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7세에요..내년에 학교에 들어가죠..
아이성향은 친구들 영향을 엄청 받는 아이에요. 약간 내성적이기도 하구요..좀 센애들과는 안맞는..그런아이에요.
(예를들면, 한글도 모를때 진득허니 책을보는 친구옆에 있으면...그렇게 놀기좋아하면서도 자기도 책도 읽고, 읽는척이라도 하구요...)
약간..새학기증후군도 있어요...바로적응을 못하고..적응하는데..좀 시간이 걸리는 아이에요.
지금 살고있는 집은 전세인데, 오래살고 싶었지만, 집주인이 매매를 해서 본날 그날 바로 팔렸어요.
만일 여기 계속 살게 된다면 단지 바로옆에 초등학교가 있거든요. (찻길 안건너는...) 그 학교를 아마 갔을꺼에요...
초등학교는 그냥저냥 평가를 받지만, 중학교부터는 다들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는 그런 학군이에요...
근데...본의아니게 이사를 가야하니 이참에 아이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생각하고 이사를 할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고싶은데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인데....지금은 새아파트이구요. (새아파트라기보단, 이제 10년차 들어가는? )
그래도..지금아파트는 30평대인데 화장실2개, 지하2층까지 주차장있구요...살기는 편하죠...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30평대 생각하고 있는데,,,여기서도 그렇고, 다른데에서 검색해도 그렇고..
화장실1개의 불편함. 30평대임에도 매우 좁은 구조....그게 극복못한다는 분도 많고...
어차피 차는 2대중 한대는 처분해서 한대밖에 없거든요...주차야 그래도 좀 참을만 하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무엇보다. 올림픽공원도 가깝고, 지하철역도 가깝고, 무엇보다 초중고등학교를 여기서 다 보낼수 있다는점?
그러다가...계속 검색도 해보고, 비슷한 연식의 다른지역 아파트도 가보고요...
사실 비슷한연식의 다른 아파트를 보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냥 초등학교 학군이 거기서 거기면, 그냥 초등6년은 좀 아이키우기 편한데서 살다가 중학교때 옮겨볼까
싶기도 해서요.....3세 아이도 있거든요.
어떠세요? 저보다...선배맘님들...조언좀 해주세요...갑자기 집이 팔린거라...고민이 많아요..
저는...아이가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우선은 환경은 조성해주자 이 주의거든요. 그 뒤에는 아이의 몫이다라구요...
제가 저 위의 예시를 너무 약하게 든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주위의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긴해요....이건 저 뿐만아니라..
신랑이니, 홈스쿨 선생님도 그런 견해를 보이기도 했어요....
초등학교 학군, 어차피 중학교때 이사생각이 있다면 아예 초중고 생각하고 이동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