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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불친절하더라도 정말 맛집이면 계속 그 식당에 가시나요..??

,,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16-06-22 12:03:33

아침에 육개장칼국수가 땡겨 혼자 가서 먹고 왔는데

정말 체할것 같은 불친절함을 느꼈거든요.

심지어 그릇에 벌레가 붙어있어 바꾸는 과정에서 음식을 다시 가져다주는데

입 꾹다물고 단 한마디도 안하고 내려놓기까지 했어요.

(강변이라 날벌레가 많은데 서빙과정에서 붙은듯 싶기도 하고..

오픈 주방에 엄청 깔끔한 집이예요.)

전 원래 사방팔방 혼자 먹으러 다니는걸 즐겨해서 주변 신경 안쓰고 잘 먹는 편인데

진짜 밥먹다가 이렇게 체할 것 같은 기분으로 먹은건 간만인듯 싶어서요.

먹으면서 내내 불편하고 불쾌해서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지더군요.

근데 정말 맛집이예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육개장이 딱 제 입맛이고 거기다 쫄깃하게

갓 데쳐나온 칼국수를 말아먹는 곳인데 정말 맛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 여기는 끝이다 딱 마음 먹고 나왔긴 한데요.

사실 여긴 제가 안가도 절대 망할 일 없는 집입니다.

북한강변의 주말이면 주차할곳이 없을정도로 인산인해인 곳이라요.ㅎㅎ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아..아직도 이 꽉 막힌 속을 부여잡고 글을 씁니다. 에잇...

너무 맛있는데 돈아깝고..눈물이.....ㅋㅋㅋㅋ

IP : 125.187.xxx.20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6.22 12:05 PM (118.37.xxx.5) - 삭제된댓글

    안가요. 내돈내고 벌서는 기분이라..

  • 2. 저는
    '16.6.22 12:07 PM (118.37.xxx.5) - 삭제된댓글

    거긴 포장 될걸요. 정 아쉬우면 포장 해서 차에서 먹을듯요

  • 3. 저는
    '16.6.22 12:07 PM (175.180.xxx.117) - 삭제된댓글

    처음이면 그날 가게에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하고 한번 더 갑니다,
    두번째도 그러면 다시는 안가요.

  • 4. 아뇨아뇨
    '16.6.22 12:08 PM (49.1.xxx.21)

    절대 안갑니다
    식당 고르는 기준이 위생과 친절인 사람이라 ㅋ

  • 5. 호수풍경
    '16.6.22 12:08 PM (118.131.xxx.115)

    저도 완전 불친절이면 싫어요...
    내 돈 내고 왜 불쾌해야하나요...ㅡ.ㅡ

  • 6. 올리브
    '16.6.22 12:09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절대로 인감

  • 7. 올리브
    '16.6.22 12:09 PM (223.62.xxx.60)

    절대로 안감

  • 8. ㄴㄴ
    '16.6.22 12:10 PM (119.192.xxx.149)

    전 안 가요
    친절할 필요는 없어도 불친절하면 안 되죠

  • 9. dlfjs
    '16.6.22 12:10 PM (114.204.xxx.212)

    거의 안가요

  • 10. 맛집
    '16.6.22 12:14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명동교자에 가면 꼭 그런 느낌인데
    20년도 훨씬 넘은 추억의 집이라 잊어버릴만하면
    일년에 한번씩 가게 되네요.

  • 11. 초하루
    '16.6.22 12:15 PM (175.215.xxx.15) - 삭제된댓글

    유명한 맛집 이라도 불친절 하고 더러우면 안가요.

  • 12. 다시는 안가요.
    '16.6.22 12:19 PM (68.80.xxx.202)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이 세상에 맛집은 그 집말고도 많거든요.

  • 13. 내가 호구요ㅜㅜ
    '16.6.22 12:21 P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전 호구라 그냥 가는 곳이 있네요.ㅠㅠ
    대치동 미도 여@도 떡방요.
    떡맛은 딱 제 입에 맞거든요.
    건너편 은마 대@금은 싸긴 한데, 너무 달고, 재료가 부실하고...
    그렇다고 압구정 공@떡은 두텁은 내 입맛이 아니고, 흑임자인절미는 그 정도 하는 집 많으니 메리트 없고...
    현@백화점 지하 떡집은 카스테라 인절미 가격 보니,
    정용진 칭찬 믿고 사기 치는구나 싶고...
    호@당도 심하게 달고, 너무 옛날 떡들만 비싸게 받아먹고...
    결국 돌고 돌아 이바지, 백일, 돌잔치, 추석, 선물용 다 이집이에요.
    그런데 전화 최대한 짧게 하면서도, 어찌나 떽떽대고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지요.
    일부러 매장은 절대 가지도 않아요.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 주는것도 없구요.
    그 세트 구성에 어떤떡, 몇개 들어가는지, 무게가 얼마 나가는지 머 이런거요.
    왜 모르냐. 거의 그런식....
    여기 사장님은 종업원 친절 교육이란걸 전혀 안 시키나봐요.
    제발 인터넷으로 주문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심호흡하고 전화해도, 하루종일 불쾌해요.

  • 14. ...
    '16.6.22 12:24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그런 음식먹고 소화나 되겠어요.
    내돈내고 그런짓 하는거 아녜요...

  • 15. 아뇨~
    '16.6.22 12:2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너무~ 맛있는데 너무 불친절한 식당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안가고 말지
    배가 불렀네 싶을듯

  • 16. 55
    '16.6.22 12:27 PM (223.62.xxx.30)

    불친절하면 아무리 맛있어도 안갑니다

  • 17. 안가요
    '16.6.22 12:33 PM (221.164.xxx.26)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고 해도 저정도로 불친절하면 전 안가요.
    나이드니 나한테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한테 상처 받는거 좀 오래가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전 저렇게 불친절함에도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곳은 아직 한 번도 없었어요.

  • 18. ..
    '16.6.22 12:36 PM (112.140.xxx.23)

    분위기, 위생, 그리고 친절은 안 바라고 불친절만 안하면 되는곳!

  • 19. 맛집
    '16.6.22 12:36 PM (211.197.xxx.48)

    저희집이 대기 한시간 맛집 이예요.
    그런데 불친절 합니다.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15년씩 같이한 이모들이라 내칠수도 없고..

    진짜 신기한건... 사람들이 욕하면서 계속오고, 이모들이랑 계속 싸우면서도 와요..

    나같으면 아무리 맛있어도 안올텐데..

    저도 보면서 신기해 합니다.

    물론 그런 송사 벌어지면 저희는 무조건 죄송하다하고 음식값 안받고 하긴 하지만 불친절로 소문 자자한데 방법이 없네요..

    조만간에 홀도 조선족 쓰는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남편이랑 얘기해요.

    이모들한테 제발 친절해달라고 부탁해도 안되서 알바들한테 부탁하네요..

  • 20. , ,
    '16.6.22 12:40 PM (211.36.xxx.143)

    저도 안가요

  • 21. 곱게늙자
    '16.6.22 12:42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절대 안갑니다. 아무리 인간이 식욕의 노예라고는 해도 저 정도라면 안가고 말아요

  • 22. 기분
    '16.6.22 12:45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기분이 나쁘면 맛있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안가죠.
    저는 지금까지 불쾌했던 곳에서는 그 외 다른 것은 생각안나고 불쾌했던 기억만 남아요.

  • 23. 저도
    '16.6.22 12:45 PM (121.145.xxx.96)

    안가요 미각이 충족되기도 전에 입맛버리는걸 뭐하러..

  • 24. ...
    '16.6.22 12:56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안가요. 내돈내고 눈치보이고...

  • 25. ....
    '16.6.22 12:59 PM (218.48.xxx.3)

    공짜로 줘도 가기 싫을 판에 내 돈 써가며 저런 대우를 뭣하러 받아요.
    욕쟁이할머니집이니 뭐니 극혐입니다.
    죽을 병에 걸려 꼭 먹어야 하는 약도 아니고요.

  • 26. 그게
    '16.6.22 12:59 PM (14.63.xxx.4)

    불친절해도
    당하는 거에 익숙한 사람들은 가요.

    하지만 대부분
    안가요.

    욕쟁이 할머니집
    이런 곳 가는 사람들 보면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왜 내 돈 내고 먹으면서
    천한 대접을 받으려 하는건지.

    참 신기한 세상...

  • 27. 전 안가요
    '16.6.22 1:24 PM (121.140.xxx.137)

    저는 절대로 안갑니다.
    좀 덜 맛있어도 친절하고 기분 좋은 집으로 갑니다.
    먹는다는 건 딱 음식만 먹는 게 아니거든요.

  • 28. 차라리
    '16.6.22 1:38 PM (112.164.xxx.242) - 삭제된댓글

    덜 맛있어도 다른집 갑니다
    일부러 과잉친절도 불편하지만
    내 돈 내고 불친절 절대 안갑니다

  • 29. ㅇㅇ
    '16.6.22 1:45 PM (121.165.xxx.158)

    다시 안갑니다.
    내 돈내고 불친절한 집을 갈 이유가 없어요.

  • 30. 가죠
    '16.6.22 1:50 PM (121.148.xxx.236)

    최고의 맛이고 대안이 없는 곳(특별한 로컬음식이나 에스닉 요리)이면 갑니다.
    그런데 욕쟁이 망구 국밥집 아니고 어지간한 레스토랑 불친절하기도 힘들어요.

  • 31. 아뇨....
    '16.6.22 1:59 PM (58.120.xxx.136)

    절대 안가요. 게다가 벌레라니...

  • 32. ㅇㅇ
    '16.6.22 2:14 PM (211.36.xxx.100)

    혹시 혼자와서 테이블 차지한다고 싫어하는데 바꿔달라기까지 하니 그런거 같아요.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구요.

  • 33. ㅎㅎㅎ
    '16.6.22 2:38 PM (222.107.xxx.182)

    저기 종로2가 ymca 뒤에 있는 허름한 한옥 선지해장국집.
    불친절해서 늘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여전히 다니고 있어요
    친절을 먹으려고 음식점 다니는거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 34.
    '16.6.22 3:52 PM (112.168.xxx.26)

    절대 안갑니다

  • 35. 아니요
    '16.6.22 4:44 PM (223.62.xxx.53)

    안가요.
    그 집 불친절하단 얘기 다른 게시판에서도 봤어요.
    그런 집은 손님이 끊겨봐야 정신차릴듯.

  • 36.
    '16.6.22 8:12 PM (122.36.xxx.29)

    문배동 육칼 드럽게 불친절하더군요

    하나 먹고 카드 결제하니 영수증 던져주었어요

  • 37. ㅇㅇ
    '16.6.23 10:29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절대 안갑니다.
    두번다시 못 먹어볼 기막힌 맛이어도 안갑니다.
    식욕의 노예인가요.그거 못 먹는다고 죽을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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