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집에 화환들..

화환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6-06-24 11:06:29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화환을 놓을곳이 없었어요

아버지,아버지형제자매 등... 다들 현직에 계실땐 화환이 차고 넘쳐서

다들 그런줄만 알았는데

바로 옆 빈소에는 하나도 없어서 왜일까 생각햇는데

젊은 남자분이 돌아가셨고,, 와이프 돼보이는분이 울고있었어요

그때는 젊어서 그렇구나 그생각말고는 없었고 그냥 와이프돼보이는분이 너무 안됏다는 생각말고는 없었네요


이번에 할머니 돌아가시니 현직에 계신분에게만 화환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직책이 있으니 한 이십개 정도 오긴했는데..

이게 묘하네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게 화환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나이가 들고 속물이 되다보니 .

나가시면서 주의깊게 화환이 어디서 온건가 보고가시는분들 많더라구요

그냥 의미없이 본 분들도잇겠지만 ,,

이제 그분 퇴직하시면 그야말로 휑 하겠다는 생각이 들엇어요

정승집 개가 죽으면 가도 정승이 죽으면 안간다는 말도 왠지 와닿기도 하고.







 

IP : 121.145.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6.24 11:18 AM (112.173.xxx.251)

    애도의 뜻도 잇지만 본인들 이름 알리는 목적이 더 커서 그 자체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제가 임종을 앞둔다면 모든 화환 다 거절하고 조의금 받은건 장례비 빼고는 전부 기부라하고 자식들에게 말할거에요.

  • 2. ..........
    '16.6.24 11:36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장례 치를때 바로 옆이 무슨 병원장 아버지 장례실이었는데 복도에
    사람이 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화환이 넘쳐나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오히려 없어 보이던데요.

  • 3. ...
    '16.6.24 2:05 PM (220.120.xxx.167)

    애도의 뜻도 잇지만 본인들 이름 알리는 목적이 더 커서 그 자체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222

  • 4. ㅎㅎㅎ한국의
    '16.6.24 3:27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장려식은 죽은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산 자를 위한 체면치레예요. 아마 남의 눈 의식하는거로는 세계 1등 국민일 걸요.

  • 5. 그러게요
    '16.6.24 6:19 PM (175.223.xxx.180)

    체면치레 이런거 하루아침에 없어질순 없겠지만
    차차 변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663 해독주스 맛이 좋은데 꼭 과일 들어가야 하나요? 1 동래댁 2016/07/04 1,093
573662 웅진 코웨이 정수기, 발암물질 중금속 검출. 정수기 해지했어요... 23 Lana 2016/07/04 9,125
573661 비오면 왜 10 옛날 2016/07/04 3,090
573660 40대분들 면세점에서 화장품 살때 11 000 2016/07/04 4,798
573659 강아지 다리다쳐 잠옷바지입고 나왔어요 5 동그라미 2016/07/04 1,583
573658 간장1.물엿2.물3.청주1 비율이면 너무 싱거운것 아닌가요?.. 1 만능비법장 2016/07/04 1,153
573657 어찌 보내줘야 할 지...... 13 강아지 2016/07/04 2,956
573656 38사기동대 완전~~ 재미있어요. 22 .... 2016/07/04 4,989
573655 쓸 데 없는 생각(텔레마케팅 관련) 2 문득 2016/07/04 965
573654 아이가 걸을 때마다 발목에서 뚝뚝 소리가 납니다. 3 걱정.. 2016/07/04 4,945
573653 학자금 대출 빚에 허덕이는 미국 '흙수저' 대학생들 연체자 2016/07/04 1,256
573652 루꼴라 페스토 원래 이런맛인가요? 12 .. 2016/07/04 2,806
573651 위염에 효과보신 방법 있으신가요? 30 ........ 2016/07/04 5,370
573650 즉흥적으로 여행을 갑니다 3 대구 2016/07/04 1,695
573649 초등아이. 학원다니기싫어하는 완벽주의 성향ㅜㅜ 4 ... 2016/07/04 1,680
573648 남편 만나게 해준 사람의 막말 4 .. 2016/07/04 3,116
573647 과외 중단하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6 달땡이 2016/07/04 1,716
573646 아이 면옷들, 속옷 건조기 돌리면 줄어들겠죠?? 1 배숙 2016/07/04 1,362
573645 중학생들 학원에 성적표 제출하나요 5 베아 2016/07/04 1,245
573644 소형 아파트 투자로 창동, 노원, 구로, 철산, 당산, 문래 중.. 3 ,,, 2016/07/04 3,473
573643 샐러드 파스타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1 부탁 2016/07/04 704
573642 부츠컷 25 ........ 2016/07/04 4,512
573641 중후한 50대 후반 남자분 간식 추전부탁드립니다. 14 고민고민.... 2016/07/04 3,065
573640 책상 의자 가장 좋은 제품 찾아요 4 고등학생 2016/07/04 1,832
573639 비비고 왕교자 얼마인가요? 8 코스트코 2016/07/04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