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동생 얘깁니다.
서성한 레벨 공대 나와.. 연봉 높기로 유명한 대기업 다니는 동생입니다. 어딜 가든 잘생겼단 소리 듣구요. 사회성도 좋아 화사 생활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지만 제 동생 늘 자랑스러워요.
작년까지 한 2년? 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제 남동생이 엄청 좋아했었어요. 얼굴은 예쁘장하던데 뭐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학력은 그냥 인서울 수준에 시험 준비? 한다 하던데 뭘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구요. 제 남동생이 그래도 좋다니 뭐 제 알 바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그 여친이 바람이 났습니다. 제 남동생은 많은 상처를 받았구요.. 바람 났는데 미안하단 소리도 안했대요. 너보다 더 좋은 남자 많다고, 그런 남자 만날거라면서 갔다고 합니다.
제 동생 마음 추스르느라 시간 다 보내고.. 지금은 동생 많이 아껴주는 여친 만나고 있습니다. 제 동생과 비슷한 서성한 레벨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구요. 얼굴도 제 눈엔 전여친보다 훨씬 예쁩니다. 무엇보다 동생에게 엄청 잘해주는 게 느껴지구요.. 동생이 전보다 얼굴이 밝아졌더라고요.
그런데.. 전여친이 동생한테 자꾸 전화에 카톡에.. 미안했다고 다시 만나자고 그런다 하네요.. 동생이 여친 생겼다구 좋은 남자 만나라구 얘기도 했는데.. 전여친 번호 차단하고 카톡 차단도 했어요. 그런데 공중전화로 전화에.. 이메일에.. 집까지 찾아오고.. 동생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현여친이 오해할까봐 더 걱정하기도 하고요. 누나 입장에서 많이 걱정되네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하는지.. 어떡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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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열받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6-06-27 10:24:13
IP : 39.7.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긴뭐야
'16.6.27 10:26 AM (183.103.xxx.243)접근금지 신청할거라고
강하게 말해야죠.
줄끄이기 싫으면 이쯤에서 그만둬라고 해야죠.2. ..
'16.6.27 10: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혹시 스토킹으로 신고되는지 경찰에 물어봐요.
초장에 강력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빨리 해결돼요.
혹시 신고 가능하면 합의 요딴 거 해주지 말고요.
왜냐면 확실히 처벌을 해야 재발이 안돼요.3. ...
'16.6.27 10:28 AM (112.220.xxx.102)번호바꾸라고 하세요
집으로 찾아오면 경찰서신고하라고 하세요
남동생이 좀 우유부단한가봐요4. 원글
'16.6.27 10:34 AM (39.7.xxx.36)역시 신고가 답인가보네요.. 경찰까지 부르고 싶진 않았는데.. 에휴.. 조언 감사드려요
5. ..
'16.6.27 10:56 AM (125.129.xxx.193)미친년이네요.
스토커로 신고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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