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줄안한 주인한테 뭐라 했는데 말이 안통해요.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6-06-26 20:22:39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 견주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개 종류는 잘모르겠는데 보더콜리라는 개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덩치도 있고 막 뛰어다닐땐 무섭기까지 한데 견주가 목줄을 아예 안해요.

예전에 저랑 언니랑 한번씩 물린적이 있었는데 이웃에 사니까 부딪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목줄 좀 하라고 얘기하고 넘어갔

거든요.

울 강아지 물리는거 보다는 낫다 싶었지만 저도 물려보니까 얘가 멀리서 오는것만 봐도 심장이 막 뛰고 무서워요.

오늘도 저녁에 산책하고 오는길에 집 근처에서 딱 부딪혔는데 아니나다를까 막 달려오더군요.

그래서 제 강아지를 안고 목줄을 막 휘저으면서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그 주인한테 빨리 개를 잡으라고 소리쳤어요.

달려와도 시원찮을판에 주인은 안보이고 개는 이빨 드러내고 짖어대니 무서우면서도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이 개가 무서운게 주인이 가까이 있으면 주인을 믿고 더 사나워져요.

전에도 주인이 멀리 있을땐 위협만 하더니 주인이 가까이 오니까 바로 물어버렸거든요.

겨우 주인이 나타나서 개를 잡더니 저한테 오히려 뭐라 하는겁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인다고요.하...

가만히 있음 주인 믿고 물어버릴텐데 어떻게 가만히 있나요.

그리고 전 그 자리에서 맴돌면서 그 개가 다가오지 못하게 소리치고 목줄을 돌린것 밖에 없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이 개가 사람 무는거 알면서 왜 줄을 안매냐고,몇번을 말하냐고 저도 소리쳤어요.

개 키우는 사람이 그런 기본도 모르냐고 한마디하고 들어오긴 했는데 화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집에 있던 언니한테 얘기를 하니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끼리 이해를 해야지 라는 헛소리를 하네요.ㅜㅜ

이해할게 따로 있지 사람을 무는 개가 혹시 우리가 한눈팔아서 우리 강아지한테 달려들어 물면 그땐 어떡할거냐,조그만 강

아지가 큰 개한테 물려서 죽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리 강아지는 우리가 보호해야지 봐주기는 뭘 봐주냐고 한소리 하고

말았네요.

그집 사람들이 좀 많이 이상해요.상식이 없는 사람들이에요.그래서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것 같아요.

언니도 그집 사람들이 이상한걸 아니까 신고해서 이래저래 얽히는걸 피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이걸 벌써 몇번을 겪었는지 다음에 또 그러면 발로 차버릴거야 라고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막상 부딪히면 겁이 나서 머리속

이 하얘지네요.

개는 죄가 없지만 저런 주인을 만나면 개도 미워집니다.

IP : 121.168.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6 8:59 PM (39.121.xxx.103)

    저도 반려견 키워서 목줄 안하는 사람들 더 이해안가고 용서가 안돼요.
    아니!! 남에 대한 배려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목줄은 강아지의 생명줄인데 그걸 안한다는건
    강아지 잃어버려도..강아지가 사고를 당해도 상관없다는 말이나 같거든요.
    저도 그래서 보면 꼭 한소리해요.
    "저..목줄안하다가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강아지 너무 위험해보이네요.."라구요!
    진짜 무책임하고 무식한 인간들 있어요!

  • 2. 구청에
    '16.6.26 9:23 PM (125.185.xxx.178)

    사진찍어 고발한다고 하세요.
    미친. . .. .

  • 3. 원글이에요~
    '16.6.26 9:45 PM (121.168.xxx.25)

    정말 무책임하고 생각 자체가 없어요.이집은 말할것도 없고 저희집 근처에 개를 키우는 집이 많이 있는데 목줄안하고 풀어놨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어요.그런데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화가 나요.이런 사람들은 개를 키우면 안되는데 정말 외국처럼 목줄안하는것도 학대라고 해서 처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 4. 헐.
    '16.6.26 9:50 PM (112.150.xxx.194)

    며칠전에 애들 유치원 가는데.
    목줄 안한 꽤큰 슈나우져가 있더라구요.
    그 아줌마 실실 웃으면2서,
    얘들아 괜찮아. 안물어. 얘도 애기야. 그러고 자빠졌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손 딱잡고. 안가고 인상쓰고 서있었더니 그제서야 안고 가더라구요.
    진짜 짜증남.

  • 5. 눈사람
    '16.6.26 10:00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벌금 10만원이에요.
    사진 찍고 경찰서 가자고 하세요.
    어느 여인네 우기다가
    택시 타고 도망가던데요
    자기집 근처에서
    그럴거면 개는 왜 키우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623 간식 안먹기 하는데 매점 다녀왓어요. 1 2016/06/27 663
570622 사골국물 1회분 씩 소분해 파는 믿을만한 쇼핑몰 추천좀 해주세.. 7 . 2016/06/27 1,686
570621 잔돈바꾸려면 어디로 가야 잘 바꿔주나요? 12 .. 2016/06/27 4,479
570620 전집사려는데요 6 Book 2016/06/27 1,093
570619 우리집이 깨끗한 이유는 1 ㅇㅇ 2016/06/27 2,710
570618 장애인의 해외여행 10 카네기 2016/06/27 1,810
570617 집순이이신 분들..집 깨끗한가요? 22 집순이 2016/06/27 7,999
570616 남편 꿈해몽 좀 해주세요. 1 .. 2016/06/27 767
570615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유무 논란 일본서 재점화 2 .... 2016/06/27 1,397
570614 SCM 잘 아시는 분 용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4 용어 2016/06/27 595
570613 김성민 그리고 이윤석 29 남격의 우정.. 2016/06/27 27,275
570612 남자 아이돌은 아줌마들팬 싫어하겠죠? 37 으힝 2016/06/27 7,411
570611 문자만 하는 사람 12 ^^* 2016/06/27 2,927
570610 감자전할때 삶은 감자 으깨서 부치면 안되나요? 19 보리쌀 2016/06/27 8,018
570609 다시마쌈에 넣는 젓갈 10 이름좀‥ 2016/06/27 2,631
570608 약사님 계시면 봐주세요~~ 해외에서 아기 물갈이.. 6 엄마 2016/06/27 4,013
570607 황석어젓을 담갔는데... 3 봉다리 2016/06/27 956
570606 적성검사에서 탐구형과 기업형이 나오면 문과,이과중 어디인가요 1 중딩 2016/06/27 747
570605 나왔다..박근혜 종북몰이 4 종북 2016/06/27 819
570604 여행고수님들 땡처리 여행 ...팁 알려주세요 27 ㅇㅇ 2016/06/27 6,224
570603 얼갈이 김치는 쪽파,대파 둘 중 어떤게 맛있나요? 3 요리 고수님.. 2016/06/27 1,045
570602 '천황폐하' 논란 이정호 센터장, 이종구 前국방장관 차남 5 샬랄라 2016/06/27 1,374
570601 안주고 안받고 싶다는 말 7 .. 2016/06/27 4,003
570600 현금영수증발급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2 코난 2016/06/27 2,596
570599 늘 자기자랑 하는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31 팁좀주세요 2016/06/27 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