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중 2남아에요.
공부는 중간이상?하는것 같아요.. 평균 85정도인데 공부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는듯해요.
제가 잔소리를 좀 하면 며칠 하는듯 소용이 없어요.
그런데 아이 친구중에 공부를 안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아이와 특히 친한데 그아이가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한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전 그친구는 노는쪽에 있는 친구라 공부 핑계로 또 어울려 다닐려고 그러는거 아닌가 싶고
또 제 아이가 그리 썩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너도 기말시험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누굴 가르치려 하느냐고
거절하라고 얘기해줬어요.
그런데 마음에 걸리네요. 그친구가 정말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어서 부탁을 한건지 그렇다면 도와줘야 하는건지...
아이가 수학 영어는 제가 꾸준히 시켜서 잘 하는것 같은데 꼼꼼하지 못해서 꼭 한두개 틀리네요.
다른 암기과목은 별로 안좋아라하고요.
이런 상태인데 거절해도 괜찮겠지요? 뭐라 말하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