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한 결정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운전을 매우 좋아하는데 밤 9시 이후엔 차를 뺄 수도 넣을 수도 없으니..
주차 기술도 해도해도 늘지도 않더라구요
사이드 올리고 이중주차나 역주행 하는 사람들 보면 스트레스로 분노...
게다가 지하주차장이 없으니 새똥.. 비.. 눈...
차 아끼는데 스크래치 작렬 ㅠ
생각다 못해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월정기 주차장을 끊었어요
약 600m? ... 중간에 건널목도 건너요
주차장 환경은 뭐 너무너무 좋죠... 신세계
이중주차도 안하고 환하고 자동 입출입도 되고
널럴하고 깨끗하고 최고죠
차 대고 집에까지 걸어오려면.. 집에 왔다 일보러 차 가지러 가려면
좀 귀찮긴 한데... 미친짓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 한달 4만원에 이렇게 편하게 아무걱정없이
외출하고서도 돌아갈 걱정 없이 고민없이 드나드는 걸 생각하면
매일 오락가락 2km 걷는게 전혀 아깝지도 않고 그래요
그래도... 주변에서 저더러 유난 떤다고 그러고
그렇게 차 쓸거면 차를 왜 샀냐고도 하고ㅠ
저 잘했다고 해주세요 ㅠ
1. 25
'16.6.23 4:39 PM (223.33.xxx.8)스트레스 받느니 4만원 내시고 맘 편하면 됐죠 머 ㅎ
걷는건 운동이다 생각하면 암것두 아니구요
일부러도 걷는걸요?
잘하셨어요^^2. 원글
'16.6.23 4:41 PM (218.233.xxx.69)으앙 감사합니다 ㅠㅠ 저 운동 좀 해야돼요 ㅠㅠ 너무 안걸어요 ㅠㅠ
주차장 다닐때마다 파워워킹 하면서 다닐게요!3. 차
'16.6.23 4:48 PM (112.173.xxx.198)있음 걷지도 않는데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 날아고 저라면 10만원 주고도 합니다
주차 스트레스 때문에 나가기도 무섭고 들어오기는 더 무서운데 해방되신거 축하드려요.4. ....
'16.6.23 4:49 PM (118.41.xxx.102)그런 동네 가 보니 정말 눈이 빙글빙글 돌더군요. 이중주차에 앞에 차는 대고 나면 절대로 못 뺀다는 암묵적인 룰까지. 그런 아파트 방문 갔다가 주차장에 차 댔다가 뒤에 차주한테 전화하고 욕 먹었어요. 그러게 왜 앞에다 댔냐고.... 그런 줄 몰라서 미안하다 했네요;
5. 원글
'16.6.23 4:51 PM (218.233.xxx.69)저희 아파트는 오전 10시-저녁 6시까진 진짜 주차장이 텅텅비어요.
근데 전 출근 7:30 퇴근 22:00 정도거든요. 아비규환이죠.
동네 엄마들이 미쳤다고... 주차장이 이렇게 널럴한데 안 귀찮냐고 ㅠ
그래서 상처받았어요 ㅠ 밤 10시는 정말 민폐 주차나 테트리스 주차 말곤 차 세울수가 없거든요 ㅠ6. 정말로 잘한 일입니다
'16.6.23 4:5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차에서 내려서ㅡ조금만 걸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
우리나라도 차 주차장 확보 안되면 차 구입을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7. ㅂㅂㅂ
'16.6.23 4:53 PM (147.46.xxx.199)잘하셨어요~ 주차 스트레스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월4만원이면 비용도 저렴하네요.
집앞에 주차가 전혀 불가한 건 아니니 짐이 많거나 낮에 왔다갔다 하실 때 단지 내 주차장 이용하고,
저녁에 나갈 일이 있거나 늦게 들어올 땐 외부 주차장 이용하면 좋겠네요.8. 음
'16.6.23 4:56 PM (211.114.xxx.77)가격이 비싸지 않네요. 잘 하셨어요.
9. 올리브
'16.6.23 4:57 PM (223.62.xxx.42)잘하셧어요.
걷는게 우리몸의 근육을 얼마나쓰는지......
저는 뚜벅인데... 걷는것도 좋아해요
올 봄 미친듯이 밖을 돌아다녔던게 후회되네요..ㅠㅠ
미세먼지 알면서도..?? 왜케 걸어다녔는지...
기관지도 않좋은데....10. ㅋㅌ
'16.6.23 5:00 PM (49.1.xxx.238)제목보고 뭘 잘못 결정해서 잘했다고 해달라는 글일까 싶었는데;;;
원글님 정말 잘하셨는데요^^!!
유난도 아닐뿐더러 또 유난이면 어떤가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4만원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은건데.. 좋은 일이에요.11. .......
'16.6.23 5:02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제가 사는 오피스텔엔 기계식 주차장이 있는데 건물 규모나 차 보유 대수에 비해 주차가능대수가 많아요.
주차장 제대로 안되어있는 인근 빌라 주민들이나 인근 사무실 직원들 중에 조마조마하게 골목주차 해놓는거 싫어하는 분들은 저희 건물에 돈 내고 월정기주차 하더라구요.
괜히 여기저기 긁히고 아님 내가 긁을까 불안해하느니 몇만원 더 주고 속 편히 사는게 나아요.12. 잘하신거죠.
'16.6.23 5:09 PM (39.121.xxx.123)저 주택가에 근무하는데 거기 사시는 분들 저녁 늦게 오시면 차 댈곳 없어서 빙빙 돌고
니땅이냐 내땅이냐 싸움 붙는거도 부지기수고..
그 동네 사는 분 아들..제법 걸어가는 유료주차장 한달 5만원 끊었다고 그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눈으로 직접 그 환경보면 백번 잘했다 싶어요.
아주 잘 하셨어요.
4만원에 질이 달라지잖아요. 걷는건 산책삼아..13. 잘하셨어요
'16.6.23 5:09 PM (223.62.xxx.6)걷는것도 몸에좋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
14. 저 그거 알아요
'16.6.23 5:11 PM (211.104.xxx.142)지하주차장 없어서 이중주차해야하고
심각한 주차난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슨지 ‥
근데 4만원에 내전용 주차장이 생기다니
게다가 그때 초보라 차빼다가 차문짝 박은적도 있고ㅠ
저라도 그랬을꺼예요‥
10분걷는건 운동도 가능하니 이득인거죠
뭐 낮시간에 주차장빌땐 그냥 주차해도 되고
아님 내전용주차장 에 대면 되는거고‥
진짜 잘하는겁니다15. 짝짝짝
'16.6.23 5:16 PM (39.118.xxx.239)잘하셨어요
안전운전하세요^^16. 82언니들
'16.6.23 5:17 PM (218.233.xxx.69)모두모두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ㅠ 합리적인 분들이 계셔서 .. 유난 아니다... 해주시니 감사해요.
사실 제 차 수입차라 이중주차가 안되어요. 중립에 놓고 키를 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주민들보다 이 아파트 사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밤 10시에 오면 주차장 주차칸은 주차하기 어려운 칸만 남아 있고.. 앞엔 이중 일렬주차의 향연이고.. 그걸 뚫고 주차칸 안에 넣는건 너무 힘들고... 차들 피해 넣다가 나 혼자 벽에 긁고 기둥에 긁고 그랬거든요 ㅠ
사실 근데 이 동네 사람들은 다 대충 이중주차 하고 사니까 이해를 못하는 거에요. 유난 떤다고 하고. 이렇게 텅텅 비었는데(일렬 민폐 중립주차야 쥐어짜면 자리 나오죠) 그런다 하구요
동네 친구들도 수입차 많이 타는데 보통은 사이드 올리고 P에 놓고 앞에 가로막고 내려요. 중립으론 안되니까요. 연락오면 빼주러 가면 된다고. 하지만 전 새가슴이라 혹시나 화장실 갔는데 연락오면 어쩌나... 자다가 연락오면 어쩌나... 몇번 해보고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단지 바깥 길가에 세웠다가 과태료만 십몇만원.. 여러번 걸렸네요 ㅠ
제 하소연이 길었죠 ㅠ 감사합니다 지지해 주셔서 ㅠ 돈 열심히 모아 지하주차장 빵빵한 강남 재건축 신축 아파트 가는 그 날까지!!17. ......
'16.6.23 5:17 PM (218.236.xxx.244)4만원이면 운동비도 안되겠네요. 차도 아끼고 정말 잘 하셨어요...^^
18. 그냥
'16.6.23 5:24 PM (1.238.xxx.93)뭐 집 주차도 가능하니 때에따라서 편하게 선택할 수도 있겠고 좋네요`
19. 아우
'16.6.23 5:25 PM (160.219.xxx.250)정말 잘 하셨어요!!!
Throw money at the problem (if you can afford)!
스트레스가 암의 젤 큰 원인이예요. 스트레스 없애는 거라면 뭐든지 하세요~20. ...
'16.6.23 5:47 PM (59.14.xxx.105)저도 그런 동네 살아요.
잘 하셨어요. 강제운동까지 하고 1석2조네요.21. ..
'16.6.23 5:49 PM (114.204.xxx.212)운동도 하고 맘 편하고 ..일석이조네요
22. 애엄마
'16.6.23 6:15 PM (210.97.xxx.15)저 옛날 일본에 살 때는 주차장이 멀어서 자전거 세워놓고 타고다녔어요. 비오는 날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비맞으며 자전거 타고 집에 돌아왔어요.ㅜㅜ
23. ...
'16.6.23 6:32 PM (180.65.xxx.87)저도, 제 동생도 주차 스트레스 받던 곳에서 살다가 계약 끝나고 다른 곳 볼 때 제일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어요. 그거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어느정도인지 모르죠.
여름, 겨울에 차타려면 덥고, 춥고, 새똥에 눈, 비에... ㅠ.ㅠ
너무너무 잘하셨는데 가끔 집에 있는 무거운 물건 들고 타실 일 있으면 조금 번거로우시겠네요.24. 와
'16.6.23 9:11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4만원이면 싸네요
저는 9안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