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트라 해외 인턴 어떤가요?

밀크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6-06-24 09:09:23

대학생 딸이 코트라 인턴십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전공은 무역 쪽은 아니고 경상계열입니다

 집에서는 해외 경험과 성숙함을 위해 독려하고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데도

주변 학생이나 선배들은 가지 말라는 의견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뭘 알고 하는 이야기보다는 대학생들이 작금의 취업난과 청년들의 현실이 힘들어서

너무 실익을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경제적 지원은 약간 무리해서라도 해 줄 생각인데 본인은 취업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라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자유 여행하면서 영어 배우는게 낫다고 하는 얼마전 취업에 성공한 조카의 말도 있고

고생만 하고 배울 것도 없다는 여러 조언들이 있지만 저는 잘 납득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저라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얼른 갈 준비를 할텐데요

실제 경험한 사례를 알고 계시거나 자녀들을 보내 본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도움말 좀 주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길이나 해외 경험들을 선택하지 못하고  제가 헛돈을 쓰고  아이는 별로 소득이 없을까요?

지역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IP : 210.100.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4 9:19 AM (103.10.xxx.194)

    지금 학생들이랑 학번이 좀 다르긴 한데, (졸업하고 취직한지 한 7년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은 경험 이었어요. 가서 주변국들 여행도 많이 하고,
    현지 법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나중에 취업할때 자소서에 이때 경험 많이 녹여냈었고
    전 참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해요. 자녀분 주변에는 취업이 목전인 학생들이 많아서
    급한 마음에 저런 조언을 할지 몰라도, 나이 조금 든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낭비인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저는
    '16.6.24 9:19 AM (175.223.xxx.10)

    선발만 되면 가심이... 기간도 일년 미만일 거잖아요. 저는 누구나 다아는 대기업인데 해외인턴 안갔다온 신입이 거의 없네요

  • 3.
    '16.6.24 9:51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4.
    '16.6.24 9:52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5.
    '16.6.24 10:02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6.
    '16.6.24 10:07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됐다 하셨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7. 밀크
    '16.6.24 10:28 AM (210.100.xxx.21) - 삭제된댓글

    아~ 아이가 이미 국내 모 공기업에서 몇개월간 인턴중인데 아직 기간도 남았고 그 때도 넘사벽인 곳이라
    기대 안했는데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코트라는 아직 합격은 아니고 학교 쪽에서 한 번 문의한 뒤로 오히려 전화 주시면서
    적극 권유하더랍니다. 하고 있는 인턴 근무 때문에 지원이나 면접 시간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런 것들도 편의를 많이 봐 주고 아이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연락이 오니까 의아한가 보더라구요
    아이가 지원자가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관심 없어해서 궁금한가 봅니다
    어제 오후에야 몇년 전 코트라 해외 인턴 했던 친척 오빠 전화 번호 알려다라해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이런 상황을 이야기해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과하게 기대하고 실망할까봐 신중하게 이야기 하고 자신감 없어하지만 야무지기는 합니다
    맡은 일도 잘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까 학교에서 밀어주는 모양입니다
    윗분 말씀들 다 너무 감사히 읽고 받습니다
    더 댓글 달아주셔도 잘 보겠습니다

  • 8. 밀크
    '16.6.24 10:32 AM (210.100.xxx.21)

    아~ 아이가 이미 국내 모 공기업에서 몇개월간 인턴중인데 아직 기간도 남았고 그 때도 넘사벽인 곳이라
    기대 안했는데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코트라는 아직 합격은 아니고 학교 쪽에서 한 번 문의한 뒤로 오히려 전화 주시면서
    적극 권유하더랍니다. 하고 있는 인턴 근무 때문에 지원이나 면접 시간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런 것들도 편의를 많이 봐 주고 아이에게 장학금 지원금도 준다하면서
    연락이 오니까 의아한가 보더라구요
    아이가 지원자가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관심 없어해서 궁금한가 봅니다
    어제 오후에야 몇년 전 코트라 해외 인턴 했던 친척 오빠 전화 번호 알려다라해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이런 상황을 이야기해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과하게 기대하고 실망할까봐 신중하게 이야기 하고 자신감 없어하지만 야무지기는 합니다
    맡은 일도 잘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까 학교에서 밀어주는 모양입니다
    윗분 말씀들 다 너무 감사히 읽고 받습니다
    더 댓글 달아주셔도 잘 보겠습니다

  • 9. 밀크
    '16.6.24 10:39 AM (210.100.xxx.21)

    생활비랑 체류비는 저렴하게 해서 월 200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한국에 있어도 학비랑 용돈은 쓸 테고 조금 더 보태면 귀한 경험 하고 올 듯 해서
    권하는데 오늘 면접 잘 보고 오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384 이럴때는 학원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7 학원비 2016/07/03 2,057
573383 순두부 - 냉동실에 얼렸다가 다음에 먹어도 되나요? 2 요리 2016/07/03 3,431
573382 중딩..학원다니고 ..시험끝난 아이는 뭘 해야 남은시간 .. 2 .. 2016/07/03 1,310
573381 운동 못하는 분들도 따라하기 쉬운 다이어트운동법 추천해요~ 3 ... 2016/07/03 2,719
573380 체격따라 골격따라 천차만별이네요. 1 ㅎㅎ 2016/07/03 1,404
573379 학교 비정규직 월급 궁금해 3 ^^ 2016/07/03 2,173
573378 개집 인증하신 불페너분 글이요(반려견얘기) 15 하하하하 2016/07/03 2,965
573377 중1들 절대평가죠? 3 중1들 2016/07/03 1,287
573376 내 건빵은 어디 갔나 7 ... 2016/07/03 1,101
573375 요즘 편의점 도시락에 꽂혔어요! 14 맛있어요 2016/07/03 7,691
573374 어머니가 아프신데 이런 꿈을 꿨어요. 무슨 의미일까요. 8 2016/07/03 1,891
573373 바다에서 신기 적당한 신발은 어떤건가요? 3 오렌지 2016/07/03 1,098
573372 더반찬 쇼핑몰 이용하신분 어때요? 바나나 아침에 먹는것 18 ... 2016/07/03 6,907
573371 생각보다 돈 많이버는 직업 90 2016/07/03 66,482
573370 ebs 에서 터미네이터 하네요 10 000 2016/07/03 1,217
573369 생리때도 남편이 관계 요구하시나요? 55 .. 2016/07/03 43,728
573368 결혼전 이정도가 나만 알고 산건가요? 23 정도 2016/07/03 8,395
573367 쿠쿠 밥솥 취사는 되는데 보온이 안되는 경우 1 궁금 2016/07/03 8,443
573366 구리시 토평동 사시는분...계실까요? 4 문득 2016/07/03 1,751
573365 왜 엄마는 힘든 물건을 아빠나 오빠한테 부탁하지 않고 혼자 옮기.. 11 큐알 2016/07/03 3,448
573364 튀김하나 더 줬다고 고소한다는 사장아들 27 죠스 2016/07/03 12,250
573363 핸드폰이 갑자기 이상해요 ㅠㅠ 5 급해요 2016/07/03 995
573362 경복궁에 생리대 가지고 모이자는 여자들... 11 .... 2016/07/03 3,959
573361 기름 유리병은 분리수거 어떻게? 2 ... 2016/07/03 2,104
573360 몇달동안 짐맡기는 곳 은 없나요..? 2 짐땜에못살겠.. 2016/07/03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