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생활 경험있으신 회원님들 조언좀 주세요 (아이 교우관계)

여쭤봅니다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6-06-23 17:10:32

남편 일 때문에 해외에서  앞으로 좀 오래 거주하게 될 아줌마입니다. 아직은 온지 얼마 안되서 이동네 생활을 잘 모르고.. ,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해서 정신이 없는데요 ,

해외생활중에 사귀게 된 아이들 친구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요.


학교에서는 별로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자꾸만 신랑이 애들 집으로 불러서 좀 놀게 해주고 교우관계좀 넓혀주라고 하도 그래서요. 한국아이들이 조금 있긴 한데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신랑이이야기하는 친구는 외국아이들이에요.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온갖 나라 아이들이 다 모여 있구요.


근데 저는 아직 이동네와 학교 분위기도 아직 파악이 안됐는데, 제 맘대로 초대하고 그러기도 좀 부담스럽고...

여러가지로 몸이 덜풀려서 인가 좀 맘에 안내키는데요.

신랑은 아이들 적응에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질 않는것이 맘에 안드는 모양이에요.


저도 어렸을때 잠깐 해외생활을 해봤지만, (전 부모님 따라 딱 1년 이어서  넘 짧기도 했고 아시아국가여서 좀 이야기가 다르긴 하고요..)

현지에서 헤어지고,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외국 친구들 한 1-2년은 연락도 가끔하고 편지도 보내고 그랬지만 그 이후엔 뭐 더 연이 이어지지 않고... 뭐 그랬어요. 전 여자였기 때문에 친구를 찾고 그런 성향도 있었지만, ... 아이성향마다 다다른거고,  또 나라나 지역마다 문화가 다 다른거니까요...


보통 영미권은 어떤가요?  유치~~초 등 저학년 플레이 데이트 문화 궁금해요.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이들 모두 섞여있는 국제학교에요.

국제학교 경험 없으시더라도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 계신 분들.... 경험 나누어 주실분 계실까요? 



IP : 90.79.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3 5:25 PM (119.214.xxx.88) - 삭제된댓글

    초대하고 그러면 좋죠.
    저는 친구들이랑 연락 끊어졌다가 요즘은 페북있고 그래서 다 연결되고 그래서 연락 다 되구요. 저도 교수고 교수인 친구들도 있고 해서 정보교류도 하고 여러나라에 친구들 있으니까 출장가면 도움도 받고. 또 주위애들 사업하거나 자식들 유학가거나 그럴때 도움도 받고 그래요. 82분들 보면 여자분들은 시야가 좀 좁으신것도 같아요. 사람이 재산이고 경쟁력이에요.

  • 2. ----
    '16.6.23 5:27 PM (211.246.xxx.9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오래 거주할것이든 아니든 남편분 생각이 현명하세요.

  • 3. ..
    '16.6.23 5:31 PM (211.205.xxx.219)

    아이들 생각이 중요하지요 아이들이 함꼐 놀고 싶은 진구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지요 그런데 외국아이들은 식사는 관여하지 않는 듯 다른 외국 집에 보낼 떄 간식 챙겨 보내야 할 듯

  • 4. 지역마다 천차만별
    '16.6.23 5:37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일단 한국에서처럼 친구 부르기가 쉽지 않아요.
    좀 있는 동네고 엄마들이 얘들 신경쓰는 지역이면
    아이 놀러보낼때 엄청 관여합니다.
    원글님이 외국인이 된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시선들이 있을겁니다.
    놀러온다 해도 음식도 일일이 맞춰야 하구요
    알레르기 있는 얘들도 다 물어봐야 하고.

    원글님, 이런 내용은 미씨에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아직 거기 가입안하셨으면, 오늘 해보세요.
    거기 속 시끄러울때도 많지만
    이런 종류의 정보교환에는 최고예요.

  • 5. ...
    '16.6.23 5:40 PM (130.105.xxx.203)

    지금 국제학교 다니는데 플레이데잇 엄청 해요.
    전 제가 귀찮아하고 애들도 별로 안한다 해서 안했었는데 애들이 어릴때는 엄마들이 엄청 적극적으로 자리를 마련해요. 애들 적응하기 위해 필요하긴 해요.

  • 6. ...
    '16.6.23 5:42 PM (86.183.xxx.91) - 삭제된댓글

    제 경험상 엄마가 교우 관계에 신경써 주면 좋긴해요. 저의 경우 첫째 딸아이가 학교 시작할때는 적극적으로 친구들도 초대하고 친구 엄마들과도 친분을 유지하며 제가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여기도 왕따 문화가 있다보니 혹시라도 내 아이가 다른 인종이라는 이유로 어려움 겪을까봐서 신경을 많이 썻죠. 결과적으로 좋은 친구들과 견고한 우정도 쌓고, 저역시 학교 행사때문에 학교 방문하면 아는 엄마들이 많으니 뻘쭘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그런데 둘째 아들이 학교 시작할때는 셋째가 태어나면서 신경을 전혀 못썻어요. 애가 셋인데다가 둘째 아이가 남자 아이니 자기가 알아서 놀겠지 했어요. 누가 아이를 초대해 주면 보내도 제가 아이 친구를 불러 준적은 없었어요. 다른 친구 엄마들이 방과후 활동 같이 시키자고 해도 제가 셋째때문에 여력이 없어서 호응도 목해줬던 것 같아요. 아이도 사교적이어서 신경 안써도 교우 관계가 좋으리라는 자만심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결과, 남자 아이 특성상 그냥 두루두루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하는데,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고. 무엇보다 제가 학교 행사를 가면 같이 이야기 나눌 아들 친구 엄마들이 거의 없네요. 셋째가 학교 들어가면 첫째때 처럼 제가 신경쓸 것 같아요. 아.. 갑자기 둘째한테 미안해지네요. 이래서 둘째들이 상처가 많고 생활력이 강한가봐요. ㅠㅠ

  • 7. ..
    '16.6.23 5:43 PM (124.49.xxx.100)

    초등 저학년땐 거의 매일했던거 같은데요??
    초대하고 초대받고 공원에서 파티하고...
    저도 처음엔 쑥쓰러워서 못했는데 그럼 안되는거더라고요

  • 8. ...
    '16.6.23 5:45 PM (86.183.xxx.91)

    제 경험상 엄마가 교우 관계에 신경써 주면 좋긴해요. 저의 경우 첫째 딸아이가 학교 시작할때는 적극적으로 친구들도 초대하고 친구 엄마들과도 친분을 유지하며 제가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여기도 왕따 문화가 있다보니 혹시라도 내 아이가 다른 인종이라는 이유로 어려움 겪을까봐서 신경을 많이 썻죠. 결과적으로 좋은 친구들과 견고한 우정도 쌓고, 저역시 학교 행사때문에 학교 방문하면 아는 엄마들이 많으니 뻘쭘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그런데 둘째 아들이 학교 시작할때는 셋째가 태어나면서 신경을 전혀 못썻어요. 애가 셋인데다가 둘째 아이가 남자 아이니 자기가 알아서 놀겠지 했어요. 누가 아이를 초대해 주면 보내도, 제가 아이 친구를 불러 준적은 없었어요. 다른 친구 엄마들이 방과후 활동 같이 시키자고 해도 제가 셋째때문에 여력이 없어서 호응도 못해줬던 것 같아요. 아이가 사교적이어서 신경 안써도 교우 관계가 좋으리라는 자만심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결과, 남자 아이 특성상 그냥 두루두루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하는데,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고. 무엇보다 제가 학교 행사를 가면 같이 이야기 나눌 아들 친구 엄마들이 거의 없네요. 셋째가 학교 들어가면 첫째때 처럼 제가 신경쓸 것 같아요. 아.. 갑자기 둘째한테 미안해지네요. 이래서 둘째들이 상처가 많고 생활력이 강한가봐요. ㅠㅠ

  • 9. ...
    '16.6.23 5:52 PM (81.152.xxx.85)

    아이가 놀고 싶어하는 친구없나요? 저도 아이 학교들어가고 첫해에는 엄마끼리 안면튼 아이 위주로 플레이데이트했구요. 그쪽에서 우리아이를 초대해주면 또 그렇게 하고 번갈아 가면서 하다가. 점차 아이가 학교에서 적응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요즘은 그 친구들 위주로 플레이데이트해줘요. 아이도 좋아하고 아이도 남의 집에 놀러가서 밥먹고 간식먹고 장난감갖고 놀고 이런거 좋아하니까요. 해주세요. 아이생일이 다가오면 형편되시면 반 아이 모두 초대해서 생일파티하고 그때 엄마들하고 연락처 교환하고 그러면서 플레이데이트하면 좋죠. 생일파티는 되도록 모두 참석하는게 좋아요.

  • 10. 너무
    '16.6.23 5:52 PM (220.127.xxx.6)

    서두를 건 없을것 같아요.
    유치~초등 저학년은 엄마가 교우관계도 신경써줘야 하는것 맞는데 아직 학교 다닌지 얼마 안되고 다른 학부모랑 안면도 익지 않은 상태면 아이가 다른 친구집이나 생일파티 등에 초대받을 기회있으면 그 곳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하는 방법 등 보구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학교행사나 학부모미팅도 되도록 빠지지말고 가시구요.

  • 11. 자녀분이
    '16.6.23 7:26 PM (210.99.xxx.235) - 삭제된댓글

    함께 놀고싶은 친구가 있으면 그친구엄마 전화번호를 알아오라고 자녀에게 시키세요. 아이가 전회번호 가져오면 그부모와 통화하고 슬립오버를 하시든 플레이데잇을 하시든하면됩니다.
    통화가 어려우시면 편지를 쓰셔서 아이편에 친구부모님께 전달해잘라고 하시면 그쪽 부모가 답장을 보내거나 연락을 하실겁니다.

  • 12. ㅇㅇ
    '16.6.23 8:48 PM (222.237.xxx.54)

    저학년은 플레이데잇 정말 중요해요. 슬립오버도 자주하구요. 보통은 애들이 친한 애들이랑 하고 싶다고하면 그 엄마한테 연락해서 울집에서 플레이데잇할래? 물어보구요.... 외국 엄마들마다 달라서 어떤 엄마는 플레이데잇 처음 할 때 자기 애에 대해 긴 리포트를 써서 보내더라구요 먹으면 안될 것, 성격이 어떤지, 고맙다는 말도 엄청 길게...나중에 플레이데잇 끝나고 애가 좋아했다며 후기도 보내더라구요. 편하게 걍 메시지로 내가 오늘 데려갈게~ 그런 엄마도 있고... 여튼 엄청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나가셔야해요. 전 유달리 애들이 말하는 영어는 귀에 쏙쏙 안들어와서 수다스러운 애들 놀러 와서 막 얘기하면 힘들더라구요. ㅎㅎ 간식은 팬케이크 믹스와 메이플시럽.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무난하더군요. 괜히 코리안푸드 소개시켜준다고 힘빼지 마시라고... 잘먹는 애들이 간혹 있기는 한데 대부분 안먹어요.

  • 13. 용기내서 하세요
    '16.6.23 11:31 PM (120.16.xxx.141)

    아시안이나 한국아이 한두명 초대해서 놀리고 간단한 과일 먹여 보내세요.

    저흰 초3인데 매주 목요일 똑같은 한명 와서 뛰어 놀다 엑스박스 게임도 조금 하고 가요, 저희집이 좀 넓고 마당도 있어서 거짐 매 학기 한명 정도 꾸준히 놀러와요. 애들 아빠가 저녁5 시되면 집에 데려다 주거나 픽업하러 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033 치아교정이 망할 수가있어요? 20 ..... 2016/08/09 10,905
584032 조용히 쉬고 싶은데요 50대 부부.. 2016/08/09 504
584031 생리도 아닌데... 3 생리 2016/08/09 1,117
584030 진동운동기 어떤 효과가 있나요? 2 50대 2016/08/09 5,662
584029 소나기후 습도 어쩌지요? 6 .. 2016/08/09 1,121
584028 중국관광객 벌써 40% 감소...명동 '한산' 10 명동 2016/08/09 2,938
584027 두달반만에 6키로 빠졌어요 27 ... 2016/08/09 10,007
584026 방광염약 복용후 녹색변 3 ** 2016/08/09 2,527
584025 정직원 글은 느낌이 남다르네요 알려주신분 고마워요 agaaa 2016/08/09 763
584024 겨드랑이 검은거 어찌 해야하나요? 1 겨털 2016/08/09 2,118
584023 전기요금 2 땡글이 2016/08/09 730
584022 범용공인인증서 갱신후 세금계산서 발행이 엄청 번거로워요. 인증서 2016/08/09 2,721
584021 제사상 수육 부위? 3 하이에나 2016/08/09 1,230
584020 주사 맞을때 혈관이 안보여서 너무 고생해요 10 혈관튼튼 2016/08/09 7,831
584019 공부 논쟁이란 책 재밌네요 1 ㅇㅇ 2016/08/09 915
584018 어떤 분위기의 여성이 매력적일까요? 17 바람이 분다.. 2016/08/09 7,501
584017 종부세 누진세 반대는 양심불량!!! 10 자취남 2016/08/09 826
584016 에어컨켜서 전기세 폭탄 맞았다는 분들은 인버터형 에어컨이 아닌거.. 3 인버터 2016/08/09 2,794
584015 지금 34살인데요. 18-30살까지가 너무 싫어서 이런 저 이해.. 4 ... 2016/08/09 2,134
584014 사드 배치 반대 백악관 온라인 청원 4 후쿠시마의 .. 2016/08/09 464
584013 에어컨 신형이면 하루종일 틀어도 전기세 얼마안나와요 19 ..... 2016/08/09 8,282
584012 수험생 의자하게.. 머리 맏이?까지 있는거 추천해주세요 3 ..... 2016/08/09 790
584011 한양대공대가 목표면.. 17 중3엄마 2016/08/09 4,034
584010 160에 55면 연예인못하나요?? 11 연예인 2016/08/09 3,118
584009 교수분들 학부시절에는 주로 3 ㅇㅇ 2016/08/0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