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냐하면..
'16.6.27 12:24 AM
(124.53.xxx.117)
내 능력을 벗어나서 몸과 맘을 쓰기 때문이죠.
내가 갖고 있는 능력보다
기준이 높아서
그게 결국 충족이 안되니까
아이들에게 그 원망이 가는거에요.
2. ...
'16.6.27 12:27 AM
(218.236.xxx.94)
그러지 마세요ㅠㅠ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저 정말 엄마 싫어해요
3. 아이와님을
'16.6.27 12:32 AM
(124.53.xxx.117)
바꾸려하지말고 환경을 바꾸세요,
쉽게 해먹을수 있는 요리를 하고
세탁과정을 단순화하고
아이들 도움도 좀 받고
좋은 음식과 좋은 옷 보다 중요한건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의 품성이에요.
님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걸 아이들도 배운답니다.
님이 정한 규칙이 너무 빡빡한건 아닌지..
남의 이목을 너무 신경쓰는건 아닌지..(혼자 키우신다니.. 이부분에 민감하실수도..)
그러지 마시고
인생이 늘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최선을 찾고
더러 잘 못 되더라도
큰 문제 아니다라는
느긋하고 낙천적인 맘을 갖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노력하면 좀 나아져요.
그리고 쓸테없는 물건 사지 마시고
짐을 좀 헐랭하게 비워두면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화이팅입니다.
4. 윗님
'16.6.27 12:49 AM
(180.230.xxx.161)
말씀이 정답이네요...너무 애쓰지 마세요
5. ㄴㄴㄴ
'16.6.27 1:04 AM
(50.137.xxx.131)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내 힘에 부치는게 맞아요.
일이 너무 많아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는데다가,
정신적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 사이를 오가고 있어요
외국에 있는데 남편은... 멀리 떨어져 있어요.
이 생활을 1년째 하고 있어서 한계가 다다른거 같아요.
앞으로도 몇 달이 더 남았는데...
아이들한테는 평소? 스트레스가 덜 할 때는 나름 괜찮은 엄마인 편인데
좀 엄하네요..제가..그러다보니 통제하려 들고..
아이 둘은 성향이 너무 다르니 요구가 다르고,
외국이다보니, 맘에 맞는 친구도 없고,
어디 도움 청할데도 없고요...
어제 오늘은 계속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6. 원글
'16.6.27 1:07 AM
(50.137.xxx.131)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내 힘에 부치는게 맞아요.
일이 너무 많아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는데다가,
정신적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 사이를 오가고 있어요
외국에 있는데 남편은... 멀리 떨어져 있어요.
이 생활을 1년째 하고 있어서 한계가 다다른거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생활이..더 남았는데...
아이들한테는 평소? 스트레스가 덜 할 때는 나름 괜찮은 엄마인 편인데
좀 엄하네요..제가..그러다보니 통제하려 들고..
아이 둘은 성향이 너무 다르니 요구가 다르고,
외국이다보니, 맘에 맞는 친구도 없고,
어디 도움 청할데도 없고요...
어제 오늘은 계속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7. 원글
'16.6.27 1:09 AM
(50.137.xxx.131)
"좋은 음식과 좋은 옷 보다 중요한건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의 품성이에요.
님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걸 아이들도 배운답니다."
이 조언을 꼭 마음에 새길게요..
8. 솔직해지세요.
'16.6.27 1:39 AM
(180.65.xxx.11)
아이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9. 괴로워요
'16.6.27 3:03 AM
(116.37.xxx.157)
원글님....
전 지금 귀국했어요
근데 저도 그때 여러 이유로 아이에게 ㅠㅠ
여튼 지금 아이는 해외생활이 어두운 과거이네요
아마도 서로 입에 올리진 않지만..
해외생활이 좋은 기억이 못되는건 저와의 관계때문 이었지 싶어요
남의 나라에서 남편없이....본인도 모르는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비롯되지 싶어요
혹시 종교생활 하시는 지요
종교가 없던 사람마져도 교회를 가까히 하더라구요
전 그 점도 후회되요. 교호나 성당을 가볼 걸...하고요
10. 눈사람
'16.6.27 3:45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전 외국살이 지쳐서
몇 년 동안 쉬었던 82생활 다시 시작했네요.
아이들 외국살이 엄마보다 더 힘들거예요.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찌게.오뎅볶음 만두...
학교에서 지친 아이들 집에서라도 마음껏 풀게 해줍니다.
같이 부대끼는 생활이 가장 값지다고 생각해요.
공부고 돈이고 다음 이야기지요.
우리 부모라는 사람은 그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거라 여겨요.
힘내세요.
11. sss
'16.6.27 6:58 AM
(50.137.xxx.131)
네...
저도 머리로는 다 알면서도 그냥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몸을 피곤하지 않도록
비타민도 챙겨먹고, 잠도 일찍 자고..해야하겠네요
영적으로도 힘들어서
아마 더 그런 것 같아요
조언들,,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또 무사히 웃으며 잘 넘어가길..
12. 사람 심리가
'16.6.27 7:24 AM
(118.36.xxx.118)
-
삭제된댓글
제일 쉽고 만만한 사람에게 스트레스 풀게 됩니다
님이 그렇게 대하면 밖에 나가서도 남들이 님의 자녀에게 그렇게 대합니다
13. 육십에
'16.6.27 7:45 AM
(220.82.xxx.99)
아이들 어리고 사는게 힘들때
엄청난 스트레스. 아이들에게 풀었던거.
지금. 먹고사는 시름에서 벗어나고 아들 둘 모두 결혼하고.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게 되는싯점.
아이들에게 잘못한거 새록새록 틈만나면 기어나와 엄청나게 괴롭힘.
맘 추스리고 정신차려.
되돌릴수없는 실수로 괴로워하는 바보가 여기있으니 참고 하시길.
그나마 아이들은 고맙게도 잘 자라 주었지만.
내맘속의 수인번호 하나 매달고 살고 있음.
14. ...
'16.6.27 8:18 AM
(211.202.xxx.195)
엄마 사정이야 천가지들이 있겠지요. 근데 아이들한테는 학대자로 남아요. 정서적인 학대죠. 애들이 엄마 엄청 싫어하게 됩니다. 이성적으로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으면 해결책을 찾아보셔야하지 않을까요.
15. ....
'16.6.27 8:55 AM
(114.204.xxx.212)
힘들땐 차라리 잠깐 나가거나 다른방으로 가서 커피라도 마시며 쉬세요
16. 제가
'16.6.27 9:26 AM
(175.223.xxx.125)
요즘 아이들에게 하는 것중 하나가
소리 지르기 전에 10을 세어요.
그럼 잔소리가 반으로 줄고
혼내는 목소리도 낮아져요
17. ...
'16.6.27 9:52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집에 철분제 있으면 드셔보세요.
신경안정물질인 철분 부족이 생각보다 사람을 예민하게 해요.
아이들도 짜증이 는다거나 투정이 많아지면 한 번씩 먹이시고요.
물도 챙겨 드세요. 세포간 영양전달 통로거든요.
잔 일에 일어나는 짜증이나 화가 많이 가라앉으실 거예요.
18. 저도
'16.6.27 10:09 AM
(112.152.xxx.53)
비슷한 문제로 늘 고민하고 괴로워요. 우선 해결책은 내가 스트레스받지 않을것 이네요.. 위에분 환경을 바꾸란 말처럼요. 쉽지않지만 저도 아침마다 밤마다 되뇌이며 노력해요.
19. 마키에
'16.6.27 10:50 AM
(49.171.xxx.146)
힘드시죠 전 하나 키우는데도 벅찬데 타국에서 홀로 둘...
아이가 믿을 건 오로지 엄마 하나겠어요
저두 길지 않은 시간 애 키우면서 내가 애를 대하는 대로 남들도 내 애를 대하는 것을 좀 느끼고 절대 아이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내가 함부로 하면 남들도 그래요
목숨같은 내 새끼 내가 가장 존중해줘야겠더라구요
20. 원글
'16.6.27 11:55 AM
(50.137.xxx.131)
이 곳에서 심리상담도 받고 있는데 요새 좀 쉬었어요
너무 바빠 친구랑 수다 떨 시간도 없고,
아이들은 아직 수영하러 나가자 산책가자 요구가 많고
나도 쉬기는 해야겠고...
집을 심플하게...맞는 말씀이에요
이번 바쁜거 지나가면 정리 들어가겠어요
물건이 자꾸 느네요 야곰야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