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님들이시여-! 5천만이 당신들 앞에 죽을 죄인입니다.

꺾은붓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6-06-24 20:27:10

할머님들이시여-! 5천만이 당신들 앞에 죽을 죄인입니다.


  할머님들이시여!

  5천만이 당신들 앞에 백번 죽어도 그 죄를 씻지 못할 죄인들입니다.

  할머님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으시었기에 이런 지질이도 못난 나라에 그런 더러운 세월에 곱디고운 딸로 태어나 평생을 죄 없는 죄인으로 살다 마지막 저승길마저 피눈물을 흘리시며 눈도 못 감으시고 두 둔 부릅뜬 채로 이 세상을 떠나시어야 한단 말입니까?

  모두다 지질이도 못난 이 5천만의 죄올시다.


  철없는 어린 시절을 지나 꿈 많은 소녀가 되어 꽃신 신고 꽃가마 타고 벅찬 가슴을 앉고 백마 탄 왕자를 따라갈 꿈을 꿀 그 나이에 당신들은 왜놈 면서기와 돈 몇 푼에 왜놈에게 영혼을 팔아먹은 조선인 이장과 반장 놈들의 속임과 협박에 할 수 없이 사랑하는 부모와 소꿉친구와 손을 흔들며 잠시 작별하는 것으로 알고 소녀와 공주로서의 마지막 길을 떠나시었습니다.

  아-!

  그 길이 소녀와 공주로서는 마지막길인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주공간에는 존재하지 않는 아비규환생지옥의 세계일 줄이야!

  어찌 그 부끄럽고 야수보다도 못한 참상을 말과 글로써 표현하리요.


  사람 아닌 사람 여성 아닌 여성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죽음만도 못한 세월 죽지 못해 견디다 어느 날 갑자기 왜군들이 자취를 감추고 나서 모진 목숨이 붙어있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을 이끌고 풀뿌리를 캐어 먹으며 맨발로 걷고 또 걸어 조국과 고향을 찾아왔건만, 거기는 분명 웃는 낯으로 부모와 친구와 손 흔들고 작별했던 고향집이 확실하지만 당신들에게 거기는 조국도 고향도 옛집도 아니었습니다.

  태어난 고향마을과 집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당신들은 그 누구에게도 얼굴을 들 수 없는 죄인 아닌 죄인이었습니다.

  그 뒤의 ‘인고의 세월’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죽음만도 못한 세월을 모진 목숨이 끊기 질 않아 하늘과 세월을 원망하며 보낸 해 몇 해이던가?

  오죽했으면 할머님들의 소원이 여성이면 누구나가 당연히 걷는 인생길인   결혼도 해 보고 아이를 낳아 보는 것이라고 하셨겠습니까?


  2차 대전이 끝나고 전쟁의 뒷설거지가 대충 마무리되자 드디어 왜의 반인륜적인 죄상이 세계의 이슈가 되었고, UN이 나서서 왜의 야수만도 못한 만행의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할 때 할머님들은 그 부끄러운 과거의 드러남과 주변의 만류와 온갖 손가락질을 마다않고 기꺼이 왜군의 야수만도 못한 만행을 증거 하는 증인으로 나서셨던 것입니다.

  어디 왜놈에게 인생을 몰수당한 여성들이 할머님들뿐이겠습니까?

  모두 다 부끄럽고 잊혀 진 과거의 상처를 덧나게 하지 않기 위해 거의 모든 왜군위안부 여성들이 모른 체 침묵할 때 할머님들은 왜군들의 만행을 세계역사와 인류 앞에 당사자로서 증언하기 위해 기꺼이 나서셨습니다.

  갈 날이 얼마 안 남으시고 가족도 피붙이도 없는 할머님들께서 돈을 바라고 그러셨겠습니까? 아니면 명예를 바라고 그러셨겠습니까?

  다시는 이 인간 세상에 당신들이 겪으신 야수만도 못한 그런 세상이 또 다시 오는 것을 막고자 당신들은 그 부끄러움과 수치를 무릅쓰고 기꺼이 나서셨던 것입니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얼토당토않은 강짜란 말입니까?

  왜 열도에서 태어났고 뼛속까지 친일파라고 공언한 이명박 정권에서도 그러지는 않았는데, 박근혜가 청와대로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뭔가 모르게 발목을 잡는 듯 하더니 급기야는 할머님들의 증언과 어렵게 찾아낸 왜군의 만행 증거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는데 드는 비용을 정부는 더 이상 지원할 수 없으니 할머님들이 알아서 하랍니다.

  한식을 유네스코에 등재는 것은 되어도 위안부등재에는 돈을 한 푼도 줄 수 없답니다.


  그래 어느 것이 더 시급합니까?

  물론 둘 다 동시에 등재가 되면 더 바랄게 없지만 갈 날이 얼마 안 남으신 할머님들의 마지막 소원이 당신들이 직접 당하셨던 왜군의 야만성을 세계역사에 확실한 기록(유네스코 등재)으로 남겨 앞으로 다시는 그런 짐승 같은 세월이 오지 않게 하는 것을 보시고 이 세상을 떠나시는 것이었는데 한식을 등재하기 위한 돈은 지원할 수 있어도 위안부등재에는 1원 한 푼도 줄 수 없답니다.

  그것도 앞선 두 여성장관은 만사를 제쳐놓고 그것을 먼저 추진할 것 같더니, 새로 장관자리를 꿰찬 여성장관이 눈 하나 감지 않고 째려보며 그러니 더 기가 막힐 뿐입니다.

  한식은 우리 민족이 존재하는 한 한식역시 존재할 것이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등재할 기회가 있겠지만, 위안부 등재는 저 얼마 남지 않으신 할머님들 떠나시면 등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할머님들이여!

  이 모두가 5천만이 지질이도 못 나고 어리석은 죗값입니다.

  이명박 겪어보고도 또다시 왜군중위 출신의 딸을 청와대로 들여보낸 5천만의 죄올시다.


   아- 저 할머님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어찌할 거나?

IP : 119.149.xxx.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477 도와주세요.어린이 전문 병원 부탁드립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 4 2016/06/29 1,204
    571476 여자 외무고시 합격률 65% 15 .. 2016/06/29 4,614
    571475 부자들 사는거 딴세상같네요 8 ㅡㅡ 2016/06/29 8,041
    571474 할머니옷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 10 2016/06/29 5,085
    571473 금연... 평생 참는 거라지만 1년 정도만 고생하면 금연 성공할.. 5 금연 2016/06/29 2,039
    571472 닭볶음탕이랑 같이 내놓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8 .... 2016/06/29 2,010
    571471 복분자 생과를 받았는데 이걸 어디에 쓰나요? ㅠㅠ 16 워메 2016/06/29 1,787
    571470 장시간 비행기 탈때 화장 아예 안하고 공항 가시나요? 30 비행 2016/06/29 17,468
    571469 해외여행 자주 가는 남자 어떠세요? 20 ... 2016/06/29 4,711
    571468 제3자에게 아버지 이름으로 나를 소개할때.. 2 호칭 2016/06/29 897
    571467 마요네즈가 묽어요 2 오뚜기 2분.. 2016/06/29 1,721
    571466 박근혜 7시간조사 찬성 53.1%..개헌논의 찬성 52.9% 3 여론 2016/06/29 1,039
    571465 아울렛에서 사온물건 도난방지기 제거를 안했는데 8 낭패 2016/06/29 3,851
    571464 1년된 매실액기스 5 외동맘 2016/06/29 2,354
    571463 아파트 탑층매매요? 18 본드맘 2016/06/29 5,721
    571462 수,목 드라마 뭐 보세요?? 12 2016/06/29 1,876
    571461 옷 재질 설명과 택이 다를때 2 옥션 2016/06/29 678
    571460 뭣이중헌디가 ㅋㅋ대유행어가 돼버렸네요.ㅎㅎ 4 ㅋㅋㅋ 2016/06/29 2,851
    571459 투표는 안 하고... 노인 탓하는 영국 젊은이들 1 영국 2016/06/29 1,124
    571458 [여자들의 본심] 사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여자의 외모를 따져주.. 10 서초동훈남 2016/06/29 4,255
    571457 자꾸 아이한테 타박말투가 나오는데요 5 !!! 2016/06/29 1,414
    571456 창동, 상계동에 일자리 창출하고 집중 개발한다는데.. 투자? 1 부동산 2016/06/29 1,586
    571455 국방부가 제주해군기지 철근 거짓자료를 제출했다네요 1 뭐가구려서 2016/06/29 669
    571454 화가가 살아 있는데 왜 그림이 왜 위작 논란이 있죠? 5 .... 2016/06/29 2,407
    571453 여름에 오사카 여행 어떨까요? 9 2박,3박 2016/06/29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