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인한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ㅇㅇㅇ 조회수 : 25,395
작성일 : 2016-06-22 23:31:24
도덕성 결여가 아니예요.
상대의 고통에 극도로 둔감힌 거죠.


나에게 직접 잔인하게 굴지 않았더라도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가해를 가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꺼림직하고 불편해요.

그 잔인함이 방향만 틀면 언제든지 나를 겨눌 수도 있기때문에.
연예인상간녀든 일반인 상간녀든
불편해하고 가까이 두기 싫어하는 건
도덕적 잣대라기보다
무의식적인 자기방어 같아요.

IP : 211.36.xxx.23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6.6.22 11:33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저는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묘하게 그런 걸 느껴요.
    상대가 얘기하기 싫어하면 암묵적으로 질문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일부러 더 물어봐요.
    그래서 불편한 얘기를 꼭 하게 만들더라구요.
    진짜 잔인해요.

  • 2. 맞아요
    '16.6.22 11:33 PM (123.248.xxx.91)

    맞아요 맞아..
    남의 고통을 공감 못해서 나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죠...흐음~

  • 3. jlsfl
    '16.6.22 11:35 PM (223.62.xxx.97)

    맞아요 자기밖에 몰라요.
    잘하는 건 순수히 본인 이익에 따라~
    상종안하고 싶어요.

  • 4. 하나
    '16.6.22 11:38 PM (112.154.xxx.98)

    맞아요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요
    같이 일하던 회사사람이 벌레나 작은 곤충을 잡아서는 갈기갈기 찢어서 버리더라구요
    물론 저도 휴지로 잡아서 버리는데 그사람은 휴지로 잡아 펼쳐서는 날개,다리.몸통..을 다 갈기갈기 뜯고 토막내서 버리는거 보고 소름 끼쳤어요

    사무실에서 동료가 다쳐도 굉장히 무심하게 쳐다보고
    뉴스에서 대형사건이 터져도 무관심하더라구요

  • 5. ..
    '16.6.22 11:40 PM (223.62.xxx.193)

    남의 상처에 생각하지 못하는 건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 6. 저도
    '16.6.22 11:40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 봤어요. 타인의 아픈 부분, 컴플렉스를 무딘척 집요하게 언급해요. 보통 사람같으면 가슴 떨려서 못그러는데, 눈빛하나 흔들리지 않아요.

  • 7.
    '16.6.22 11:40 PM (211.36.xxx.230)

    그런 사람이요,
    씨리얼 킬러들의 공통점이
    어릴 때부터 동물에게 잔인했다는 점이래요.

  • 8. ....
    '16.6.22 11:42 PM (222.238.xxx.240)

    도덕성의 기반이 공감능력.

  • 9. 글쎄
    '16.6.22 11: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생각했는데요.
    자기가 받은 고통의 몇 배로 갚아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고통에 둔감해서가 아니라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뼈저리게 알아서 그걸 상대에게 주려는 사람이요.
    남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간들은 걍 무개념이고,
    고통을 너무 잘 알면서 주려는 인간은 싸이코.

  • 10. 예전에
    '16.6.22 11:45 PM (211.36.xxx.230)

    김민희 이미숙 소희 나온 뜨거운것이 좋아라는 영화라는게 있었어요. 작품없이 몇년 칩거하다 첫 영화였나.
    무대인사 갔을 때 전부 소희팬들만 있어서 속상하고
    상처받았다고.
    자기 자존심은 그런 작은 스크래치에도 파르르 민감하면서

  • 11. 부메랑
    '16.6.22 11:48 PM (118.139.xxx.51)

    나중에 입장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
    어리석은 것..

  • 12. ..
    '16.6.22 11:54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고통 주는 사람에게 고통 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고통을 주기만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강도를 높인다네요.
    그런데, 상대방을 자신에게 준 고통을 부풀려서 큰 고통으로 돌려주거나,
    별 것도 아닌데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고통을 받고는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복수가 미묘하고 힘든 거에요. 오판의 가능성도 많고, 형량도 적정성도 애매하고요.
    암묵적으로 고통은 받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닌,
    회피, 방어가 최선인 세상에서
    직접 고통을 가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기피하는 사람 맞아요.
    저런 사람 있으면
    팀에서 팀으로 돌림 당하구요. 해고도 됩니다.
    가학도 자주 하다보면 피를 말리게 하는 방법을 미묘하게 잘 알아서
    웃으면서 쉽게 고통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저 화살이 나를 향한다면..후덜덜 하죠.

  • 13. ..
    '16.6.22 11:55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고통 주는 사람에게 고통 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고통을 주기만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강도를 높인다네요.
    많죠. 옛날 시어머니도 그렇고, 남자애들 사이도 그렇고, 똘아이 직장상사나 동료도 그렇고..
    그런데, 상대방을 자신에게 준 고통을 부풀려서 큰 고통으로 돌려주거나,
    별 것도 아닌데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고통을 받고는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복수가 미묘하고 힘든 거에요. 오판의 가능성도 많고, 형량도 적정성도 애매하고요.
    암묵적으로 고통은 받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닌,
    회피, 방어가 최선인 세상에서
    직접 고통을 가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기피하는 사람 맞아요.
    저런 사람 있으면
    팀에서 팀으로 돌림 당하구요. 해고도 됩니다.
    가학도 자주 하다보면 피를 말리게 하는 방법을 미묘하게 잘 알아서
    웃으면서 쉽게 고통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저 화살이 나를 향한다면..후덜덜 하죠.

  • 14. ..
    '16.6.22 11:56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고통 주는 사람에게 고통 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고통을 주기만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강도를 높인다네요.
    많죠. 옛날 시어머니도 그렇고, 남자애들 사이도 그렇고, 군대는 일상적이고, 똘아이 직장상사나 동료도 그렇고..
    그런데, 상대방을 자신에게 준 고통을 부풀려서 큰 고통으로 돌려주거나,
    별 것도 아닌데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고통을 받고는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복수가 미묘하고 힘든 거에요. 오판의 가능성도 많고, 형량도 적정성도 애매하고요.
    암묵적으로 고통은 받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닌,
    회피, 방어가 최선인 세상에서
    직접 고통을 가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기피하는 사람 맞아요.
    저런 사람 있으면
    팀에서 팀으로 돌림 당하구요. 해고도 됩니다.
    가학도 자주 하다보면 피를 말리게 하는 방법을 미묘하게 잘 알아서
    웃으면서 쉽게 고통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저 화살이 나를 향한다면..후덜덜 하죠.

  • 15. ..
    '16.6.22 11:56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고통 주는 사람에게 고통 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고통을 주기만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강도를 높인다네요.
    많죠. 옛날 시어머니도 그렇고, 남자애들 사이도 그렇고, 군대는 일상적이고, 똘아이 직장상사나 동료도 그렇고..
    그런데, 상대방을 자신에게 준 고통을 부풀려서 큰 고통으로 돌려주거나,
    별 것도 아닌데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고통을 받고는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복수가 미묘하고 힘든 거에요. 오판의 가능성도 많고, 형량의 적정성도 애매하고요.
    암묵적으로 고통은 받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닌,
    회피, 방어가 최선인 세상에서
    직접 고통을 가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기피하는 사람 맞아요.
    저런 사람 있으면
    팀에서 팀으로 돌림 당하구요. 해고도 됩니다.
    가학도 자주 하다보면 피를 말리게 하는 방법을 미묘하게 잘 알아서
    웃으면서 쉽게 고통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저 화살이 나를 향한다면..후덜덜 하죠.

  • 16. ..
    '16.6.22 11:58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고통 주는 사람에게 고통 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고통을 주기만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강도를 높인다네요.
    많죠. 옛날 시어머니도 그렇고, 남자애들 사이도 그렇고, 군대는 일상적이고, 똘아이 직장상사나 동료도 그렇고..
    그런데, 상대방에게 자신이 받은 고통을 부풀려서 큰 고통으로 돌려주거나,
    별 것도 아닌데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고통을 받고는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복수가 미묘하고 힘든 거에요. 오판의 가능성도 많고, 형량의 적정성도 애매하고요.
    암묵적으로 고통은 받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닌,
    회피, 방어가 최선인 세상에서
    직접 고통을 가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기피하는 사람 맞아요.
    저런 사람 있으면
    팀에서 팀으로 돌림 당하구요. 해고도 됩니다.
    가학도 자주 하다보면 피를 말리게 하는 방법을 미묘하게 잘 알아서
    웃으면서 쉽게 고통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저 화살이 나를 향한다면..후덜덜 하죠.

  • 17. 음..
    '16.6.23 12:00 AM (14.34.xxx.180)

    그런데 타인의 개인적인 선택문제에 왜 공감해야 하나요?

    둘이서 사람들 욕먹으면서 사랑을 유지할것인가~하는 선택
    부인은 이런꼴 보고 이혼할 것인가 안할것인가? 하는 선택
    갈때까지 가보자~니들 잘되는거 못본다~하는 선택

    이런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인데 왜 공감을 하고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나요?

    걍 저런일이 일어났을때 나라면 어떤 대처를 할까~정도 고민하고
    의논하는거라면 몰라도
    남의 불륜이 내인생의 뭐가 도움이 된다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영~모르겠어요.

  • 18. 완전
    '16.6.23 12:08 AM (49.175.xxx.96)

    맞는말씀이에요

    상대방입장이되면 어떨까 생각을 전혀 안하는

    남의고통에 희열을 느끼는 싸이코들이죠

  • 19. 예전에
    '16.6.23 12:18 AM (175.117.xxx.60)

    개를 고통스럽게 죽여서 잡아야 고기맛이 좋다고 산에서 나무에 개를 매달고 몽둥이로 패는데 개가 고통속에 신음소리 내면서 죽어갔대요..얼른 한번에 죽이면 맛이 없다고 오래 매달고 서서히 고통을 주며 때려 잡는데 개 비명소리가 진동했대요..그 소리 듣는데 정말 믿기지 않고 화나고 슬펐어요..미각을 충족시킨답시고 산 생명에 그 큰 고통을 주며 서서히 죽이다니..ㅠㅠ

  • 20. ..............................
    '16.6.23 12:20 A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윤리적 좌표 없는 공감 능력은 위험하며 이를 제일 위의 덕목으로 두는 것도 재고 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공감 능력은 떨어질지 모르나

    이성적 판단과 옳은 윤리를 내재화한 사람이 더 돌아가더라도 옳은 결정을 하기 마련이지요.

    반면에 실제로 많은 잔인한 인간 군상들 -크게는 독재자, 대중 선동가에서 사기꾼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졌고 이를 악용합니다. 감성과 수사학을 도구로 잔인함을 대중이 소화하기 쉽게 포장해 냅니다.

  • 21. ..........
    '16.6.23 12:25 AM (121.167.xxx.114)

    음.. 님 그게 김민희 같은 자세 같아요. 남 일은 그 사람 선택 문제고 나와는 상관없다. 그게 전혀 남의 상처를 느끼지 못하는 원글님이 말하는 태도입니다.
    대다수가 공감하고 분노하는 것은 그 사건으로 상처입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그 상처를 같이 느끼기 때문이죠. 조두순이나 신안 여교사 사건에서 우리가 분노하는 건 그럼 무슨 상관이 있어 분노할까요? 그 피해자 입장에 이입하고 공감해서 분노하고 그렇게 사회적 매장, 사회적 벌을 주어서 다른 사람들도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한 번이라도 생각하게 만드는 긍정적 역할을 하는 거죠.

  • 22. .......
    '16.6.23 12:35 AM (14.50.xxx.22)

    121. 167.xxx
    맞아요 완전 공감합니다.

  • 23. 맞아요ㅜ
    '16.6.23 12:39 AM (1.237.xxx.109)

    세월호에 공감못하는 대통령이 떠오르네여

  • 24.
    '16.6.23 12:44 AM (121.160.xxx.65)

    121.167. xxx 님 저도 공감해요

    그리고, 원글이 전체적으로 내 생각이랑 비슷해요

    저도 학창시절이나, 기타 다른 사회 관계에서

    어떤 사람이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못되게 굴거나 하는거 보면, 나에게 그런게 아니라도 왜인지 그 사람(가해자)가 좀 무섭게 느껴지고 꺼려져서 피하고 멀리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런 인간들이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는,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인간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그랬다면 충분히 나에게도 그럴 수 있겠죠?)

    그래서 저런 부류가, 제 앞에서는 웃으면서 친해지자는 듯이 굴면 저도 적당히 앞에서는 웃지만 속으로는 결코 마음 놓지 않아요

    제 주위에 상간녀가 있다면 당연히 가깝게 지내지 않아요

    인생 짧은데 되도록이면 좋은 사람들 옆에 있고 싶거든요

  • 25.
    '16.6.23 12:48 AM (121.160.xxx.65)

    근데 복수를 하는 사람들이 집단에서 배척당한다구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자기가 먼저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억울하게 짓밟힌 고통에 대한 복수를 하는거라면, 그게 왜 잘못된거죠?

    저라면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응원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 26. ...
    '16.6.23 1:48 AM (125.134.xxx.228)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무감각하며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들.. 소시오패스들이지요

  • 27. 고통을 잘 알면 더 무섭죠
    '16.6.23 2:07 AM (210.183.xxx.241)

    상대방의 감정에 예민한 사람이
    복수를 하려고 마음 먹으면 더 무서워요.
    어디를 어떻게 건드려야 얼만큼 더 아픈 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 자기는 안전한지
    그 모든 계산을 다 하고 행동한다면
    그게 더 무섭지 않나요?

  • 28.
    '16.6.23 2:21 AM (121.160.xxx.65) - 삭제된댓글

    16.6.23

    무섭다기 보다는 똑똑해 보이는데요.....?

  • 29.
    '16.6.23 2:23 AM (121.160.xxx.65)

    210.183.xxx.241

    무섭다기 보다는 똑똑해 보이는데요.....?

    이유도 없이 길 가는 행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당한게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러는건데...

  • 30. 잔인함은
    '16.6.23 7:14 AM (115.41.xxx.181)

    인간의 본능인데
    덜하냐
    과하냐

    그걸 절제하냐 조절능력입니다.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 31. ㅇㅇ
    '16.6.23 8:04 AM (180.230.xxx.54)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인구의 4프로라니
    어릴 때 한 반에 둘씩..
    요새 교실에도 한 반에 하나는 있지요

  • 32. ..
    '16.6.23 8:34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원체 성품 아니 제가 아퍼도 일절 얘기 안하곤 했는데
    초등때 넘어져 다쳐서 입술 터지고 잇몸에서 피까지 나니
    겁이 나더라고요.

    그때 첨으로 울면서 피 질질 흐른 얼굴로 집에 가서
    엄마~ 하고 부르니
    그 얼음 같이 차가운 얼굴로 돌아보며
    /내가 아니?/ 하던 모삽 생생해요.
    내가 아니는 엄마가 잘 쓰던 말투인데 내 알바냐는
    얘기거든요.

    눈물 싹 거두고 암 얘기 안하고 돌아서며
    내가 미친년이지....이럴 거 뻔히 알면서 무슨 기대룰 하고..
    자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35 년도 더 된 얘기네요.

  • 33. ...
    '16.6.23 8:35 AM (211.47.xxx.99)

    복수하는사람이 똑똑하다고요? 허걱

  • 34. ..
    '16.6.23 8:36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원체 성품 아니 제가 아퍼도 일절 얘기 안하곤 했는데
    초등때 넘어져 다쳐서 입술 터지고 치아는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까지 나니
    겁이 나더라고요.

    그때 첨으로 울면서 피 질질 흐른 얼굴로 집에 가서
    엄마~ 하고 부르니
    그 얼음 같이 차가운 얼굴로 돌아보며
    /내가 아니?/ 하던 모삽 생생해요.
    내가 아니는 엄마가 잘 쓰던 말투인데 내 알바냐는
    얘기거든요.

    눈물 싹 거두고 암 얘기 안하고 돌아서며
    내가 미친년이지....이럴 거 뻔히 알면서 무슨 기대룰 하고..
    자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35 년도 더 된 얘기네요.

  • 35. ..
    '16.6.23 8:37 AM (223.62.xxx.46)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원체 성품 아니 제가 아퍼도 일절 얘기 안하곤 했는데
    초등때 넘어져 다쳐서 입술 터지고 치아는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까지 나니
    겁이 나더라고요.

    그때 첨으로 울면서 피 질질 흐른 얼굴로 집에 가서
    엄마~ 하고 부르니
    그 얼음 같이 차가운 얼굴로 돌아보며
    /내가 아니?/ 하던 모습 생생해요.
    내가 아니는 엄마가 잘 쓰던 말투인데 내 알바냐는
    얘기거든요.

    눈물 싹 거두고 암 얘기 안하고 돌아서며
    내가 미친년이지....이럴 거 뻔히 알면서 무슨 기대룰 하고..
    자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35 년도 더 된 얘기네요.

  • 36. ..........
    '16.6.23 9:02 AM (220.71.xxx.152)

    자기가 당한게 있어도 갚지 말아라...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은
    당한 적이 없거나
    아니면
    남에게 몹쓸 짓을 자주 하셨거나

    사실.. 과한 복수는 누구나 싫어하지요
    하지만 억울하신 분들의 심정에 대한 공감 없이
    그저 참아라.. 넘어가라 시끄럽다 그만해라 하시는 분들은
    뭐랄까 그분들 또한 또하나의 소시오패스정도로 생각이 되더라구요

    세월호때 애들이 죽어가는데
    돈 삼억 받았으면 되었지
    왜자꾸 그러냐면서 많은 이들이 그만좀 하라고 장사 안된다고 이야기했었죠

    그거보고...사람들 참 잔인하다 생각했었네요

  • 37. ...
    '16.6.23 9:42 AM (211.204.xxx.71) - 삭제된댓글

    좀 크게보면...
    정치 사상 패권 이런것들을 때문에 전쟁으로 엄청난 죽임을 당하죠
    처참하고 잔혹하구요

    이런 전쟁을 결정하는사람들은 대부분은 배움도많고 교양도있고 고상하고 우리가 닮고싶은 모든것들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보너스로 다정 다감한 이미지까지도 이들것이죠

  • 38. 당하면...
    '16.6.23 9:43 AM (14.63.xxx.4)

    갚아줘야지요.

    가만히 있으니까 당하는거지요.
    누구든 건드리면 너도 당한다라는 것이 박혀 있다면
    남을 함부로 괴롭히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건드려도 참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계속 괴롭힘 당하고 사는 겁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으니까
    갑질에 당하면서 억울해 하지만 괴롭힘은 끝나지 않는거지요.

    참지 말라고 가르치고
    누구든 건드리면 두배로 갚아 주라고 가르친다면
    타인을 괴롭히는 일이 훨씬 더 줄어들것 입니다.

    왜?
    나도 깨지니까...

    참는것이나 참으라고 가르치는 것이 대단히 선한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게 만든건
    강자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약자를 만들어 내는 교육입니다.

    강자를 건드리지 못하는 건 건드리면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린 강자가 되는 교육을 해야지요.
    맞아도 참고 당해도 참으라고 하는 약자가 되는 교육 말고요.

    이런 교육만 받고 자라니 부당함에 항거 할 줄도 모르고
    잠시만 비굴하면 인생 편하다는 나약한 생각이나 하게 되는 겁니다.

    강자가 되는 교육을 하고 우리도 강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타인의 부당한 괴롭힘에서 갑질에서 억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강한 사람이 되세요.
    참기만 하는 바보가 되지 말고.

  • 39. 참는 건
    '16.6.23 9:45 AM (14.63.xxx.153) - 삭제된댓글

    나약한 자들이나 하는겁니다.

    그게 무슨 대단히 인격적인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나약함에 대한 변명일 뿐입니다.

    강한자가 되어야지요.

    부당함에 침묵하는 겁쟁이가 되기 보다는...

  • 40. ㅇㅇㅇ
    '16.6.23 9:51 AM (210.222.xxx.147)

    제 남편도 그래요.

  • 41. 원글님 글 완전 공감해요
    '16.6.23 10:5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고통 졸려주는 얘기는 이 글과는 상관 없는 주제고요,
    근본적으로 생겨먹기를 그렇게 생겨먹은 인간들이 있어요
    감정에 아주 무디고 무감각해서 나 아닌 다른 생물체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사람들

  • 42. 원글님 글 완전 공감해요
    '16.6.23 10:58 AM (218.52.xxx.86)

    댓글 보니 고통 돌려주는 얘기는 이 글과는 상관 없는 주제고요,
    근본적으로 생겨먹기를 그렇게 생겨먹은 인간들이 있어요
    감정에 아주 무디고 무감각해서 나 아닌 다른 생물체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사람들

  • 43. 어쩔수 없겠지요..
    '16.6.23 11:08 AM (124.53.xxx.131)

    둔감한것도 가족 내력이거나 타고나니 뭐 어쩔수 없다고 봐요.
    다만 본인이 그런과가 아니면 피해가는수밖에 방법이 따로 있는건 아닐거예요.
    하여튼 깊이 상종안하는게 최고인데 이렇게 저렇게 엮일수밖에 없으니 뭐...
    제가 겪은 경우에 책을 예로 들자면 본인이 꼭 필요한 책 외엔,음악 영화 미술도 ..
    꼭 필요한 경우외엔 보지도 않고 현실감각은 누구보다 얕삽하지만 인간이 깊이가 없던데요.
    차라리 겉으로 다 보여주는 까칠한 사람들이 더 나은경우를 훨씬 많이 봤네요.
    소시오패스 비슷한 성향 갖고있는 사람들은 겉은 사람좋고 인간적인 얼굴하고 있지만 알면 알수록 무디고 둔감해서 아무렇지 않게 남힘들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도 전혀 없는거 같던데요.

  • 44. 글쎄요
    '16.6.23 12:50 PM (211.36.xxx.118)

    사이코패스는 감정이 없는게아니라 타인의 미묘한감정변화를 못알아채는사람이라하더군요

  • 45.
    '16.6.23 12:5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상대의 고통에 아무런 감정이 없죠.
    나만 아니면 돼..
    그래서 전 예전에 그 나만 아니면 돼.를 외쳤던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들과 피디를 참 싫어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무도도 그런 모습을 엿보일 땐 싫어지고요.
    무도에서도 이젠 그런 모습 덜 보이고 강호동씨나 나피디도 이제 좀 달라진 거 같긴 한데
    앞으로도 시청률만 오른다면 뭐든 못할 게 없는 사람들이니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몰죠.
    제발 정말 우리들끼리라도. 나만 아니면 돼. 이 말은 안했으면..

  • 46. 흠님...
    '16.6.23 1:32 PM (14.63.xxx.4)

    공감합니다.

    복불복 결과를 놓고 나만 아니면 된다며 좋아서 펄쩍 펄쩍 뛰는 모습을 보면
    텔레비젼은 참 위험한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타인이 불행에 빠졌을 때 공감하고 도와주려 하기 보다는
    나는 그런 일 당하지 않았으니 그만이라며 자위하고 더 나아가
    타인의 불행을 보며 안도하고 기뻐하기까지 하는 사회가 정상일 리 없지요.

    공동체의 성공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47. 연두
    '16.6.23 2:44 PM (39.112.xxx.22)

    예전 어떤 tv프로 게스트로 출연한 분의 한마디 말이 가끔씩 생각날때가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바로 나뿐인 사람.
    즉,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한테 많이 당하고 심지어는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니
    정말 저 말이 더 자주 생각나요ㅠㅠ
    본인들은 인정않하고...주변에 달라붙은 사람은 많으니 자신이 굉장히 좋은 사람인줄
    알더군요...

  • 48. ...
    '16.6.23 3:32 PM (223.62.xxx.5)

    전 안타깝게도 남편 부모가 그런 사람들.
    타인에게 늘 고통을 주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 편안한게
    소름돋아요.

  • 49. aoo
    '16.6.23 7:13 PM (39.115.xxx.232)

    제 주변에도 있네요. 남이 하는 말에는 별 말도 아닌데 난리난리, 자기는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마구마구 쏟아냄. 언젠가 말 함부로하다가 봉변당하지 않을까 걱정될정도

  • 50. 겪어보니
    '16.6.23 11:16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남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몰라서 그렇다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런다였습니다.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못된 언행하는 사람들은 권력욕이나 지배욕으로
    폭력적으로 행동하는거였어요.
    상대를 발아래 두고 통괘함이나 쾌감을 느끼는 부류도 많아요.
    열등감 . 자격지심 덩어리들.

    자기가 선한 사람들은 남의 고통을 보면 연민을 느끼지만
    뇌회로가 정반대로 작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세상 참 무섭더라구요. 그 베베꼬인 마음은 죽어도 풀리지 않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347 중딩 아들이 핸드폰을 사주는게 나을까요 3 ㅇㅇㅇ 2016/08/10 893
584346 민족배신자 자식이 또한번 할머니들 명예를 짓밟았다 할머니 2016/08/10 430
584345 2016년 월별 주요 시사이슈 요약 시사돌이 2016/08/10 5,447
584344 수시 준비로 머리 터질거 같아요 3 도움 2016/08/10 2,460
584343 내가 어떤 수준의 인간인지 쉽게 아는 방법 4 조심 2016/08/10 2,996
584342 북핵포기하면 매년 630억달러 준다고요??? 3 ㅇㅇ 2016/08/10 736
584341 초등생 딸이랑 볼 수 있는 영화 추천 해주세요. 5 영화 2016/08/10 1,152
584340 과외샘 혹은 레슨샘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학부모는? 7 학부모 2016/08/10 2,168
584339 지코 설현 열애설 기사보니까 화가 나요. 22 ,, 2016/08/10 21,241
584338 실리콘 부항기 중독돋네요 8 --;; 2016/08/10 4,975
584337 학생 봉사시간 인정 문의 드려요 11 더위사냥 2016/08/10 1,390
584336 아침에 오이지 글(원글만 펑) 9 화가나요 2016/08/10 1,129
584335 유전적으로 어깨 아래 팔이튀어나오고 다리도 짧고 굵은 V 인데 .. 4 방법이있나요.. 2016/08/10 1,041
584334 나홀로 현미족 어떻게 보관하고 드시나요? 11 2016/08/10 1,749
584333 올케언니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경우 친인척 어디까지 연락을 드려야.. 18 소미 2016/08/10 3,737
584332 초6 편한 의자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6/08/10 890
584331 가정적인 남자. 제가 같이 사는데요ㅠ 86 뿅뿅 2016/08/10 23,925
584330 전기계량기 옆집 8800kwh 23 계량기 2016/08/10 7,238
584329 성장판검사는 진단서있어도 실비안되나요? 1 ^^ 2016/08/10 2,978
584328 성주참외 구입해 주시므로 더 약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1 moony2.. 2016/08/10 818
584327 이진욱 고소인 새로운 변호사 인터뷰 기사도 났네요 9 ㅇㅇ 2016/08/10 5,279
584326 지난 1년간의 창업 생존기 7 링크 2016/08/10 3,736
584325 급질)과탄산과 베이킹소다 만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16 다시 세제넣.. 2016/08/10 9,784
584324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4 ... 2016/08/10 1,032
584323 장준하는 중앙정보부 지정 '위해분자' 였군요. 1 누가죽였을까.. 2016/08/10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