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지않은친구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6-06-23 17:09:27

고등친구니까 20년이 넘었죠

항상 젤로 친하다고 제가 말하고다녔어요

멀리떨어져있었지만 평생... 가끔만나면 편한 그런 사이

그런데 몇년전부터 저한테 절대 연락안해요

둘다 싱글이라

내가 초대해라 너네집가겠다해도 초대도 안하고

작년 추석때 만나고 안만났어요

제가 1년에 몇번 연락하면 받긴하는데 지가 먼저 절대 안해요

저도 이제는 연락을 못하겠네요 이 아이가 날 부담스러워하나 싶어서요

올해 설에 설 잘 지냈냐고 물어본 전화가 마지막이였어요

제가알기로 그 친구도 대학원이후 인맥들하고 지내지

고딩,대딩 친구는 없어요

근데 통역대학원이라 인맥들이 상당이많고 하는일이 같으니 자주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몇년이 지나도 만나자고도 먼저 연락도 하지 않는건

친구로서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오래된 친구랑 끝나는거,,사귀던 남자랑 헤어지는거 만큼 가슴아프네요

아 이친구랑 평소에 잘 연락은안하는데

이친구 이혼한후에는 날마다 서로 연락했던거 같어요

 

 

IP : 203.22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체리망고
    '16.6.23 5:10 PM (118.217.xxx.100)

    저도 매번 연락 해서 만나자고하고 밥먹자고했었어요

    연락 끊으니까 연락 오던데요?

    연락 하지말고 기다려봐여

  • 2. ;;;;;;;;;;
    '16.6.23 5:12 PM (121.139.xxx.71)

    그냥 두분 인연의 총량이 거기까지예요.
    저도 친구 한명이랑 오해가 생겨서 안만났다가 제가 더 노력해서
    다시 잘 만났는데 마지막으로 만난날 이후로는 그냥 아무 느낌이 없는게
    아마 그친구하고 인연이 여기까지고 그날이 그마지막이었나 싶더군요
    기분좋게 맛있게 식사하고 헤어졌는데
    아무 미련도 안남았어요

    아마 님도 어찌 어찌 다시 연락 닿아서 만나도 지금 같이 애틋함은 없을거예요.
    사람 인연이 억지로는 안되고 그냥 흐름대로 가세요.

  • 3. 님이 아쉬우니까
    '16.6.23 5:17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하고 만난건데...
    왜 쟤는 날 먼저 아쉬워해 주지 않는걸까???
    이거네요.
    교감.사교.이게 딱히 님하고 안해도 해결된다
    이러니까 님에게 아쉬운게 없는거요.
    내가 하니까 니도 한번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친구사이에.
    이런 사고방식이면
    친구란 형식을 세워놓고 내용은 의무,강압이 되기때문에
    관계가 오래 못가죠.
    그쪽이 님을 아쉬워할때까지 기다리든가 그리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그럴라면 그 친구에게 절실한게 뭔지
    님이 알아야 하잖아요.뭔지 알고 있나요?

  • 4.
    '16.6.23 5:49 PM (211.114.xxx.77)

    거기까진거에요. 미련 갖지 마세요.

  • 5. ....
    '16.6.23 5:55 PM (116.32.xxx.154)

    저도 이런 경우 입니다, 역시 고등친구이고 20년 넘었죠 저는 아이를 다 키운 입장이고 친구는 직장 생활에
    아이가 이제 초딩이니 바쁜거 이해해요..

    하지만 제가 다가셔려해도 담에 아무때마 만나자 이런식이고 만나지 않아도 상관없는 듯한 태도를 한 1년
    가까이 보이네요.넘 절친이였기에 제가 상처가 크네요..

    여전히 카스에 댓글을 달면 답글은 달아주지만 제가 젤 보고싶고 맘주던 친구기에 섭섭하게 날 대하니
    정말 실연당한 기분이예요..

    글타고 제 심정이이렇다고 허심탄회 얘기 하기엔 그친구가 전화 한번 먼저 안주는 식이라 참 그래요...

  • 6. 죄송...반대입장
    '16.6.23 6:40 P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

    제입장은 일은 많고 아이들 챙길게 많아요
    매번 핑계처럼 이유를 대야 하고 피곤해요
    친구도 아이가 같은학년인데 공부를 포기해서 고등아이 챙기는 저를 이해 못하더군요.
    일이 바빠지면 이래저래 바쁘다고 설명을 매번하기도 지치고ㅜ.ㅜ

    라이프 사이클이 서로 달라지면 정말 가끔 보고 안부 주고 받는게 맞다고 봐요
    자주 보고 자주 만나기엔 삶의 틀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 7. ...
    '16.6.23 7:04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아쉬운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게되요
    그친구는 님에게 아쉬운게 없다는거죠
    자기 살기가 바쁘고 재미있고 그런거죠
    사람들보면 자기가 재밌는 일이 있으면 거기 빠져서 살거든요
    자기가 하소연 할곳이 없으면 넉두리 할 곳을 찾거든요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였지만 그 친구는 아닐수도 있어요
    절친이라 생각했지만 내 마음 같지는 않다는 거죠
    친구라는게 항상 변수가 있거든요
    오죽하면 친구보다 적이 낫다는 말이 있을까요

    마음 상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이구나 여기시구요

  • 8. ...
    '16.6.23 7:1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지금 가까이서 자주 보는 사람이 친구 입니다.
    옛친구는 옛친구일뿐.
    서로 멀어진 이유가 분명 있는거죠.

  • 9. 저도
    '16.6.23 8:54 PM (14.33.xxx.206)

    고등베프라 생각해온 친구가 비슷하게 하길래
    저도 연락안했더니 한 반년? 만에 다른일로 연락오대요. 그리고 새해인사같은거 왔는데 이미 제 마음이 식어버렸어요. 미련도...그사이에 저한테 일이 많았는데 제베프였던애는 알면서 연락한번없었고 너무 섭섭했었거든요. 그때 속을 봤다 싶었던것도 있고. 이젠 새로운 사람들 사귀면서 잊네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249 대만겨울날씨.. 8 .. 2016/07/31 2,833
581248 피서를 쇼핑몰에서 보내니 정말 좋네요 2 ..... 2016/07/31 1,977
581247 세월호83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8 bluebe.. 2016/07/31 420
581246 중앙난방은 왜 한여름에 일주일이나 배관청소를 하는 거예요? 6 이폭염에 2016/07/31 1,982
581245 좋은 먹거리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요. 6 2016/07/31 787
581244 지금이 적기일까요? 몇 년간 안팔리다가 팔라고 해서.. 8 아파트 2016/07/31 3,515
581243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땀이나 물에 닿으면 벗겨지나요? 4 ... 2016/07/31 7,846
581242 동네엄마사귀기 2 ... 2016/07/31 2,413
581241 윽 어떡해요~저 데이터켜놓은채 4시간있었는데 ㅠ 5 폭탄? 2016/07/31 4,634
581240 원룸 건물 주인 3 .. 2016/07/31 1,976
581239 자소서 쓰기 7 고3맘 2016/07/31 1,479
581238 트럼프... NYT 인터뷰 전문 1 인터뷰전문 2016/07/31 885
581237 10% 할인 중이라니 꼭 사용해보시길 들리리리리 2016/07/31 517
581236 이번 인간극장 황티쿡 보셨어요? 6 대단한걸 2016/07/31 5,379
581235 방충망에 선녀 벌레 드글드글해요~~~~~ 20 두딸맘 2016/07/31 7,889
581234 정리정돈 업체 의뢰했다는 사람입니다 19 후기 2016/07/31 11,526
581233 bcbg 균일가는 어디에서 하나요? 1 궁금 2016/07/31 1,453
581232 [인터뷰] ‘단식농성’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반민특위처럼 좌.. 5 좋은날오길 2016/07/31 458
581231 북한이 미국을 도발한다니 3 ..... 2016/07/31 572
581230 여러분들의 고양이는 안녕한가요? 8 이 더위에 2016/07/31 1,783
581229 차예련 조카랑 사랑이 사촌언니랑 닮았네요 ... 2016/07/31 1,405
581228 휴가.... 이렇게 한번 보내보고 싶어요. 5 휴가 2016/07/31 1,992
581227 더워서 눈물날꺼 같아요 ㅠㅠ 3 ㅜㅜ 2016/07/31 2,447
581226 순천향대에서 비중격만곡증 35만원주고 수술했어요~ 8 딸기체리망고.. 2016/07/31 2,954
581225 혼인 제도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근거 나왔네요 5 지지 2016/07/31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