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 친정 아버지 모시고 다낭 여행 괜찮을까요?

쿠카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6-06-24 16:18:38
아버지랑 이제 여행을 몇번이나 갈까 싶어 모시고 가고 싶은데요.
아빠가 전립선에 문제가 있어 소변을 잘 못 참으셔서 차 타고 이동할땐 물도 안 드세요. 얼마전 치매 검사에서는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아무때나 버럭.. 식구한테만. 길눈은 원래 밝으시고 운전도 하세요.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다낭에 다녀올까 하는데
자유여행으로 리조트안에서만 3박 5일 괜찮을까요?
패키지는 이동도 많이 하고 아빠 목소리가 너무 커서 저희 가족이 감당하기 좀 버겁구요..
비용 상관없이 노인 모시고 머물기 좋은 리조트 혹시 있을까요?
IP : 223.62.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로라리
    '16.6.24 4:23 PM (223.62.xxx.60)

    제주나 강원쪽이 편하지않나요? 운전도 하실정도면 그 나이대에 건강하신거예요 평균수명 길어요

  • 2. 고고싱하자
    '16.6.24 4:30 PM (1.230.xxx.184)

    다낭이 좋았던게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는거였어요
    저흰 두돌 아기 데리고 하얏트 묵었었는데 택시 타고 2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노인분 계시기에 하얏트가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다낭 자체는 큰 무리 없을거 같은데요
    호텔 위치를 자세히 봐보세요

  • 3. ㅇㅇ
    '16.6.24 4:32 PM (223.62.xxx.31)

    비용 상관없으시다니 일단 비즈니스석으로 끊어드리시고요.

    그리고 리조트보단 풀빌라 추천드려요..그래야 문제가 덜 생기는;;;

  • 4. ...
    '16.6.24 4:34 PM (221.151.xxx.79)

    굳이 비싼 돈 들여 아무 때나 버럭하고 전립선에 문제있는 아버님하고 여행을 가는 건 그냥 본인 맘 편하고자 하는거 아닌가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다니는게 효도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 5. ㅇㅇ
    '16.6.24 4:39 PM (223.33.xxx.38)

    ㄴ 진짜 큰병 오기전에 아직 거동 가능할 때 한번쯤 모시고가고싶을 수도 있죠. 일평생 화내는 아버지였으면 원글님이 가고싶으셨겠어요? 지금은 저래셔도 전에는 효도하고픈 좋은 아빠셨나부죠 뭐;;

    남의 성의에 초치는 댓글 참 ..

  • 6. ****
    '16.6.24 4:46 PM (1.237.xxx.15)

    다낭 비추요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더워요
    80노인은 완전 더위먹으실듯..
    베트남이 물가는싼데 실내도 냉방이 잘 안되요
    생각보다 더워서 힘들었네요
    음식도 그 연세면 입에 잘 안맞으실듯요

  • 7. 어릴때
    '16.6.24 4:48 PM (223.62.xxx.152)

    ㅇㅇ 님 맞아요 어릴때 아빠가 주말마다 저희들 가족 데리고 여기 저기 참 많이 다녔어요. 그 때는 화도 안 내시고 지금도 딸 바보이신데 다낭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모시고 가고 싶어요 ^^

  • 8. ㅇㅇ
    '16.6.24 4:52 PM (223.33.xxx.122)

    몇월에 가세요? 발리도 좋은데^^

  • 9.
    '16.6.24 4:55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다낭 아주 근처는 아니지만 그 위쪽 대만 화학공장에서 5월에 폐수 방류해서 물고기 떼죽음 당하고 거의 다낭까지도 영향권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요. 해산물 드시려면 좀 찜찜해서 일부러 다낭 갈 필요는 없을듯 해요. 특히 요새는 너무 덥구요. 전 2월에 갈 계획 잡아놨는데 조금 찜찜하네요. 2월엔 날씨가 서늘해서 딱 놀러가기 좋거든요.
    다낭 말고 다른 관광지로 해서 리조트 잡아서 자유여행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16.6.24 4:56 PM (14.39.xxx.48)

    다낭 아주 근처는 아니지만 그 위쪽 화학공장에서 5월에 폐수 방류해서 물고기 떼죽음 당하고 거의 다낭까지도 영향권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요. 해산물 드시려면 좀 찜찜해서 일부러 다낭 갈 필요는 없을듯 해요. 특히 요새는 너무 덥구요. 전 2월에 갈 계획 잡아놨는데 조금 찜찜하네요. 2월엔 날씨가 서늘해서 딱 놀러가기 좋거든요.
    다낭 말고 다른 관광지로 해서 리조트 잡아서 자유여행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1. 다낭 살아요
    '16.6.24 5:48 PM (116.105.xxx.34)

    아버지 생각나서 몇 자 적어요
    저 다낭 살아요.
    다낭 좋아요. 그러나 지금 더워요. 제일 더울 때예요. 10월부터 2월까지 괜잖아요.하지만 호텔은 시원하고 한 낮에는 호텔안에서 맛사지 받으면서 쉬어도 돼요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10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프라마, 빈펄, 울라라, 하이얏트,,,, 다 괜찮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장에서 쉬다가 한낮에 좀 쉬고 저녁 때 바다 산책해도 좋아요. 근처 관광지는 다 30분안에 갈 수 있어요
    특별히 차 예약하지 않아도 택시 왕복으로 다녀 올 수 있어요.
    저녁 야경 구경하기도 좋고 아버지 건강하실 때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을거예요.

  • 12. 글쎄요
    '16.6.24 6:56 PM (211.108.xxx.131)

    전립선문제있으신 아빠와 해외여행 좀 무리지 않아요? 국내 편한곳 자주 가세요 말도 통하고 맘이 놓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737 며느리 입니다 38 ... 2016/09/13 8,544
595736 상차림 머머하세요? 2 fr 2016/09/13 1,056
595735 부산행 보고 애니메이션 서울역 봤는데..완전 하드코어 네요..... 29 부산행 2016/09/13 5,298
595734 아파트 내진설계 1 ㅗㅗ 2016/09/13 981
595733 금감원같은 곳 여직원(대졸자)뽑을때 7 공채 2016/09/13 2,106
595732 백화점 빵집 알바 후기 51 우울맘 2016/09/13 31,938
595731 피아노 버릴시점...초2 있는집인데 언제 버릴까요.. 11 정리 2016/09/13 1,798
595730 고3맘들의 절실한 대입관련글엔 현실 좀 아는 사람만.. 25 한심 2016/09/13 3,591
595729 백화점 한우셋트 진짜좋은건가요? 7 2016/09/13 1,507
595728 예체능보다 공부가 더 노력으로 극복안된대요 10 ... 2016/09/13 3,634
595727 정형돈이 방송복귀한대요. 주간아이돌로 20 반갑 2016/09/13 3,974
595726 문재인 전대표 트위터 -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 상황 11 2016/09/13 1,459
595725 부산지진 )아파트 1층..살아요. 8 ... 2016/09/13 4,973
595724 다들 내진설계된 집에 사시나요? 8 33 2016/09/13 1,592
595723 왤케 눈물이... 7 9월 2016/09/13 2,032
595722 손질된 곱창 어디가면 살수있을까요? 3 궁금 2016/09/13 1,163
595721 혼술남녀 재밌긴한데 박하선 캐릭터 답답하네요 16 2016/09/13 2,889
595720 탤런트 이본 옷입은것좀.. 19 .. 2016/09/13 7,616
595719 직장맘 아이 둘 키우시는 분들이요.. 8 ㅎㅎ 2016/09/13 973
595718 아버지 돌아가시고.... 못오는 이유 3 정신챙겨 2016/09/13 2,592
595717 서울 중위권 논술 조언좀요... 6 자스민티 2016/09/13 1,931
595716 삼시세끼 고창편이 끝나네요 3 .... 2016/09/13 1,438
595715 이름 받침에 대해서요. 3 햄버거 2016/09/13 1,624
595714 영어 고수님들 음성학좀 알려 주세요. 2 메이 2016/09/13 681
595713 고등딸아이 집에 혼자 있어도 될까요? 4 2016/09/13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