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날 원하는 남자 vs 내가 원하는 남자

LEAM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6-06-21 22:09:09

결혼 전제로 여러명의 남자를 만나보니,
자꾸만 결혼에선 '조건' 이란걸 빼고는 얘기가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것저것 다 빼고
딱 남자능력이랑 성격만.. 보는 편이라, 똑똑한 남자들만 만나왔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것 같네요...

결국 지금은
저에게 확신을 주는 아주 평범한 남자를 만났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결혼하자고 자주 말하는데
아주 굉장히 불도저 같아요..
너무 결혼결혼 해서 이상할 정도로..
근데 제 마음속에선 자꾸 과거의 남자들과 능력을 비교하게 되고, 저도 돈 잘벌고 매우 잘살고 있기에 이 남자가 저보다 부족하게 느껴지고
결혼후 더 나아질것이 없어보이는 삶이 그려지니 결정이 망설여 지네요. ㅠㅠ

저보다 조건이 나아보이는 남자는 저에게 확신을 주지 않아
힘든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제 기준에는 좀 부족해도, 문제는 없는 남친이고,
제가 성격이 좋은편은 아닌데, 아직은 무슨 얘기를 해도 다 이해해주네요

자꾸 욕심에는 제가 원하는 남자를 다시 찾으러 하나... 싶은 맘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남친이 마음을 잡아주긴 하고...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ㅠㅠ
누구와 결혼해야 행복할까요..
확신이 안들어 힘드네요..
IP : 124.60.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10:10 PM (112.152.xxx.18)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같이 살면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 2. ㅇㅇ
    '16.6.21 10:11 PM (1.229.xxx.56)

    둘 다 아니죠.
    결혼은 양쪽 다 남는 장사를 했다(혹은 너무 사랑해서)라는 착각이 들 때 하는 거래요.

  • 3. LEAM
    '16.6.21 10:13 PM (124.60.xxx.144)

    ㅇㅇ님
    결혼전제로 6년정도 여러번 연애했지만... 한번도 그런 느낌이 안들엇는데ㅜㅜ 평생 기다린들...
    둘이 같이 원하는 그런사람을 만날수나 있을까요

  • 4. 원글님
    '16.6.21 10:33 PM (218.154.xxx.236)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계속 선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저보다 조건 좋은 남자랑 잘된 경우 남자가 바람둥이 ㅠ or 확신을 주지 않는점.. 근데 이번 지인 소개로 만난 남자는 조건은 저보다 나을게 없는 평범남.. 거기다 나이도 저보다 다섯살 많고.. 무척 착한 거 같긴한데.. 하나도 안끌리는..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한숨부터 나오는.. 원글님은 지금만나는 분하고 대화라도 통하죠.. 제가 만난 분은 여자를 많이 안만나봤는지.. 대화도 잘 안통하고.. 지인 말로는 착한 사람이라는데 착한 게 결혼에 있어 제일 중요한지 고민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111 44개월 아이가 너무엄마가 되고 싶어해요 무슨심리일까오 1 .... 2016/08/02 1,560
582110 입주 교포 육아도우미 구하는 팁 1 유레카 2016/08/02 1,433
582109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후 납부재개신고해야하나요? 0 2016/08/02 2,296
582108 부산행 보신분들~~~^^ 15 갈수록 태산.. 2016/08/02 3,540
582107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미친듯 악쓰는 아이 49 이유없이 2016/08/02 20,458
582106 외모만 봤을때 착하게 생긴 연예인 누구있어요? 옛날 연예인도 좋.. 38 000 2016/08/02 8,320
582105 반영구 눈썹 망했어요 도와주세요ㅜ 17 제발 2016/08/02 23,389
582104 고레에다 히로카즈 26 좋은 영화 2016/08/02 2,763
582103 최소한의 염치도 없구나! 16 꺾은붓 2016/08/02 4,164
582102 급질: 공연티켓을 분실했어요. 4 .. 2016/08/02 1,176
582101 완도 질문이요~ 2 여행 2016/08/02 689
582100 베스킨*** 기프티콘 사용할때요. 4 뿡뿡이 2016/08/02 858
582099 코스트코에서 캐쉬카드로 결제 가능하나요? 7 코스트코 2016/08/02 1,467
582098 농약많이 친 바나나 그나마 위생적으로 먹는방법 없을까요? 8 ...ᆞ 2016/08/02 3,902
582097 식당오픈시간 궁금합니다 (인터콘티호텔) 2016/08/02 357
582096 글로리아 스타이넘 어떤 사람인가요? 2 잘몰라서 2016/08/02 791
582095 식기세척기 설치하려는데 6 주부습진탈출.. 2016/08/02 1,404
582094 7살인데 아직 모든것을 다 믿어요 14 아이엄마 2016/08/02 2,324
582093 친정 엄마와의 여행은... 35 마음 2016/08/02 7,475
582092 쥐구멍에도 볕들날있다 어려운 속담이에요? 3 ㅇㅇ 2016/08/02 1,062
582091 코세척 할때 식염수 넣잖아요, 그거다 몸에 흡수되는거 아닌가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8/02 1,662
582090 전복 5 올리브 2016/08/02 916
582089 카페가 너무 시끄럽네요 2 ㅡㅡ 2016/08/02 1,244
582088 푸켓날씨,그리고 조언부탁드려요~ 3 휘뚜루마뚜르.. 2016/08/02 1,113
582087 삼성 식기세척기도 괜찮을까요? 8 ... 2016/08/02 3,286