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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이 한국을 앞서나간 이유와 맞닿아 있는 게 이거죠.

이해불가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6-06-22 20:14:10

제가 예전에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에서 봤던 글이 있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같이 국제사회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일본인 친구가 말하기를 

"국제사회는 철저히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다른 나라에 먹히느냐 다른 나라를 먹느냐 둘 중에

 하나일 뿐이다." 라고 말하더랍니다. 한국인인 자신은 이해가 안됐다고...

그리고 얘기를 덧붙이기를 평소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면서

우리 한국인들은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사람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데

일본인들은 그 반대라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게 일본인이랍니다.

일본인 친구한테 이 이야기도 했더니만 글쎄 그 일본인 친구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면

 도대체 어디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인가?" 라고 대답했다면서 역시 일본인은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써 놨었드랬죠. 근데 그 일본인 친구는 뭐 저명한 사회인사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다문화의 실체와 그 사악한 목적을 꿰뚫어 본 시점에

다음의 여러 카페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문화를 반대하는 글들을 올렸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많이 배운,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이 높으면서

미래의 정책 결정자들이 되어서 이 나라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내 의견을 올린다면 그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니까 내 글을 읽고 뭔가 느끼는 바가 있겠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행정고시 사랑> 이라는 카페에 다문화를 반대하는 글을 올렸는데

아 글쎄 왠걸??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그 어떤 커뮤니티의 사람들 보다도 말이 안통하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 있고

다문화에 맹목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었던 겁니다.

그 행시카페 사람들과 토론하기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문화가 선, 다문화 반대하면 악 이라는 공식에 함몰된 사람들이었으니깐요.

저 보고 국제사회를 보는 국제사회관이 18세기, 19세기에 머물러 있다면서

눈을 뜨라고 충고질을 하더라고요..

 

그 때 왜 한국이 일본에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많이 배우고 미래의 사회주도층 인사가 될 엘리트들이

일본의 일개 평범한 소시민 회사원보다도 국제사회를 읽는 안목이 없고 식견이 부족합니다.

 

일본은 갖은 술수를 다 써서 어떻게 하면 자국의 이미지는 좋게 유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국제사회에서 빼 먹을 수 있는 건 다 빼 먹고

어떻게 하면 외국, 외국인들을 이용해서 자국의 부를 늘리고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을까

요리조리 고심해서 확실하게 행동하는 반면,

한국은 어떻게 하면 외국인들에게 나쁜 한국인들이라는 소리를 안들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국제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 착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모든 인종이 동등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다문화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

요리조리 안되는 머리 굴려서 착한 척이나 해대고 앉아 있습니다.

 

맨날 일본 욕하는 한국인들이지만

그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가 운영의 반의 반만큼 이라도 따라한다면

지금과 같은 다문화 추구라는 망국의 길로 빠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일본이라면 정말 싫어하고 증오하는 한국인들 중의 한 명인 제가

오죽하면 이런 소리를 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덧붙인다면

같은 한국인들끼리 있을 때는 강한 한국인한테 약하고 약한 한국인한테는 강한 것이

바로 한국인들 이지요.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세요.

사람들 인식도 그렇고(자신보다 약한 사람,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자신보다 못 배우고 못 사는 사람을 무시하죠)

또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이 거의 없는 현실이잖아요.

이런 한국인들이 어느 외국인이 약자라는 처지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선뜻 자신들의 지갑을 열어 주고 불쌍한 외국인들을 아낌없이 보살펴 주려고 하죠.

 

한국인들은 국제사회가 돌아가는 기본 원리 원칙에 대해서

다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된 외국,외국인관도 수정되어야 하고요.

그렇게 수 많은 외침을 받고 중국에 치이고 일본에 짓밟히고 미국에 휘둘리는 역사에서

배운 점이 없다는 사실도 참으로 신기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접 피부로 겪어도 왜 정신 못차리는 건지 이거 원...

IP : 112.150.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2 8:23 PM (110.8.xxx.113)

    금융실명제도 안한다면서요? 일본 총리는 임기가 없나요?뭐 경제,정치 뭐 하나 부러운게 없는데요

  • 2. 이해불가
    '16.6.22 8:30 PM (112.150.xxx.139)

    부럽고 말고가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국가운영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 인구 1억 2500만명에 불체자 숫자 1만명,
    한국 인구 5000만명에 불체자 숫자 20만명이랍니다.
    오늘 뉴스 보셨나요? 정부에서 뭐라고 발표했는지?
    불체자들 일단 내보낸 다음에 그 모든 외국인들을 다시 입국할 수 있도록
    기회를 또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럴려면 국경이 왜 존재하는 거랍니까?
    선진국 후진국 동양 서양 할 것 없이 한국처럼 엉성하고 대충대충
    나라 문호를 아무때나 열었다 또 아무때나 닫았다 이러는 나라가 또 없습니다.

    금융실명제, 총리 임기, 경제구조등은 각각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여건에 맞게
    선택적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 요소들이죠.
    그 나라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에요.
    그렇지만 나라의 큰 대문을 뻥~ 하니 활짝 열여두고 아무나 아무때나 들락날락 거리게
    놔두는 건 이건 진짜 큰 문제인 거죠.

    현재 한국은 기본으로 돌아가서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쌓아올려야 할 상황입니다.

  • 3. 근본
    '16.6.22 8:39 PM (110.8.xxx.113)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복방지를 위해 후세를 교육하는 이런 용기가 없는 비겁함... 독일과 한참 비교되죠

  • 4. 이해불가
    '16.6.22 8:39 P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

    비유를 하면 이래요.



    저 위의 두 집 중에 어떤 집이 정상적입니까?
    어떤 부부가 지극히 상식적입니까?

    돈을 어떤 식으로 벌어서 어떻게 소비하고 어떻게 꾸미고 살든지
    그건 그냥 개인의 선택이죠.
    하지만 현관문 안잠그고 살거나 잠그고 사는 게 선택인가요?
    뭐 문 잠글 수도 있고 시시때때로 얼마든지 안잠글 수도 있는 문제인가요?

    아무리 부지런하고 능력있고 착하게 살면 뭐합니까.
    당장 내일이라도 도둑이든 강도든 열린 문으로 침입해 들어와서
    좋은 물건들 다 훔쳐가면 어떻게 할 건데요?
    물건만 훔쳐가면 낫죠.
    사람을 구타하거나 심지어 살해하면 어떻게 할 건데요?

  • 5. 이해불가
    '16.6.22 8:43 PM (112.150.xxx.139)

    비유를 하면 이래요.

    1. 고학력 고소득 부부가 100평 집에서
    집안 인테리어도 화려하게 잘 해놓고서 살면서
    주말이면 부부가 자주 보육원과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현관문을 안잠그고 삽니다.

    2. 20평에 사는 부부가 집안은 그냥 별로 꾸며놓지 않고
    부부끼리 봉사활동 하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현관문을 꼭 잠그고 살고 문단속에 철저합니다.



    저 위의 두 집 중에 어떤 집이 정상적입니까?
    어떤 부부가 지극히 상식적입니까?

    돈을 어떤 식으로 벌어서 어떻게 소비하고 어떻게 꾸미고 살든지
    그건 그냥 개인의 선택이죠.
    하지만 현관문 안잠그고 살거나, 잠그고 사는 게 선택인가요?
    뭐 문 잠글 수도 있고 시시때때로 얼마든지 안잠글 수도 있는 문제인가요?

    아무리 부지런하고 능력있고 착하게 살면 뭐합니까.
    당장 내일이라도 도둑이든 강도든 열린 문으로 침입해 들어와서
    좋은 물건들 다 훔쳐가면 어떻게 할 건데요?
    물건만 훔쳐가면 낫죠.
    사람을 구타하거나 심지어 살해하면 어떻게 할 건데요?

  • 6. 이해불가
    '16.6.22 8:59 PM (112.150.xxx.139)

    우리나라 사람들 참 이해 안돼요.
    이민 가고 싶다고, 여기 82쿡에서도 어느 나라로 이민 가는 게 좋을까요? or 이민 갈 수 있을까요?
    이런 글 종종 올라오잖아요.
    보면 맨 손으로 이민 가겠다는 것도 아니죠.
    10억이니 20억이니 억대로 들고 가겠다는 거고, 그 나라에서 그렇게 투자이민도 까다롭게 선별해서
    받아준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죠.
    돈을 들고 가도 외국 출신은 살기에 많은 고충이 따른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돈을 얼마나 들고 이주해 오던가요?
    다문화 국제결혼하는 외국인들을 보고 '결혼이민자' 라고 부르던데
    왜 우리는 그 이민자들에게 돈을 주는 거죠?
    왜 여러가지 이유로 국민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거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기존의 자국민 복지가 잘 갖춰져 있는 복지국가도 전혀 아닌데.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주민들에게 받을려고 하고, 그것을 이주민들도 당연히 여기는데
    왜 한국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에게는 왜 무언가를 받기는 커녕 당연히 주려고만 하죠?
    이상하지 않나요?

    다문화 정책의 헛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의 본질, 정책의 문제점이 뭔지 구분이 안되니까
    그냥 살기 힘들어지면 이민 갈 생각을 먼저 하는 거죠.
    국가시스템에 관심이 없잖아요.
    나 혼자, 내 가족만 이민 가서 잘 살 생각을 하기 전에
    우리나라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지점입니다.
    앞으로 다문화가 더 불이 붙으면 그 때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도 손 쓰기 힘들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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