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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정란 사 드세요~

꼬꼬닭 조회수 : 7,574
작성일 : 2016-06-23 20:30:30
수탉은 너무 시끄러워서 암탉만 세 마리 키우는데
그 중 하나가 알을 낳아 식음전폐 하고 정성껏 품더라구요
품어야 헛짖.
안타깝다고 남편이 마트서 유정란 사서 알 세개를
바꿔치기했는데 딱 21일 만에 병아리 두 마리가
나왔네요^^
마트 유정란 ㅡㅡ비싸도 사 먹으면서 진짜 유정란 일까
의심도 많이 했는데 진짜 믿을만 하네요.

그나저나 제 알이 아닌걸 알까요?
기특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출생의 비밀 막장 드라마 입니다.
IP : 1.11.xxx.23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3 8:33 PM (121.141.xxx.230)

    ㅍㅎㅎ 마트 유정란 진짜 유정난이예요..저 아는 엄마도 집에서 인공적으로 했는데도 나오더라구요..근데 검은색 병아리 오골계가 나오더라는..ㅎㅎ
    근데 꼭 유정난이 좋은건가요? 그냥 암수 사랑해서 낳은거랑 그냥 낳은거 차이 아니예요?? 전 그것보다는 무항생제 이런걸 따져보는데..유정난이 더 영양가 있는거겠죠???

  • 2. ..
    '16.6.23 8:33 PM (180.64.xxx.195)

    근데 그 닭이 낳은 알은 왜 부화가 안되는건가요?

  • 3. ...
    '16.6.23 8:33 PM (123.254.xxx.117)

    재밌네요.

    근데 냉장유통하면 알안깨는줄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유통시킨걸까요?

  • 4. ...
    '16.6.23 8:35 PM (121.141.xxx.230)

    마트에서 보면 계란파는곳 냉장 아니던데요.... 실온인거 같았어요... 거기서 사서 바로 집에와서 부화시키면 진짜 병아리 나오더라구요.

  • 5. 그 닭이
    '16.6.23 8:40 PM (39.7.xxx.125)

    낳은 달걀이 부화된다면 닭은 마리아닭.

  • 6. zzz
    '16.6.23 8:41 PM (220.78.xxx.217)

    닭이 왜이리 안타까우면서 귀엽죠
    식음전폐하고 품어서 병아리 2마리 ㅋㅋㅋㅋ

  • 7. 꼬꼬닭
    '16.6.23 8:43 PM (1.11.xxx.236)

    냉장고에 있던 알 이었는데 산란일자가 바로 전날 이었답니다^^ 암튼 잘 키워 보겠습니다.아참!원래 알은 아빠 없이 나온 알이라서 후라이 했습니다^^

  • 8. :::
    '16.6.23 8:43 PM (183.101.xxx.28)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니 영양가는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예전에 식품쪽으로 강의하시는 분이 꼭 유정란을 먹으라고하던데 어떻게 다른 지 궁금하네요.

  • 9. .....
    '16.6.23 8:50 PM (121.143.xxx.125)

    앵무새도 무정란 낳더라고요. ㅎㅎ

  • 10. 제생각엔
    '16.6.23 9:01 PM (110.8.xxx.3)

    유정란으로 키우려면 좀 풀어놓고 키워야 해서
    유정란이 좋은거 아난가해요
    아무리 먹이를 유기농 무항생제 보약같은거 먹여키워도
    좁은 공장식 닭장안에 가둬키우는건
    달걀도 좋을리 없고
    방사해서 수탉하고 같이 키워 자연스레 낳은
    유정란이 최고의 달걀인가 싶어요
    외국은 유정란 무정란보단 cage free 를 따지더라구요
    cage free 이면서 무정란인 경우도 있나요?
    전 유정란으로 키우려면 어느정도 풀어놔야해서
    유정란이 좋은가보가 했어요
    원글님네 달걀은 무정란일지라도 방사란이라 좋을듯 하구요
    뭔가를 주입해서 억지로 만든 유정란도 있다고
    무조건 유정란 고르지말고
    방사란인지 확인하라는 소리는 들어봤어요

  • 11. ㅋㅋ
    '16.6.23 9:07 PM (223.62.xxx.73)

    병아리 이름을 빌리, 진 으로 지어주시는 건 어떨런지요

  • 12.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16.6.23 9:08 PM (59.86.xxx.229) - 삭제된댓글

    * 유정란
    암탉이 수탉과 섹스를 하고 낳은 알.
    수탉과의 섹스를 위해 양계장 바닥에 바글바글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와 함께 약간의 운동이 가능하다.
    *무정란
    섹스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은 알.
    아파트형 구조물에 바글바글 촘촘하게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는 물론이고 약간의 운동도 불가능하다.
    사료만 먹고 알만 낳는다.

    무정란에 비해 유정란의 출산과정이 약간 더 인간적(?)이긴 하지만 획기적으로 더 낫다고는 못하겠더라고 양계장 탐방을 다녀온 지인이 그러더군요.

  • 13.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16.6.23 9:10 PM (59.86.xxx.229) - 삭제된댓글

    * 유정란
    수탉과 섹스를 하고 낳은 알.
    수탉과의 섹스를 위해 좁은 양계장 바닥에 바글바글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와 함께 약간의 운동이 가능하다.
    *무정란
    섹스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은 알.
    아파트형 구조물에 바글바글 촘촘하게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는 물론이고 약간의 운동도 불가능하다.
    사료만 먹고 알만 낳는다.

    무정란에 비해 유정란의 출산과정이 약간 더 인간적(?)이긴 하지만 획기적으로 더 낫다고는 못하겠더라고 양계장 탐방을 다녀온 지인이 그러더군요

  • 14.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16.6.23 9:16 PM (59.86.xxx.229)

    * 유정란
    수탉과 섹스를 하고 낳은 알.
    수탉과의 섹스를 위해 좁은 양계장 바닥에 바글바글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와 함께 약간의 운동이 가능하다.
    *무정란
    섹스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은 알.
    아파트형 구조물에 바글바글 촘촘하게 모아서 사육한다.
    섹스는 물론이고 약간의 운동도 불가능하다.
    사료만 먹고 알만 낳는다.

    무정란에 비해 유정란의 출산과정이 약간 더 인간적(?)이긴 하지만 획기적으로 더 낫다고는 못하겠더라고 양계장 탐방을 다녀온 지인이 그러더군요

    추신)
    '닭이 섹스를 했다고 해서 알의 영양가가 더 좋아질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소주 반병을 마신 상태의 지인이 말함.

  • 15. ㅋㅋㅋㅋㅋㅋ
    '16.6.23 9:22 PM (119.194.xxx.182)

    빌리 진 이즈 낫 마이 러버 ㅋㅋㅋㅋㅋ센스쟁이세요

  • 16. 아놔
    '16.6.23 9:27 PM (221.138.xxx.184)

    이글 댓글대박 났네요.
    정말 82는 알 수 없음. ㅋㅋㅋ

  • 17. ...
    '16.6.23 9:34 PM (182.231.xxx.214)

    섹스없이 성령으로만 알을 낳을수 있나요????
    신앙이 없어서인지 충격이네요.

  • 18. ㅋㅋㅋㅋㅋ
    '16.6.23 9:35 PM (121.130.xxx.134)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읽어보니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건강최고
    '16.6.23 9:38 PM (1.238.xxx.122)

    ㅋㅋㅋㅋㅋ 넘 잼있어요

  • 20. 조류
    '16.6.23 9:42 PM (119.64.xxx.222)

    조류는 알을 낳지요.

    사람도 한달에 한번 알을 낳지만 (배란)그 후 자궁에서 정자를 만나지 못하면 혈액으로 배출되는것이 생리혈.

    닭들은 원래 매일 그냥 무정란을 낳을거에요. (생식활동인거죠)
    수컷이 없다면 당연히 무정란....

  • 21. ㅋㅋ
    '16.6.23 9:42 PM (183.99.xxx.190)

    섹스없이 성령으로 나았다구요?
    진짜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

  • 22.
    '16.6.23 9:52 PM (223.62.xxx.164)

    ㅋㅋㅋㅋ

    넘 웃겨용

  • 23. ...
    '16.6.23 9:54 PM (211.178.xxx.31)

    계란은 동물복지 마크가 붙은걸 사세요..

  • 24. ㄴㄴ
    '16.6.23 9:59 PM (122.35.xxx.21)

    생명이 탄생할수 있는걸 먹는다는게 더 잔인해요
    그냥 무정란 먹을래요~~

  • 25. zz
    '16.6.23 10:09 PM (123.213.xxx.223)

    울 옆집은 키우고 있던 앵무새를 수컷이라고 굳게 믿고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놈(년?)이 새장안에 넣어준 종이를 찢어 깃털사이에 꽂아 멋이란 멋은 다 부리더니
    알을 낳았어요 그 이후로 여러번
    무심한 주인이 새를 잘못봤나봐요

  • 26. ㅋㅋㅋ
    '16.6.23 10:14 PM (211.219.xxx.135)

    하나는 생명으로 이어지는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이어질 수 없는 상태....

    단지 그 섹스 했냐 안 했냐의 차이인데, 결과는 완전 다름.ㅋ 생명/무생명

  • 27. 갑자기
    '16.6.23 10:36 PM (175.118.xxx.178)

    달걀이 무서워졌다.
    조류공포증에 달걀도 안 좋아하는데..
    사실 초등 때 친구가 달걀후라이하는데 노른자가 피범벅이였던거랑 달걀 삶는데 반이 병아리였던 얘기 듣고 공포증;;생기고 거의 20년을 달걀 안 먹었어요 ㅠ 최근에 먹기 시작했는데 무셔라~~

  • 28. ㅁㅁ
    '16.6.23 10:38 PM (114.200.xxx.39)

    이왕 키우시는거 남자닭도 한마리 기르시는건 어떠실까요

  • 29. ㅈㅈ
    '16.6.24 12:44 AM (49.170.xxx.113)

    웃다 잠 다 깼어요ㅋㅋㅋ
    무섹스달걀 이해했습니다ㅎㅎ
    저도 닭키워 알받고싶네요
    아파트에선 안되것쥬???

  • 30. ..
    '16.6.24 1:31 A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유정란 안사요.

  • 31.
    '16.6.24 9:37 AM (180.230.xxx.34)

    완전 신기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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