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나갔는데 어이없네요
자기를 못믿으면 나가겠다고...
최근 한달정도 냉전으로 각방에 말도 안하고
지내다 가방뒤져 발견한거예요
집나간 날은 본가에서 자고 바로 새벽에 출장가서 지금 출장지에서 지내고 있어요
어제 잠시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냉랭하네요
자기가 정말 떳떳해서 저러는건지
아니면 자기 잘못을 숨기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데 억울하면 처자식 버리고
이혼불사하는 경우도 있나요?
요즘 남편과 이러고 있으니 아이들한테 자꾸 화내게 되고 마음이 지옥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때문에 이혼결심은 못하고 있어요
1. 무슨 얘기를
'16.6.22 9:51 AM (1.238.xxx.210)(자기가 정말 떳떳해서 저러는건지
아니면 자기 잘못을 숨기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사용한 것을 찾았다면서요??
일단 뻗대고 보는 것 같은데 모르긴 뭘 몰라요??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데 억울하면 처자식 버리고
이혼불사하는 경우도 있나요? )
이혼 불사하고 진상 조사 해야는데 뻗대는 남편도 문제지만
원글님은 이혼이 두려워 제대로 조사도못하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이혼하건 델고 살건 사실관계는 밝혀 내야죠.2. 떳떳해서라기보다
'16.6.22 9:55 AM (58.227.xxx.173)여자가 이미 있어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3. ..
'16.6.22 9:57 AM (175.126.xxx.29)방귀 뀐놈이 성낸다....인거 같은데요
지발이 저려서......
어쨋건 대처 잘하세요
82말 다 믿지도 마시구요
82에서 하란데로 다하면 이혼입니다.
적당히 걸러서 들으시구요4. 남편도 알아요
'16.6.22 10:00 AM (175.223.xxx.95)님이 이혼 못할거 ㅜ
그러니 기고만장
한국남자 대부분 매춘 불륜 죄책감 제로에요
고쳐 쓰셔얄텐데
고치긴 글렀고
님이 도닦으며 마음 비우세요. 혼자 행복할길 찾으셔야죠
힘내세요5. 첫댓글님
'16.6.22 10:00 AM (182.231.xxx.57)남편이 쓰긴했는데 저랑 할때 썼다 그러네요
그럼 왜 말안했느냐하니 그런걸 어떻게 말하냐고...저도 정말 긴가민가해요
님말씀처럼 진짜로 남편이 이혼한다 그럴까봐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니 답답하네요
경찰서가서 거짓말탐지기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6. ..
'16.6.22 10:02 AM (175.126.xxx.29)남편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마흔 중반??
소변은 잘 보나요?
찔끔거리고 보는지...쏴...하고 소리내면서 시원하게 보는지...
거기에 따라 다를거 같기도 하고
근데 마누라하고 하면서 쓰진 않을거 같은데?7. 대개가
'16.6.22 10:10 AM (211.253.xxx.18)제발 저린넘들이 저래요.
제경험상.
아주 난리쌩부르스 치더군요.
알고보니 여자가 있었구요 ㅎㅎㅎㅎㅎ8. 남편은
'16.6.22 10:10 AM (182.231.xxx.57)사십대중반이고 소변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소심하고 가정적이고 샌님스타일이에요 대기업다니는데 일주일에 3~4일정도 출장가있고요
평소 담배 많이 피우고 술좋아하고
십년전 성매매하다 저한테 걸린적 있어서
제가 더 예민해요 십년동안은 거의 집돌이였었고요9. ..
'16.6.22 10:12 AM (175.126.xxx.29)남자들 대개는(전부는 아니겟지만)
출장가면...여자 많이 부르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들었어요.......
거의 대개가 그러는 모양이예요
안그렇게 생긴남자도 그런다고..10. 지금은
'16.6.22 10:15 AM (61.82.xxx.223)그냥 너무 다가가려고도 하지말고
너무 잘해주지도 말고
그냥 덤덤히 아주 덤덤히 기본적으로 하실일만 하세요
남편이 마누라가 왜이러나 눈치가 보이게끔
이렇다 저렇다 일절 말하지 마시고
그냥 무덤덤 일상생활하세요
그리고 애들은 왜 잡아요 아무 죄도 없는데11. 그냥
'16.6.22 10:20 AM (117.111.xxx.91)참고 사세요..
님 이혼 못하고 님 남편도 알기때문에 저런 태도인거예요..
계속 밤일 잘 안됐다면서요.
님이랑 약먹고 했으면. 안되다가 최근에는 잘 됐어요라고 했어야죠.
아이고..성매매하다 걸린 전적까지..12. ...
'16.6.22 10:28 AM (211.36.xxx.42)ㅋㅋㅋ 딱걸리니까 발광하는거 보게 더러운놈...진짜 남자들은 여자를 바보 병신으로 아는지. 그냥 참고 사세요. 안 참으면 어쩌시게요.
13. 그냥
'16.6.22 10:36 AM (175.120.xxx.173)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람인데, 성매매에 출장 자주 다니는 인간이라면 상습이예요.
부서 환경이나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런 부류 몇명때문에 남자에 대한 혐오가 생길정도 였네요.
게시판에 흔히 보는 ATM이라 생각하고 애들 키우는 공동 양육자로 대하세요.
남편 꼼수에 말려들지 말고..
그리고, 님 몸 관리 잘하고요.14. ..
'16.6.22 10:51 AM (210.118.xxx.90)맞던 틀리던 얼굴보고 얘길 해야지
바로 그렇게 나가버리고 혼자 화낼 문제가 아니잖아요15. 현장 목격
'16.6.22 12:23 PM (203.128.xxx.16) - 삭제된댓글한거 아니면 덮으세요
하고도 안했다면 별수도 없어요16. ㅎ
'16.6.22 12:37 PM (218.54.xxx.28)원래 적반하장해야 순진한 여자들 결백한가?하고 넘어가죠.
어쨌든 님은 이혼 안할거니까 믿는척하고 넘어가세요.
성매매전력에 출장자주다니면 각 나오잖아요.
고치지도 못하고 이혼도 못하면 그냥 월급통장으로 사시구요 애들 생각해서 이혼못한다면서 애먼 애들한테 성질부리지 마시고 마음은 딴덱서 푸세요.
쇼핑을 하든 운동을 하든 기타등등17. ㅋㅋㅋ
'16.6.22 12:47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집에서 썼다면서 그게 왜 출장 가방에서 나오나요?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그냥 방구 뀐 놈이 성내는 걸로 보이네요.18. ㅜㅜㅜ
'16.6.22 6:09 PM (112.121.xxx.15)남편이 돈이다 ,,,
생각하고 무덤덤하게 사시고,,,
열심히 뒷돈 챙겨 놓으시고,,,
자식들 다 크면 글쓴님 독립할 준비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병관리 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