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빡빡이로 살고 싶다...ㅜㅜ
왜?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는 게 싫어서요.
숏커트도 해결책이 못되고, 차라리 올백으로 묶으면 머리카락이 얼굴에 안 닿으니, 늘 묶일 정도로 잘라 올백으로 다녀요.
가끔 차려 입어야 할 때 머리 만져서 풀고 다니면 정말 너무나도 불편해요.ㅜㅜ
지금 선풍기 바람 쐬고 있는데, 잔머리들이 얼굴에 닿아 간지러워 정말 참을 수가 없군요.ㅜㅜ
탈모가 심해지면서 빠진 자리에 자라는 잔머리가 올백을 해도 빠져 나와서 괴롭히네요.
흰머리도 너무 심하고 그냥 머리카락이란 게 다 귀찮아요.
그냥 빡빡 밀고 다니고 싶어요.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행위예술가라도 될 걸 그랬어요.ㅜㅜ
1. ㅋ
'16.6.23 10:44 PM (223.62.xxx.164)어차피 말려도 올빽하실거죠~?
2. yangguiv
'16.6.23 10:45 PM (125.191.xxx.97)폭넓은 머리띠도 있어요
3. ㅋㅋㅋ
'16.6.23 10:46 PM (125.180.xxx.6)밀고 가발 갖고 다니면서 필요할때만 쓰셔요
4. 저두
'16.6.23 10:49 PM (49.175.xxx.96)애나 남편, 사회생활 아니면 여름마다 숏컷이나 빡빡이로
살고싶어요5. 깜놀
'16.6.23 10:56 PM (59.11.xxx.51)제얘긴줄알았어요 피부가 민감성이라서 머리카락한가닥만 닿아도 간지러워요 탈모도있고~~흰머리도 많고 요즘은 헤나로 염색중~~색이 고르게 들지도 않아서 엉망
6. 전
'16.6.23 10:58 P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아파서 빡빡이로 1년이상 살아봤는데
너무너무 편했어요
샴푸질 할필요도없고 드라이로 말릴필요도없고
퍼머 염색안해서 미용실비 절약되었고
또 여름엔 너무너무 시원해서 좋긴했어요 ㅋ
빡빡이로 다닐수없어서 모자쓰고다닌게 불편했을뿐이었죠7. 음..
'16.6.23 10:59 PM (14.34.xxx.180)저도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는것이 싫어서
항상 머리를 묶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머리가 점점 빠지고
두피가 상해서 아프니까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풀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도 들고
얼굴이 근질근질해서 미치겠고
하여간 불편해서 죽을꺼같더니
하루, 이틀 삼일 이런식으로 일주일 정도 안묶고 참았더니
점점 불편함이 덜하더라구요.
한 한달정도 되니까
두피도 괜찮아지고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아도 괜찮아지더라구요.
뭐든지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지니까
원글님도 일주일 정도 머리를 풀고 견뎌보세요.
머리를 묶고 다니면 나중에 정말 엄청난 탈모가 오면
걷잡을 수 없게 되거든요.
두피도 엄청 상하구요.
머리뿌리부분이 약해져서 머링가 엄청 빠지구요.8. 음..
'16.6.23 10:59 PM (14.34.xxx.180)그리고 머리를 풀고 다니니까
훨~~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