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25 터지자 경찰 손에 돌아가신 아버지

한국전쟁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6-06-25 13:37:55
http://www.nocutnews.co.kr/news/4613056
아직도 기억해야 할 역사가 많이 묻혀있습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역사는 반복됩니다.
-----------------------------

"6·25 터지자 경찰 손에 돌아가신 아버지…60년 뒤 이유 찾아"

[보도연맹, 끝나지 않은 비극 ①] 유족 정해도 씨 "녹차밭서 시신 수습

경기도 용인에 사는 정해도(70) 씨는 네 살이던 1950년 아버지를 여의었다. 아홉 명의 마을사람들과 함께 경찰 손에 끌려간 그의 아버지는 녹차밭 아래 골짜기에서 숨이 멎은 채 발견됐다.

"제 고향이 전남 보성이에요. 어릴 때니 아버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죠. 그해 전쟁이 터지고 아버님이 경찰 손에 돌아가셨다는 사실만 어머니께 들어서 알고 있었죠. 아버님이 스물일곱 살에 돌아가신 뒤 어머니는 지금까지 저 하나 바라보고 사셨어요. 스물다섯 살에 홀로 되신 뒤 90세를 넘기신 지금까지 저와 함께 살고 계시죠." 

노무현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에서 신고를 받지 않았다면 정 씨는 지금까지도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6년으로 기억합니다. 전쟁 당시 국가권력으로부터 재판 없이 목숨을 잃은 경우 신고하라는 내용을 신문에서 봤죠. 신고를 하고 이리저리 파보니 제 아버님이 보도연맹 소속이셨더군요. 돌아가시고 60년이 지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된 겁니다. 그렇게 마을에서 아버님과 함께 돌아가신 한 분도 찾았죠." 

이승만 정권에 의해 1949년 6월 5일 만들어진 국민보도연맹은 반공을 기치로 내건 관제단체다. 좌익 계열 인물들을 통제하고 전향시킬 목적으로 세워졌지만, 위로부터 할당을 받은 공무원들에 의해 사상과 관계 없는 민간인 수십만 명이 반강제로 가입됐다.

이듬해인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터지자 정부는 보도연맹원들이 북한과 손잡을 수 있다며 무차별적으로 붙잡아 재판 없이 학살했다. 당시 학살에는 주로 각 지역 경찰 병력이 동원됐다.

정 씨의 어버지 역시 마을 이장을 지낸, 농사를 짓던 사람이었다.

"과거사위에 신고를 해놓고 어머님께 여쭤보니 아버님이 보도연맹 소속이셨다더군요. 제 아버님을 비롯해 아홉 분이 경찰에 의해 보성 녹차밭에서 손이 묶인 채 돌아가셨다고요. (한숨) 어머님 말씀으로는 전쟁이 터지고 보성 회촌지사라는 곳에 보도연맹원들을 모두 모이라고 했답니다. 경찰은 그곳에 아버님을 비롯해 사람들을 꽤 오래 구금하면서 밥조차 주지 않았죠. 어머님이 밥까지 해서 나르셨다고 해요." 

"유족들을 찾아다니면서 느낀 게 보도연맹 사건을 너무 모른다는 거였죠. 그 사실을 알던 유족들도 이제는 다들 돌아가신 상황에서 밑에 자손들은 부모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영영 모르게 됐습니다. 알더라도 혹시 뭐가 잘못 될까 쉬쉬하던 일이었으니까요. 당시 신고기간이 1년이었는데, 전체의 10분의 1도 신고를 안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부모님 시신도 못 찾았는데, 여전히 알리기를 두려워 하는 분들이 있어요." 


Read more: http://www.nocutnews.co.kr/news/4613056#csidxf2227ca0cf285d7885b09c4ce773b5a ..
Copyright © LinkBack
IP : 222.233.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5 2:36 PM (1.225.xxx.243)

    검증되지도 않은 외국 블로그를 마치 해외 메이저 언론의 주요 기사인 것 마냥 이곳 82쿡에 가져와 소개하고, 중국 공산당의 나팔수에 불과한 환구시보의 기사를 여기저기에 뿌려대는 222.233님의 역사를 82쿡 회원님들은 기억하지 못하니, 매일매일 222.233님이 이곳에서 설쳐대는 꼴이 반복되는거군요 ㅜㅜ

  • 2. 한국전쟁
    '16.6.25 2:58 PM (222.233.xxx.22)

    1.225... 243님은 중국공산당이라면..알레르기 반응이신데..
    그렇게 중국이 싫으신분이 중국물건은 왜 쓰나요?
    마음이 아주 편협하시군요.

  • 3. ...
    '16.6.25 3:07 PM (1.225.xxx.243)

    흥미로운 분이시네요 제가 중국 물건 쓰는걸 실제로 보셨나요?
    저는 made in China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데요...
    지금도 서해 연안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을 일삼아 우리나라 꽃게들의 씨를 말리고 있답니다.
    그동안 올리신 글들 보면서 혹시 북한 정책총국에서 오신 분인 것 같아 ip 추적 해봤더니 수도권 지역 거주하시네요. 혹시 222.233님 중국 분이신지요..?

  • 4. 한국전쟁
    '16.6.25 3:11 PM (222.233.xxx.22)

    아..중국물건도 아예 안쓰나봐요..
    그게 가능해요? 대한민국에서..
    아무래도 1.225님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듯 하네요

  • 5. 왕짜증
    '16.6.25 4:01 PM (203.226.xxx.205)

    원글아 지겨워 적당히 좀 해라 괜히 분란 조장하지 말고!!

  • 6. 우리가족도
    '16.6.25 4:39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중국물건 안쓰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중국것 아예 안쓰고 삽니다.

  • 7. beechmount
    '16.6.25 5:34 PM (84.203.xxx.106)

    위에 웃기지도 않은 댓글들 뭔지. 그당시 남한정부에 의해 학살된 양민들이 인민군들에 의해 학살된 양민들 보다 훨씬 더 많았던건 역사적 사실인데요

  • 8. ??
    '16.6.25 6:19 P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위에 웃기지도 않은 댓글들이 어디 있나요?

    댓글들 하나도 안웃기는데요?원글님 댓글이 웃기긴 하네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무조건 다중국산 쓰는줄 아나봐요?
    ㅋㅋㅋㅋㅋ

  • 9. ...
    '16.6.25 6:38 PM (220.120.xxx.167)

    국정충들... 치가 떨립니다.

  • 10. ...
    '16.6.25 6:39 PM (220.120.xxx.167)

    구업이라했습니다. 이렇게 말로 쌓은 악업이 당신들에게, 그리고 그 자식들에게 그대로 대물림될 겁니다.

  • 11. ...
    '16.6.25 6:46 PM (220.120.xxx.167)

    어느 동네엘 갔더니 산 이름이 모락이라 합니다.
    왜 모락인지 그 지역 토박이 노인들에게 물었더니,
    그 자리에 골이 있었다 합니다. 사람을 많이 모이 죽였다고 모락이랍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언제적 얘기냐고 다시 물으니 다른 말로 말을 돌립니다.
    그 산이 한국전쟁 주요 격전지 중 하나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아래 동네가 인민군에 다 점령되었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한국군이 들어와서 부역자라며 마을주민들을 끌고가 학살했던 게지요.
    이런 억울한 죽음들이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못하고 묻혀가고 있는 겁니다.

  • 12. 국정화반대
    '16.6.25 7:37 PM (223.62.xxx.97)

    이런 글에 댓글이 많아 들어와 봤더니 역시 국정충들이 난리를 피웠네요 ㅠ
    박복한 원글님 ㅠㅠ
    그래도 군경에의해 민간인 100만명이 학살된건 진실이니 너무 속상해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92 감자샐러드(샌드위치 속) 왜 맛이 없을까요?? 30 감자 2016/07/12 4,008
575491 지금 좋은아침 박준규아내 쇼핑한시장 어디인가요? 1 ... 2016/07/12 2,188
575490 미국에서 처음 살게 됐어요. 생필품 뭘 사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4 생필품추천 2016/07/12 2,082
575489 홈플러스 최대할인되는 카드좀 알려주세요 1 살림 2016/07/12 784
575488 방금 담은 열무물김치 냉장고로 언제들어가면 되나요? 2 오후출근 2016/07/12 1,196
575487 영업사원이랑 통화할때 3 ㅡㅡ 2016/07/12 780
575486 혼수로 세탁기 샀는데.. 잘 샀는지 모르겠어요. 7 부용화 2016/07/12 2,285
575485 아침마당이 이금희 빠지고 인기가 없나.. 4 ?? 2016/07/12 3,986
575484 내인생에 봄날은 올까? 6 왜살아야하는.. 2016/07/12 1,614
575483 데요 / 대요 제발 구별해서 써요 우리ㅠㅠㅠㅠ 17 ㅠㅠ 2016/07/12 4,236
575482 꼭보세요- 사드..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4 뉴스타파 2016/07/12 1,563
575481 수납형 침대 2 땡글이 2016/07/12 1,505
575480 수원맘님 길 좀 알려주세요! 3 수원 2016/07/12 784
575479 멜론 1 블루 2016/07/12 704
575478 (속터짐)남편이 중소기업 TV를 산다고 합니다. 28 ... 2016/07/12 10,761
575477 동상이몽 최강 동안엄마 보셨어요? 49 2016/07/12 20,696
575476 인대가 늘어났데요. 3 2016/07/12 1,458
575475 세면대에생기는벌레아시는분. 1 푸른바다 2016/07/12 1,532
575474 파마약냄새? 원래 이런가요 파마하고서 2016/07/12 2,685
575473 무라카미하루키랑 김연수랑 비슷하지않나요? 16 ㅇㅇ 2016/07/12 2,761
575472 큐리그 캡슐 커피 머신. 1 ... 2016/07/12 1,101
575471 지금 아침마당 여아나운서 입은 원피스 어디거? 1 뭐지? 2016/07/12 1,615
575470 클라란스 자외선 차단제 써보신 분 어떤가요? 3 ... 2016/07/12 1,184
575469 오늘 하루 마음껏 쓸 수 있는 프리카드가 있다면 10 If 2016/07/12 1,110
575468 신랑과 싸우기만 하면 첫사랑이.. 11 미성숙 2016/07/12 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