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보 업무 하시는 분 계신가요?
B2B 기업이라 지금까지는 저 혼자 멘땅에 헤딩하며 꾸역꾸역 해 왔는데 홍보업무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정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제 직업이니까 하는 것 같습니다.
기사자료 작성, 기자 컨택, 배포, 기사 클리핑, 고객사 초청 행사, 사보 제작, 영문 번역, 동영상 제작이나 포스터 제작도 간단한건 제가 다 합니다. 전문성은 없지만 다 일반적으로는 합니다. 그냥 너무 힘이 드네요.. 홍보 업무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가다 스러운 일도 꽤 됩니다.
지금 당장 그만둘 생각은 없는데 일이 점점 재미가 없어집니다.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그런 걸 갖고 싶은데 홍보 담당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1. 경험
'16.6.24 10:13 AM (210.181.xxx.110)저는 홍보팀에 2년 정도 있었는데, 처음엔 보도자료 쓰고 사보 만드는 것도 재밌더니
나중엔 지루해 지더라고요. 맨날 비슷비슷한 내용 반복..기자 응대하는 것도 피곤하고....
다행히 지겨워 죽을 것 같을 때 타 팀으로 발령 받았어요.
5년 정도 하셨으면 진짜 질리셨을 듯 ㅠㅠ2. 미쓰냥
'16.6.24 10:21 AM (121.134.xxx.50)저는 홍보만 한건 아니지만.. 마케팅 분야에서 10년째 하고 있어요. 저는 홍보나 마케팅이야 말로 정말 자기 재능이나 애정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 같아요. 저는 제 일 사랑합니다. 어릴적부터의 꿈이었던 직업이거든요.
3. 와..
'16.6.24 10:22 AM (222.110.xxx.76)그 일을 혼자 다 하신다고요?
위에 자부심 가지고 계신 분들은 뭔가 크리에이티브한 걸 하셨겠지만.
저 일을 다하시는건 그냥 홍보가 아니라 관리입니다.
유지만해도 그냥 잘하는 수준인거죠. 재미있을 리가 없습니다....
홍보에 대한 어필을 하셔서 팀원을 더 만드셔야겠어요.4. 원글이
'16.6.24 10:31 AM (223.62.xxx.39)일에 자부심이 있으시다니 멋지고 좋아 보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네요.. 이 일을 그만두기엔 나이가 많고 (38살) 이직도 마땅치 않네요. 급여는 340만원입니다. 제가 하는 일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도 잘 모르겠네요..
5. 협상합시다
'16.6.24 10:59 AM (124.60.xxx.4) - 삭제된댓글그 일을 혼자 다 하신다고요?위에 자부심 가지고 계신 분들은 뭔가 크리에이티브한 걸 하셨겠지만.저 일을 다하시는건 그냥 홍보가 아니라 관리입니다. 유지만해도 그냥 잘하는 수준인거죠. 재미있을 리가 없습니다.. 22222
제 느낌에... 원글님이 소리 높여 자기 주장하는 스타일은 아니실 듯요. 새 직원 뽑는 건 사실 어렵지 않을까요? 회사 내에서 직원 한 명 차출시켜 달라거나 외주로 빼는 정도에서 타협해 보시는 건 어때요? 외주자 또는 외주업체와 잘 맞아도 재밌어요. 나보다 좀 더 노련하면 배울 것도 있고...편해져요. ㅡㅡ 원하시면 소개해 드릴게요. ㅎ 참, 급여는 괜찮은 편 같은데요. 어떤 계열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6. 컥
'16.6.24 3:43 PM (175.192.xxx.28)정말 혼자 하시는 일이 넘 많으십니다.
저도 홍보일 15년 했지만...정말 애정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팀원을 늘리던지 대행사 (너무 고가의 대형 대행사 말고) 파트너 만들자고 강력하게 건의하세요7. 원글이
'16.6.24 5:34 PM (223.62.xxx.55)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집에서도 밤에 아이 자면 일을 합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경험있는 대행사와 함께 일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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