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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과 이혼이 답인가요?

ㅇㅇ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16-06-23 13:52:24
결혼 10년 넘었구요,

결혼하자마자부터 시작된 시댁의 간섭및 시집살이?

그럴수록 신혼때 남편이 미안해하고, 몇번 제 편들어주다가 더 욕먹고,

그러면서 남편은 중립을 지키는데요,

시댁의 말도 안되는 며느리 시집살이에 자기가 중립하면 저는 어쩌라고요~

중립하는 입장도 이해되지만 남편 하나믿고 결혼해서 남편은 가만히 있으니

며느리 저만 나쁜 ㄴ되고 힘들어졌어요,

시부모님마저 남편이 안그랬는데,저만나고 나서 틱틱댄다며 저한테 뭐라하고,

본인들 잘못은 전혀 모르시나봐요,

그동안 시부모님 도 고생하시고 산거 알아서 말도 잘 못하고 참고 살았어요,

한번은 아닌것 같아서 또박또박 제 의견을 말한적 있었는데 시엄미가

말대답하지 말고 듣기나 하라며?





암튼 그런데 남편은 처음에는 제입장을 알아주다가,

제가 시댁이 너무해서 남편한테 발악?을하며 싸우면 둘다 똑같다는 말이나 해대고,

누가 먼저 시작한건데 똑같다니요?

점점 저도 남편한테 정이 없어지고 하는데,

이남편도 저한테 정떨어지나봐요,





밖에서는 유쾌하고 분위기메이커인 사람이 집에서는 말한마디 안해여,

저도 그러면 더 섭해서 말도 안하고,점점 집안 분위기가 삭막하지네요,

아이들 생각해서 제가 언제까지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건지,

그래도 제가 노력하면 남편은 그에 맞게 행동하다가,

또 시댁일로 제가 열받아서 냉랭하면 같이 냉랭해져요,

제가 말도 안하고 죽을만큼 힘들어해도 알면서도 한번도 묻지도 않아요,

저한테 사랑도 없는거ㅡ같아요,그러니 저러는거 겠죠?

자기가 알아봤자 피곤해지니 그런거 알겠는데 저는 어쩌라는건지요?

남편이 말한마디라도 힘들지하면 제가 풀리기도 할텐데 그런말조차 없으니

제 맘속에 독기가 생기네요 ㅠ

이런 남편 어찌 해야 할까요?

IP : 112.14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3 1:56 PM (49.142.xxx.181)

    이왕 그렇게 된거 시집하고만 싸우고 남편하곤 싸우지 마세요.
    시집 전화만 받지 마시고.. 에휴..
    혹시 ..
    시집 전화 안받고 시집행사에 안가면 남편이 뭐라 하나요?

  • 2. 원글
    '16.6.23 2:01 PM (112.148.xxx.72)

    아,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남편은 시댁에서 저한테 너무하는거 알면서도
    저를 위하지는 않는듯요,
    저는 행사있을때 시누들피해 미리 다녀오고싶은데,
    다같이 자기가족이라고 만나고싶어서인지 동의를 안해줘요,
    그러다보니 트러블 생기니 남편과 냉랭해지는데도ㅡ남편은 냉랭해져도 자기가족이 우선인지,
    다른 남편들도 그런가요?아내 눈치보며 살지 않나요?
    남편도 눈치는 봐도 그건 양보할수 없나봐요ㅠ

  • 3. 죄송하지만
    '16.6.23 2:03 PM (121.165.xxx.114)

    주변에 그런사람 봤는데
    그 경우는 남편이 무능한게 이유더라구요

  • 4. ㅇㅇ
    '16.6.23 3:36 PM (49.142.xxx.181)

    저희 남동생을 봐도 그렇고 제 남편을 봐도 그렇고
    일단 결혼했으면 부인편이죠. 그게 지가 살길이라는걸 아니까;

  • 5. 아뜨리나
    '16.6.23 3:38 PM (125.191.xxx.96)

    남편도 알지만 커버해줄 능력이 없어요
    배우지않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건 배우지 않았어요

    남편과 싸우면 이혼의 지름길로 가는겁니다
    그래도 중립적이니 그나마 다행이죠

    저같은 경우는 시댁에 관한한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안합니다

    남편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하구요
    그게 공평하니까~

  • 6. ...
    '16.6.23 4:1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불효하기 싫으니까
    그냥 마누라 나쁜년 만드는 겁니다.

  • 7. 원글
    '16.6.23 4:24 PM (112.148.xxx.72)

    그러면 처자식은 어쩌라는건지요?
    보통 남자들은 처자식이 우선 아닌가요?
    물론 불효하라는건 알지만, 아내는 그로인해 우울증이든 홧병이든 죽더라도 상관없나요?
    애정이 없는것만 같아 끝내고싶어여, 아빠 젛아하는 아이들이 눈에,밟히네요ㅠ

  • 8. 10년만 더 참으셔야해요
    '16.6.23 5:30 PM (210.222.xxx.124)

    우리나라의 가족갈등의 첫번째가 시댁갈등이에요
    방법은 남편을 내편으로 작심하고 만드세요
    시댁문제는 돈 좀 쓰면서 며느리가 솔선수범하는 시늉이라도 내세요
    남편은 앞세우지마시구요
    그래도 시댁에서는 며느리 흠집내려고 혈안이 될 거에요
    적절히 잘하는며느리 코스프레하시면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구요
    대한민국 촌놈들이 거의 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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