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바쁜 남편과 사시는분들,,, 결혼생활 좋아요?

ㅡㅡ 조회수 : 6,430
작성일 : 2016-06-23 08:09:01
It 계열에 진짜
밤낮없이 일하는 남자친구


시도때도 없이 오는 전화와
주말도 출근하는,,,

퇴근후 잠깐보고
한달에 한번정도 주말에보고

일년 연애하고 결혼하려고
준비중인데

그래도 저 혼자 독립적이라 잘 해낼줄 알았거든요
남친이 바쁘고 못챙겨주지만
능력있고 성실한 남친이 믿음직 스러웠고,,,


막상 혼자다 준비하려니,,
주말은 남친이 갑자기 출근해야한다고 해서
식장보기로 예약해놧는데
혼자 또는 친구랑 가야한다는게 왜이리 서러울까요 ㅠㅠ

그냥 이렇게 바쁜 남자와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려니 ㅜㅜ
암담하기도 하고 ㅜㅜ

IP : 223.62.xxx.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3 8:16 AM (39.7.xxx.67)

    한국남자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요?
    일하기 시작하면 엄청 바빠요.
    슬프죠.

  • 2. dma
    '16.6.23 8:17 A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연애때나 신혼때는 바쁜 남친(남편)이 좀 아쉽지만, 결혼 차수가 올라갈수록 바쁜 남편이 넘넘 편하죠. 집에서 밥 안차려줘도 되고 새벽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니 손 안가고 나 귀찮을 일 없고 ㅎㅎㅎ
    전 남편이 회사 은퇴하면 그 이후가 걱정이예요. 이 편한 생활 끝나는거잖아요.

  • 3. dma
    '16.6.23 8:18 AM (14.39.xxx.48)

    연애때나 신혼때는 바쁜 남친(남편)이 좀 아쉽지만, 결혼 차수가 올라갈수록 바쁜 남편이 넘넘 편하죠. 집에서 밥 안차려줘도 되고 새벽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니 손 안가고 나 귀찮을 일 없고 ㅎㅎㅎ

  • 4. l...
    '16.6.23 8:19 AM (175.205.xxx.185)

    신혼 때 좀 섭섭하고,
    임신하고 아이 유아기 때는 생과부라 원망스럽기까지하고,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 쯤이면 혼자인게 익숙해져서 남편이 일찍 퇴근하면 어색합니다.
    아이는 아빠를 낯설어하고요.

    단란한 가정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 5. 그래서
    '16.6.23 8:20 AM (113.199.xxx.90) - 삭제된댓글

    더 애틋한 면도 많아요
    계속 신혼같고 만나면 설레고요 ㅎㅎㅎ

  • 6. ..
    '16.6.23 8:23 AM (175.118.xxx.102)

    신혼때나 아이 어렸을땐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결혼 11년차되니 편하고 좋아요 ^^ 아침점심저녁 다 회사에서 해결하고 오니까요~ 회사에서 아침도 주거든요~

  • 7.
    '16.6.23 8:28 AM (14.39.xxx.48)

    아이가 아빠를 낯설어하는건 그 집안 나름일거 같은데요.
    퇴근 빠른 아빠라고 다 아이랑 열심히 놀아주는거 아니고, 퇴근늦고 주말출근 있는 아빠라도 남는 시간에 애들이랑 어떻게든 뭔가 해보려는 노력이 있다면.. 양보다는 질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애랑 같이 살아도 맨날 퇴근후에 티비만 켜놓고 애한텐 관심없는 아빠도 있고, 기러기아빠로 해외유학 보내놓고 매일 1시간씩 아이랑 인터넷전화하며 사랑해~ 연발하는 아빠도 있고.. 뭐 그런 차이도 있다고 본다면... 사람 나름이고 집안 나름인거 같아요.

  • 8. 년차가
    '16.6.23 8:29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올라갈수록 좋은 스타일 ㅎㅎ

    신혼때 섭섭하고
    임신 출산 유아기때 원망스럽고 2222222
    지금 십년차 넘어가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

  • 9.
    '16.6.23 8:55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아빠나름...
    제 남편은 늦게 와도 꼭 애들 목욕시키고 놀아주고 자요. 주말엔 애들이랑 놀아주고 주말출근하고요. 본인은 힘들긴하겠지만 나중에 집에서 걷돌진 않을듯

  • 10. ..
    '16.6.23 8: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집에 있어도 밥 차려달라 징징대지 않고 스스로 차려먹거나,
    살림을 자연스럽게 하는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같이 지내는 게 제일 좋죠.
    그래서 교사나 공무원을 더 선호하나봐요.
    공무원 아무리 바빠도 일반 회사랑은 다르니까요.

  • 11. ...
    '16.6.23 9:05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본인은 오죽 하겠습니까?
    헬조선에 청년들 삶이 그래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삶은 지옥 입니다.
    평생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게 살다가 20년 남짓 지나면 언제 짤릴지 눈치보는 시기가 도래 하지요.
    그러다보니 가정은 망가지고~

  • 12. 다음
    '16.6.23 9:10 AM (180.67.xxx.107)

    평생 바쁠게 보인다면 각오하셔야 합니다
    벌써 이러시면 신혼초 울며 지내게 됩니다
    주말에도 나 홀로 아이와 지내야 하고 그러다 익숙해지면
    일찍 오는날이 귀찮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아들사춘기때는 남편의 부재가 힘들 수도 있어요

  • 13. ㄷㄷ
    '16.6.23 9:11 AM (59.17.xxx.152)

    서로 바쁘니 이해하게 되네요. 남편은 집에 오면 10시, 아침 6시 반이면 출근, 주말도 일해요.
    저도 주말에 일하고 똑같이 6시 반에 출근하고 퇴근만 8시로 조금 빠릅니다.
    친정에 맡겨둔 애들한테 미안하죠.

  • 14. ..
    '16.6.23 9:49 AM (211.197.xxx.96)

    윗님글 정답
    같이 바뿌면 상관없는데
    리듬이 안 맞으면 문제 될 듯

  • 15. ㅇㅇ
    '16.6.23 9:59 AM (175.223.xxx.194)

    사람나름
    바빠도 챙길러 다 챙기고 가정만 위하는 사라이라면 괜찮아요..
    죽자사자 일만 하고 다른거 못하는 남편은 외롭고 끝이 보인답니다

  • 16. 저도
    '16.6.23 10:01 AM (117.111.xxx.72)

    바쁜 남편한테 전혀 불만없었고 힘들까봐 더 잘해줬어요. 애들 키우면서 맞벌이 하면서 열심히 살았지만 왠지 외로워서 나는 태생이 외로움 많이 타나보다고 생각하면서 힘들었어요.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소비생활도 많이 했어요. 나이들어 남편이 좀 한가해지고 같이 뭔가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예요. 외롭거나 우울하지도 않구요. 그땐 몰랐는데 알겠어요. 항상 혼자였다는거, 애들도 혼자 거의 키웠다는걸. 그리고 남편도 가사일을 안해봐서 지금은 하려해도 잘못하네요. 배워가고 있어요. 그땐 몰랐지만 너무 바쁜 남편은 배우자를 외롭게 해요.

  • 17. 오호라81
    '16.6.23 10:01 AM (175.252.xxx.50)

    저요 ㅎㅎ 남편 컨설팅일 하는데 제일 일찍 오는날이 11시..

    보통 12시쯤 집에오거나 일주일에 이틀은 새벽에 들어와요 토요일은 당연히 출근하구요

    12시에 오는날에도 평균 2~3시까지 잔업하다 자는데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샤워하고 출근하고...

    일요일에는 자기 바뻐서.. 토요일 저녁먹고 잠들면 다음날 밤에 잠깐 일어나서 밥먹고 월요일 아침까지 잡니다.

    같이 있는 사람은 진짜 외롭죠.. 혼자있는 시간 즐기시는 분들은 해도 됩니다. 근데 외로움 많이 타시는 분들은 절대 비추 이런 사람들은 사이클이 혼자 살아야 해요... 진짜 하숙집이 따로 없어요

    저는 아침 인사가 남편 얼굴보기 힘드네.. 에요.. 맞벌이시구 늦게 퇴근하는 편이시면 괜찮고.. 일찍 퇴근하시거나 전업하시는거면 진짜 심심하고 외로우실듯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ㅎㅎ 진짜 애갖을 시간도 없네요.. 저희는 ㅠㅠ

  • 18. 112.149
    '16.6.23 10:11 AM (125.180.xxx.190)

    말하는 뽄새하고는 ㅉㅉ
    남편한테 생활비 달라고 징징대지나 말길...

  • 19. 125.180.xxx.190
    '16.6.23 1: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주둥이에 똥 물은 거야?
    아님 밥 차려달라고 징징대다 주걱으로 맞은 거야?

  • 20. 케바케
    '16.6.23 1:56 PM (175.223.xxx.45)

    저희 신랑이요. 결혼 10년차
    결혼하고 2주만에 1달짜리 출장가고 평일에 같이 저녁먹은적이 10번이 안되요.
    근데 전 혼자있어도 잘노는체질이에요. 주말엔 최근에 좀 쉬는데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 1년에 한번 일주일정도 여행갔다와요. 어쩌다 시간되면 급여행도가구요. 저녁이 있는 삶이 부럽기도한데 이 생활에 넘 익숙해져서 매일 같이 저녁먹음.좀.싫을것도.같아요.

  • 21. ㅎㅎ
    '16.6.23 2:1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시간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거.ㅎㅎ
    신혼때나 좋지 ..
    열심히 일하면 돈에 궁하진 않을테고
    치다꺼리할일도 줄고 싸울일도 별로 안만들고
    자유롭고...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124 운빨로맨스..참 신기한 드라마 51 운빨 2016/06/28 5,129
571123 여행용 백팩 추천해주세요 1 백팩 2016/06/28 994
571122 남편이 운동 꾸준히 해서 체중이 줄으니까 양복값 너무 많이 드네.. 8 체중감소 결.. 2016/06/28 3,204
571121 침대위에 돗자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더워요 2016/06/28 1,675
571120 달리기 하는 경찰들 좀 보세요 17 ㅜㅜ 2016/06/28 1,963
571119 멸치볶음에 꿀 넣으면 안딱딱할까요? 8 밑반찬 2016/06/28 2,110
571118 국제결혼하신 분들 계시나요? 1 2016/06/28 1,102
571117 대장내시경 - 좀 편하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ㅠㅠ 10 건강 2016/06/28 2,493
571116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고 과거후회에 좌절하는날을 보내요 4 .. 2016/06/28 1,406
571115 아이가다섯 밥퍼 2016/06/28 769
571114 모네, 빛을 그리다. 3 길벗1 2016/06/28 1,818
571113 집구하기를 5 도움을 2016/06/28 1,116
571112 과외 효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그리고 성적이 계속 같다면 그만.. 5 과외 2016/06/28 1,664
571111 눈때문에...지저분의 극치네요~ 49 으아 2016/06/28 1,665
571110 서초 교대역과 반포동, 어디가 교통, 학군 좋을까요? 9 커피홀릭 2016/06/28 2,445
571109 마가린과 버터가 같은 줄 알고있던 요리 초짜입니다 ㅋㅋㅋㅋ 4 qkqh 2016/06/28 1,274
571108 맛난 바질페스토 추천 부탁드려요 5 밍기적 2016/06/28 4,999
571107 아이스크림케이크 기프트콘쿠폰을 사용하려는데 질문이요 4 시원하게 2016/06/28 740
571106 바늘로 손 따기 무서운데 팁 없을까요 ㅜㅜ 15 체기두통 2016/06/28 2,441
571105 더러움주의)변이 토끼똥처럼 나와요..ㅜ 7 dd 2016/06/28 4,384
571104 이것도 나이 들었단 증거일까요? 3 여름아가 2016/06/28 1,651
571103 경찰이 농성중인 세월호유가족들에게 저지른 만행들을 고발 2 좋은날오길 2016/06/28 532
571102 넘 피곤한 하루.. 바쁘기만 하고 해논게 없네요 2 피곤 2016/06/28 802
571101 아 배고파.. 뭐 먹고 싶으세요? 9 .... 2016/06/28 1,681
571100 독일 사시는 분들!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6 qhfk 2016/06/28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