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친일찬양 공직자에 대한 민족문제연구소 논평

...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6-06-24 23:34:34


정부는 친일 망언 공직자를 일벌백계하라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고위 공직자들의 ‘눈도장 찍기’용 친일 친독재 역사왜곡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정판이라 할 만한 망언이 터져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 지난 1월 세종시에서 KEI 주최로 열린 환경문제 관련 워크숍 뒷풀이 자리에서, 자신을 친일파라 밝히고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 마지막 사장이었다” “일본은 어머니의 나라다” 등 망언을 늘어놓은 뒤 “천황폐하 만세” 삼창까지 외쳐 참석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두루 알고 있듯이 ‘덴노헤이카 반자이(天皇陛下 萬歲)’는 군국주의의 상징 구호로 일본에서도 기피하는 용어이다. 2013년 4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공식 행사에서 이 구호를 외쳤다가 국내외의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한 적도 있다.

정부 산하기관의 고위인사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반국가적 망언을 서슴없이 늘어놓았다는 사실에 온 국민들은 경악을 넘어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단순히 한 망나니의 망발로 치부할 수는 없어 보인다. 그러기에는 정치인 관료 학자를 막론하고 현 집권세력과 주변에서 도를 넘는 발언들이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권 핵심부가 반민족적 반역사적 행태를 조장하고 있다는 데 있다.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지닌 극우 인사들을 의도적으로 중용하는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풍토가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빈번하게 되풀이되는 배경임에 틀림없다.

정부는 망언 당사자를 즉각 해임함으로써 일부 공직자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만일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간다면 현 정권의 가치관이 그와 동일하다는 혐의를 씻을 수 없게 될 것임을 강조해 둔다.

2016. 6. 24.



IP : 220.120.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4 11:35 PM (220.120.xxx.167)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bbs.php?id=news&q=view&uid=3583

  • 2. ...
    '16.6.24 11:39 PM (220.120.xxx.167) - 삭제된댓글

    너무도 당연한 분노이건만, 이런 제대로 된 목소리로 대응해줄 기관과 시민단체가 많지 않다는 뼈아픈 현실.

  • 3. ...
    '16.6.24 11:47 PM (220.120.xxx.167)

    여기저기서 공노해야 마땅한 사건이건만, 이런 제대로 된 목소리로 대응해줄 기관과 시민단체가 많지 않다는 뼈아픈 현실.

  • 4. ㅇㅇㅇㅇ
    '16.6.25 12:29 AM (61.98.xxx.113)

    친일들이 온 공직요직에 앉아 헛소리를 아무렇지않게 찍찍하고있는 현실...

  • 5. 완전 동의
    '16.6.25 12:36 AM (110.8.xxx.113)

    민족문제연구소 고마와요

  • 6. 민족문제연구소동영상
    '16.6.25 12:52 AM (108.29.xxx.104)

    https://youtu.be/NO1kDBJFhIA
    청산리 독립전쟁 특별기획 불멸의 전쟁 1부 망명의 길

    https://youtu.be/Vy9UaQtDSk4
    청산리 독립전쟁 특별기획 불멸의 전쟁 2부 이름없는 영웅

  • 7. 제11기 청산리역사대장정 다큐멘터리
    '16.6.25 12:58 AM (108.29.xxx.104)

    https://youtu.be/EEA0ufCFP6g

  • 8. moony2
    '16.6.25 1:25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정신을 차리겠죠?
    삼대를 멸하거나

  • 9. 정의봉이
    '16.6.25 8:52 AM (116.126.xxx.175) - 삭제된댓글

    다시 꼭, 반드시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퍽! 퍽! 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429 무지외반증 수술과 보험 가입 7 무지외반증 2016/06/26 1,918
570428 위산역류.. 19 2016/06/26 3,618
570427 보노보노같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프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6/06/26 1,351
570426 졸린데 자기싫은거요 3 질문 2016/06/26 1,532
570425 젊을때 친구들 지인들이랑 맥주집에서 술 하던게 왜 그렇게 그리울.. 9 .. 2016/06/26 2,787
570424 생각만 많고 행동으로 옮기지않을때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15 .. 2016/06/26 3,376
570423 ybm 프리토킹반 이런데 몇년 꾸준히 다녀도 영어 느나요? 37 00 2016/06/26 5,324
570422 벌레 잡는 우리집 강아지 7 .. 2016/06/26 3,081
570421 태양의 후예 ost (윤미래-Always 영어버전) Jason .. 2 .. 2016/06/26 1,361
570420 보통 기억 잊어버리면 계속 찾으시나요? 1 .. 2016/06/26 616
570419 영화 화차요.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오나요 7 . 2016/06/26 2,444
570418 남편은 마녀스프홀릭중 ㅠㅠ 5 내스프 내놔.. 2016/06/26 4,009
570417 디마프 고현정 연기 36 Jj 2016/06/26 8,221
570416 수영장에만 가면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스가 차요 2 운동 못하는.. 2016/06/26 1,384
570415 돌 반지 6 꼼질맘 2016/06/26 972
570414 아이코 내손가락이야ㅜ 방금 의사가 기분 나쁘다고 한 글... 3 ㅡㅡ 2016/06/26 2,317
570413 오늘 유치원친구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했어요ㅜㅜ 8 굿네이비 2016/06/26 3,215
570412 초3남자아이 엄마가 시켜야 하나요?? 4 깊은고민 2016/06/26 1,737
570411 누군가와 관계가 깊어지면 항상 실망하게 되네요. 35 어른아닌 어.. 2016/06/26 8,909
570410 지하철에서 짧은 치마 부여잡고 걷는 분들 8 좀.. 2016/06/26 3,854
570409 질 괜찮은 면티셔츠, 어디서 파나요? 3 잘될거야 2016/06/26 2,071
570408 코스트코 올리브유 괜찮나요? 4 ... 2016/06/26 3,435
570407 제 증상좀 봐주세요 3 ? 2016/06/26 968
570406 정말 주식해서 다 망하기만 할까요? 22 진짜궁금 2016/06/26 7,180
570405 만 35세 자산 10억이면... 9 2016/06/26 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