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아들이 하는 말

...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6-06-22 18:28:02
시험 못보면 하늘이 무너지냐길래
제가 그럼 너 나중에 뭐하면서 살꺼냐 하니
자긴 나중에 노가다 하면서 살꺼라네요 -.-
그러더니 지금 PC방 갔는데
잡아 올까요 ?? 아니면
그냥 그렇게 살게 냅둬야 할지..
잡아 봤자 효과 없다는건..
주변 아이들 봐서 알겠는데
그래도 미련이 잡아있는 저..
수학같은 과목은 이미 포기했고
암기과목같은거라도 외우게 해서 거기서 점수라도 받게 해야 될까요?
근데 저 애 상황봐선 그것도 힘들어보여요 -.-
정말 저 반에서 꼴찌하는거 아닐까
걱정돼요.
아무리 봐도 얘네반에서 저희애보다 못할것 같은 애가 있진 않아요.
IP : 192.81.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은
    '16.6.22 6:33 PM (211.201.xxx.7)

    자유학기제 시작해서 시험은 안보지 않나요?
    울아인 자유학기제 아닌해에 다녀서 중학생일때는 매번 시험봤는데 지금의 중3부터는 1학년때 자유학기제 시작해서 시험 없었던걸로 알아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진로진학가이드(고입)에 관한거 들었는데 중2,중3만 시험본거 성적만 들어간다고 했었거든요.

  • 2. 조아
    '16.6.22 6:33 PM (1.225.xxx.42)

    요즘 중1남아 엄마들 글 많이 올라오네요.
    왠지 동병상련이 느껴져요. 저도 중1 남아 엄마예요.
    기말셤 2주뒤라는데 책이며 참고서며 깨끗....ㅠㅠ
    잡아놓고 사회, 과학 공부시켜도 애는 딴생각하는듯 하고...휴....
    남자애들은 뭔가 확 동기부여가 되기전까진 억지로 안되는것 같아요.
    그나마 저희 애는 왠 근자감인지, 시험 잘 볼수 있다고 잔소리 말라네요..공부 한 흔적이 없는데 왠 자신감만....ㅠㅠ

  • 3. -.-
    '16.6.22 6:44 PM (119.69.xxx.104)

    저희집 아해는
    스트레스 받으면 가출할 껀데...
    강남역2번출구로 간답니다.
    ㅡㅜ
    그래서
    제가 맞받아쳤어요.
    1.가출시 24시간안에 널 잡아 들인다.
    2.14살소년기를 빡빡머리로 지내 보자고했습니다.
    그리고는
    너는 사춘기호르몬으로 인해 말과 행동을 제어를 못하는데..
    너는 갱년기증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넘치니
    한 번 겨루어 보자구 ㅡ,,ㅡ::

    저희집 아해 웃더군요.
    ㅠㅡㅠ

  • 4. 중1
    '16.6.22 6:46 PM (110.70.xxx.72) - 삭제된댓글

    서울 아닌곳은 2학기에만 자유학기제에요.
    지금도 시험에대해 긴장감 없는데 자유학기제하면 공부습관 잡기 힘들어서 어쩌나 싶네요. 시험대비 공부 요령도 해봐야 느는건데..

  • 5. 길게 보시고
    '16.6.22 6:50 PM (218.48.xxx.114)

    암기과목은 버리세요. 그냥 국영수, 특히 수학만 시키세요. 나중에라도 따라갈 발판은 만들어 둬야지요. 암기과목으로 등수 올리는거 의미 없습니다.

  • 6. ㅎㅎ
    '16.6.22 7:00 PM (180.230.xxx.194)

    집나가면 ... 얼른 이사가 버릴거라고 했다는 엄마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절대 못찾아오게 이사가 버린다고 ... 농담으로 했겠지만 그 이후 아이가 집나간다는 협박은 안하더라고 하더라구요

  • 7. ....
    '16.6.22 7:00 PM (221.164.xxx.72)

    순수하게 대학만을 본다면 윗님 말이 옳아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요과목은 국영수 입니다.
    중등때 다른 과목 잘해봐야 고등가면 말짱 헛것입니다.
    대학만 생각한다면요.

  • 8. ....
    '16.6.22 7:11 PM (221.164.xxx.72)

    그리고 노가다 하면서 살거라고 하면
    정말 공사판에 데려가서 노가다 시켜요.
    왜 그걸 못시켜요? 실제로 시켜 보세요.
    한두달 시켜 보세요.. 그래도 노가다가 할만하다고 하면
    공부는 깨끗이 포기하고 기술쪽으로 생각해야 하고요.
    어차피 공부 안할 꺼 중등 한학기 포기하는 것이 뭐 큰 대수라고요.
    백번 잔소리보다 한번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 9. 윗분 말대로
    '16.6.22 7:27 PM (175.252.xxx.164) - 삭제된댓글

    체험학습 신청서 제출하시고
    노가다현장에 데리고 가보세요!
    정말 삶이 알마나 치열한지 느껴야지
    참 말 쉽게하네요.

  • 10. dlfjs
    '16.6.22 8:17 PM (114.204.xxx.212)

    자유학기제니 하고싶다는 노가다 체험도 괜찮겠네요
    해봐야 어려운걸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282 다낭vs하노이 어디가 좋을까요?? 10 .. 2016/07/31 12,179
581281 서울 근교, 여름휴가 대신 갈만한 호텔 있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6/07/31 2,062
581280 웩슬러 지능검사 경북대병원에서 받아도 괜찮을까요? 3 질문좀 2016/07/31 2,377
581279 오늘 종일 예쁘다 소리 들었어요 8 청포도 2016/07/31 6,652
581278 혹시 오지호 비슷한 느낌의 남자배우 이름 아시는분 22 ;; 2016/07/31 4,084
581277 콜라겐마스크 천 원짜리 효과 좋은가요 프럼네이처 2016/07/31 515
581276 자동차 앞자리 보조석 앉을수있는 나이요 3 ㅂㄴㅅㄷ 2016/07/31 2,520
581275 쌍수 사실 동네방네 소문 다 냈는데 후회되요ㅋㅋ 7 .. 2016/07/31 4,354
581274 아~~아래 윗집에서 라면을 끓이네요ㅠ 4 mimi 2016/07/31 2,629
581273 중딩..시간 남아도 핸폰만 보고..책은 방학해도 한권을 .. 2 씁쓸 2016/07/31 1,104
581272 저기 미원맛이 넘 많이 나는데ㅠ 4 어쿠스틱 2016/07/31 2,250
581271 '인천상륙작전'에 30억 투자한 KBS, 민망한 홍보 3 홍보 2016/07/31 3,037
581270 바카디 이렇게 마시니 괜찮네요 4 Them 2016/07/31 1,196
581269 떡볶기에 라면 스프 넣으면 맛있나요? 8 맛있는 레시.. 2016/07/31 2,368
581268 얼굴만 붓는데 왜 그럴까요? 7 .... 2016/07/31 1,368
581267 안면도에 과일 배달할 가까운 큰 마트 있나요 .. 2016/07/31 516
581266 남편이 약손체형관리샵에서 66000원을 결제했어요 6 ... 2016/07/31 8,534
581265 티트리오일 4 2016/07/31 2,412
581264 영화 페이스북에 나온 남자랑 나우유씨미 에 나온 남자 동일인가.. 4 ㅇㅇ 2016/07/31 814
581263 3M 언더씽크 정수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걱정 2016/07/31 957
581262 초5남자 플륫 아님 클라리넷이 나을까요 9 악기 2016/07/31 2,354
581261 베란다에 실외기 둔분들 어떠세요? 19 2016/07/31 9,362
581260 어쩌나요? kcsc 2016/07/31 514
581259 좋았던 미들급 스시집 이야기 나눠봐요 6 시메 사바 2016/07/31 3,862
581258 고양이한테 거부당했어요...ㅠㅠ 5 ... 2016/07/3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