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세요?
그런데 늘 통화 끊고나서 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
남편은 매일 야근인데 반은 술먹고 새벽에 와요 .
전 혼자 아기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 애 돌까진 솔직히 죽고싶단 생각도 들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 제가 체력이 약해서 늘 잔병 달고살아요 .
저번엔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통화로 대상포진 얘길 했더니 첨엔 남편이 걸렸다고 잘못 들어서 어쩌다 그러냐고 막 걱정 하다가 ..
제가 걸린거라고 하니 목소리가 바뀌며 "니가 ? 그런게 왜 걸리지?" 이러는거에요 . 제가 집에서 그냥 노는줄 아나봐요 .
그런식으로 늘 통화를 하면 온통 본인 아들 ,손주 걱정에 사진 보내라 해서 보내면 애를 왜 울리냐는둥 꼭 잔소리를 합니다 .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 이제 정말 시어머니가 싫어졌어요 .
이기적이고 본인 핏줄만 생각하는게 눈에 보이고 ..
전화도 굳이 생각해서 하고싶지 않네요 .
갑자기 전화 안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
이제 연락도 얼굴보는것도 진짜 싫어졌어요.
1. ...
'16.6.24 8:38 PM (86.163.xxx.213) - 삭제된댓글저는 전혀 안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지금 결혼 20년차인데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저는 시어머니를 대면하면 인간적 안쓰러움에서 잘 해드리는데
이상하게 전화 목소리만 들으면 속에서 뭔가 치밀어 올라서 견디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는 안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저 바꿔달라고 해도 남편이 안 바꿔줍니다.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2. 으
'16.6.24 8:43 PM (220.72.xxx.46)애기어릴때 잡아놔야해요. 저도 처음엔 거의 매일, 임신 중엔 이삼일에 한번씩 전화하다가 애기낳고 완전 끊었어요. 저희아이도 잠을 잘 안자서 힘들었는데 시댁전화까지 신경쓰며 스트레스받다간 죽을것같더라구요. 전화 일체 안하고 오는전화도 안받았어요. 남편통해서 애가 잠을 잘 안자서 힘들다고 전화기 무음으로해놓고 산다고했어요. 때론 남편 연락도 모른척.. 그렇게 일년하니까 포기하고 쟤는 전화 잘 안받는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러고나니 전화스트레스는 없어졌어요. 근데 저는 시댁이 지근거리라 주말마다 간다는게 함정이에요.ㅠ 이젠 애들이 주말엔 당연히 할머니댁가는줄알아서 애들땜에 어쩔수없이 가요.ㅠ
3. ...
'16.6.24 8:53 PM (218.51.xxx.25)전 제가 하고 싶을 때만 해서 정해진 날짜 없어요;
그냥 각자 집에 안부 각자 물어요.4. .....
'16.6.24 9:17 PM (49.98.xxx.73) - 삭제된댓글초반에 하다가 이제 안해요
한번하면 1시간기본이고, 뭣보다 일거수일투족 꼬치꼬치 물어보세요심지어 저희부부는 애도없는데 사진보내라 그러시대요
후리이팬 하나 사도 꼭 다 아셔야하는 분들이에요
부담스럽고 짜증나서 안한지 꽤됐는데 가끔 남편 폰으로 셀카나 자질구레한 사진보내는거 보고 연락안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남편도 읽씹하는데 제가 읽씹하면 난리치셨겠죠
친정부모랑도 안하는걸 며느리라는 이유로 할필요 없다고봐요5. ..
'16.6.24 9:47 PM (211.203.xxx.83)저도 어린애둘 키우는데요. 첫애 낳기직전까지 일주일에 한두번 전화하면 당연시 여기시고..더 더 바라시길래
배째란 심정으로 아예 안했어요. 남편한텐 통보하구요.
그랬더니 이제 어쩌다 무슨일있어 전화드리면 고마워하십니다. 사람심리가 그래요.6. 첨엔
'16.6.24 10:41 PM (1.240.xxx.48)1주일에 한번하다가
17년째인 지금 아예 안합니다
통화하고나면 기분이 아주 안좋아요
차즘 안하다가 지금은 전혀~~~7. .,.
'16.6.25 12:52 AM (211.58.xxx.167)나는 내엄마 남편은 남편엄마에게 합니다
8. 저도
'16.6.25 2:16 AM (124.56.xxx.218)신혼초에 자주 하고 친구들에게 시부모님 좋다고 자랑까지 헸었는데 어처구니없는 일에 콩가루 집안덕에 불똥튀는일을 너무 당하다보니 인격적으로 도저히 존경심도 안쓰러운 마음도 없이 차가워지더라구요. 제 욕 실컷하시길래 그러든지 말든지 내가 살아야해서 계속안했더니 17년째인 지금 서로 편하게 무소식으로 삽니다.
이상하게 저도 시어머니 한 옥타브높은 짜증스런 목소리 듣고 나면 근 한 달을 귓가에서 환청이 들리는듯 하면서 더 싫어져서 아예 통화할일을 만들지 않아요. 사람이 싫으면 목소리가 정말 듣기싫구나 느낍니다.9. ....
'16.6.25 7:19 AM (58.233.xxx.131)전혀 안해요.
지금에야 편하게 할수 있을 시기이지만
결혼초 안부전화 강요받고 안했더니 구박해서 더 하기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궁금한 사람이 하는거죠.
잘해주지도 않음서 대접받으려는 맘뽀 생각하면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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