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이후 인간관계, 새 친구 가능한가요
외국 사는데요
지금 40대 독신인데 50대쯤 귀국해서 살고 싶은데
50대 이후에 새로운 인간관계 구축이 가능할까요 과연
ㅠ
그때쯤이면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각자 따로 놀거 같아요
언니 동생들이 있긴 한데.. 형제도 자주 보고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더라구요
동창이나 친구들 결혼하고 다 연락 끊어졌구요
카톡으로 간간이 연락하는 친구가 두셋 있는데
다들 결혼해서 애들 커가고 하니 만나도 할 공통화제가 없을듯
독신 친구들이 두셋 있었는데 다들 바쁘고 또 서로 오지랖 떨다가 사이가 멀어졌구요.
한국에 있으면 지지고볶고 화해하면서 다시 만났을 거 같은데
멀리 있으니 그것도 안되고..
외국에서 보니 취미활동하면서 모임에서 만나서
우정 나누는 분들도 있네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기혼자들도 많고 정서도 다르고 재미가 없어요
인터넷 스맛폰 발달 안했던 시대는
차라리 고국 소식 잘 모르고
이민간 나라에 푹 빠져서 그나라 사람 다 돼서
잘사는 선배들도 많던데
요즘처럼 잘 발달된 시대에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쉽게 지울 수가 없네요
한국사람들처럼 한국 드라마 월별로 챙겨보고
음악 방송 다 보고 일어나면 한국뉴스부터 체크하고
처음엔 안 그랬는데
하는 일이 한국사정도 잘 알아야해서
점점 한국에 더 빠지게(?) 됐어요
한인교회를 나가지 않는 이상
한국인들과의 끈끈한 교제는 할 곳이 없는거 같아요
친구도 많이 필요없고
딱 한명만 있으면 되는데
유학 동기들은 이리저리 세계로 흩어져서 이젠 없구요
남편이나 남친 한명만 있어도 좋을거 같은데
그거 만들기도 쉽지 않아요
복면가왕이나 응답하라 같이 보면서 수다떨고 낄낄댈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한데 외국인은 정서 공유가 안 되고 한국인 남친은 만들기 어렵고
애라도 있으면 00맘 커뮤니티 이런거라도 참가할텐데 그런것도 없고
얘기가 좀 샜는데 ^^
50대에도 새로 친구 사귄 분들 계세요?
우리 엄마 보니까 교회에서 그즈음 만난 분들과
20년 넘게 친하시고 여행다니고 그러는듯해요
외국에서도 외롭지만 여기는 원래 이방인이려니 하고 견딜수있지만
한국 가서까지 혼자면 너무 외로울거 같아요
이러다 영영 외국에 뼈를 묻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돈이라도 많으면 뭐라도 차려놓고 82분들과 차한잔하며 담소라도 나누고 싶지만 그럴 능력도 안되고
50대이후 독신분들
인간관계 어떻게 구축(?)해 나가고 계세요
1. 요즘
'16.6.24 8:12 PM (112.173.xxx.251)노처녀들 돌싱들 많으니 걱정 마세요.
싱글들 등산모임도 있던데..
울 엄마는 60 넘어서도 새로 이사온 곳에서 동네 할머니 사귀어 어제는 점심까지 같이 하시네요.
그런데 엄마는 몇년전 서울에서 동생 애 봐주고 2년을 사셨는데 그때도 사람 사귀셨어요.
울 엄마가 좀 푸근한 성품이기도 하고.. 누구던 지 잘났다 안하면 싫어하지 않아요.
너무 잘난척 하면 가까이 하기 부담되서 그러죠.
저는 40데 중반인데 요즘 저두 친구가 없어 고민이 많네요.
없는건 아닌데 모임 할 정도는 아니니 좀 아쉬어서 사람을 사귀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2. 저도
'16.6.24 10:23 PM (122.36.xxx.23)10년 넘게 외국생활 하다 구국 했는데요
친구들 보다는 종교 모임이나 이웃들때문에 사람을 알게 되네요 주민센터에서 하는 강좌 같은거 알아보셔서 수강을 하면 거기서도 사람을 사귀게 되더라구요3. 음...
'16.6.24 11:02 PM (220.125.xxx.155)불가능하죠..친구라기보다 그냥 어울리는 이웃정도..말벗..제경우는 그러네요.
4. 친구
'16.6.24 11:22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보통 그나이대이면 취미 생활하는곳에서 또 좋은 분들 만날 수있어요.
이웃이 되든 말벗이 되든 서로 가치관이나 취미가 같으면 친구가 되지요.
어릴때 친구와는 다른 어울림도 괜찮아요.
하지만 동갑을 만나기는 어렵고, 연령차는 생기게 되더군요.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사귀는것도 부담없어서 좋아요.
고정닉으로 82오시던가 하면 기억해두고 가끔 말동무해드릴수도있고
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줄듯해요.
씩씩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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