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트라 해외 인턴 어떤가요?

밀크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6-06-24 09:09:23

대학생 딸이 코트라 인턴십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전공은 무역 쪽은 아니고 경상계열입니다

 집에서는 해외 경험과 성숙함을 위해 독려하고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데도

주변 학생이나 선배들은 가지 말라는 의견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뭘 알고 하는 이야기보다는 대학생들이 작금의 취업난과 청년들의 현실이 힘들어서

너무 실익을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경제적 지원은 약간 무리해서라도 해 줄 생각인데 본인은 취업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라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자유 여행하면서 영어 배우는게 낫다고 하는 얼마전 취업에 성공한 조카의 말도 있고

고생만 하고 배울 것도 없다는 여러 조언들이 있지만 저는 잘 납득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저라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얼른 갈 준비를 할텐데요

실제 경험한 사례를 알고 계시거나 자녀들을 보내 본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도움말 좀 주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길이나 해외 경험들을 선택하지 못하고  제가 헛돈을 쓰고  아이는 별로 소득이 없을까요?

지역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IP : 210.100.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4 9:19 AM (103.10.xxx.194)

    지금 학생들이랑 학번이 좀 다르긴 한데, (졸업하고 취직한지 한 7년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은 경험 이었어요. 가서 주변국들 여행도 많이 하고,
    현지 법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나중에 취업할때 자소서에 이때 경험 많이 녹여냈었고
    전 참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해요. 자녀분 주변에는 취업이 목전인 학생들이 많아서
    급한 마음에 저런 조언을 할지 몰라도, 나이 조금 든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낭비인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저는
    '16.6.24 9:19 AM (175.223.xxx.10)

    선발만 되면 가심이... 기간도 일년 미만일 거잖아요. 저는 누구나 다아는 대기업인데 해외인턴 안갔다온 신입이 거의 없네요

  • 3.
    '16.6.24 9:51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4.
    '16.6.24 9:52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5.
    '16.6.24 10:02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해야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되셨다 했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6.
    '16.6.24 10:07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어제도 글 올리셨죠?

    그런데, 쓴소리 될 듯 해 죄송한데요...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대학생이라면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도 본인이 하게 둬야죠.

    그게 취업에 조금이라도 득이 될지 영향이 없을진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현재 상황이나 실력이 어떤지, 훗날 어떤 일에 지원해, 어떤 면접관들을 만날진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선발됐다 하셨죠?
    좀 안타까운 것이 선발되고 나서 이 정도로 망설일 거면 차라리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든지 해야지, 간절히 원했던 한 젊은이는 그 기회를 놓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어머니께서는 당사자의 선택을 존중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마뜩잖아 하면 가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유람 다니며 어학실력 쌓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게 이력 쌓으면서 짜투리시간 쪼개 어학실력 올린 사람을 선발하겠어요.

    신입사원 면접을 수없이 많이 한 가족이 있기도 해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

  • 7. 밀크
    '16.6.24 10:28 AM (210.100.xxx.21) - 삭제된댓글

    아~ 아이가 이미 국내 모 공기업에서 몇개월간 인턴중인데 아직 기간도 남았고 그 때도 넘사벽인 곳이라
    기대 안했는데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코트라는 아직 합격은 아니고 학교 쪽에서 한 번 문의한 뒤로 오히려 전화 주시면서
    적극 권유하더랍니다. 하고 있는 인턴 근무 때문에 지원이나 면접 시간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런 것들도 편의를 많이 봐 주고 아이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연락이 오니까 의아한가 보더라구요
    아이가 지원자가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관심 없어해서 궁금한가 봅니다
    어제 오후에야 몇년 전 코트라 해외 인턴 했던 친척 오빠 전화 번호 알려다라해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이런 상황을 이야기해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과하게 기대하고 실망할까봐 신중하게 이야기 하고 자신감 없어하지만 야무지기는 합니다
    맡은 일도 잘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까 학교에서 밀어주는 모양입니다
    윗분 말씀들 다 너무 감사히 읽고 받습니다
    더 댓글 달아주셔도 잘 보겠습니다

  • 8. 밀크
    '16.6.24 10:32 AM (210.100.xxx.21)

    아~ 아이가 이미 국내 모 공기업에서 몇개월간 인턴중인데 아직 기간도 남았고 그 때도 넘사벽인 곳이라
    기대 안했는데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코트라는 아직 합격은 아니고 학교 쪽에서 한 번 문의한 뒤로 오히려 전화 주시면서
    적극 권유하더랍니다. 하고 있는 인턴 근무 때문에 지원이나 면접 시간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런 것들도 편의를 많이 봐 주고 아이에게 장학금 지원금도 준다하면서
    연락이 오니까 의아한가 보더라구요
    아이가 지원자가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관심 없어해서 궁금한가 봅니다
    어제 오후에야 몇년 전 코트라 해외 인턴 했던 친척 오빠 전화 번호 알려다라해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이런 상황을 이야기해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과하게 기대하고 실망할까봐 신중하게 이야기 하고 자신감 없어하지만 야무지기는 합니다
    맡은 일도 잘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까 학교에서 밀어주는 모양입니다
    윗분 말씀들 다 너무 감사히 읽고 받습니다
    더 댓글 달아주셔도 잘 보겠습니다

  • 9. 밀크
    '16.6.24 10:39 AM (210.100.xxx.21)

    생활비랑 체류비는 저렴하게 해서 월 200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한국에 있어도 학비랑 용돈은 쓸 테고 조금 더 보태면 귀한 경험 하고 올 듯 해서
    권하는데 오늘 면접 잘 보고 오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937 40중반에 학교 상담교사 어렵겠죠? 7 ^^ 2016/06/24 2,604
569936 40대인분들, 해마다 급여 인상 얼마정도 되나요? 4 휴... 2016/06/24 1,549
569935 남녀공학 분위기가 확실히 더 자유분방 한가요? 2 학교 2016/06/24 930
569934 주식 내부자자거래 하려고만 하면 쉽지 않나요? 2 내부자 2016/06/24 847
569933 생각난김에 적어봐요 4 ,, 2016/06/24 769
569932 현실로 다가 온 임금삭감 3 2016/06/24 2,003
569931 대전 아울렛 어디 이용하세요? 4 ... 2016/06/24 1,190
569930 우울증으로 일상이 힘들어요 11 @@@ 2016/06/24 4,110
569929 브렉시트. 무섭다는 생각 9 ㅓㄹ 2016/06/24 4,548
569928 저는 비 오면 하이힐을 신어요 붓는다 2016/06/24 1,559
569927 태양과지디의 흥겨운 노래, 무한반복하고싶네요 1 핑크러버 2016/06/24 715
569926 민사 소송껀으로 상담을 받았는데 사무장이었어요 11 상담 2016/06/24 1,916
569925 국정원이 갑인가, 정권이 갑인가. 3 보리보리11.. 2016/06/24 427
569924 영국 총리 캐머런 자신의 부메랑에 자신이 맞음 14 2016/06/24 3,659
569923 자동차 배기까스 등 인증 업무를 왜 자동차 자체에 맡기나요? .... 2016/06/24 488
569922 브렉시트가 NON-EU 유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1 파운드환율 2016/06/24 1,657
569921 무인양품 이불 커버 쓰시는 분들, 이불솜 사이즈 어떻게 하시는지.. 3 ... 2016/06/24 7,029
569920 저녁에 탕수육 할건데 곁들이 메뉴 추천해주세요 2 구리 2016/06/24 627
569919 염색이 생각보다 어둡게 됬는데.. 시간이 지나면 좀 빠질까요. 2 .. 2016/06/24 1,144
569918 오해영16회까지 보고 5 혼자 진지충.. 2016/06/24 1,636
569917 여자들은 립서비스를 많이 하나봐요 16 2016/06/24 2,981
569916 영화'자백'버스광고, 포털광고한답니다! 3 최승호피디트.. 2016/06/24 685
569915 미국 주가지수풋옵션 23900% 대폭등중 브렉시트 확정인듯.... 15 북괴멸망 2016/06/24 3,847
569914 꿀로 만들기 좋은 청은 어떤게 있을까요? 2 과일 2016/06/24 660
569913 크림타입으로 쉐이딩을 했는데 ㅠㅠ 4 미미 2016/06/24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