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이신 분들께 여쭤요
1. 저도 50인데
'16.6.22 12:14 PM (49.1.xxx.21)앞으로 십년간 ...절대 안정적이지 않을거라 예상.
양쪽 부모님들 다 80고개예요
그 십년동안 거의 다 돌아가시지 않겠어요?
돌아가시면 하루아침에 그냥 돌아가시나요
몇년씩 이런저런 병치레 하실텐데
그거 겪으면서 저도 몸고생 마음고생 돈고생...
그러고나면 골병들고 애들 결혼비용과
내 노후 걱정으로 주름만 늘은 내가 남겠죠2. ᆞ
'16.6.22 12:23 PM (203.226.xxx.181)양가 부모님 다 돌아 가시고 마음은 편안해요
아이도 결혼하고 자리 잡고요
그런데 몸이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해요3. 저도 또한 50
'16.6.22 12:29 PM (121.134.xxx.38)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부모님의 병환까지요.
근데 요즘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한참을 내 청춘 시절, 아이들 키울 때 등등의 과거가 그리워
그때 당시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절절했는데요.
갑자기
어쩌면 십년, 이십년 후
비록 힘들고, 의무도 아직 많지만
지금 이 시절이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점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어머님도 지금 병환중이시라 저도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그 어머님을 보면
지금의 저를(제 나이대의 어머님 모습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만) 많이 부러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미리미리 즐기려구요.
과거는 아름답지만, 현재도 순간순간 즐겨보려구요. ^^4. ...
'16.6.22 12:32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산넘어~~~산
친정어머니 치매로 10년.
별난 시부모님. 시아버지 92살에 돌아가시고 시엄머니
치매 2년. 시어머니 는 난폭치매라서 요양원에서도 거부.
전문직 딸아이 시집 갔으나 손주. 손녀 돌봐주는것은
맡았논일. (로펌 생활)
다행히도 돈걱정없고 큰병 없으니 내스스로 이만하면
됐다하면서 제자신을 달래고 있답니다.^^5. 저도
'16.6.23 2:20 AM (221.146.xxx.41) - 삭제된댓글6개월후면 50 ..
많은부분 초연해지면서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지는걸보니
앞으로도 비워가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만 반복하게 됩니다.
욕심도. 호기심도. 자랑도..6. 저도
'16.6.23 2:21 AM (221.146.xxx.41) - 삭제된댓글6개월후면 50 ..
많은부분 초연해지면서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지는걸보니
앞으로도 비워가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만 반복하게 됩니다.
욕심도. 호기심도. 미움도. 자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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