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엔 평일에는 1시간거리 친정에서 애 전담으로 봐주실거니 주말에 애 보러 가면 된다..라고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현재 맞벌이 중인데 8시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해요.
막상 소중한 아기가 생기고 나니 그 조그맣고 이쁜걸 주말에만 어떻게 보나.. 어떻게 참나.. 싶네요..
엄마품에 제대로 못안겨있는 아가가 너무 가엾기도 하고...
제가 회사를 그만두는게 답일까요..ㅠㅠ
임신 전엔 평일에는 1시간거리 친정에서 애 전담으로 봐주실거니 주말에 애 보러 가면 된다..라고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현재 맞벌이 중인데 8시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해요.
막상 소중한 아기가 생기고 나니 그 조그맣고 이쁜걸 주말에만 어떻게 보나.. 어떻게 참나.. 싶네요..
엄마품에 제대로 못안겨있는 아가가 너무 가엾기도 하고...
제가 회사를 그만두는게 답일까요..ㅠㅠ
힘들겠지만 육아휴직 끝나면 베이비시터 쓰시는게 나아요.
한사람 벌이는 시터비로 나가는거죠.
그래도 경력단절 안되려고 시터 쓰는거..
인생이란게 생각도 못한 복병이 참 많더라구요.
지금 직장을 관두는건 말리고 싶구요(경제적으로 걱정없다면 패스)
근처로 부모님이 이사오던가, 아니면 시터 좋은 분 구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베이비시터를 쓰시고 저녁엔 끼고자는게 낫지않나요
남편 외벌이로 그냥저냥 소박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네요.. 무엇보다 제 성향상 전업주부는 맞지 않아서 애 좀 키워놓으면 분명히 또 직장 알아볼텐데.. 경력단절 4년정도 후 재취업이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울까요? 직종은 해외영업이예요.ㅠ
잠 잘 때만큼은 엄마 품을 알게 해 주세요.
아기가 너무 가엾어요.
그리고 생후 2년간 애착 형성이 평생의 부모자식관계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이런 얘기 참 조심스럽지만,,,
전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 두 아이 제손으로 육아했던거예요
힘도 들었지만 보람도 있고,,그떄가 참 그립고 그래요
지금 둘이 중학생인데..사춘기라 그런지..
남편한테 그랬네요 어릴떄 사진 많이 찍어둔거 그거 보면서 그 애정으로
지금 애들 챙겨주는거라고,,,,
지금도 가끔 그떄 사진보면서 웃어요,,,
참 저 육아 10년하고 다시 일하는데...
그떄 경력 아니라 딴일 찾아서 잘하고 있어요
9시출근8시퇴근인데 시터쓰고 같이 살아요 ~^^
입주도 아니고 시터이모님댁에 애 출근시켜요
1개월때부터 그렇게 키워 벌써 40개월입니다^^
힘내세요
여기 보면 뭐 40대 재취업 어떤일 해야 하냐고 질문하시는 분들 많아요.
무슨 학원 다닌다 하는 사람도 많고..
어쩌다 경력단절됐다가도 잘 다닌다 이런 말 하는 거 다 믿고 따라했다가는
그 사람이 인생 책임져주는거 아닙니다.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시터한테 맡기시고 직장 다니세요. 밤에라도 애를 봐야죠 먼데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 보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요즘은 다들 그렇게 직장 다녀요.
더 힘들어요~주말에 왔다갔다가 보통일이 아니에요~
차라리 시터를 구하시는게 좋아요~
제지인도 큰아이를 출생후 한달부터 2년간 시댁에 맡기고
주말에만 보러갔는데..지금 젤 후회되는게 그거랍니다.
장점... 부부사이가 아기 낳기전보다 크게 변함없다. 회사 끝나고 밖에서 간단히 외식이나 술한잔등 평일 데이트도 하면서 잠도 푹자고 편히 지낼수 있다.
단점...애기가 불안해한다. 할머니가 잘 케어해주시지만 어느정도 사람을 구별할땐 누가 엄마인지 본능적으로알고 일요일날 엄마랑 떨어지면 울고불고. 그리고 커갈수록 욕구불만이 생겨요. 엄마랑 세살까지는 있어야 애착이 잘되서 아이가 정신적으로 흔들림 없는데 아기때부터 그렇게 큰 아이들은 아시겠죠? 그리고 떨어져 있는거에 미안한 부모는 주말에 애들 원하는거에 다 올인해주기에 역시 좋은 영향이 나올수 없죠. 떼쓰면 바로바로 들어주는집들 거의 대부분. 안쓰럽다고.
또 시터를 구해도 문제도 있어요. 대부분 중국에서 오시는데 가끔 중국에 일이 생겨면 일이주 빠지시더라구요. 그럼 난리가 나죠. 원글님은 봐주실 부모님이 옆에 계신듯하니 그건 괜찮을듯해요. 그리고 그 시터분이 사시는곳에서 멀리 이사도 못가요. 전세값 올라도 울며겨자먹기로 거기로 눌러 앉아 살아요. 자주 바뀌면 아기에게 안좋고 좋은 시터분 만나면 헤어질까 내쪽에서 희생할일들이 소소히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금액. 백넘게 들어가는돈은 그냥 없는돈이다 내새끼 낳은 돈이다 싶어야지 그거 아까워하면 시터분에게도 안좋은 영양이 가더라구요.
선택의 여지가 있어 좋으시겠네요
형편대로 하시는 거죠. 정답이 있나요.
아니 애 입장에선 애미를 일주일에 한번 보고 할미손에 크고...
태어나 봤더니 아 짱나....할 일이지.
육아와 일 병행.. 정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아이가 일요일밤-금요일저녁까지 친정에 있었어요.
금요일 퇴근하면서 아이 데리러 가고, 가끔 평일에도 보고 싶으면 가서 한 시간이라도 보고 오고 했습니다. 친정에서 봐주지
않았더라면, 회사생활 못 했을 것 같아요. 7시 전에 나가서 빨라야 9시 이후에 왔거든요. 아이가 말문 트이면서 가끔 주중이 전화해서 '엄마 언제와? 보고싶어' 이러면 마음 아프고 눈물나고 그랬네요..
아이를 데리고 있으려면 입주시터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아니면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친정 근처로 이사 가시거나요. 업무 특성 상, 4년후 재취업은 같은 직종은 어렵지않을까.. 생각되어지긴합니다
시댁에 맡겨 놓고
주중에 한번 가고, 주말에 집에 데려와서 자고...했는데요..
남편은 그 때는 찬성해놓고 지금 애가 조금이라도 삐딱하면 그때 직접 안 키워서 그렇다고 해요.
애도 좀 피해의식 있구요.
키워주기로는 시댁 식구들이 엄마아빠보다 훨씬 애정 넘치고 살뜰했어요.
성향상 전업주부가 맞지 않는다?
아이를 낳기전이랑 아이를 낳은후가 아주 매우 상당히 다르답니다.
삼인가정.남편은 지방관사.엄마는 서울 직장.아이는 서산 친정 살고 주1회.정도 서산 친정에 모이는 가족도 봤어요.
그집은 엄마가 회계사.아빠는 고시출신.
처녀때나 별반 차이없던 근사한 전문직 엄마가 참 부러웠죠.
추레한 제 모습하고 비교되서요.
그냥 혼자 사니까 국 끓인거나 한 냄비 주고 그랬는데..
어느날은 저 보고 막 울었어요.
미안했어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아기를 생각하면 엄마 품 중요하지요.
나서부터 말하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까지의, 엄마의 모든 리액션이 아기를 형성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직장 물론 중요하고요.
허나 아기 낳아서 제일 이쁜 시기 놓치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이뻐요. 시간은 한 번 가면 다시 돌릴 수 없잖아요.
여건 되시면 당연히 엄마가 키우는 게 좋고,
밤에라도 데리고 자면 좋겠지요.
친정에 맡기는 것보다 훨씬 더 번거롭고 힘들 지라도.
아이 한창 클때 참 이뻐요. 밤에 많이 칭얼대는 애들도 있구요. 그럴수록 엄마가 필요하지요. 물론 엄마는 그다음날 출근해서 좀비가 될지 모르지만. 주중에 꼭 밤에 데리고 있으세요.
주말에만 데리러가는건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시키시구요. 그건 최악의 선택입니다.
아이 많아야 둘인데요. 하나도 많고. 그 하나 평생 그 하나 그 어릴때 많이 못보는거 너무 아쉬운. 서러운 일이지요.
저도 워킹맘. 남편이 육휴썼어요. 아침에 밥먹이고 8시 50분에 출근하고 6시 땡치면 퇴근해서 회사 가까운 집에 있는데도. 하루하루가 아깝네요. 아기랑 더 붙어있고싶어서.그런데 그런 아기도 주말이면 더 저한테 앵겨요. 더 칭얼대고. 더 애교부리고.
제가 그렇게 아이를 30개월까지 키웠어요. 출산휴가 3개월 끝나고 아이는 친정집에 저는 금요일에 가서 데려와서 일요일 저녁에 데려다 주고.
데려다주고 올때 눈물바람에...에구..
아이가 30개월 되니 알거 다알고 떨어지기 싫어하고 아이 울고 저도 울고 그래서
결단을 내리고 엄마집 근처로 이사왔어요.
그리고는 아침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려와서 재우고 했어요
늦게 와서 같이 자는 것만 하는데도 아이는 만족해했어요.
우선 주말에 데려오는 것으로 해보시고 상황에 맞추세요.
근무시간 2시간 줄이고...월급 30% 깎는 방법이라도 한번 딜해보세요.
저는 근무시간 50%줄이고. 월급은 70% 줄어드는 선택지가 있어서 고민중ㅜㅠ
사기업이면 한번 딜해보세요. 근무시간 2시간 줄여도 사실 업무는 미친듯이 집중해서 하면 다 할수있고
출퇴근 막힐때 피하면 더 빨리 집에오고
월급 30% 줄어들면 짜증나겠지만....그래도 경력단절보단 낫지요. 아이 4살때까지만 그런식으로 유연근무하면 참 좋겠는데요.
지방도 아니고 그정도 거리면 엄마네로 들어가던지
옆집으로 이사가면 안되나요?
동생이 아기 낳고 친정으로 들어와서 한시간 삼사십분
거리를 부부가 출퇴근 했어요.
삼년동안요.
아기들 금방 커요.
힘들지만 하루가 다르게 크고, 애교가 느는데
그걸 놓친다는게 너무 안타까울것 같아요.
힘들어도 이삼년 그렇게 하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그렇게 4년을 살았어요. 아침 7시에 출근, 저녁 8시 퇴근에 집이 너무 좁아서 도저히 입주 시터는 쓸 형편이 못 되었고, 일반 시터는 그 시간에 와주시는 분을 구할수도 없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죠.
그런데 그 댓가를 아이 사춘기에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속이 타네요. 다시 그떄로 돌아간다면 출퇴근이 너무 멀어도 그 친정 옆으로 이사가든지, 아니면 진급 포기하고 육아 휴직 하고 1년이라도 쉴걸..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요.
꼭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떄 저랑 비슷하게 아이 키운 제 회사 동기들 엄마랑 애착 안 생겨서 사춘기때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들 많이 봤습니다.
아이를 낳은 목적은 뭔가요?
애를 어떻게 키우려고 생각했나요?
몇살까지 애를 친정에 맡길건가요?
낳기만 하고
친정에서 키운다면
애는 왜 낳은 건가요??
너무 퍼펙트하게 이것저것 잘 챙기며 산 엄마들 애도 잘 컸던데 그건 진짜 엄청난 슈퍼파워 가진 여자들이구요...
주변에 그렇게 키워 애는 애대로 엉망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애한테 정 못붙이는 집들 많이 봤습니다...
밤잠 설쳐가며 키운정이 모성애도 생기게 하는건지...
직접 안키운 엄마들 참 냉정하더군요..
애가 삐뚫어지고 공부못해도 속상해하지 않고
다 지 팔자라고 남얘기하듯 해요...
뭐 여기서 많이 보는 내인생 자식인생 분리시키는 좋은 태도인지 모르겠지만,
그런집 애들 불쌍해요...제대로 헌신해서 키울거 아니면서 자식은 왜 낳을까요?
입주도우미 쓰면서 가끔 위급할때 엄마 찬스 쓰세요.
애가 너무 불쌍해요.
그만두고 애한테 올인했다가 30년후에 남편이 30년 살면 많이 살았다. 너도 다른 남자 만나봐라 하고 떠났을 때 아이 학비를 내주기 위해서라도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
몇년 번 돈 시터에게 부으시고요. 1년 정도는 친정신세 지시고.(친정근처로 전세 이사가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그다음에는 어린이집 반, 시터반으로...
나중에 경력단절되서 일 못구하니 꼭 일해라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는 분들인가봐요.. 진짜 댓글다신 분 말씀대로 애는 어떻게 키울려고 낳으셨는지.. 돈벌고 커리어 다 좋은데, 아이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전 해외사는데, 돌지난 첫아이 어린이집 못보내서, 한국의 조부모에게 보낸 집도 봤어요.. 진짜 그 부모가 다시 보이더라구요...
저는 자영업 하고 있는데 양가아이 봐줄사람이 없어 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맡겼어요ㅜㅜ
대신 자영업이라 고정적이지 않게 시간활용이 가능했구요
지금 다섯살이 되었는데요 제 몸은 힘들었지만 100프로 아이는 엄마가 봐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적어도 엄마가 매일밤 꼭 안아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거같아요
아무래도 마음은 힘드시겠지만 (저도 낳기전에 그 어린걸 보낸다 생각하니 눈물 났어요~막상 적응 잘 하는거보니 대견하기도 했구요)
믿을만한 어린이집 반 시터반 하시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저는 안해봐서그런지 개인이봐주는 시터가 더 두렵기도 하네요~좋은분도많으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