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훌쩍여요.
한 30초에 한번씩 훌쩍이는데, 심할땐 3-4시간 정도 훌쩍이다 조금 멈출때도있고요
그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휴지주면서..XX씨 코풀어야겠다~ 하고 말했더니
코풀어도 계속 나온다며 그냥 안풀고 계속 훌쩍이더군요
어쩔땐 집중하고 모니터 볼때 너무 거슬려서 한번더 코풀라고 이야기를 좋게 해봤더니
저보고 진짜 예민하다면서 이런 작은 소리가 그렇게까지 신경이 쓰이냐고 쓴소리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작은 소리가 어쩌다 한두번 나는게 아니고, 아주 규칙적인 시간텀을 두고 계속 나면
그런 것에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다고,,세상엔 이런사람도 있다고 말하니 수긍하는척은 하는데 속으론 제 욕했을거에요
제가 예민한지 어떤지는 모르겠고, 왠만한 소음은 다 잘 참아요
TV틀어놓고도 잘자고, 꼬마들이 밖에서 떠드는소리도 괜찮고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누가 통화해도 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이런거 듣기싫단 속풀이가 82에 가끔 올라오더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