ 2016/08/07 3,231
583482 이 날씨에 보초서는 군인 보며 14 고생이구나 2016/08/07 2,138
583481 결혼해서 아기 키워도 심심할 때가 있나요? 6 .. 2016/08/07 1,527
583480 혹시 15년 전 유아한글교육 비디오인데요 2 그시절 2016/08/07 1,116
583479 삶이 팍팍하니 올림픽도 우습네요 17 그들만의축제.. 2016/08/07 6,424
583478 대화할때 상대의 눈을 제대로 못볼때가 있어요...소심해서 이런 .. 1 .ㅣㅣ 2016/08/07 880
583477 에어컨 세정제 옥시 말고 다른 브랜드 파는 마트 보신 분 계실까.. 3 에어컨청소 2016/08/07 932
583476 54세에 외손녀 키우고 있어요 69 lis5 2016/08/07 22,640
583475 방송을 보니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네요 4 나혼자산다 2016/08/07 3,223
583474 어,,, 이상해요 갑자기 시원해졌어요 14 영도 사는 .. 2016/08/07 5,552
583473 독립할 힘도 능력도 없고 죽고만 싶네요 24 안녕 2016/08/07 7,959
583472 7급공무원VS조선명탐정 둘 다 보신 님 계실까요? 11 뒤집어지고싶.. 2016/08/07 840
583471 한국연구재단 근무하기에어떤곳인가요? 9 ㄹㄷ 2016/08/07 1,486
583470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요 (강서구 ) 14 입추 2016/08/07 2,050
583469 우버택시 시간예약이 안되는건가요? 1 000 2016/08/07 603
583468 유연실 안됐네요 9 .. 2016/08/07 9,848
583467 서울 쿠폰없이도 파마 저렴한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ㅠㅠ 2016/08/07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