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관심이 많았었어요.
서로 좋아했고 의지 많이 했습니다.
보고싶다,사랑한다는 말 자주 있었고, 거리가 멀어서 자주 볼수는 없었어요. 건축일을 해서 출장이 잦아요.
관심분야 문화 취미 가 같아 교감같은 걸 나누게 되면서 더 좋아했건 거 같습니다.
어쩌다 출장이 길어졌고, 톡을 보내도 답장이 늦고는 했던 게 원인이었던 거 같아요. 저 스스로가 연연해 하는 모습이 자좀심이 상했던거죠.
톡도 바로바로 연결이 안됐어요. 자존심 세우느라 읽고 씹고 했어요. 서로가요.
바쁘다고 했지만 톡도 못 줄 정도로 바쁘진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그러다 연락이 뜸해졌고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왔어요.
미안하다는 톡 몇 번 더 주고 받은 게 끝이었어요.
그게 1년 됐어요.
저는 가지고 있던 연락처 다 스펨 삭제 했는데, 그 사람은 여전히 제 연락처를 가지고 있더군요.
제가 많이 좋아했나봐요. 아직도 못 잊은 걸 보면.
아직도 나를 못 잊고 있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제 맘대로 해석하는 거겠죠. 실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요.
진짜 이 사람 마음이 뭔지 알고 싶어요. 한 번도 연락 안 할꺼면서 전화번호를 갖고있는 이유가 뭔지 여쭙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전번 삭제 안하는 이유
남자심리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16-06-27 01:40:28
IP : 114.201.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ㅡㅡ
'16.6.27 1:45 AM (216.40.xxx.149)혹시 유부남이거나 여친있는 남자 아닌가 싶어요.그렇지 않고서야 여자 좋아하면 사귀자고 했던지 뭐를 해도 했겠지 저렇게 흐지부지 안해요.
그리고 딱히 큰 사정이 있지않는한 좋아하는 여자한테 일년간이나 연락안하는거 없어요.
맘이 그냥 없는거지요.
전번도 아무생각 없이 그냥 두는 남자 대부분이에요.2. 원글이
'16.6.27 1:47 AM (114.201.xxx.82)아...글쿤요. 그게 맞겠지요~~감사해요~
3. 그냥
'16.6.27 2:06 AM (125.180.xxx.190)귀찮아서...
4. 남자들은
'16.6.27 2:11 AM (188.23.xxx.131)원래 그래요. 전번삭제, 스팸처리 이런거 안해요. 귀찮기도 하고 다 인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과거 여친 전번은 곧 트로피고 훈장이고 지들끼리 자랑하고 경쟁하는 소스일 뿐이죠.
5. ㅇㅇ
'16.6.27 2:34 AM (211.237.xxx.105)지우고 말고 할만큼의 마음은 없는거죠.
지우는것도 그만큼의관심이 있어야 지우는겁니다.
그냥 두는거.. 아무생각없이..6. 에구
'16.6.27 6:13 AM (124.51.xxx.155)남자들은 여자들이랑 달라서 세세한 거 신경 안 쓰더라고요. 여자와 달리 뭔가에 의미 부여도 안 하고요
7. 원글이
'16.6.27 6:41 AM (114.201.xxx.82)네~~제가 더 깊이 좋아했나봐요~댓글 감사드려요~
8. 아이디미상
'16.6.27 7:04 AM (211.201.xxx.113)저도 걍 냅둠.. 남잔 그리 세심하지 않아요.. 귀찮아서...
9. 원글이
'16.6.27 7:14 AM (114.201.xxx.82)글쿤요~~ㅎ 여자들 하곤 참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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