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날 원하는 남자 vs 내가 원하는 남자

LEAM 조회수 : 2,511
작성일 : 2016-06-21 22:09:09

결혼 전제로 여러명의 남자를 만나보니,
자꾸만 결혼에선 '조건' 이란걸 빼고는 얘기가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것저것 다 빼고
딱 남자능력이랑 성격만.. 보는 편이라, 똑똑한 남자들만 만나왔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것 같네요...

결국 지금은
저에게 확신을 주는 아주 평범한 남자를 만났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결혼하자고 자주 말하는데
아주 굉장히 불도저 같아요..
너무 결혼결혼 해서 이상할 정도로..
근데 제 마음속에선 자꾸 과거의 남자들과 능력을 비교하게 되고, 저도 돈 잘벌고 매우 잘살고 있기에 이 남자가 저보다 부족하게 느껴지고
결혼후 더 나아질것이 없어보이는 삶이 그려지니 결정이 망설여 지네요. ㅠㅠ

저보다 조건이 나아보이는 남자는 저에게 확신을 주지 않아
힘든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제 기준에는 좀 부족해도, 문제는 없는 남친이고,
제가 성격이 좋은편은 아닌데, 아직은 무슨 얘기를 해도 다 이해해주네요

자꾸 욕심에는 제가 원하는 남자를 다시 찾으러 하나... 싶은 맘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남친이 마음을 잡아주긴 하고...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ㅠㅠ
누구와 결혼해야 행복할까요..
확신이 안들어 힘드네요..
IP : 124.60.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10:10 PM (112.152.xxx.18)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같이 살면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 2. ㅇㅇ
    '16.6.21 10:11 PM (1.229.xxx.56)

    둘 다 아니죠.
    결혼은 양쪽 다 남는 장사를 했다(혹은 너무 사랑해서)라는 착각이 들 때 하는 거래요.

  • 3. LEAM
    '16.6.21 10:13 PM (124.60.xxx.144)

    ㅇㅇ님
    결혼전제로 6년정도 여러번 연애했지만... 한번도 그런 느낌이 안들엇는데ㅜㅜ 평생 기다린들...
    둘이 같이 원하는 그런사람을 만날수나 있을까요

  • 4. 원글님
    '16.6.21 10:33 PM (218.154.xxx.236)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계속 선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저보다 조건 좋은 남자랑 잘된 경우 남자가 바람둥이 ㅠ or 확신을 주지 않는점.. 근데 이번 지인 소개로 만난 남자는 조건은 저보다 나을게 없는 평범남.. 거기다 나이도 저보다 다섯살 많고.. 무척 착한 거 같긴한데.. 하나도 안끌리는..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한숨부터 나오는.. 원글님은 지금만나는 분하고 대화라도 통하죠.. 제가 만난 분은 여자를 많이 안만나봤는지.. 대화도 잘 안통하고.. 지인 말로는 착한 사람이라는데 착한 게 결혼에 있어 제일 중요한지 고민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67 서울 신라호텔근처 맛집 6 커피사랑 2016/08/04 2,445
582566 엊그제 버스에서 본 남자 42 덥다 2016/08/04 18,322
582565 불청의 매력 4 불타는청춘 2016/08/04 1,801
582564 대통령의 조건 2 차기 2016/08/04 610
582563 급)울아들이 한강에서 가방이랑 휴대폰이랑 분실했답니다. 도움 부.. 8 ㅠㅠ 2016/08/04 2,509
582562 파리 숙소 정하려는데요~(세실리아) 12 파리 2016/08/04 1,232
582561 갑상선 저하증 병원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병원, 실비.. 7 ... 2016/08/04 2,314
582560 병원에서 다이어트 치료하시는 분들! 2 문의 2016/08/04 729
582559 귀농 7 zzz 2016/08/04 2,437
582558 표창원이 말한 프랜시스 스테이트 사건..감동이네요 6 감동 2016/08/04 2,651
582557 천안에 출장왔는데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2 냠냠 2016/08/04 1,140
582556 천원으로 10분 놀기 10 ㅇㅇ 2016/08/04 1,850
582555 고3의 여름. 6 .... 2016/08/04 1,994
582554 테슬라는 뭐하나 이런 차 좀 만들지 555555.. 2016/08/04 520
582553 서울대 물리학과 나오면 주로 4 ㅇㅇ 2016/08/04 2,760
582552 검은색 식탁 이상할까요? 블랙 vs 그레이 16 인테리어 2016/08/04 3,756
582551 자식을 어떻게 키우면 문제아가 될까요? 36 그냥궁금 2016/08/04 6,450
582550 진돗개 수면시간 9 호피맘 2016/08/04 4,073
582549 46개월 아들이 자꾸 수수께끼를 내요 15 구염둥이 2016/08/04 2,546
582548 160에 50키로가 마른편은 아니잖아요 38 ㅇㅇ 2016/08/04 9,230
582547 지금 종편이 널뛰고있나봐요ㅎ 2 ㅅㅅㅈ 2016/08/04 1,898
582546 클라리소닉 써보신분 추천바랍니다 3 222 2016/08/04 1,434
582545 초1여아 초3남아 내년에 전학해도 될까요?왕따관련.. 5 왕따사건 무.. 2016/08/04 2,445
582544 결혼에 집안이차지하는 지분은 10 ㅇㅇ 2016/08/04 2,430
582543 천연두..마마 자국 심한분 보고 충격받았어요 14 놀람 2016/08/04 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