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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 고3인데 공무원시험준비 어떤가요??? 어른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루민 조회수 : 6,867
작성일 : 2016-06-25 14:29:19
제목 그대로 현 고3이에요 

요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이관데 수학이 너무 안나와서 나형으로 돌렸어요(교대 노리고) 

이번 6평성적은 언수외화생 21244에요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한다고 할 수준도 아니에요 

혹시나 간호도 생각하고 있어서 성적도 안나오는 과탐을 붙잡고 있습니다

솔직히 교대가고싶은 이유도 남들 다 아는 뻔한 속물적인 이유 때문이고요 애들도 싫어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안이 몇가지 있는데 골라주세요 

1.제목 그대로 수능접고 9급준비 

공무원 월급짠거 알아요 

근데 지금도 공부하기 싫어서 독서실에서 내내 아이패드만 줄창해대는데 대학교 가서 또 공부할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합니다 

그리고 언제짤릴지 모르고 매일 야근에 노예처럼 부려지는것보단 돈 덜받고 덜 노예처럼 살래요

회사 다닌다고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세후 150이면 만족합니다 

2.간호학과가서 간호사 되서 돈좀 벌어놓고 유학후 이민

이민이 땡기긴하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이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최후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3.아예 사탐으로 돌린후 경제학과가서 공부 엄청 많이해서 대학원유학후 이민 (대신 대학네임 매우중요)

제가 그나마 하고싶다고 생각해본겁니다 

문과가면 취업안된다고 엄마가 이과가라 그래서 갔는데 진짜 후회합니다

문과갔으면 수시로 인서울은 쓸수 있었을텐데 하는생각에서요 

이과공부가 정말 힘들었어요 

내신 경제1등급이었고 재미있었는데...

4.지금처럼 어영부영 교대준비하기 

제가 원래 목표가 있어야 진짜 빡세게하는데 요즘 의욕이 없네요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는것도 아니고 문이과 선택전에는 공부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고 잘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말하기 전에 다른어른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1234숫자만이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세요 


IP : 211.36.xxx.12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16.6.25 2:34 PM (118.139.xxx.51)

    1번....
    요즘은 모르겠는데 우리때는 고등 졸업후 바로 공부해
    서 공무원된 사람들 좀 있었어요..

  • 2. 고3이
    '16.6.25 2:34 PM (211.207.xxx.100)

    참 현실적이네....

  • 3. ㅡㅡ
    '16.6.25 2:35 PM (118.33.xxx.99)

    우리 82쿡 연령이 많이 낮아졌네요

  • 4. ..
    '16.6.25 2:36 PM (211.187.xxx.26)

    본인이 끌리는 게 정답 아닐까요?
    그런데 유학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이 공무원을 만족하고 살 수 있나요? 너무 다른 진로고 이민은 아주 어렵습니다

  • 5. 교대
    '16.6.25 2:37 PM (125.179.xxx.5) - 삭제된댓글

    긴설명필요없음 이중에선 교대가답

  • 6. ㅇㅇ
    '16.6.25 2:38 PM (121.168.xxx.41)

    저 아는 사람이 첫 댓글님 케이스..
    대학 떨어지고 그냥 봐봤는데 철커덕 붙어버렸어요
    공부 못 한 사람도 아니라서 승진 시험 잘 봐서
    승진도 잘 하고 있구요..

    근데 대학 나온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좀 그렇대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대학 얘기도 자기가 있으면
    배려랍시고 안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불편하다고..

  • 7. ㅡㅡ
    '16.6.25 2:38 PM (118.33.xxx.99)

    이과가 그리 적성에 안 맞으면 문과 경제로 가세 4년동안 공무원 7급 준비하는거 추천이요

  • 8. 고3맘
    '16.6.25 2:38 PM (211.215.xxx.195)

    요즘 공무원시험이 팔십몇대 일이래요 경쟁율 넘 세더라구요 일단 수능보고 대학가서 정말 하고싶을때 공무원셤보는게...

  • 9. ...
    '16.6.25 2:38 PM (110.8.xxx.113)

    프라임 사업으로 현고3 대입 문과정원 줄고 이과정원 늘어났어요 대학가기는 이과가 좀 수월할 것 같아요 문과생들 어쩌나 걱정되더라고요...

  • 10. 루민
    '16.6.25 2:38 PM (211.36.xxx.120)

    찾아보니까 이민은 진짜 힘들더라구요 죽을각오로 해야될것같아서 진짜 아무것도 없다 싶을때를 염두해본거에요
    이 사이트에 학부모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여기에다 올렸어요

  • 11. ...
    '16.6.25 2:40 PM (110.8.xxx.113)

    http://m.mk.co.kr/news/headline/2016/438955
    인문예체능 정원 만명 줄어든다고...

  • 12. 루민
    '16.6.25 2:41 PM (211.36.xxx.120)

    경쟁률 센건 아는데 독서실에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제대로 하는사람이 몇없더라구요 그사람들도 포함이니까 노력만하면 대입보다 힘들진 않을것같아요

  • 13. 저 고3맘
    '16.6.25 2:42 PM (218.55.xxx.19)

    현 고3이 수능을 접다니요
    아무리 인서울 9급합격중 9급 택하는 시대라 하더라도
    수능 끝까지 달려야 하는 게 맞다고 봐요
    다시 맘 잡고 교대목표로 열심히 하세요

    지금 풀어져 공부 안 되는 거
    다 마찬가지고 앞으로 분위기는 더 풀리죠
    결국 멘탈 싸움이니
    본인의 몫입니다
    체력보충 차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힘내세요
    끝까지 화이팅!!!!

  • 14. 교차지원이라는거
    '16.6.25 2:42 PM (223.62.xxx.87)

    가능하지않나요 일단 제일하고싶었던게 문과쪽 공부라면 그쪽으로 지금부터라도 지원할수 있는 방법 알아보세요 경제쪽이면 이과수학이 도움이 되니 그쪽 지원하시구요 대학레벨보다 무조건 내가 하고싶었던 과를 지원할수 있는 방법 알아보세요

  • 15. 고3 맘
    '16.6.25 2:43 PM (121.168.xxx.67)

    제 아이는 이과가서 약사가 되고 싶어했어요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가고 싶어했고요
    그런데 고1때 수학 과학이 너무 안 나와서 제가 문과 가라고 했지요
    친구들 다 이과 가는데 혼자 문과로
    그때 문과 취업절벽이라고 뉴스에 나오고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은 다 이과로 가니
    아이가 문과로 가면서 좀 루저~~ 이런 생각을 했나봐요
    여튼 고2되어서도 진로를 못 정하고 선생님이 장래희망 뭐라고 물어도 모르겠다고 하더니 고2 2학기에 하고 싶은 걸 다행히 찾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돈이랑 명예는요 한 분야를 쭉 파고 20년 이상 열심히 하면 당연히 대부분 따라오는거라 봐요
    뭐든 열심히 하면 아무리 경제가 힘들고 내가 택한 직업이 전망이 어두워도 길이 열린다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 제법 보고 있어요
    그러니 돈을 택해서 원하지 않는 교대를 가거나 공무원이 된다거나 이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이런 생각을 하니 공부는 안되고 잡생각이 머리에 떠나는 겁니다

    오래전 제가 고3일때 제 친구가 그때 당시 교대를 간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교사는 월급이 짜지만 촌지 받으면 못 살지는 않는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속으로 무지 놀랐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돈을 위해 교사를 그것도 고3이 촌지라는 말을 꺼내고

    그 친구 교대 떨어지고 전문대 갔어요
    그 직업에 대한 신념이나 메리트 보다는 돈을 쫓으니 안되는 겁니다


    일단 1,2,3, 안 보다는 수능 등급 높이고 고민은 그때해도 늦지 않아요
    공무원은 내년에 봐도 됩니다 현실도피 하지 말고요
    수시에 논술 써서라도 인서울 할 수 있도록
    영어를 1등급으로 반드시 맞추고요
    과탐 한 과목이라도 확실히 파서 등급 올리세요
    그리고 나서 간호대든 교대든 준비해야죠
    지금 등급으로는 교대는 어불성설인 건 아시죠?

  • 16. ,?,
    '16.6.25 2:44 PM (39.7.xxx.194)

    엄마가 아이인 냥 쓴 글 같은 느낌인데요
    어쨌거나 특별히 하고싶은게 없다면 공무원이 좋겠네요.
    요즘 공무원 되기 어려운건 알테니
    자신의 인생 누가 대신 책임져주지 않아요.
    죽기살기로 하세요

  • 17. ㅇㅇ
    '16.6.25 2:46 PM (1.255.xxx.53)

    이과수학 모의 1등급 나올 정도면 이과 선택 잘한겁니다. 훌륭해요.
    탐구공부도 충분해 해낼수 있을거에요. 힘들겠지만 조금 더 힘내서 공부하고 좋은 대학교 가세요.
    대학생활이 물론 공부가 힘들수도 있지만 또 대학에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것들도 많아요.
    공무원도 훌륭한 직업이지만, 빛나는 청춘을 그 틀에 갖혀서만 보내는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자식이라면 나중에 취업이 힘들어 후회를 하는 한이 있어도 일단 대학에 가라고 하겠어요.
    내 앞에 또 어떤 멋진 일이 펼쳐질지 그건 지금은 모르는거잖아요. 조금 둘러가더라도 미래의 여러 가능성에 도전해보세요.

  • 18. ==
    '16.6.25 2:46 PM (147.47.xxx.168)

    공무원이 월급 적다고 일이 적은 건 아니에요. 제 친구 공무원 시험 붙어서 1년차인데 정말 일 많습니다. 야근 당연히 하고요. 공무원 일 쉽게 볼 게 아니에요.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죠. 수능은 떨어지는 게 아니지만 공무원 시험은 떨어지면 기약없죠. 수능은 낮은 점수라도 어느 대학이나 갈 수 있지만 공무원 시험 몇번 떨어지면 그 다음에는 어떡할건가요?

    그리고 원글이가 아주 똑똑해서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라면 당장이 아니라 10년뒤에 공무원 시험 쳐도 붙어요. 뭐하러 20살 부터 취업하게요?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나서 공무원 시험 봐도 늦지 않는데.

  • 19. 예쁜아이엄마
    '16.6.25 2:49 PM (39.7.xxx.14)

    저도 엄마인것 같지만 ,수능에 끝까지 달려봐야죠.그리고 맟는과끝까지 최선해봐야죠 다른건 도피죠

  • 20. 루민
    '16.6.25 2:49 PM (211.36.xxx.120)

    하고싶은게 없어요 하고싶은게 경제도 재미가 있었다 정도라서요 그냥 돈이나 벌게요 대학가서도 공부하기는 너무 싫어요

  • 21.
    '16.6.25 2:53 PM (116.125.xxx.180)

    교대해보시고
    안되면 간호대 가세요

  • 22. ....
    '16.6.25 2:54 PM (211.36.xxx.247)

    대입보다 9급 공무원합격이 더 힘들어요. 인서울 출신 왕년에 공부한애들중에서 열심히공부하고 운좋은사람이붙어요. 사실 요즘만큼 대학가기좋은시절이 또 어디있나요??? 실력은 안되고 대학눈이 높아 좋은데 갈려고해서 그렇지.. 공무원셤 몇번떨어지면 그냥 나이먹고 기술도 없는 고졸만됩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23. ...
    '16.6.25 3:00 PM (220.70.xxx.131)

    한국은 대학진학률이 80% 가까운 나라예요. 대학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신념이 바위처럼 굳건하거나 경제사정이 아주 어려우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신 것 같은데요.

    대학에서는 전공도 배우지만 더 다듬어진 관계와 태도를 보고 배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장점을 배우는 기회기도 하구요.

    앞으로는 더더욱 한 직종에서 오래 일하기 어려운 시대가 와요.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한다'예요. 먹고 사는 문제가 두려워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무시하면 나중에 직업 생활이 행복할 수가 없어요.

  • 24. ᆞᆞᆞ
    '16.6.25 3:00 PM (175.253.xxx.80)

    애가쓴글은 아닌듯

  • 25. 우리 둘째가
    '16.6.25 3:05 PM (121.148.xxx.13)

    올해 대학 들어간 우리 딸,
    지난해에 9급 봤어요
    물리 화학에서는 완전 망치고
    국어 수학은 백인데 영어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수능에선 국어(답지를 뒷부분 옮겨적지를 못한일 발생)가 5가 나옴
    영 수 1 과탐 은 그럭 그럭
    간호과 갔네요 1년치 등록금 받고...
    다시 9급은 볼 생각 없고 나중에 보건직 시험은 응시하겠다고 그러네요.
    본인이 젤 하고 싶은 쪽으로 하세요.

  • 26. ..
    '16.6.25 3:20 PM (121.190.xxx.91)

    제 아는 남자애는 대학다니다가 21살때 군대가기전에 붙었어요..
    공무원다니다 병특으로 군복무 대체했구요.

    걔는 남들보다 좀 뛰어난 취미가 있어요....그래서 그런지 같이일하는 사람들한테 인기도 많구요..

    우선 대학은 그중에서라도 맘에 드는곳 과.. 찾아서 가고 대학붙은 바로 공무원준비하는게 좋을듯..

    수년동안 재수에 다시 교대편입에 또 공무원준비에 해서 몸마음 다 지쳐서 붙은 지인도 있습니다..

  • 27. ㅇㅇ
    '16.6.25 3:21 PM (58.120.xxx.46)

    확실한 목표가 없어보임
    지구력 없어보임
    이것 저것 손대고
    잘 안된다 싶으면 홀라당 갈아탈 성격으로 보임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과탐 등급 안나오니까
    사탐으로 갈아탈까 하는거 보니 정말 한숨 나오네요
    원글이가 학생은 아닌것 같음

  • 28. 어디서 약을 팔어!
    '16.6.25 3:25 PM (88.117.xxx.200)

    절대 고3 이 쓴 글 아님.

  • 29. ....
    '16.6.25 3:27 PM (211.232.xxx.94)

    우리 동네 생명과학고(구 농고) 앞을 지나다 보면 해마다 공무원 시험철 되면 프랑카드가 크게 붙어요.
    축 3학년 무슨과 아무개 어디어디 9급 합격..이런 식으로 7~8명의 애들 이름이 붙어요.
    19살(만18세)에 공무원 되는 것이죠. 대학 졸업, 군대 갔다와, 3~4년 학원, 고시원 생활 후 30넘어 서른 댓쯤에 붙는 사람에 비하면 10년 ~15년도 빠르죠. 그동안 돈 덜 들고 돈 벌고 군대 중에도 공무원 신분 그대로
    유지하니 호봉 게산도 되고..승진도 대졸 늦은 나이보다 훨씬 빠르고..대학 안 나와 어린 나이에
    공무원 됐다고 일 못하냐면 절대 아니죠. 합격만 하면 그냥 바로 효자 되는 것이죠.

  • 30. 진부
    '16.6.25 3:30 PM (122.42.xxx.64)

    공무원시험 실질 경쟁률은 3대1 정도. 나머지는 다 허수.

  • 31. 닉네임안됨
    '16.6.25 3:32 PM (119.69.xxx.60)

    이런 논리적이고 이타적인 사고가 고3인 아이들에게도 가능 해요?
    우리 둘째 고3인데 아무 생각 없이 오직 기말 고사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진로도 여러가지 생각하지만 절대 대학에 대해서지 다른 진로 생각 안하구요.
    진짜 고3 글인지 의심 안 할수가 없네요.

  • 32. ....
    '16.6.25 3:33 PM (211.232.xxx.94)

    이렇게 고졸로 공무원 된 사람들 보니 아무래도 대학에 미련이 있어선지 야간대 아니면 방통대
    대개 다 다녀요. 이렇게 야간대, 방통대 졸업하고 석사까지 하는 사람도 봤어요.

  • 33. 루민
    '16.6.25 3:35 PM (211.36.xxx.120)

    다들 고3인지 의심하네요 ㅠㅠㅠㅠ 어른들 많은 커뮤니티라 최대한 말을 그렇게 썼더니 ㅠㅠㅠ 제가 좀 집안사정도 안좋고 가족에 미련이 없어서 빨리 끊어버리려고 어렸을때부터 커서 내가 먹고살길은 찾아야지 하다보니 이렇네요 저진짜 진지하고 고3맞아요 ㅠㅠㅠ

  • 34. 참나..
    '16.6.25 3:36 PM (222.108.xxx.83)

    그냥 고3아이 엄마라고 하면 되지..
    뭘 본인인척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글을 올릴까요?
    누가 뭐란다고... 가지가지 하네요 ㅜ.ㅜ

  • 35.
    '16.6.25 3:50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딴 건 모르겠고 경제학과 진학 후 유학은 비전 없어 보여요.
    문과는 특히 학부 학벌이 중요한데 스카이 경제학과 가기는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교대 갈 성적도 쉽지 않겠고 간호학과 가거나 일단 대학 입학 후 공무원 시험 도전하거나 하세요.

  • 36. ㅇㅇ
    '16.6.25 3:51 PM (121.168.xxx.41)

    근데 9급부터 시작하면 5급이 끝이래요

    군인으로 치면 하사부터 시작?

  • 37. 제발
    '16.6.25 3:51 PM (59.7.xxx.130)

    아무 사명감없이 교대 간호대가서 아이들과 교사와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들 욕먹이지 마시길..

  • 38. ....
    '16.6.25 3:52 PM (221.157.xxx.127)

    공무원준비도 괜찮은듯 집안사정안좋고 빨리독립하는게 목적이면

  • 39.
    '16.6.25 3:54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이제 다시 보니 경제학과로 유학 가서 이민...
    요즘 미국 대학을 나와도 현지에서 일자리 구하기 힘든데
    문과 쪽 대학원으로 유학 가서 미국 내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봐야죠.

  • 40. 고3이라면
    '16.6.25 3:57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정말 고3이 쓴글이라면 너무 현실적이네요.

  • 41. 고3이면
    '16.6.25 3:58 PM (203.251.xxx.174)

    대학 먼저 가라. 이제 수능 4~5개월 남았는데
    갑자기 다른쪽으로 눈돌리는거 보면
    너는 지금 괜찮은 대학 못갈거 스스로 아니까
    지금 모든 의욕이 없고 도피하고 있는거다.
    이상한 대학이든 뭐든간에 일단 대학은 가라.
    그리고 문과로 반수를 해라.
    그래서 니말대로 문과로 인서울 반수로 가라.
    그리고 가서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다른꿈을 꿔라.
    그게 제일 현실적이다.
    대학생때 공부해도 공무원 할수있는데
    뭐하러 수능 코앞에 두고 진로를 트니.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도피로 밖에 안보인다.
    가서 반수해서 문과로 인서울 가렴.
    모든지 때가 있고 때를 놓치면
    놓친거 하려면 배는 공들여야한다.
    나 20대다.
    그리고 유학도 다녀왔고 영주권도 있다.
    그런데 이런건 전적으로 부모님 경제력 덕이지
    내힘으로 그리고 자기힘으로 유학가는 사람은
    대부분 학부가 아니라 어학연수거나
    장학금받고 대학원가거나 그런 케이스들이다.
    학부는 졸업까지 일년에 1억씩 든다고 생각하고
    부모님들이 돈보태주시는거고 1년에 1억 못쓰는 집이면
    학부 유학은 꿈이다.
    그리고 이민은 더 힘들다고 보면 된다.
    제일 쉬운 이민이 결혼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길.

  • 42.
    '16.6.25 4:00 PM (203.251.xxx.174)

    그리고 반수할거면
    지금이라도 언어랑 영어는 열심히 해둬라.
    2등급이면 아무리 이과라도 지금 문과랑 공통 아니냐?
    공통인데 성적이그러면 수능 반수해도
    내년에 성적 그러면 인서울 문과 정시 탈락이다.

  • 43.
    '16.6.25 4:00 PM (203.251.xxx.174)

    언어, 외국어 2등급이면
    참고로 공무원 시험은 영어 수준 그것보다 심하다.
    잘챙겨둬라.

  • 44. 참고해라
    '16.6.25 4:07 PM (203.251.xxx.174)

    막내삼촌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한다.
    9급으로 들어갔고 부산대 나왔다.
    대학 졸업후에 공무원 준비한거고
    합격까지 3년 걸렸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이야기다.
    공무원 말이 쉽다하는데 자기랑 잘안맞고 운 안좋으면
    끝도 없이 떨어진다.
    서울에서 공무원 학원 다닐때 합격 가능 학생선이라고
    공짜로 학원 다녔단다.
    너가 지금 위치를 알고싶으면
    제일 유명한 공무원 학원가서 내가 그들 중에서
    몇등정도인지 확인하면 답나온다.
    거기서도 상위권 못하면 끝이라고 보면된다.
    친구 남동생이 작년에 대학4학년인데 1년 공부하고
    9급 붙었다는데 본인 스스로도 희귀 케이스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

  • 45. 그런데
    '16.6.25 4:51 PM (110.8.xxx.113)

    요새 언수외라는 말 안쓰는데;;

  • 46. ...
    '16.6.25 5:24 PM (110.70.xxx.177)

    이과에서 수학 나형보면 대학 선택의 폭이 확 줄고
    대학가도 수학때문에 고생할 거에요.
    9급 공무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니
    한번 준비해보고 수능도 꼭 잘보길 바랍니다.

  • 47. 예쁜아이엄마
    '16.6.25 7:02 PM (123.98.xxx.86)

    엄마가 쓴거라고 답글 달았는데 본인이라면, 가정형편도어렵다하면. 지금은 수능해봐야죠. 대학교도 끝까지 가봐야죠. 그다음에 공무원시험 생각하는거예요

  • 48. ㅇㅇ
    '16.6.25 7:24 PM (121.168.xxx.41)

    110.8님..
    언수외.. 말 안 쓰면 뭐라고 하나요..
    애가 고1이라 입시에 관심 좀 가지려는데..
    엄마들 쓰는 용어에도 기가 좀 죽거든요..

  • 49. 그래도.
    '16.6.25 9:25 PM (211.201.xxx.221)

    언수외 212에 탐구 44면, 언수외 유지하고 탐구만 2등급 안으로 들게 하면 최소한 지방교대는 갈 수 있을거 같은데요. 문과 기준으로 저희 동네 교대는 평균 백분의 95프로 정도면 되거든요. 수리 나형으로 돌렸으면 백분위도 높을테고, 아직 교대를 포기하기엔 이른거 같아요. 저는 수능 삼수해서 대학 들어왔고, 목표로 했던 대학은 아니지만, 다녀보니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다니는 거면 의미가 있는거 같고, 그게 아니라도 대학 생활을 해본다는 자체가, 안하는 것 보단 좋은거 같아요. 만약에 제 동생 이였으면 일단 수능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그 성적 맞춰서 교대를 갈 수 있음 가고 아니면 다른 학교를 간뒤에(전공도 본인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걸로 선택), 공무원 시험 한과목씩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고, 졸업할 때 즈음에 휴학내든가 아니면 다니면서 시험치는 걸로 생각해 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요즘은 언수외가 아니라 국영수라 하던데 저는 11~13수능 세대라..ㅎㅎ.

  • 50. 그래도.
    '16.6.25 9:40 PM (211.201.xxx.221)

    그리고,, 저는 경제학과 다니는지라 한마디 더 보태면, 학부 경제학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원론 까지는 혼자서도 따라갈 만 한데, 미시, 거시 부터는 학교 수업을 제대로 안들으면 책만 봐서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연습문제 반복해서 풀면, 학점 관리 하는 수준까지는 되지만, 그 이상 수준의 주관식 문제 서술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공부할게 많거든요. 물론 공부해서 못따라갈 난공불락의 과목은 아니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건 아셨으면 해서요ㅎㅎ. 저도 고딩때 경제 좋아하고 맨큐 경제학 보면서 경제학과의 꿈을 키웠던 지라 이야기해 드립니다. 각설하고 지금은 수능에 집중하고, 수능 끝나고 나서 원서 접수하기 전까지 한달 동안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51. 돈 벌고 싶다면 하지만
    '16.6.26 9:30 AM (221.138.xxx.129) - 삭제된댓글

    수능이 아니라 한참 머리 돌때 공무원 시험쳐서 공무원 되는 것도 나쁘지 않죠. 하지만, 아마 공무원 되고 난뒤에 다시 대학 가시게 될꺼에요. 수당이나 그런 건 둘째고. 한국 사회의 학력 인플레가 심해서. 요즘 공무원 하면서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간다고 보면 되요. 제 주위가 유독 그런가 싶었더니 공사 간 친구들도 근무하면서 박사까지 따더라구요. 개인적 욕구가 가미 되니.

    학력에 미련이 없다면 괜찮을꺼에요. 다만 나중에 대학을 갈 가능성이 높다라는 건 알고 계시는게 좋아요.

    간호사나 교대 둘다 괜찮습니다. 다만 둘다 대인관계를 신경 써야 하는 직업이라는 거 알죠? 몸 힘든건 둘째고 간호사나 교사나 사람들 많이 대하는 거라 본인이 무난한 성격이면 괜찮아요.

    이민문제. 뭘하든 이민은 쉽지 않아요. 그나마 간호사를 하면 낫겠네요. 이민이란 한국에서 화이트 칼라로 살다가 해외 나가서 블루칼라로 사는게 이민이에요. 글 중에 간호사가 힘들다고 했는데. 이민 가면 간호사보다 더 한 일을 한다 생각해야 해요. 심지어 간호사로 해외 이민을 해도 초창기 몇년 영어가 안되면 몇십년은 제일 험한 일하는 간호사로 산다고 생각해야 해요.
    이민이 힘든 건 한국에서 그나마 먹고 살만한 직업과 지위를 가지고 있다가 이민 가서 바로 하층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에요. 물론 해외에서 공부하고 공부한 일을 가지기도 하지만 그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아요. 미국같은 경우 스폰서를 해주는 회사도 드물고... 그런 이민은 정말 정말 드물고 드문 경우라는 것. 언어적 문제도 많아서 아주 능숙하게 잘하지 않는 이상 여러 난관이 있어요.

    경제학과 경영학과는 현재 미국에서도 애들 취직 힘들어요. 이공계면 모를까. 저 전공은 유학 후 한국 올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요. 좀 전에 썼듯이 유학 후 거기서 잡 잡을 가능성은.... 한국 학교의 네임밸류와 상관없이 미국 취업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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