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을 갑자기 그만두고나니

힘들다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6-06-26 10:46:01
마음이 많이 안좋아요
학원에서 일했는데 원장과 급안좋아져서
그만뒀네요.ㅠ
수업중 갑자기 들어와서 씩씩대며 관리가 안된다는둥
애들앞에서 소리를 질러대서
질려버렸어요
그전에도 조짐은 좀 보였지만 꽤 쿨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질리게 할줄이야..
데리고 나와서 애들앞에서 왜그랬냐하니
갑자기 풀이죽어서 그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딱 하루 속끓이고 다음날 그만둔다 했어요.
그럴줄알았어요..그러세요..담담히 말하더군요
긴말 안하게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수업끝나니 급여이체 다했다고
눈은 이글이글 이를 악물고 수고하셨어요 하는데
어이도 없고 좀 무서웠어요
내가 이런 사람이랑 일을 했었나 멍하고..
제가 오픈멤버였거든요
원장과 단둘이 처음에 고생도 많이했는데
그만두면서 이런대접을 받는게 정상인가
아직도 맘이 많이 안좋아요
아이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했고
아이들과 헤어지는게 제일 맘아프네요 ㅠㅠ

IP : 180.229.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6.6.26 10:52 AM (118.46.xxx.181)

    원글님 토닥토닥.
    원장이 헛것에 씌웠는가 보네요.
    매일매일 산보라고 하면서 마음 평정 유지하고
    다른 학원가서 보란듯 성공해서
    언젠가 더 좋은 학원 원장으로 거듭나시길 빌께요.

  • 2. 원래
    '16.6.26 10:59 AM (221.164.xxx.26)

    직장이 그만두는 순간 원래 그렇죠.
    상사들이 뒤돌 안돌아 볼정도로 냉정해 지더군요.
    상사뿐만 아니라 주위 동료들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날도 더운데 이번기회에 좀 쉬시고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저도 두달전에 3년 넘게 다닌 직장 그만두었는데 같이 일할때는 서로 격려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면서 잘 지냈는데 그만둔다고 하니 다들 자기 일 힘들어지니 그 걱정만 하는거 보고
    실망했거든요. 직장이란곳이 원래 그런곳이예요.
    잇을때나 잘해주지 그만둔다고 하면 자기한테 필요없으니 잘해줄 필요가 없는거죠.
    경험이 있으니 다른 학원 알아보시면 금방 또 자리 얻으실꺼예요.

  • 3. ;;;
    '16.6.26 11:00 AM (124.49.xxx.61)

    그런 작은 학원 회사들은....그야말로 주먹구구죠뭐...
    첫인상을 너무 믿으면 안돼요.. 일회성이라 생각하고 다 잊으세요..에휴. 무섭다 무서워

  • 4. ....
    '16.6.26 11:38 AM (124.49.xxx.100)

    서로 상처줬다고 생각하세요 그 원장이란 사람도 마음이 난좋을거에요.

  • 5. ..
    '16.6.26 12:54 PM (112.140.xxx.23)

    무슨 직종이든 오픈멤버로는 가지 마세요
    개고생하고..좋은 건 다음 멤버가 가져갑니다.

    글구 그런 사람하곤 한판 뜨고 나와야 속이 션한데..
    담엔 그저 참지만 마세요

  • 6. ..
    '16.6.26 1:30 PM (180.229.xxx.230)

    그래요 나도 비수같은말을 꽂고 나와야 하는데
    그걸 못했어요
    그래서 털기가 힘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003 힘든거 티내지 말라는 남편 6 Dd 2016/08/16 4,451
586002 여자나이 언제쯤 성욕이 사그러 들까요? 20 리스부부 2016/08/15 19,720
586001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며 사이가 나빠진 경우 7 답답하다 2016/08/15 1,905
586000 주기적으로 이대를 까네요 21 ??? 2016/08/15 1,986
585999 지역까페올라온글..무식해보이네요. 15 에혖 2016/08/15 5,848
585998 사립초&공립초 13 공부맘 2016/08/15 3,314
585997 쓰레기 분리수거..과연 할만한 가치가 있나요? 23 ... 2016/08/15 5,880
585996 혹시 부산에 ㄱㄹ병원아세요?~ 5 협착증 2016/08/15 1,523
585995 처신을 가르쳐주세요.. 2 난감합니다 2016/08/15 1,007
585994 3살부터 6살아이와 일본여행.. 갈 수있을까요 34 초보 2016/08/15 3,923
585993 [조언절실] 붕산으로 바퀴 잡으면요... 7 지나가다 2016/08/15 1,466
585992 티파니 일본 활동 계획 있나요? 8 ........ 2016/08/15 2,596
585991 50대 중반 청력 질문 있어요 4 소리 2016/08/15 1,437
585990 싱크대에 아무것도 안나오게 하는분들 도마는 어디에?? 12 2016/08/15 5,252
585989 흰머리 어찌 하세요ㅠㅠ 9 .... 2016/08/15 5,094
585988 이 시간에 짜파게티 2개 먹고 있어요. 8 .. 2016/08/15 1,625
585987 목동 오목교쪽에 갑상선검사 병원 ? 1 후리지아 2016/08/15 1,006
585986 외동들 강아지나 고양이 기르시나요 17 어휴 2016/08/15 2,590
585985 국가 비하 발언한 과거 연예인들 16 오이 2016/08/15 3,149
585984 노래방 화면의 성시경 5 왕자 2016/08/15 2,154
585983 오메가3 불면증에 직빵이네요. 20 망이엄마 2016/08/15 14,587
585982 일본 언론들은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박수쳤다 3 815 2016/08/15 848
585981 게으른 주부는 어떻게 부지런해지나요?ㅡ 8 ... 2016/08/15 3,888
585980 초1 아이가 너무 화나게 해요 13 분노조절장애.. 2016/08/15 3,736
585979 비듬이 너무 많아요 샴푸 뭐써야하나요? 11 슬쩍껴서 2016/08/15 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