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 날씬했을때로 돌아가야 할까요?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6-06-24 14:01:31
30살 중반 163cm 48kg 일때 
처음 보는 사람들 만나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이나영, 신애 닮았다고 하는 말을 많이했습니다. 
특히 이나영 닮았다는 말은 백번도 더 들은것 같아요 
지금은 40살 163cm 65kg 예요
그냥 퉁퉁한 아줌마입니다. 
아가씨때 날씬하다 애기낳고 살이 안빠졌고 73kg까지 쪘어요 
다이어트하려고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한약다이어트, 10회에 백만원 강남에서 경락받고 
내과,가정의학과 가서 메죠, 카복시 주사 
헬스..
결국엔 내과 처방받은 다이어트 양약으로 48kg 유지했고
날씬해지고 가꾸니 사람들이 연예인 닮았다는 많이 하더라구요
이건 제가 한 얘기가 아니고 남들이 이나영 닮았다는 말을 진짜 많이 했어요
나중에는 많이 들으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할정도로..
근데 다이어트 약의 부작용으로 불면증, 우울감으로 약을 끊었고 
날씬해야 한다는 다이어트 강박에 관한 두려움으로 신경정신과 까지 찾은적도 있어요 

약을 끊으니 당연히 
요요가 왔어요 
하지만 살은 쪘지만 그래 아줌마니까 어느정도 살찌는건 괜찮아..
스스로 위로했고 적당히 살쪘어도 죽도록 다이어트 안하니 
마음은 편했어요 

하지만 이제 또 몇년이 지나니.. 제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예전 입었던 옷은 정말 하나도 맞지 않고 옷을 77로 바꿔야 하고 
하나 좋은건 마음은 편해요 

저처럼 정말 절정으로 날씬하고 예뻤기 때문에..
미련없이 지금에 상태로 만족해야 할까요?
아님 예전처럼 처절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너무 살쪘다고 하고 
저희 친언니도 너 살빼라고 뭐라해요 
그러면 내가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나갈것도 아닌데... 이러고 말아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날씬했을때 처절하게 다이어트 하던때로 
다들 예쁘다 하던때로 돌아가실건가요?
아님 마음편한 지금이 낳은걸까요?

IP : 221.165.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4 2:05 PM (39.121.xxx.103)

    건강에만 문제없다면 마음편한게 최고 아닌가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건강이나 아니면 살쪘다는게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하는데
    원글님은 다이어트할때 예쁘지만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있었고
    지금이 마음 편한거잖아요?
    전 마음편한걸 택할래요.
    살면서 마음편한 상태가 쉽지않다는걸 알았거든요.

  • 2. 아 ~~~나도
    '16.6.24 2:07 PM (211.213.xxx.41)

    163인데
    48kg 만 되면 좋겠다

  • 3. 단호하게
    '16.6.24 2:07 PM (175.209.xxx.110)

    아니요. 나이에 따라 자기에 맞는 체중에 다 틀려요.
    인위적으로 노력해야만 유지할 수 있는 체중 = 안맞는 겁니다.

  • 4. 55
    '16.6.24 2:12 PM (223.33.xxx.3)

    55 정도면 멋져 보이고 건강에도 좋을듯해요

  • 5. ...
    '16.6.24 2:12 PM (220.72.xxx.168)

    세상에 가장 중요한게 연예인만큼 날씬한 거면 해야죠.
    근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세요?
    다른 것에 신경쓸 일 별로 없으신가요?

  • 6.
    '16.6.24 2:15 PM (223.62.xxx.202)

    지금 특별히 나쁜 식습관없이 이 체중이라면 건강체중이라고 봐아죠.
    이른바 미용체중으로 가는건 개인의 선택이죠.
    다만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옛날 체중을 유지하는건 무지하게 어렵고 자연스런 일은 아니에요.
    연예인이 왜 연예인이겠어요.
    저 역시 비교적 살이 안찌는 체질인데 예전같지 않아요.
    많이 먹었다 싶음 바로 군살쪄요.
    2키로 빠지면 처녀적 체중인데 그냥 살아요.
    겨우 2키로 빼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작년에 한번 찍어봤는데 어지럽고 힘들더군요.얼굴도 상해보이고.
    넘 욕심내지 말고 조금만 빼는 것도 방법이에요.
    젊을때와는 신진대사도 다르고도 살을 빼도 앙상해보이기 쉬워요.

  • 7. ....
    '16.6.24 3:29 PM (116.39.xxx.158)

    왜꼭 48킬로로 돌아가야할까요. 지금 체중에서 50중후반대로만 빼셔도 효과 좋고 보기좋을듯한데
    욕심내지마세요. 마음도 돌봐야죠.

  • 8. ..
    '16.6.24 3:56 PM (182.226.xxx.118)

    외모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식습관이나 식생활 자체를 바꾸어 가시길 권합니다
    단시간에 확 빼려 하지 마시고
    서서히 소식을 하시며...늘어난 위장을 줄이시고요
    몸에 좋은 음식 위주로,,신선한 재철 음식과 야채 위주로 바꾸어 나가세요
    지금은 그정도 찌셨지만...
    앞으로 얼마 안 있어 갱년기 오면,,,
    외모보다도 건강상에 적신호가 오기 시작 합니다
    무조건 살을 빼는데에 촛점을 두지 마시고
    안좋은 식습관,식생활에 개혁이 있어야
    힘들이게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는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우선 소식이나 단식으로 위장을 줄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266 초 간단 김밥 싸기 도와주세요 13 귀찮아요ㅜㅜ.. 2016/06/25 3,388
570265 롯데에서 롯데광고모델들로 성접대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4 뜨악 2016/06/25 9,014
570264 청소기 먼지통 깔끔하게 처리하는 요령좀 알려주세요 4 바쁘자 2016/06/25 1,511
570263 보관이 잘못된 포도주는 버려야하죠? 5 궁금 2016/06/25 1,239
570262 현 고3인데 공무원시험준비 어떤가요??? 어른들의 의견이 궁금합.. 46 루민 2016/06/25 6,868
570261 사진으로 본 브렉시트 ‘결정적 장면’ 9가지 5 카메론사임 2016/06/25 2,257
570260 멋쟁이님들 봐주세요. 가방 코디 질문 2 궁금 2016/06/25 1,321
570259 나 자신을 좋아하기 위해서 어떤일을 하세요? 8 ㅇㅇ 2016/06/25 2,425
570258 벌써 냉방병인건지... 2 몸도안좋고 2016/06/25 766
570257 소원성취엔 천수경 반야심경 어떤게 더 좋은가요? 9 고3맘 2016/06/25 3,894
570256 키가 170인데 발은 230일수도 있나요 29 ㅇㅇ 2016/06/25 6,078
570255 요즘 부동산글들 이상해요,,, 21 2016/06/25 4,872
570254 홈스테이 보내신분들 홈스테이집에서 자 보셨나요? 4 중학생 2016/06/25 1,463
570253 6·25 터지자 경찰 손에 돌아가신 아버지 11 한국전쟁 2016/06/25 1,174
570252 [농성 알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5 좋은날오길 2016/06/25 562
570251 꿈에 롯데 월드 타워가 폭삭 무너지는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 12 2016/06/25 7,959
570250 30년 연락없던 고등동창 14 ... 2016/06/25 6,259
570249 강주은보고 뭐라고 하는데.. 30 2016/06/25 6,135
570248 김대중대통령님이시여! 잘 돌아가셨습니다. 꺾은붓 2016/06/25 1,000
570247 버버리 수선 2 째미 2016/06/25 1,234
570246 브렉시트에 투표하고 나서 구글에 eu가 뭔가요 라고 묻는 영국국.. 5 ㅇㅇㅇ 2016/06/25 1,422
570245 동네 돌고래소음 하루종일 내는 여자아이 3 .. 2016/06/25 1,627
570244 이웃 집 아이가 우리 아이 싫다고 자꾸 말해요 25 여섯 살 2016/06/25 3,187
570243 라미란샌들 2 여름샌들 2016/06/25 2,243
570242 토플 단어장이 뉴스위크같은 영어 시사주간지 어휘 어느정도 커버 .. 6 .. 2016/06/25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