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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놔.. 옥중화... ㅋㅋㅋㅋ

... 조회수 : 7,465
작성일 : 2016-06-27 00:08:07

피곤해서 안방에 누워있다가

남편이 보고 있는 옥중화를 강제 시청했어요.

전엔 오며가며

봐서 잘 몰랐는데..

그저.. 정난정(장옥정이라 썼다가 댓글에서 알려주셔서 고쳤어욤.ㅋㅋㅋㅋㅋㅋ)은 왜 눈만 부릅뜨고 목소리만 굵직하게 내며 저렇게 어색할까.. 싶은..


그런데

찬찬히 보니

우선 대사..ㅋㅋㅋㅋ

무슨 대사가 이따위인가요?

뚝뚝 끊기고

사극도 현대물도 아닌 요상함..

옷만 한복이고

중국드라마 보는것 같았어요.

전부 눈에 힘 주는것만 열심히..


주막에 주모..예전에 임성한 드라마에서 웃다 죽은 식모전문 아줌마의 연기가 얼마나 찰지게 돋보이던지요..ㅎㅎ

인재 발견.


에피소드.. 오마이 갓

죄수들 노역은 쇼생크탈출인가 싶더니

소금 만든다느데서 빵 터짐. 염전노예에서 아이디어 얻은 듯

거기에 한 술 더 떠

장옥정과 사업상 라이벌

이건 또 뭥미? 상도?

다모를 또올리게 하는

종사관 나리와의 묘한 삼각관계

거기에 명종은 사복입고 나와

은근 썸타고이것도 무슨 사극에서 나왔는데 제목을 모르겠네요.ㅋㅋㅋ

그와중에

고수와 윤원형은 아침드라마 틈틈히 찍고...


난리는 난리인데

이렇게 정신없이 임팩트 없는 난리는 첨 봐요.

집을 이것저것 잔뜩 장식으로 인테리어는 했는데

것도 비싼건 아니고

다이소에서..ㅋㅋㅋㅋ

산듯한 느낌의

과하지만

언뜻보면

너무 임팩트가 없어서

그게 과한지도 모르겠는

인테리어 처럼..


아이고 배야..ㅋㅋㅋㅋ




IP : 124.53.xxx.1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7 12:12 AM (58.237.xxx.55)

    태클은 아님 장옥정은 장희빈이고 옥중화는 정난정이예요

  • 2. ㅎㅎ
    '16.6.27 12:12 AM (39.7.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때문에 강제 시청하는데 맨날 잡혔다 풀려나고
    어린 여주인공이 뭐든 다 해결하고
    세상사 어려울게 없어요.
    임금까지 나를 좋아해주니 어쩔...

  • 3. ...
    '16.6.27 12:12 AM (125.134.xxx.228)

    글로만 봐도 웃기네요..
    다이소에서 빵...ㅋㅋ

  • 4. ㅋㅋㅋ
    '16.6.27 12:13 AM (124.53.xxx.117)

    엄머나.. ㅋㅋ 그렇군요.. 쓰면서도 뭔가 이상했어요.. 감사해욤.

  • 5. 작은기쁨
    '16.6.27 12:13 AM (118.221.xxx.87)

    기가 막힌 후기네요
    100배 공감~

  • 6. ㅋㅋㅋㅋ 다이소하니
    '16.6.27 12:16 AM (124.53.xxx.117)

    생각난게
    어버이날 이였어요.
    초딩딸이 남편 선물을 사러갔는데 마땅한게 없었던 거에요.
    다이소에 들렸는데
    비슷한 또래 남자아이들이 넥타이 허리띠 셋트를 사더래요.
    4천원인가 5천원인가 해서 올타구나 사왔는데..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띠 총 둘레가 허리보다 짧더군요.
    ㅋㅋㅋㅋㅋ
    지금도 다이소엘 가면 남편이 아이보고 뭐라뭐라 해요.
    ㅋㅋㅋ
    너무했다고..ㅋㅋㅋㅋㅋ

  • 7.
    '16.6.27 12:16 AM (14.47.xxx.196)

    좀 보면서도 이게 뭐냐 싶긴 해요.
    옥녀는 이제 왕까지 만나고......
    여주인공이 뭐든지 해결하고...22222 ㅋㅋㅋㅋ
    오늘 정난정은 정말 연기를 못하더라구요.
    대사가 많았나싶어요

  • 8. 옷도 뭔가
    '16.6.27 12:19 AM (124.53.xxx.117)

    웃겨요.
    이쁘긴한데
    .. 뭔가 싸보임.

    미미가 바비 옷 비슷한 거 입었을때의 느낌이 나요.ㅋㅋㅋ
    작가랑 피디가 누군지 궁금해요.
    멀쩡한 배우들도
    이상해지는 드라마에요.ㅋㅋㅋㅋ

  • 9. ...
    '16.6.27 12:30 AM (86.163.xxx.217) - 삭제된댓글

    이게 이래뵈도 주몽, 올인, 허준의 작가인 최완규와 이병훈의 합작품이예요... 근데 졸작 ㅋㅋㅋ

    너무 시대의 흐름을 못 따라가는 그런 작품이죠.

    주인공이 맨날 위기를 당하고 그걸 해결하고... 이건 허준에서부터 질린 방식인데...

  • 10. ...
    '16.6.27 12:30 AM (86.163.xxx.217) - 삭제된댓글

    이게 이래뵈도 주몽, 올인, 허준의 작가인 최완규와 대장금 이병훈의 합작품이예요... 근데 졸작 ㅋㅋㅋ

    너무 시대의 흐름을 못 따라가는 그런 작품이죠.

    주인공이 맨날 위기를 당하고 그걸 해결하고... 이건 허준에서부터 질린 방식인데...

  • 11. ㅋㅋ
    '16.6.27 12:35 AM (122.34.xxx.184)

    저희집도 남편때매 강제시청이거든요
    안그래도 죄수들 노역 한다기에 쇼생크탈출이야?
    그럼서봤거든요
    나름 경쟁구도도 잡기도하잖아요
    ㅎㅎㅎ 종사관이랑 썸타는줄 알았는데
    왕이랑 썸타게 생겼어요
    엄청 매력적이에요 체타민도되고 ..
    단지 ㅎㅎ보면서 뭔가 이상해 이상해..란 말이 떠올라요

  • 12. 옥구슬
    '16.6.27 12:35 AM (1.225.xxx.233)

    전 옥중화를 개콘보듯봅니다. 정말 웃겨요...
    고수가 연기를 넘 못해서 왜그런가봤더니 극본이 너무 문어체예요. 나래이션같은 대사를 주인공들이 해대는데 뱔 알고싶지않은 강의 듣는기분... ㅜㅜ
    정난정은 제발 연기력이 나아지지말고 계속 웃겨주길....
    오늘 명종 암행씬은... 두손두발 다듬... 적당히하다 끝날줄 알았는데 정말 길게나오더군요. 고수랑 진세연은 도대체 언제 연애하나요.... 이젠 연애감정 싹트는게 기분나쁠지경... 그냥 오누이처럼 쭉가길... 고수랑 정준호는 형제같음... 도무지 부자간으로 안보임... 오늘 정준호 뺨때리는 장면은 한화회장 랑데뷰같았음...
    무튼 개콘같은 드라마라 웃기다 보면 다 용서됨

  • 13. ㅇㅇ
    '16.6.27 12:36 AM (210.178.xxx.97)

    여주인공 캐릭터가 이병훈 감독 전작들과 판박이라 이제 지루하네요

  • 14. ㅋㅋㅋㅋㅋ
    '16.6.27 12:37 AM (124.53.xxx.117)

    옥구슬님.. 전부 동감이에요....ㅋㅋㅋㅋ

    극본이 너무 문어체예요. 나래이션같은 대사를 주인공들이 해대는데 뱔 알고싶지않은 강의 듣는기분... ㅜㅜ .

    근데 문어체 대사가 잘 들어보면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인데 문어체같은 구어체..ㅋㅋ
    뭐라는건지..남튼.. 정말 알고싶지않은 강의 듣는것처럼.. 겁나 지루하다는..
    한화회장..ㅋㅋㅋㅋ
    이것도 너무 웃겼죠..
    고수랑 정준호랑 부자지간인것도 웃기고
    배우들 불쌍해요.

  • 15. 동이??
    '16.6.27 12:39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대장금 감독 맞죠??
    그런 스타일 드라마 싫어해서 안봤는데
    역시나 이것도..
    진짜 어린 여주 하나가 못하는게 없어요

  • 16. 전반적으로..
    '16.6.27 12:44 AM (58.229.xxx.136)

    너무 올드해요.. 요즘 사극은 대장금, 동이 그런 분위기로 안찍지 않나요?..흠..
    10년전 방식 그대로인듯..

  • 17. 근데
    '16.6.27 12:45 AM (124.53.xxx.117)

    남편들은 왜.. 다..이걸 보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웃기네요.

  • 18. 아웃겨요
    '16.6.27 12:45 AM (121.136.xxx.10) - 삭제된댓글

    고수랑 정준호랑 부자지간인것도 웃기고2222
    안그래도 보면서 윤태원은 고생을 많이해서 겉늙었나보다고 했어요.ㅋㅋㅋㅋ

  • 19. 아 웃겨요
    '16.6.27 12:46 AM (121.136.xxx.10)

    고수랑 정준호랑 부자지간인것도 웃기고2222
    안그래도 보면서 윤태원은 고생을 많이해서 겉늙었나보다고 했어요.ㅋㅋㅋㅋ
    전 제가 보는데 볼수록 뭐이래...싶어요.
    사기꾼들이 설치는 꼴도 웃기고......

  • 20. 교도소가
    '16.6.27 12:55 AM (124.53.xxx.117)

    무슨 연수원같아요.
    ㅋㅋㅋㅋ
    온동네 사람들이 죄 전과자..ㅋㅋㅋㅋㅋ

  • 21. ㅋㅋㅋ
    '16.6.27 1:26 AM (222.238.xxx.125)

    제가 하고픈 말 다하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
    온동네 사람이 죄 전과자.ㅋㅋㅋㅋㅋㅋ

  • 22. . .
    '16.6.27 1:29 AM (110.70.xxx.252)

    우린 남편도 포기하던데. .

  • 23. 남자들
    '16.6.27 7:33 AM (122.61.xxx.182)

    은 대체로 사극을 좋아하니 한복입고 나오니 사극이구나 하고 보는거같고

    저희 부모님은 너무너무재미있다 하고 보세요~ 너무 어려운 정통사극보다 현대적이니
    이해하기 쉽고 복식이 화려하니 눈요기도 되고 하시나봐요, 꽃님이 다음으로 좋아하시더군요....

    저는 제2의 오로라공주 려니 하고 남편볼때 대충보는데 여자주인공인 전세연인가? 연기를 너무
    힘주고해서발음하는데 제가 숨이차요~

  • 24. 새소리
    '16.6.27 8:18 AM (180.66.xxx.19)

    여주는 진세연 일거에요. 대사가 너무 어색해서. .
    어린 김태희 같달까.
    우린 중딩 아들만 챙겨보는데
    원글님 설명 들으니 확 보고싶네요.

  • 25. 우리 고수가 ㅠㅠ
    '16.6.27 10:03 AM (121.182.xxx.142)

    이 드라마에서 정말 얼굴이 별로에요 ㅠㅠ 수염때문인가 뭐때문인지 몰라도 내가 알던 고수가 아니야..
    늙어서 그런가 생각해봤지만....얼마전 황금의 제국에선 진짜 멋있었거든요.
    내 고수 돌려줘 ㅠㅠ

  • 26. ...
    '16.6.27 11:33 AM (211.36.xxx.86)

    전 그거 아버지땜에 강제시청ㅋㅋㅋㅋ 그냥 판타지극이라고 생각하고 봐요. 근데 진세연 약간 주걱턱인데 수술안하고 놔둔거 자연스럽고 좋더라고요 요즘 하도 다들 합죽이같이 양악하고 뾰족하게 깎아놔서

  • 27. 호롤롤로
    '16.6.27 11:37 AM (220.126.xxx.210)

    ㅎ저는 드라마 볼게 없어서 한번 봤다가
    은근 다음편이 궁금해져서 이제는 매회 챙겨봐요~
    윗님들 하신말씀 다 공감됩니다..그래도 가볍게 시청하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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