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시켜달라하면 해줄까요?

사랑이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6-06-23 09:48:25
요즘 머리아픈일이 너무나도많고..스트레스에 우울증에 미쳐버릴거같아서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짜증도나고 딱 죽고싶은데 아직은 애가 저만 찾는 나이라 애때문에 죽지도 못하네요.
남편이란자는 집안엔 관심도없고 아침에 나가면 2-3시에나 들어오고 주말에 얼굴보고..
이게 사는건가싶고..
오래되긴했는데 애하나 바라보며 근근히 살아왔는데 오늘은 진짜 사라지고싶어요.
어디 며칠이라도 온전히 혼자이고싶은데 입원시켜달라하면 해줄까요? 편도는 늘 부어있고 위축성위장장애와 두통 갑상선이상장애는 늘 달고있어요..이참에 건강검진이라도 하고싶네요ㅠㅠ
IP : 175.223.xxx.1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3 9:52 AM (49.142.xxx.181)

    큰병원은 안되고 중소형 병원은 될겁니다.
    요양병원 같은곳도 되고요.(요양병원이라 해서 노인들만 있는곳 아니고 요양원과 병원을 같이 운영하는곳이 있습니다.)

  • 2. ..
    '16.6.23 9: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보험청구 안하고 본인 돈으로만 한다면 모르죠.

  • 3. 개인병원가서
    '16.6.23 9:53 AM (110.47.xxx.246)

    상담해보세요
    요즘은 보험공단서 관리해서 입원 잘안시켜줘요

  • 4. 올리브
    '16.6.23 9:55 A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한방병원은 해줄듯
    돈벌이에 혈안이 되서

    건강검진은 받으시고
    호텔에서 몇일 쉬는건 어때요?

  • 5. 에혀
    '16.6.23 9:5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죽긴 왜 죽어요.
    님 죽으면 제일 불쌍한 건 님 아이예요.
    아무리 행여 그런 마음조차도 먹지 마세요.

  • 6. 살구
    '16.6.23 9:58 AM (223.62.xxx.42)

    한방병원이라면 해줄듯한데 알아보세요..

    건강검진은 받으시고 호텔에서 쉬는건 어때요.

    병원1인실도 아니고

    다인실입원하면 또 스트레스받을텐데

    환자들 코고는 소리에... 또 방문객들...

    방에 거동못하는 골절환자있으면... 똥냄새에

  • 7. 원글
    '16.6.23 10:01 AM (175.223.xxx.194)

    하 입원도 어렵군요..
    오늘아침엔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면서 차사고라도 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확 박아버릴까하다 참았죠..저 미칠거같아요ㅠ

  • 8. ..
    '16.6.23 10:0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구석에 몰려있다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일주일정도 여행가요.
    애는 시부모가 케어하겠죠.

  • 9. 원글
    '16.6.23 10:07 AM (175.223.xxx.194)

    실은 호텔서 하루 잔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이런거 들어주실 분들도 아니고 남편도허락안해요.
    애는 오롯이 저 혼자만 보는 상황에 모든 집안일은 저혼다만 하는지라 진짜 켁 죽지않는한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을거에요..
    어디 아프거나해서 입원이라고 하지않은한 제시간은 평일에 한두시간밖에 없어요..그나마 누워있는시긴 밥먹는 시간이에요..
    도망가는셈 치고 입원이라도 하려했죠..어렵네요

  • 10. ..
    '16.6.23 10:0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매사에 허락을 구하려고 하니까 죽고싶을만큼 괴로운 거예요.
    그냥 맘대로 해요.
    그래도 누가 안 죽여요.

  • 11. ..
    '16.6.23 10:1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가 세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는데
    의사 수소문하면 입원 시켜줄 병원 나올거에요.
    꼭 성취하소서.

  • 12. ,,
    '16.6.23 10:18 AM (14.38.xxx.132)

    애가 유치원생정도밖에 안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가심이....
    좌우간 애 키울때 집에만 있음 같이 미쳐요.
    애 키우는 엄마들이 왜 밖으로 도는지 알겠더라구요.

  • 13. ...
    '16.6.23 10:34 AM (121.160.xxx.158)

    입원실 있는 동네 병원에 가서 아파 죽겠다고 해요.
    신경성이라고 진단 해 줄거에요.

  • 14. 입원 가능해요
    '16.6.23 10:39 AM (61.82.xxx.223)

    동네병원 ..
    그리고 실비청구도 가능하게 진단서 끊어줍니다
    신경성 위염 뭐 이런거도 병은 병이니깐요

    맘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 15. **
    '16.6.23 10:59 AM (14.49.xxx.5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병원입원하시면 더 우울하실 거 같아요....
    애가 지금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학생이 아니라면
    애랑 같이 일주일정도 여행다녀오세요..
    그냥 목적지 정하지말고 가고 싶었던 곳으로 훌쩍 떠나
    무작정 전철타고 버스타고~~
    혼자 떠나면 애가 걸려서 맘대로 쉬지도 못해요.
    애랑 같이 즐겁게 최소한의 경비 마련해서...
    애들은 찜질방에서 하룻밤 자는 것도 좋아해요..
    차가 있음 훨씬 더 좋긴한데~~
    뒷일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떠나보세요...
    잠깐 바람쐬고 올테니 찾지말라고 문자나 쪽지남기시고~
    용기가 내서 다녀오세요...
    원글님이 결코 만만하지않다는 걸 보여주세요.
    만일 애가 학생이면 곧 방학하겠네요...
    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오셔도 좋구요...
    무기력하고 짜증만 내는 엄마보다는 같이 여행다녀오면
    애도 많이 좋아할 거예요.
    좋은 날은 원글님 스스로 만들어가시길~
    남편때문에, 시부모님때문에, 애때문에
    집안에 갇혀 살지 마시고 홧병으로 시들어가지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같은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서
    위로드립니다.

  • 16. 원글
    '16.6.23 11:13 AM (175.223.xxx.194)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03 이런 남편 두신분 계세요 6 …. 2016/08/09 2,288
584102 슈퍼에서 파인트로 파는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정말 맛없네요 2 ........ 2016/08/09 1,326
584101 반찬주문하는곳중에 괜찬은곳 부탁드려요. 3 반찬 2016/08/09 1,641
584100 장염인데 허리도 같이 아플수가 있나요? 2 아파요 2016/08/09 8,337
584099 500 만원 없어서 쩔쩔매는.. 8 ㅁㅁ 2016/08/09 7,076
584098 감자탕 사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돈아까워요 4 돈아까움 2016/08/09 1,589
584097 길냥이들 물 질문이예요. 12 더위 2016/08/09 1,154
584096 엄마가 주신 옷 버리려면 어떤 마인드가 필요하죠? 13 ... 2016/08/09 3,056
584095 홍콩여행.... 6 북한산 2016/08/09 2,173
584094 무시하는 엄마 정상인가요 3 ... 2016/08/09 2,530
584093 운전연수 강사가 옆에서 잤어요.. 16 나무 2016/08/09 7,080
584092 여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27 자유부인 2016/08/09 19,945
584091 인버터 에어컨이 전기를 덜 먹는다? 3 또또또 2016/08/09 2,740
584090 누진세? 많이 쓰면 깎아줘야죠 15 호갱이 2016/08/09 1,982
584089 시장 통닭 2마리에 만원인데 맛잇어요 4 맛있어요 2016/08/09 2,244
584088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중이에요 5 여행 2016/08/09 1,411
584087 관리비 부과기간 매월 초ㅡ말이면 ㆍ검침일은 언제인가요? 8 오로라리 2016/08/09 1,251
584086 저희동생이 연예인이 되고싶어해요. 15 ... 2016/08/09 4,458
584085 자식 문제 앞에서는 이기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는 엄마 10 자식 2016/08/09 3,495
584084 유부남과 살며 다른 남자와 친하고 모든 남자들에게 애교부리는 친.. 9 30대초반 2016/08/09 4,662
584083 다이어트하다가 갈비뼈쪽에 담이 온것 같은데.. "담&q.. 4 찍찍 2016/08/09 1,287
584082 홈쇼핑 명태회무침 어떨까요? 5 2016/08/09 1,632
584081 눈에 뽀뽀해주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 남자 89 2016/08/09 26,495
584080 [팟빵]김프로쇼-[113회] 세월호를 기억하는 최고의 방법, 소.. 4 좋은날오길 2016/08/09 567
584079 카톡 내용글 써놓는 건 사생활 아닌가요? 2 내 참 어이.. 2016/08/09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