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고민..

에공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6-06-23 21:34:30
오늘 입사였습니다. 면접 볼때, 일이 수월하다해서 별 무리 없겠지 했는데..
전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내일까지 인수인계 해준다며 왔습니다.
일이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일이 많네요. 회사는 하난데, 업장은 여섯개나 되고, 회사가 투명하지 않아 금액을 더주고 나중에 돌려받는 식이네요. 급여대장도 하나가 아니라, 장부상 금액과 실제 금액 따로 만들어서 되게 헷갈리네요.
인수인계 해주던 직원은 한달반을 받았다네요. 잘하는 직원도 오래 받았는데, 저 일머리도 없습니다. 참 마음이 불편하네요.

퇴근할때쯤 상사분이 물어봐서 좀 힘들다며 말씀드리니, 한두달만 해보면 된다며 같이 해보자 하는데..사람들이 좋더군요.
첨부터 잘하는거 기대안한다면서요.

마음이 착잡하고, 나약해진 제 자신이 미워 눈물이 납니다.
상황도 좋지 않고, 나이도 적지 않아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네요.
인수인계 받으며 좀 일이 깔끔한 사업장에서 월급 좀 더 받으면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월급도 적은편이라서요

좀 더 나은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건 제 욕심일까요?
아님 여기서 일하는게 나을까요?
IP : 223.62.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죠?
    '16.6.23 9:36 PM (175.126.xxx.29)

    그만한 회사니 님을 뽑았겠죠
    더좋은 회사요>
    님이 들어갈 자리 자체가 없을겁니다.

    근데 일은 내가 만만하게 해볼수 있겠다...정도가 아니면
    버티기 힘들어요..저는 그래요.

    글만봐선...일이 힘들거 같은데.님에게.

  • 2. 에공
    '16.6.23 9:43 PM (223.62.xxx.54)

    나이는 좀 있지만 미혼이예요.
    월급이 적어도 근무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지원했는데,
    업무때문에 고민이네요.
    내일까진 출근해볼까 했는데, 다른데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사는게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이네요.

  • 3. 아줌마죠?
    '16.6.23 9:46 PM (175.126.xxx.29)

    음.......그러면 다른곳도 알아보는게 나을지도.....

    업무자체가....어렵기도 한데다가
    뭔가....비도덕적이고 그런것도 그렇죠?

  • 4. 에공
    '16.6.23 9:51 PM (223.62.xxx.54)

    어렵다기 보단 복잡하네요. 깔끔하지 않구요.
    면접 보러 다니는 것도 힘든데, 그래도 좀 더 알아봐야 할까요? 뭐가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 5. 제생각엔
    '16.6.23 10:19 PM (125.184.xxx.236)

    들어가서 일하면서 좀더 알아보셔야할것 같아요.. 더 좋은 직장을 무턱대고 기다리기엔 나이도 많고 시간도 아깝죠.. 차라리 일하면서 꾸준히 일자리루트를 찾아가셔야 할 거예요. 제가 보기엔 거긴 오래다닐 수 있는회사가 아닌것 같아요. 회사자체가 하나의 사업장에 일자체가 명료해도 경리일이 은근 까다로운 데가 많습니다.. 헷갈리는것도 많구요. 특히나 일머리가 없으시다니..(저도 그렇습니다^^;;) 더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자신이 아무리 잘해도 실수가 생기고 분란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어떤 분란인지 아시죠..? 돈관계로 얽힌것도 많으니.. 작은실수가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6. 에공
    '16.6.23 10:28 PM (223.62.xxx.54)

    안그래도 내일까진 출근해볼까..하고 있어요.
    한두달전에는 괜찮은 데 여러곳에서 오라고 했었는데,
    어영부영하다 이렇게 됐네요.
    상황이라는게 변한다는걸 인지 못했네요.
    답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909 브렉시트 확실한데 집값 떨어지겠죠? 8 예상외 2016/06/24 4,253
569908 영국은 왜 EU를 탈퇴할려고 하나요? 1 ..... 2016/06/24 1,376
569907 살고싶은 곳으로 가서 살수만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14 국내 2016/06/24 2,414
569906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현재 저평가 지역 22 애호박 2016/06/24 7,626
569905 뭣이 중헌디? 표현 어디서 유행시작 되었나요 9 82 2016/06/24 2,234
569904 연남동 걷고 싶은 숲길 빌라 매매 어떨까요? 4 다시 여쭤봐.. 2016/06/24 1,962
569903 브렉시트/환율 환율 2016/06/24 892
569902 강물 오염물질 기준치 (아프리카 사례) ### 2016/06/24 432
569901 브렉시트와 주가폭락 5 ... 2016/06/24 2,272
569900 폴로상품권 문의요 상품권 2016/06/24 380
569899 배우 김성민 자살시도 10 2016/06/24 8,111
569898 다이어트한다면서 떡을 먹으면 안되겠죠? 5 .... 2016/06/24 1,714
569897 남편이 일하는 곳에 누가 새끼 고양이를 가져다 놓았어요 (줌인줌.. 8 야옹아건강하.. 2016/06/24 1,617
569896 드라마도 패턴, 유행 따르나봐요. 요즘은 부모가 애 유괴하는게.. 3 원티드 2016/06/24 1,399
569895 영국음식 피쉬앤칩스는 왜 최악의 요리라고 욕을 먹는걸까요?? 23 궁금 2016/06/24 4,496
569894 사사 이층침대 너무 삐그덕거려요 미쵸 2016/06/24 1,200
569893 홍대논술은 내신 비중이 높던데 내신이 합불에 영향 큰가요? 7 .. 2016/06/24 1,838
569892 카톡이 잘못 온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5 어쩐다 2016/06/24 1,504
569891 고김관홍잠수사 전날 단톡방에서 김제동콘서트가실분 5 ㅇㅇ 2016/06/24 1,281
569890 애교살 화장 많이들 하시나요? 1 ㄷㅈ 2016/06/24 1,463
569889 안양 만안구 박달시장 상가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상가 2016/06/24 608
569888 파운데이션 추천 부탁해요 28 ㅇㅇ 2016/06/24 5,362
569887 딸아이의 독일기업 인턴 6 .. 2016/06/24 2,535
569886 자동차세를 연납을 했는데 6월에 새차를 구입했을 때? 1 때인뜨 2016/06/24 1,160
569885 상가집에 화환들.. 4 화환 2016/06/24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