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사고 쳤어요..
1. 어머나^^
'16.6.26 11:39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여섯 마리나 키우세요?
와, 진짜 대 가족이네요.
무슨 종인가요?
건조기 뚜껑을 어떻게 열었을지 상상하니 웃겨요.^^2. 아이고
'16.6.26 11:42 PM (211.209.xxx.45)강아지들 오늘 육포 파티 잘 했네요 ㅎ
얼마나 신들이나서 맘껏 먹다 남겼을까요
저희집 식탐대왕 시츄는 오늘 형아가 먹다남긴 된장찌개 식탁에 올라가 퍼먹다 걸려서 엉덩이 열대맞고 지금 삐져있네요 ㅠ
그나저나 여섯마리를 키우시는거에요
대단하시다....^^;;하루하루가 짧으시겠어요 ;;3. ----/
'16.6.26 11:44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저희 강아지는 한 5개월 새끼때 엄마가 식탁위에 김치 두 포기를 그릇에 놓고 나가셨는데 집에 오니까 김치가 사라지고 강아지 배가 엄청 커져있던;;;; 김치가 강아지 몸보다 컸는데;;;
4. 삐약강아지
'16.6.26 11:44 PM (210.221.xxx.239)장모 치와와 키워요..
요즘 털이 그냥 아주......
원래 딸이 강아지 키우자고 해서 수컷 한마리 데려오고
그 녀석이 저만 따른다고 암컷 한마리 더 데려오자고 해서 데려오고..
새끼를 낳을까 고민하면서 발정기마다 감시하던 중에..
잠깐 딸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운 틈에 사고를 쳤어요.....
그리고 새끼들도 키우게 되고 새끼들도 이젠 세살이나 됐어요.
건조기 뚜껑 기가 막히게 엽니다.
부모 견들은 그래도 제가 싫어하겠다 하는 일들은 안하는데.
새끼들은 제가 너무 이뻐했는지 일단 저지르고 봐요...ㅠㅠ5. 아...
'16.6.26 11:44 PM (180.65.xxx.11)너무 웃겨요 ㅠㅠ @. @
6. 삐약강아지
'16.6.26 11:46 PM (210.221.xxx.239)하하.. 된장찌개랑 김치.......
저희 강아지들은 작아서 식탁에는 못 올라가고 있어요.....
근데 두 포기를 다 먹은 거에요?? 허억..7. ....
'16.6.26 11:46 PM (61.80.xxx.7)식탐 강아지 말하니 우리 동네에 살이 너무 쪄서 억지로 뒤뚱뒤뚱 산책당하는 강아지 생각나요. 아주 걷기 싫어서 애처롭게 주인 바라보고 주인은 가자가자 하며 끌고...
8. 배터지지
'16.6.26 11:49 PM (1.233.xxx.99)배 터지지는 않겠죠?
정신 놓고 먹었을 것을 생각하면 ... 배 터지면 안되는데9. 진짜
'16.6.26 11:50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집안에서 심심할 틈이 없으시겠어요^^
아, 너무 상상됩니다.
제 강아지들은 두마리라도 서로 별로 안 친해서 좀 건조한 생활인데
거기 식구들은 완전, 와, 또 치와와 얘들이 조용하진 않잖아요?
재미나겠네요^^10. ㄱㄱ
'16.6.26 11:53 PM (223.62.xxx.48)짹팟 터졌구먼유 ㅋㅋ 로또?
11. 삐약강아지
'16.6.26 11:56 PM (210.221.xxx.239)지금 다들 늘어져서 자고 있어요.
아.. 이렇게 혼자 한가한 시간이 있었던가 싶네요.
저희는 새끼들끼리 우다다다 잘 놀아요.
그러다가 또 저한테 와서 치대구요.
이젠 엄마보다 다들 커졌는데 엄마한테 꼼짝 못하는 거 보면 재미있어요.12. 흑
'16.6.27 12:02 A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옛날에 옥수수 한개 다 먹었던 우리집 강아지
정말로 옥수수만큼 배가 볼록 튀어나와서
뒤뚱거렸던게 생각나네요13. 음
'16.6.27 12:06 AM (14.47.xxx.196)우리 강아지도...
제가 모르고 간식박스를 제대로 안 닫았는지 거기서 간식봉지 꺼내다가 두녀석이 배터지게 먹었더라구요.
맘잡고 대용량으로 산 간식봉지를 꺼내다가....
한번은 아들이 먹다가 접시에 남긴 음식을 봤는데 아들 학교 잘 갔다오라고 배웅하고 오니 식탁위에 접시가 반짝 반짝 윤이 나더라구요~~^^
들키면 겁먹고 바짝 엎드리는거 너무 웃겨요~14. ..
'16.6.27 12:06 AM (112.72.xxx.91)온가족이 육포 파티하면서 얼마나 신났을까요 ㅎ 생각만해도 귀여워요.
15. ..
'16.6.27 12:06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와~새끼들 입양안보내고 다 키우시는거에요? 정말 존경스럽네요..전 새끼낳으면 입양도 못미더워 못보낼거같고 여러마리 키울 자신도없어 중성화했는데..
덩치작은 엄마한테 꼼짝못한다는 자식강아지들도 너무 귀여울거같고 조용할날 없으시겠어요~^^16. 삐약강아지
'16.6.27 12:11 AM (210.221.xxx.239)새끼를 다섯마리 낳아서 두 마리는 정말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보냈어요.
보내기 너무 힘들어서 나머지는 그냥 키우자고 했구요.
그런데 한마리는 못 키우겠다고 해서 다시 데려왔어요.
한마리는 정말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 듬뿍 받으면서 잘 있구요.
그런데 가끔 걔도 그냥 키웠으면 할 때가 있어요.
솔직히 여섯마리 키우는거 힘에 부칠 때가 많은데 다들 너무 이뻐서 힘든 거 잊게 되네요.17. ㅋㅋ
'16.6.27 12:25 AM (220.83.xxx.250)넘 웃기네요
배가 빵빵 하다니
어지간히 양이 많았나보네요 ㅋㅋ18. 상상
'16.6.27 12:32 AM (116.33.xxx.87)하하하. 온가족 육포파티. 넘 잼있네요. 얼마나 신닜을까
19. 아 귀여워 ㅎㅎㅎㅎㅎㅎㅎ
'16.6.27 1:17 AM (223.62.xxx.93)귀여워 미치겠어요 ㅎㅎ
20. 사실만말한다
'16.6.27 1:24 AM (27.35.xxx.131)2살무렵 장뇌삼 훔쳐먹은 울 친정 강쥐생각나요^^;;
13살로 지난 목욜에 하늘로 갔어요.
장뇌삼도 드셔서 20년은 살줄 알았는데...
벌써 너무너무 보고싶네요..21. 강아지사고
'16.6.27 1:48 AM (119.82.xxx.84)강아지가 사고쳤다고 그래서 동네강아지랑 연애해서 임신한줄알았어여;;;
22. ㅋㅋㅋ
'16.6.27 5:28 AM (175.197.xxx.36)육포파티......아이구 얼마나 좋았을까.
넘 찌면 병나니까 좀 굶어야겠어요.ㅋ23. 와
'16.6.27 6:13 AM (1.240.xxx.48)정성이세요
그집강아지들은 외롭지도않고 날마다 행복할듯요24. qqqqq
'16.6.27 9:23 AM (220.126.xxx.31)우리강아지는 창틀을 타고 침대에 올라가서 그옆에 책상을 밟고
선반을 타고 미싱위에 올려둔 육포를 가져와 먹고있었던 적이 있어요
미싱위에 둔 육포가 없어져서 이상해서 다시 올려두고 보니까
혼자 미션 임파서블을 찍고 있더군요...ㅎㅎ25. 흐....
'16.6.27 10:08 AM (222.106.xxx.90)푸들은 식탐이 너무 없어서 하루종일 사료 한알도 안먹을때도 있는데...
어제 쫄쫄 굶고 오늘 아침에 사료 한그릇 먹길래
폭풍칭찬해줬는데...
치와와는 또 그렇게 식탐이 많군요.
식탐 있다는 개들 보면 신기해요 ㅋㅋㅋ26. 대단대단
'16.6.27 10:28 AM (164.124.xxx.147)여섯마리 산책은 어떻게 시키세요 ㅎ
저는 더 키우고 싶다가도 한마리도 버겁다 하고 있거덩요.
산책 나가보면 두 마리 데리고 나와도 줄 엉켜서 난리던데 ㅋㅋ
저도 주말에 맘 먹고 두고두고 멕일라구 닭고기 육포 6키로나 말려놨는데 입 짧은 강아지 하루만에 질렸는지 원.
변이 자꾸 무른게 말린 고구마를 많이 줬나 싶었는데 살도 좀 찐 것 같아서 간식 며칠 끊고 산책 풀코스로 댕겨야겠다 싶어요.
혼자라 심심할 것 같아서 고양이나 강아지 더 키우고 싶은데 에효 ㅠ.ㅠ27. 삐약강아지
'16.6.27 1:03 PM (210.221.xxx.239)식탐은 개체별로 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럿이 같이 먹으니 잘 먹는 편이긴 해요.
엄마랑 아들 두 마리가 식탐이 특히 심하고.
아빠랑 큰 딸은 사료 주면 몇 알인가 세고 있어요.
그런데 꼬기에 대해선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달려와요...^^
산책은 정말 큰 행사에요. 자주 못 시켜요.
강아지들이 다른 식구랑은 산책을 안가서 다 제몫이네요.
나가면 한마리씩 데리고 다니고 아빠개는 그래도 좀 자주 데리고 가는데.
다른 애들은 데리고 나가면 나머지 녀석들이 자기 안 데리고 갔다고 창에 붙어서 울고 불고 난리라 잘 못 갑니다.
특히 제 사람 딸이랑 둘이 나가는 날에는 제일 울고불고 난리에요.
지들이랑 확실히 같은 서열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ㅎㅎ
그래도 빌라 옥상에 남편이 텃밭을 꾸며놔서 거기 올라가서 흙냄새도 맡고 블루베리도 따서 나눠먹고.
할배 몰래 상추도 뜯어먹고 여기 저기 킁킁거리고 지들끼리 잡자잡자 하고 놀고 그래요.
해질 무렵 되면 아빠멍멍이가 와서 옥상 가자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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