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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염때문인지 코를 심하게 훌쩍이는 사람..정말 거슬리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 조회수 : 5,303
작성일 : 2016-06-26 16:54:00

옆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훌쩍여요.

한 30초에 한번씩 훌쩍이는데, 심할땐 3-4시간 정도 훌쩍이다 조금 멈출때도있고요

그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휴지주면서..XX씨 코풀어야겠다~ 하고 말했더니

코풀어도 계속 나온다며 그냥 안풀고 계속 훌쩍이더군요


어쩔땐 집중하고 모니터 볼때 너무 거슬려서 한번더 코풀라고 이야기를 좋게 해봤더니

저보고 진짜 예민하다면서 이런 작은 소리가 그렇게까지 신경이 쓰이냐고 쓴소리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작은 소리가 어쩌다 한두번 나는게 아니고, 아주 규칙적인 시간텀을 두고 계속 나면

그런 것에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다고,,세상엔 이런사람도 있다고 말하니 수긍하는척은 하는데 속으론 제 욕했을거에요


제가 예민한지 어떤지는 모르겠고, 왠만한 소음은 다 잘 참아요

TV틀어놓고도 잘자고, 꼬마들이 밖에서 떠드는소리도 괜찮고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누가 통화해도 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이런거 듣기싫단 속풀이가 82에 가끔 올라오더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19.66.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푸는게 낫죠
    '16.6.26 4:59 PM (110.70.xxx.178)

    코훌쩍이는 소리랑 정말 듣기 싫은게 목 흐흠소리 내는거에요. 목소리내는 사람은 완전 습관인데 주로 지만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예,
    '16.6.26 5:00 PM (175.209.xxx.57)

    예민한 거 맞구요, 혼자 감당하셔야 돼요. 저도 그런 편인데 그래서 제 신세 들볶죠.
    훌쩍거리는 사람은 얼마나 괴롭겠어요.

  • 3. 아악~
    '16.6.26 5:09 PM (222.98.xxx.28)

    듣기만해도 짜증이ㅠ.ㅠ
    그냥 귀마개하고 싶네요

  • 4. 제가 그래요
    '16.6.26 5:14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고장난 수도꼭지 같은 날이 있어요
    이런날은 머리도 아프고 시야도 흐려지죠
    저는 참을성이 덜해서? 훌적이는 것보다 풀어버리는걸 택하지만 훌쩍이는것마냥 빈번한데 소리는 더 크잖아요
    이 또한 민망해서 저는 약을 상비하고 다닙니다

  • 5.
    '16.6.26 5:15 PM (116.33.xxx.87)

    솔직히 저도 거슬려요. 차라리 풀거나 코에 휴지를 데고 있음 좋ㄱ5어요

  • 6. 내리플
    '16.6.26 5:16 PM (183.100.xxx.141) - 삭제된댓글

    듣기에는 짜증나는거지만 원글님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없는 사람이네요

    일부러 코 훌쩍이지는 않더라고요

    몸의 반응이라 의식한다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 7. 내리플
    '16.6.26 5:17 PM (183.100.xxx.141) - 삭제된댓글

    듣기에는 짜증나는거지만 원글님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없는 사람이네요

    일부러 코 훌쩍이지는 않더라고요

    몸의 반응이라 의식한다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코풀고 3분뒤에 다시 훌쩍이는데 듣는 내가 참아야하더라고요

  • 8. ....
    '16.6.26 5:19 PM (116.33.xxx.29)

    저도 그 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솔직히 혐오스러울 정도.
    저도 비염기 살짝 있는데 콧물 흐를때 휴지로 코 틀어막으면 괜찮아요.

  • 9. 사람마다
    '16.6.26 5:39 PM (49.1.xxx.21)

    유난히 민감한 소리가 있지 않나요?
    전 도로변 집에서 창문 열어놓고 자도
    그 큰 자동찻소리 자장가 삼아 잘도 자는데
    코고는 소리는 윗집소리까지 들려서
    못자요
    울집 강아지 코고는 소리두요...강아지 집과
    저 자는 방 사이에 문이 두개나 거치는데도말이죠
    걍 귀마개 하세요 기분나빠하지마라
    내가 원래 훌쩍이는 소리에 많이 예민해서 그렇다...하시구요 ㅋ

  • 10. 정말 싫어요
    '16.6.26 5:56 PM (121.162.xxx.87)

    너무 거슬리고 싫어요.

  • 11. ....
    '16.6.26 6:18 PM (121.168.xxx.25)

    저도 예민해서 특정하게 똑같은 소리로 계속 반복되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에요.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는 가지만 예민한 사람한테는 정말 신경을 박박 긁는 소리 같은거에요.비염이라 어쩔수 없다쳐도 주변 사람을 배려해서 한번에 코를 풀던가,아님 휴지를 조금 틀어막고 있던가,약을 챙겨먹던가 방법을 찾을 수는 없는걸까요.귀마개하면 된다고요?그럼 더 잘 들려요.ㅜㅜ 알아서 조심해주면 좋을텐데 그럴 사람같지도 않고 원글님이 속 좀 터지시겠어요.

  • 12.
    '16.6.26 6:36 PM (183.96.xxx.122)

    전 지하철에서 크게 코 들이마시는 사람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본인은 이어폰 꽂고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 보고 있어서 전혀 의식하지 못해요. 얼마나 큰소리로 마시고 있는지를. 이어폰줄을 확 잘라버렸으면 좋겠어요.

  • 13. 비염인 사람은
    '16.6.26 7:34 PM (211.223.xxx.203)

    더 괴롭답니다.

  • 14. ㅇㅇ
    '16.6.26 8:01 PM (110.70.xxx.36)

    비염은 코푼다고 해결 안돼요. 거슬리겠지만 이해를

  • 15. Cvb
    '16.6.26 8:49 PM (221.146.xxx.240)

    거슬리는 거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울 아들이 비염이라서 아는데 본인도 엄청 괴롭지만 자기 맘대로 안 되더라구요. 휴지 대고 틀어막고 있어도 훌쩍여요 약 매일 먹지만 맘대로 안 되구요. 신경 안쓰려고 노력하시는 수밖에

  • 16. 정말...
    '16.6.26 9:05 PM (59.17.xxx.48)

    코 확 푼다고 감기처럼 나아지는게 아니에요. ㅠㅠ

    어떨땐 맑은 콧물이 한없이 소나기처럼 두두둑 쏟아질때도 있고 코에 꽉 찰 때도 있고 아주 조금씩 훌쩍거리지만 풀면 나오지 않을 정도의 맹맹함과 코가 차있는 때도 있고 다 달라요. ㅠㅠ

  • 17. ㅣㅣ
    '16.6.26 10:49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몇달전 신입직원을 들였는데 미치겠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하네요
    면접볼 때는 멀쩡하더니..매일매일이 소리 듣고 있으려니 스트레스가 만만치않다고 하네요
    면접볼 때 알았다면 아마 안뽑았을 겁니다
    본인은 본인 몸이니 힘들겠지만 옆에서 들어야
    하는 사람도 정신적인 고통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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