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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중등아이를 공부봐주는것

어떻게 조회수 : 5,524
작성일 : 2016-06-25 11:28:06

아이들이 중2남아들입니다.(엄마도 아이들도 동갑)

돌때 알게되어 지금까지 인연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그 엄마는 참 괜찮고 경우있는 사람이지만,

엄마들이 아이들이 나이가 같다보니 서로 은근히 경쟁아닌 경쟁이 되는 관계예요.;;

돌때부터 은근히 자기 아들이 우리 아들보다 낫다는?(두뇌가ㅠ) 걸

들어내보이곤 했어요.

예를 들어 저희아이가 짝짜꿍을 하면 자기아이는 벌써 끝내고 이제는 안한다는식.ㅎㅎ

아무튼 참 좋은 사람은 맞고, 장점이 무척 많은 사람인데

꼭 아이문제만 단점이 있네요;;;


아무튼 그 아이들이 커서 이제 중2가 되었는데,

저는 아이공부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점점 공부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주의이고,

그 엄마는 시행착오 겪을 시간없다..며

일일히 봐주고, 관리해준다는데요.

영어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엄마손이 가고, 수학은 수포자라;; 학원에 보냅니다(고등수학선행한다고 하고요)

영어는 고3모의고사를 봐도 몇개 안틀린대요.

이번 기말고사도 수학을 제외한 모든과목을 엄마랑 같이 하고 잇대요.

제가 그래서 그럼 고등학교가면 어떡할거냐.. 그때는 못해주지 않느냐..하니

고등가서도 수학,과학만 학원에 보내고,

국어도 자기가(그 엄마가 국문학과출신) 영어는 이미 잘하고 있으니

고등가서도 내신을 국어포함 나머지 암기과목 다 봐줄수있다고 하네요.

수학,과학만 학원보내면 된다며....


물론 그엄마 계획은 존중하지만,

정말 중등에서 엄마가 봐주고, 고등가서도 봐주는게 가능한지요?

IP : 211.54.xxx.11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5 11:30 AM (183.98.xxx.33)

    전반적인건 혼자 하지만 시험 전에 중요한거 집어주거나 물어봐주는 건 해요
    학원을 안 다니니 제가라도 옆에서 텐션을 주고 싶거든요
    이거 알아? 이건 뭐였더라? 이런 식으로요.

  • 2. 케바케
    '16.6.25 11:31 AM (119.71.xxx.132)

    케바케지만 언젠가 삐끗할수도 있고 엄마랑 궁합이 맞아 성공할수도 있구요
    허나, 엄마를 뛰어넘긴 힘들듯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본인이 깨져봐야 압니다.

  • 3. ㅇㅇ
    '16.6.25 11:32 AM (121.168.xxx.41)

    봐줄 능력되면 봐줄 수 있죠.
    아이가 거부 안 하면요.

    사교육은 되고 엄마표는 안된다...
    이건 아닌 거 같아요

  • 4. ㅠ ㅛ
    '16.6.25 11:34 AM (58.127.xxx.239)

    저는 형펀이 사교육 보낼 형편이 못 되어 그리 했어요 중학교 과정 같이 공부했구요 어느정도 아이가 수준에 오르자 공부욕심을 스스로 냈고 고등부에 올라가서는 공부법을 찾아 스스로 공부했어요 고등부때는 엄마의 언질 귀담아 듣질 않아요

  • 5. ....
    '16.6.25 11:36 AM (221.157.xxx.127)

    각자 알아하면 되지 원글님이 맞고 그엄마가 틀린것도 아닙니다.엄마가 봐줄능력안되는 화풀이가 아닌다음에야

  • 6. 솔직히
    '16.6.25 11:37 AM (14.47.xxx.196)

    봐주는것도 쉽지않고 엄마 잘 따라오는것도 쉽지않고요.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라 봐주면 또 봐주는대로 스스로 터득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전 안봐줘서 후회하는 경우라...
    봐줄수 있으면 봐주는게 낫죠. 그러면서 아이가 자기 공부습관을 잡는거 같아요.

  • 7. ..
    '16.6.25 11:4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은 초등 고학년 문제를 봐도 모른다면서 중등 아이 공부를 봐줬어요.
    옆에서 같이 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엄마한테 설명해주기도 하구요.
    3분 다큐에 학벌없는 기사 아빠가 두 아들에게 내용도 모르는 교과서 읽어줘서 서울대 보냈다는 거 보니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가봐요.
    그나저나 그 지인은 멀리하는 게 좋을 듯.
    원글이 아직 몰라보는 모양인데 그냥 미친년 같아요.

  • 8. 푸르른물결
    '16.6.25 11:44 AM (124.54.xxx.100)

    저도 예전엔 왜 저러나 했던게 맞는것같고 내가 했던게 틀리고 그러네요. 자식 키우는거랑 공부하는건 정답이 없어요. 고딩도 엄마가 봐줄 능력되면 봐주는거죠. 그 엄마도 대단하네요. 전 직장다니기는 하지만 애들 시험과목도 모르고 봐주기도 싫은데요.

  • 9. 아이마다 달라요
    '16.6.25 11:44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엄마 시간과 에너지에 따라서도 다르죠. 큰 아이는 더딘 아이고 둘째는 빠른 아이였어요. 대신 큰 아이는 뒷심이 강하고 작은 아이는 빨리 지치는 형. 큰 아이 중학교때 시험 한두번은 제가 같이 도와줬습니다. 이후 혼자 하기 시작했죠. 둘째는 지쳐서 냅뒀죠. 대신 걔는 중3 되면서 지치지 않도록 같이 대화 많이 나누고 학원 많이 알아봐주고 공부 진도도 같이 얘기하면서 슬쩍슬쩍 관리했죠. 결국 둘 다 잘 되었어요. 아이들과 엄마의 시간, 에너지, 관심, 성격 등이 잘 버무려져야 하는 일입니다. 원글님도 진솔하게 되돌아보고 보완할 부분을 채워보세요.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는 지나봐야 압니다.

  • 10. 가능하죠
    '16.6.25 11:47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애만 잘 따라오면.

  • 11. ...
    '16.6.25 11:49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달라요

    그 엄마하고 아주 안맞고 불편한거같은데
    그만 만나세요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만 간단히 나누구요

    그엄마 흉 여기서 같이 볼필요있을까요

  • 12. ...
    '16.6.25 11:52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사고로는 자기주도가 아니면 결국 떨어진다..
    이렇게 말들하지만..
    엄마가 옆에서 체계적으로 잡아줘서 이번에 서울대 간 아이 있어요.
    모든건 케바케고.. 남의집 아이에 대해 뭐라고 판단하고 뒷말하는건 대학 보내고 나서 말해도 됩니다.

  • 13. ..
    '16.6.25 11:53 AM (175.207.xxx.216)

    일반적인 사고로는 자기주도가 아니면 결국 떨어진다..
    이렇게 말들하지만..
    엄마가 옆에서 체계적으로 잡아줘서 이번에 서울대 간 아이 있어요.
    모든건 케바케고.. 남의집 아이에 대해 뭐라고 판단하고 뒷말하는건 대학 보내고 나서 하면 될 일입니다.

  • 14. 아이러니
    '16.6.25 11:53 AM (211.54.xxx.119)

    아이러니한거 같지만, 제가 그엄마 좋아하고, 그엄마도 저 좋아해요
    사이 좋아요.
    흉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런 경우가 있나ㅠ 물어본건데.
    저만 맞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고등가서 그게 가능한가 궁금해서요

  • 15. ...
    '16.6.25 11:54 AM (175.207.xxx.216)

    네 가능해요.

  • 16. 본인 애나
    '16.6.25 11:54 AM (223.62.xxx.244)

    신경쓰세요...

    참고로 봐줄수 있으면 봐주면 좋지요....

    학원 뺑뺑이 보다 백배천배 나을거 같네요

  • 17. ..
    '16.6.25 11:57 AM (125.129.xxx.193)

    엄마가 붙잡고 함께 공부시키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적 관리할 수는 있어도 최상위권은 절대 못가요.
    엄마가 일일히 다 챙겨줄 수는 없거든요.
    아마 그 엄마도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한계를 느낄 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매니저처럼 붙어서 공부시킨 아이들은 대학가서도 뭘 스스로 하지 못해요.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나갔을때 여러 문제점들을 드러내요.

    부모의 믿음과 지지를 받으며 스스로 공부하던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못갔을지라도 스스로 자기 진로 찾고 열심히 살더라고요.

    주변에서 여러 아이들 보면서 성적보다는 아이 공부과정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 18. 아닌데
    '16.6.25 11:58 AM (223.62.xxx.244)

    윗님 최상위권 가보셨어요???????

    서울대 의대..기타 의치대
    엄마가 관리한 애들 많아요....ㅎㅎ
    심지어 사시도 관리.. ㅋ

    엄마가 다 시켜서 한다는 게 아니고
    같이 하는 거죠......
    효율적으로......

  • 19. 부푼구름
    '16.6.25 12:08 P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

    이래저래 삶의 방식이 틀린것 뿐이어요
    각자의 방식을 존중해 줍시다.

    저는 요새 아이 시험기간이라 집에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하는 친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고등딸에게 주는 안정감 이야기를 해도
    지도 같은 학년 딸있는데 공부 접었다며...ㅠ.ㅠ
    주도적이지 못하게 키우는거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 놔서
    이게 친구인지 인생의 태클인지 모르겠다는 ㅠ.ㅠ

  • 20. ...
    '16.6.25 12:10 PM (124.50.xxx.92)

    사교육을 강사 대신 엄마가 하는거랑 같아요.
    엄마가 화내지 않고 인내심 있게 가르칠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 21. 관리
    '16.6.25 12:10 PM (61.77.xxx.249)

    제가 중학교다닐때 학년별 전교1등 그러니까 3명이 나가 상을 받는데 중3/중1 전교1등이 남매였어요 결국 중3애는 서울대공대 중1애는 스카이 의대를 갔는데 제가 알기론 철저한 관리의 산물이였죠
    부모가 열정만 있다면 거기다 실력까지 있다면 사교육 최고의 선생 아닐까요

  • 22. 사람
    '16.6.25 12:12 PM (112.154.xxx.98)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궁합 맞고 잘따라오면 그렇게 하는게 나쁘지 않아요
    중딩가면 혼자 알아서 다 잘하는 아이 극소수입니다
    최상위 들여다보면 주요과목 다 학원에서 관리하는 아이 많아요 물론 혼자 하는 아이도 있지만 극소수고 엄마가 붙잡고는 아니더라도 체크는 다 합니다

    그냥 너가 알아서 시행착오 겪다가 해봐라..
    점수바닥치면 그냥 포기하는 아이 많고
    오기로 열심히 하는 아이 있고 그럽니다

    학원에서도 일일이 붙잡고 알려주고 그럽니다
    학원샘이 붙잡고 알려주는거 괜찮고 엄마가 알려주는거 안괜찮은건가요?

    보통 중1때 스케줄 같이 짜고 공부 봐주고 하다가 중2~3정도 되면 공부방법 그동안 했던대로 스스로들 하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게되는 동기도 모를때 옆에서 누군가 조언해주고 같이 해줄때.그래서 성적 잘나오면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더라구요

    제아이도 중1인데 첫시험 중간때 같이 해줬어요
    프린트암기도 봐주고 문제집 채점하면서 틀린거 같이보고

    정수 잘나오니 이번 기말때 중간때 했던 방법으로 본인이 다는 못해도 그방법으로 하더라구요

    지금 원글님은 저엄마 아이 분명 저렇게 공부시키면 지금은 성적 잘나와도 학년 올라갈수록 떨어질거야 라는 맘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 많아요
    물론 떨이지는 아이도 있겠죠

    아이마다 다 다릅니다

  • 23. 음..
    '16.6.25 12:1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원하는 답이 뭔가요?
    서로 잘 지낸다는거 인정하지만
    공부부분에서 자꾸 거슬리는거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저 엄마는 애들 공부를 컨트롤 하는것에 대해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것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
    왜냐 내 생각이 맞고 나는 내생각대로 하겠다~라고 머리속에 박혀 있으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뭘 하든 신경이 안쓰이거든요.

    원글님이 그 엄마가 신경쓰인다는것은
    내가 잘하고 있나~에 대한 두려움이나 그 엄마의 질투가 있다는거죠.

    걍 원글님은 원글님 방식대로 쭉~밀고 가세요.
    애들은 결승전에 가봐야 아니까
    지금 원글님이 노선을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는거교.

    또 남의 떡은 커보여서 자꾸 눈길은 가고
    갈팡질팡하지마시고
    내 방식대로 하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답니다.

  • 24. ryumin
    '16.6.25 12:21 PM (110.70.xxx.225)

    아직 중학생이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8학군 최상위권 조카있는데 완전 엄마가 메니저처럼 다 챙기고 시험기간만 되면 어디서 구워삶았는지 몇년전부터 족보에 문제집 쫙 구해서 함께 준비해요. 초등때부터 그랬는데 다들 지쳐 나가떨어진다고 지켜보던 사람들도 이젠 인정해요. 아이도 그걸 더 좋아해요. 엄마가 컨트롤하는건 좀 짜증나겠지만 그만큼 또 달콤한 결과를 따먹으니 고마운 마음 가득이던데요?

  • 25.
    '16.6.25 12:22 PM (14.47.xxx.196)

    그럼 고등학교가면 어떡할거냐.. 그때는 못해주지 않느냐..이런 질문이 필요없는게요.
    엄마가 가르쳐 준다고 앉아있는 중등이 별로 없어요.
    안하는게 아니고 하고싶어도 애가 안 따라주는 경우도 많고요.
    중2 인데 엄마와 함께 공부 할 정도라면 고등가서도 스스로 잘할꺼라 생각해요.
    초등때 엄마가 잡아줘서 성적 나오는거랑
    중등때 엄마가 잡아줬다는 거랑 다르고....
    흔히 말하는 엄마가 잡아서 성적 나오다가 떨어지는 경우는 억지로 잡은 경우인데요
    중등때는 억지로 잡는게 거의 안되요.
    애가 하고자하니 엄마랑 학습이 되는거거든요.
    이런 애들은 고등가서도 스스로 잘 할꺼에요

  • 26. 원글이
    '16.6.25 12:22 PM (211.54.xxx.119)

    본문에도 썼지만, 경쟁관계가 되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엄마가 봐주면 중등은 통하지만,
    고등도 그게 가능한건지 궁금해요.

    모든관계가 100프로 완벽한 관계가 있겠어요.
    사람이 다 다르고 저마다 단점이 있는거지요.
    저도 제 단점이 얼마나 많은데
    그 엄마랑 사이 좋게 지낼까요.

  • 27. ..
    '16.6.25 12:23 PM (223.62.xxx.13)

    아이고. 학원가서 배우느니 능력만되면 엄마가 같이해주면 최고죠. 님은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게 해야 공부법을 터득한다지만 솔직히 학원이나 과외는 님아이도 시키고 있잖아요. 아님 인강이라두요.
    그 엄마가 암기과목 봐주는건 인강대신이라보면 하등 이상할거 없다봅니다

  • 28. 우리집요고1,고3요.
    '16.6.25 12:24 PM (110.15.xxx.249)

    우리집도 아빠가 예체능이론까지 다 봐줘요.아빠도 잘 모르니 모든과목 다 공부해서 봐줘요.내일 지리예약했으면 오늘 아빠가 공부하고 중요한것만 체크해줘요.아무래도 애들보다 공부를 오래했으니 나올만한거는 잘 뽑아요.큰애는 외고3학년인데 지금까지 영어를 한번도 학원과과외를 안보냈어요.아빠가 시험기간에만 문법 봐줘요.수학은 과외를 했었는데 성적이 안올라서 아빠랑 인강이랑 병행해요.하여튼 요점은 부모가 제일 좋은선생님인거같아요.고등학교까지 다 끼고 가르칠수있어요.부모랑 공부하는걸 좋아한다면요.

  • 29. 원글님이
    '16.6.25 12:26 PM (14.47.xxx.196)

    원글님이 애를 한번 봐줘보고 말씀해보세요.
    중등때 봐줘서 따라오는 애는 고등때도 잘 한다고요.
    중등애 봐주는거 정말 쉽지 않거든요.
    억지로 못해요..
    사이만 더 나빠질수도 있고요.

  • 30. ..
    '16.6.25 12:30 PM (125.132.xxx.163)

    인생일도 사업도 회사일도 부모가 코치해 주면 제일 좋지요.집 살때도 그렇고요..
    장사의 기술도 마찬가지고 ..
    대를 이어 장사 하는 집도 그 노하우는 부모한테 전수 받지요.
    공부의 기술도 부모한테 배우면 좋지요.
    그걸 받아먹는 것도 그 아이 능력입니다.
    안배운다고 지랄하는 놈은 그것밖에 안되는 그릇.

  • 31. ..
    '16.6.25 12:31 PM (183.90.xxx.147) - 삭제된댓글

    그 아이 엄마와 아이가 잘 맞나보네요. 성적도 잘 나오니 자랑 아닌 자랑에 셈이 나신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못한다고 다른 사람이 못 하라는법 없죠. 다 케바케 이고요. 그 엄마 인내심과 정열 부지럼함이 대단하네요.

  • 32. ..
    '16.6.25 12:32 PM (183.90.xxx.147)

    그 아이 엄마와 아이가 잘 맞나보네요. 성적도 잘 나오니 자랑 아닌 자랑에 샘이 나신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못한다고 다른 사람이 못 하라는법 없죠. 다 케바케 이고요. 그 엄마 인내심과 정열 부지럼함이 대단하네요.

  • 33. ...............
    '16.6.25 12:34 PM (175.112.xxx.180)

    어짜피 옆에서 봐주는 사람이 엄마냐, 과외선생이냐, 학원선생이냐 그 차이예요.
    학원간다고 혼자 자기주도 하는 것도 아니고 다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서 공부하는 거죠.
    진정한 자기주도는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훈장질하는 사람없이 아이혼자 계획짜고 교재고르고 다 하는 건데 그런 훌륭한 애들이 몇%나 되겟어요.
    엄마든 과외든 학원이든 성적 안떨어지고 궁합이 잘 맞는 사람하고 하면 되는거죠.

  • 34. --
    '16.6.25 12:36 PM (14.49.xxx.182)

    엄마가 해서 서울대 보낸집 알아요.
    수학까지 다 엄마가 설명해주고
    영어만 학원보냈다고 했어요.
    인문계라 과학은 안했고
    그집은엄마랑 제2외국어도 했다고 ..
    사실 아이를 제일 잘 아는건 엄마죠.
    엄마들 요즘 실력도 있고
    엄마가 그렇게 하려면 인내심도 상당해야해요.
    아이도 착하게 잘 따라오면
    그만한 사교육이 있겠어요?

  • 35. ..
    '16.6.25 12:38 PM (183.90.xxx.147)

    아마 님만 그 아이를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현재 그 아이와 엄마는 님을 내 경쟁상대로 생각 안 할거에요.

  • 36. ㅇㅇ
    '16.6.25 12:39 PM (14.34.xxx.217)

    엄마와 애의 궁합만 맞으면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이지 싶은데요...

  • 37.
    '16.6.25 12:42 PM (202.136.xxx.15)

    저는 원글님이 샘내는 걸로 보이네요

  • 38. ㅡ?
    '16.6.25 12:44 PM (175.213.xxx.99)

    무조건 학원보내고 성적 안나오면 학원 갈아치우늩 대다수보다 백배 나은데요

  • 39. ....
    '16.6.25 12:47 PM (115.94.xxx.68)

    중2인데도 지금까지 엄마랑 잘해왔으면 고등때도 못할 이유 없죠. 제 조카도 공부잘해서 의대갔는데 고등학생때 저희 언니랑 형부가 번갈아가며 같이 공부해주고 그랬어요. 딱히 가르친다기보다도 같이 연구하고 공부해보는 식인거죠.
    조카가 둘인데 한명은 엄마랑 하는거 싫어하도 한명은 고등때도 쭉 엄마가 봐주는걸 좋아하더라구요.

  • 40. 딴지..
    '16.6.25 12:47 PM (118.222.xxx.203)

    난 님의 이글이 이상하네요..
    님 아이를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요? 하고 묻는 것두 아니고
    같이 아이 키우면서 상대엄마가 자기아이 얕본다고 싫어하면서
    그 엄마랑 잘 맞다고 잘 지낼거라며 댓글 달면서
    그 엄마 교육관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상대엄마한테 열등감있으면서 상대 엄마랑 아이가 안되길 바라는 것 같아요
    그냥 그 엄마랑 같이 안 다니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자기 아이 각 자 알아서 교육 시키는 거지...
    나는 이렇게 하는데 저 엄마는 아닌것 같은데 평가해 달라는 거 쫌 안 좋아 보영요...

  • 41. ...
    '16.6.25 12:53 PM (222.234.xxx.159)

    저희애도 중3인데 스스로 하는 부분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시험기간에 계획도 같이 세우고 암기과목 제대로 외웠는지 확인도 해주고 해요. 고등이라고 못할것도 없죠. 엄마가 부지런 하다면 인강 미리 듣고 아이가 이해못하는 부분만 설명해 줄수도 있구요. 어차피 남이 나만큼 내 아이 잘알고 신경써주는건 아니라서 학원보다 나을수도 있죠

  • 42. ㅇㅇ
    '16.6.25 12:54 PM (14.34.xxx.217)

    인생이 얼마나 넓은 바다인데...돌부터 아는 친구라고 계속 경쟁상대인가 싶어요.
    그냥 흘러 떠 다니는 한 개체라고 생각하시면 경쟁하고 비교하는 마음이 좀 나아지실 거 같네요.

    저쪽분은 모르니까 어떤 상황인가 모르지만, 일단 님은 저 사람은 저 인생. 우리는 우리 인생 하는 마음이면 더 편해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 43. 제가..
    '16.6.25 1:00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부터공부 봐주고
    옆에서 같이 공부해서 치의예과
    보냈어요
    중학교부터 애 공부의 진행정도에
    대해 잘 아니 애가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어서 공부 습관이
    잘 들었고 고등학교 세세한 부분까지는
    못 봐줘도 여전히 아이의 공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같이 공부하니
    아이가 잘 따라한것 같아요

  • 44. 그렇다고
    '16.6.25 1:05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

    대학가서 독립적이지 못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공부 하는 습관으로 장학금도 받고 학교 에서
    보내주는 어학연수를
    이번에 가는데 마치고 유럽여행가는계획도
    잘 짜던데요

  • 45. ㅇㅇ
    '16.6.25 1:31 PM (121.168.xxx.41)

    엄마가 봐주면 중등은 통하지만,
    고등도 그게 가능한건지 궁금해요.
    ㅡㅡㅡㅡ
    원글님 이 댓글 전에 가능하다는 댓글 달렸는데
    왜 그건 무시하는지..


    안 가능하면 통쾌해하실 껀가요?
    봐 내가 맞지.. 이런 기분 느끼고 싶어요?

  • 46.
    '16.6.25 1:35 PM (219.240.xxx.107)

    그엄마 씹고흔데 댓글이 안따라와 답답하신듯...
    썩 좋아뵈지않네요

  • 47. 맞춤법
    '16.6.25 1:45 PM (218.157.xxx.198)

    들어내보이곤 => 드러내보이곤

    이 와중에 지적질이냐 하시겠지만요 ㅠ
    맞춤법 틀린글 읽으면 저는 뭔가 불편합니다 ㅠ

  • 48. ...
    '16.6.25 1:54 PM (116.38.xxx.8)

    엄마가 어느만큼 협력자가 되어줄 순 있어요.
    그런데 점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영역이 넓어져요.
    특히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중1 엄마들 하듯이 너는 엄마가 정리해준 것만 외워!
    이럴 순 없어요. 고등과정 자체가.
    적절히 도와주되, 아이가 성실히 자기 몫 하도록
    엄마가 너무 전면에 안 나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49. 가능
    '16.6.25 2:01 PM (121.190.xxx.19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자사고 최상위권인데 사탐은 제가 봐주고 있어요.
    남자 아이여서 그런가 촘촘하게 못하더라구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여자 특유의 꼼꼼함이 도움이 되는거죠.

    저희 남편도 한국사 반타작하고 서울대에서 고대로 하향 지원한
    경력이 있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임.

  • 50. ....
    '16.6.25 2:01 PM (121.166.xxx.39)

    엄마가 어느만큼 협력자가 되어줄 순 있지 않을까요?
    김연아도 엄마의 혹독한 코치와 자신의 의지가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해요.
    동갑내기도 경쟁자에요.
    같은 형제도 태어나는 순간부터 경쟁 관계라고 하는데.
    그걸 지혜롭게 인정하고 이겨내야죠.

  • 51. 사교육강사
    '16.6.25 2:17 PM (223.62.xxx.5)

    입니다. 저는 엄마가 끝까지 봐주는 댁은 엄마도 대단하고 그걸 또 잘 따라하는 아이는 더 대단하단 생각듭니다. 제 아이 영재원도 다녔었고 이런저런 욕심 많은 애이거든요. 그런데 하다못해 학교 숙제 말해도 금방 안 하면 속에서 열불나요. 저도 한 때는 엄마의 극성에 의해 잘 하는 애들, 초등이라 할지라도 엄마를 욕했던 적도 있었지만 제가 강사라도 정작 제 자식은 못 가르치겠어요 감정이 먼저 확 올라와서..

  • 52. ㅇㅇ
    '16.6.25 2:24 PM (211.36.xxx.88)

    중1 엄마들 하듯이 너는 엄마가 정리해준 것만 외워!
    ㅡㅡㅡㅡㅡㅡㅡ
    중1엄마들이 저런다고 누가 그래요? ㅎㅎ

    팀웍이에요..
    둘의 팀웍이 좋으면 혼자 하는 것보다 경쟁력이 있죠.
    같이 하면서 주도권을 서서히 아이한테 넘겨야지요
    특목고 간 아이인데
    그 아이는 자기가 푼 문제들 중에서 표시해서
    이건 새로이 풀고 싶다고 한대요
    그러면 엄마는 아이가 학교 간 사이 문제집을 새로 사던지
    본인이 타이핑을 치던지 해서 애가 문제 풀 수 있게 한다고..

    스카이 보낸 엄마들.. 애가 뭘 공부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
    진도, 학습 내용 꿰차고 있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군요

  • 53. ㅇㅇ
    '16.6.25 2:55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해서 대학교에 보내니
    아이 학점 때문에 교수한테 부모가 전화도 하고 그러는가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고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조력자가 되어야지
    부모아 자식을 물아일체로 생각하고 공부하면
    나중에 자식이 대학교 가고 연애하고 결혼할 때 얼마나 많은 입김을 뿜을지 걱정이네요

    자식 자립 시키라는 것은
    경제적 자립 뿐 아닙니다.

  • 54. ㅇㅇ
    '16.6.25 2:56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적절한 도움이 중요한것이지..
    사실 여기서 나오는 예들은 적절을 넘어서지 않았나요?

  • 55. 저는
    '16.6.25 4:08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고등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학 가서는 그럴수록 대부분은 경쟁력 없는 게 사실이더군요.
    엄마가 끼고 가르쳤어도 의대나 서울대 간 아이들은 그래도 공부머리가 있어서 적응하는 것 같고요.
    최상위권 아닌 어중간한 아이들은 자기 주도로 했던 애들이 대학 이후로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 56. .....
    '16.6.25 8:23 PM (222.108.xxx.69)

    서울의 외고 보내고서도
    고등학교 시험전날이면 아이랑 같이 암기과목 같이 외우면서 밤샜다는 어머니 얘기도 들었어요..
    대학도 그만하면 top7이내 즈음 되는 대학 갔고요..
    물론 아직 대학이니, 그 후로 취업 등등..
    그게 어디까지 갈 지는 잘 모르죠.
    그리고, 그 아이에, 그 엄마는 그게 되었지만
    다른 아이, 다른 엄마는..
    그러다가 늦사춘기 심하게 와서 엄마랑 공부 안 하려 한다거나,
    엄마가 더이상 못 봐줄 상황 되면...
    힘들 수도 있죠...
    결론은 케바케...

  • 57. ....
    '16.6.28 8:01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엄마가 과하게 밀어붙여도 입시성적이나 사회적 성공 아이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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